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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방면의 깊은 관심과 얕은 이해도를 갖춘 보편적 비주류이자 진화하는 영원한 주변인.

베가 No.6 체험기 - 간단한, 마지막 정리.

  • 2013.03.06 06:30
  • IT/안드로이드(Android)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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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이니아입니다. 이제 슬슬 잊을만 하면 나오는 베가 넘버6의 포스팅입니다. 4번째 포스트네요.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포스트보다 더 오래 사용해보면서 느끼게 된 점이나, 자세히 살펴볼 수 없었던 소프트웨어에 대한 부분을 살펴보면서 느낌을 남겨보겠습니다.

  비교적 특징 위주로 글을 작성하겠습니다. 그리고 지난 후기의 연장선 상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구성품
  구성품을 여러가지를 사용해봤는데요. 몇가지 특이점이 있었습니다. 우선은 배터리입니다. 3,140mAh의 대용량과 빠른 충전 속도는 무척 마음에 들었던 점이지만 사용하다보니 실제 사용시간자체는 동급 기기와 큰 차이가 없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그 이유인즉슨 화면 크기가 커졌기 때문이었어요…

  동급보다 더 큰 화면 액정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아무래도 소모전력이 다른 기기에 비해 많을 수밖에 없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실제 사용시간이 크게 개선되었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충전시간은 동급 기기에 비해서 무척 빠른 편이다보니 효율이 분명히 좋기는 좋습니다.

  아, 그리고 액정보호필름을 사용하시려면 필히 다른 회사 제품을 구매하시는 게 정신 건강에 이롭습니다.

5.9인치 Full HD 액정
  베가 넘버6의 화면은… 좋습니다. 도합 네 번째 포스팅을 하면서 할 이야기가 좋다… 외엔 딱히 생각나지 않아요. Full HD, 줄여서 FHD라고 하는 이 화질은 정말 보기 좋습니다. 제가 무던하다고 이야길 했지만 FHD 해상도의 화면을 오랫동안 쓰다가 기존에 쓰는 폰을 보니 시쳇말로 ‘오징어’가 보이더라고요. 해상도에서 느끼는 만족감은 상당합니다.

(사용하는 내내 무척 만족스러웠던 FHD화면)


  유튜브 등에서 720p 동영상을 재생해도, 디바이스의 해상도가 워낙 좋아서 유튜브 동영상이 뿌옇게 보일 정도입니다.

  화면 크기는 5.9인치이지만 온스크린이 들어있어 실제 크기는 살짝 손해를 봅니다. 온스크린이 가지고 있는 장점도 분명히 있습니다. 스킨을 지정할 수도 있고 화면을 돌렸을 때에도 언제나 같은 위치에 온스크린이 생기는 점 등이 그것인데요. 게다가 기본 앱을 비롯한 몇 가지 상황에서 온스크린을 숨길 수 있게 하여 불편을 최소화시켜서 이 부분이 큰 문제는 되지 않으리라 생각합니다.

사용성
  자연스럽게 사용성 이야기를 안할 수가 없게 되었네요. 5.9인치의 베가 넘버6는 한 손으로 쉬이 다루기 어려운 크기입니다. 그러다보니 베가 넘버6의 사용성은 손해를 보게 되는데요. 베가 넘버6는 이 불편함을 최소화 시키기 위해서 많은 부분에 신경을 쓴 티가 납니다.



  위에 있는 가로 키보드도 좌우로 슬라이드하면 키보드가 좌우로 갈라집니다. 엄밀히 말해서 ‘한 손’을 위한 기능은 아니지만 사용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법 중 하나로 보시면 되겠네요. 이 키보드는 별도의 팝업으로 띄워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또한 키보드를 팝업창으로 띄워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 손을 위한 모드도 있습니다. 키보드를 한쪽 방향으로 몰리게 배열하여 한 손으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손 키보드 기능인데요. 이 기능역시 사용성을 강화하는 하나의 방법입니다.



