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oKoo Smart Watch 사용기. 스마트워치가 디자인도 잡았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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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올해의 떠오르는 핫 아이템 중 하나인 스마트 워치에 대해서 살펴보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정확하게는 CooKoo Watch라는 제품인데요. 스마트워치에 대해서 들어보신 분도 계실 것이고 생소하신 분도 계시리라 생각하기 때문에 오늘은 스마트워치부터 하나씩 살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저 역시 스마트워치의 개념만 알고 있었지 실제로 써보지 못한 상황에서 어리바리하면서 만져보게 되었거든요. 그래서 이 경험을 짧게 남겨봅니다.
스마트워치(Smart Watch)
스마트워치 류 중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꼽아보자면 전 프라다 링크가 떠오릅니다. 프라다 2 폰의 액세서리로 판매되던 시계 모양의 아이템인데요. 프라다 2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프라다폰에 도착한 문자 등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할 수 있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이 제품이 생각보다 인기가 꽤 많았었어요.
오죽했으면 프라다 2가 단종된 이후에도 다른 단말기와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링크만 따로 중고거래를 하는 사람을 쉽게 찾을 수 있을 정도였다니까요? 프라다라는 이름과 깔끔한 디자인 덕에 많은 사랑을 받았던 것으로 생각합니다.
PRADA Phone by LG and PRADA Link by LGEPR |
그 외에 소니에서 스마트워치를 판매했었습니다. 지금도 판매하고 있고요. 이 기계도 역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로 연결하여 스마트폰의 알림을 대신 확인하고 간단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기계였는데요. 이처럼 스마트워치는 시계 자체가 다양한 능력을 수행하기보다는 스마트폰의 기능을 편리하고 빠르게 사용 가능하게 도와주는 보조적 존재로서 그 위치를 다지고 있습니다.
Sony SmartWatch by atlnav |
익스팬시스는 그나마 한국에서 연락하여 조치를 받을 수 있는데, 이베이 등에서 직접 거래를 하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배송을 기다리고 있으려면 참 답답하죠. 해외 판매자와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는 제게는 더더욱이요…
아무튼 잡담은 여기까지하고요. 오늘 살펴볼 CooKoo Watch 역시 이러한 스마트워치입니다. 하지만 기존에 있던 제품과는 조금 차별화가 이루어진 제품입니다. 이 제품이 어떤 점에서 차별화가 이루어졌는지는 시계를 직접 보면서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CooKoo Watch도 처음엔 소셜펀딩 서비스인 킥스타터에서 시작했다고 해요. 킥스타터 발 제품은 제플린(Gosmart) 터치펜 이후 처음인데요. 이번에 CooKoo Watch 제품을 만져보면서 든 생각이 ‘얘네들 진짜 별의 별 것을 다 만드는구나…’하는 것이었습니다. 아무튼 CooKoo Watch 지금부터 살펴보시죠!
CooKoo Watch
(CooKoo Watch)
집모양의 케이스에 담긴 CooKoo Watch입니다. CooKoo Watch의 심볼이 작은 새라서 그런지 마치 새장 같은 케이스에 담겨있네요. 근데 한 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색깔이 핫핑크였습니다…
(지원 가능 기기)
안드로이드는 추후 지원예정이라고 합니다. CooKoo Watch를 설명하면서 말씀드리겠지만, CooKoo Watch가 할 수 있는 기능이 여타 스마트워치처럼 다양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그만큼의 메리트가 또 있습니다만... 우선 계속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달린 탭에 보면 앱이 필요하다고 나옵니다. CooKoo Watch의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서는 CooKoo 앱이 반드시 필요한데요. 무료로 제공되니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아직은 App Store에만 올라가 있는데요. 조만간 안드로이드 플레이 스토어에도 제공된다고 해요. 그때가 되면 Coo koo watch도 안드로이드를 정식으로 지원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계에 초기 보호필름이 붙어있습니다. 이 필름은 그려진 그림은 각각 CooKoo의 기능을 간략하게 보여주는데요. 대충 알림을 할 수 있는 기능이 가장 많을 것 같습니다.
(넉넉한 배터리)
다른 스마트워치는 하루 사용하고 충전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예도 있지만 건전지 1개로 1년을 쓸 수 있다는 것은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는 것이겠죠?
(사용설명서와 시계 본체)
(오오, 아름다운 한글)
다행인지 불행인지(?) CooKoo Watch 자체에 아주 큰 기능은 없어서 짧은 설명서를 읽고도 충분히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사실 복잡한 것은 CooKoo 앱이지 CooKoo Watch가 아니거든요.
(그대 이름은 핫핑크)
핫핑크답게 버튼도 하나가 임팩트있는 핫핑크입니다. 버튼은 각각 Light, Command, Mode, Connect입니다. 불 켜지는 Light 버튼과 특정한 명령을 입력시켜서 작동할 수 있는 Command, 모드를 바꾸는 Mode, 그리고 마지막으로 블루투스로 다른 단말기와 연결할 수 있는 Connect까지. 시계를 통해서 다룰 수 있는 것은 4가지 버튼을 통한 부분이라는 이야기가 됩니다.
(불 켠 모습)
CooKoo App
CooKoo 앱을 처음 켜면 CooKoo Watch와 블루투스 페어링을 먼저 해야 합니다. 이는 CooKoo Watch의 Connect 버튼을 길게 누르면 가능합니다.
(Connect 버튼)
캘린더나 연락처 권한을 요구하는 메시지가 나오는데 이런 건 간단히 해주시면 되고요. 후에 Command 버튼을 눌렀을 때 Facebook check-in 기능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페이스북 동기화도 필요합니다.
(권한 설정 및 페어링)
(사심어린 설정화면)
설정화면에 들어가면 CooKoo Watch가 어떤 조건일 때 알람을 울리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Command 버튼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조정할 수가 있죠. 체크인 기능이나 Drop Pin 버튼을 몇 번 활용해봤는데, 다녀온 장소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어서 꽤 마음에 들었던 기능입니다.
배터리 부족 같은 문제도 알람으로 알려주고 스마트폰과 시계의 거리가 멀어지면 기계가 자동으로 진동(알람)이 울려서 기계를 잃어버리지 않게 해주는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당연히 트위터 멘션이나 페북 알림, 메시지나 문자, 전화 알림도 오고요. 시계에도 진동모듈이 들어있어서 알림을 놓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물론 시계에서 울리는 알림 역시 소리/진동/무음으로 조절할 수 있고요.
스마트워치라는 개념은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실제로 제품을 만져본 적은 처음이라서 조금은 어리바리하게 사용해본 것 같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납작하고 네모난 디자인이 아니라 본래 시계의 느낌이 살아나서 디자인적으로 무척 어필하는 느낌은 들었습니다만, 한편으로는 그 디자인 때문에 기능적으로 조금은 아쉬운 부분이 생기지 않았나 싶습니다. 하지만 이 부분은 취사선택이 가능한 부분이므로 사용자가 디자인과 기능 중 어디에 중점을 두느냐에 따라서 조금은 달라질 수 있을 것 같아요.
CooKoo Watch가 가격이 어느 정도나 나가는지 감이 오지 않아서 대충 인터넷으로 찾아봤는데요. 중고로 거래되는 가격은 15~16만원 선이고, 익스팬시스 같은 곳은 대략 14만원 초반이더라고요… 아니 이게 뭥미…
염려했던 것보다 고가는 아니었지만, 재질을 생각해본다면 조금은 비싼 감이 드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수요가 많지 않고 스마트워치가 많이 팔리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경향이 있는 것 같기도 합니다.
올해의 핫 아이템으로 새로이 등장한 스마트워치. 오가면서 몇 번 사용해봤는데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달라지겠지만, 상당히 매력적인 아이템이었습니다. 손이 한결 자유로워졌다는 것을 사용하는 기간 동안 느낄 수 있었는데요. 앞으로 등장할 다음 세대 스마트워치는 정말 구매욕을 물씬 자극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럼 스마트워치인 CooKoo Watch에 대한 사용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레고 시계를 받았습니다.
- 프라다 폰을 구매했습니다.
- 아이노트 Pulse BT-H555 - 더 나은 음질과 편의성.
- 트라이던트 TD-SE615 Storm. 이제는 블루투스!
- 다재다능 블루투스 기기, 아이노트(inote) BT-P100 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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