  인터넷 브라우저에는 빠른 컨트롤 기능이 제공됩니다. 인터넷 서핑 중 한 손으로 화면을 쓸어오면 창이 토글되면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구현한 기능인데요. 옵션으로 켜고 끌 수 있지만 전 한 손으로 하기 불편하다 보니 켜놓고 자주 애용한 기능이었습니다.


카메라
  지난 포스트에 13M 화소의 카메라라는 말씀을 드렸었습니다. 그 당시에 카메라 화질이 상당히 좋다고 생각했는데요. 쓰다보니까 보충해야 할 점이 눈에 보이더라고요. 첫 번째는 노이즈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베가 넘버6의 사진은 기본적으로 훌륭한 편입니다. 지난 베가 S5와 관련해서도 말씀드렸지만, 현재 기술로 스마트폰의 카메라는 DSLR을 이길 수가 없습니다. 그건 당연한 사실이고요.

  다만 같은 폰 카메라끼리 비교를 했을 때라면 화소수가 높은 쪽이 사진의 퀄리티를 확보하는데 도움이 되겠습니다. 여기서 베가 넘버6는 장점을 가집니다. 화소수가 높기 때문에 사진을 확대해도 무척 품질좋은 사진이 나오는 것이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노이즈를 충분히 억제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노이즈가 아쉬운 대표적인 예.)


  팬텍이나 LG나 카메라가 많이 아쉬운 기능으로 손꼽힙니다. 그 이유는 기본 내장 카메라 소프트웨어가 하드웨어의 성능을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인데요. Camera360이나 Camera-fv5 등의 어플을 이용해서 사진을 보면 내장 카메라 어플보다 훨씬 상태가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특히 아쉬운 노이즈 부분을 잘 잡아주고 있지요.

  이런 결과물을 보면 참 아쉽다는 생각이 듭니다. 카메라 어플의 UI는 칭찬해주고 싶지만 결과물이 늘 발목을 붙잡네요…

vegano6-1.zip

vegano6-2.zip

vegano6-3.zip


촬영 원본입니다.


V 터치
  V터치는 지난 번에도 말씀드렸다시피 독특한 기능입니다. 신기한 마음에 계속 사용했었는데요. 결국은 다시 봉인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위치와 크기가 조금 애매했기 때문인데요.

  손이 작다보니 V터치를 할 수 있는 부분까지 손가락이 충분히 닿지 않더라고요. 그렇다고 살짝 올려잡으려니 쥐는 느낌이 현저하게 낮아졌습니다. V터치의 인식률이 좋다면 손가락이 충분히 닿지 않아도 어느 정도의 활동을 수행했을텐데, V터치의 인식률이 만족스러운 편이 아니었습니다.

  인식 부분도 조금 넓혀졌으면 좋겠습니다. 4가지 제스쳐와 더블탭을 통해서 총 5가지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데, 더블탭은 사용하는 기능 수정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제스쳐는 불가능합니다. 이 부분도 지원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무척 짧은 사용기가 되어버렸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난 3개의 포스트를 통하여 많은 특징을 살펴보았는데요. 그 동안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상당히 해버려서, 상대적으로 이번 포스트의 분량이 짧아진 것 같습니다.

  상당히 독특한 기능을 많이 담고 있던 베가 넘버6입니다. 특히 전 이 폰을 꽤 길게 만져보는 행운을 얻어서 여러가지 다양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더 다른 총평은 지난 포스트로 갈음하고요. 이것으로 베가 넘버6에 대한 포스트는 모두 마칠까 합니다. 더욱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다면 제게 개인적으로 알려주세요.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베가 넘버6 개봉기 - '보기 위한 폰'
- 6인치 급의 패블릿, 미리보는 베가 넘버6(VEGA No.6)
- 베가 No.6 - 6인치급의 패블릿을 만나다.
- 한 손에 잡히는 5인치 폰, 베가 S5 체험기 - (4) 카메라
- 한 손에 잡히는 5인치 폰, 베가 S5 체험기 - (3) TSL 영어일석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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