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콘 쿨픽스 P310 개봉기 - 잘나오는 잘빠진 카메라
글 작성자: 레이니아
반응형
레이니아입니다. 월요일인 오늘은 지름에 대한 소개로 짦막하게 넘어가 볼까 합니다. 무엇을 질렀는고… 하니 콤팩트 카메라인 P310이 그 주인공이 되겠습니다.
이미 똑딱이라고 하기엔 조금 과한 카메라인 RX100을 사용하고 있으면서 굳이 또 P310을 왜 샀느냐… 물으신다면 이번엔 선물(?!)용이었거든요. 아이폰보다 더 잘 나오는 사진기, 그리고 예쁜 사진기를 원하는 동생을 위해서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P310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P310을 사용한 후기를 짧게 남겨볼까 해요.
P310으로 가는 과정
(니콘 쿨픽스 P310)
저희 집에서는 이미 니콘 P6000을 사용하고 있으며, 저는 a550과 rx100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카메라 풍년인데요. 간만에 카메라를 결정하기까지의 과정을 옮겨볼까 합니다.
처음에 카메라 구입을 부탁받으면서 들었던 조건은
1. 여자 손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작고 가벼웠으면 좋겠다.
2. 아이폰4 이상의 사진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3. 가급적 디자인이 예뻤으면 좋겠다.
4. 가급적 20만원 전후로 예산을 맞췄으면 좋겠다.
2. 아이폰4 이상의 사진 결과물이 나왔으면 좋겠다.
3. 가급적 디자인이 예뻤으면 좋겠다.
4. 가급적 20만원 전후로 예산을 맞췄으면 좋겠다.
였습니다. 여기서 2번은 똑딱이 카메라를 고르는 순간 자동으로 충족되는 조건이기 때문에 크게 고려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니 결국 가급적 작고 가볍고 예쁜 카메라를 골라야 했는데요. 그런 조건으로 카메라를 골라서 크게 3가지의 카메라를 골랐습니다.
1. 소니 사이버샷 DSC-WX100
소니 카메라야 성능은 기본적으로 받쳐주고요. 다양한 기능이 있으며 실버느낌이 물씬 나는 카메라였습니다.
(DSC-WX100)
20만원대 초반의 가격대가 형성되어있었고, 제가 rx100을 사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소니에 대한 우호도가 높아서 가장 먼저 고른 제품이기도 합니다. 단점이 있다면 조금 금속의 딱딱한 느낌이 들어서 동생의 마음에 들지 않았다… 정도를 꼽을 수 있습니다.
2. 캐논 익서스 125hs.
그 다음으로 꼽았던 것이 캐논 익서스 125hs제품입니다. 담뱃갑 정도의 작은 크기에 색도 분홍색이 있어서 꽤 괜찮았는데요. 10만원 중후반대의 가격이며, 제가 구매를 고려했을 시즌에 딱 알맞게 소셜커머스와 연계가 되어서 가격에서 많은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다만, 제가 캐논 제품과 연이 없어서 캐논 제품을 사기 조금 망설여졌던 게 있었습니다. 동생은 분홍색일 경우엔 꽤 괜찮다고 평하더라고요.
3. 니콘 쿨픽스 P310
그리고 등장한 것이 P310입니다. 성능이야 뭐 괜찮고, 니콘 선호인 제 취향에도 맞아떨어졌지요. 게다가 동생의 눈을 확! 사로잡은 것이 있었으니 바로 P310에는 화이트 색상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격도 블랙은 10만원대 후반, 화이트는 웃돈이 붙어서 20만원대 초반이더라고요.
(블랙)
디자인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얻은 니콘 P310이 최종적으로 낙점되었습니다. 단, 화이트를 구할 수 있을 때만요.
그래서 마음씨 좋은 저는 P310 화이트를 구했고, 결국 제 손에 먼저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P310 살펴보기
(패키지 열기)
P310의 상자를 열면 몇 가지 이벤트 광고와 정품인증서 등이 보입니다.
(구성품)
구성품이 대단하진 않습니다. AV 케이블, 충전케이블, 충전기, 배터리, 본체, 스트랩 정도가 있습니다. 곧바로 P310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이트)
P310 화이트 모델입니다. 블랙 모델과 일견 비슷하면서도 느낌이 많이 다른데요. 블랙 모델이 기본이고 겉만 조금 바꿔놓은 것 같습니다. 재질은 맨질맨질한 플라스틱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처음 만져보고 내구도가 좀 걱정되더라고요.
아래는 삼각대 장착 부분, A/V out 케이블 단자 , 그리고 배터리 및 SD 카드 삽입부가 있습니다.
배터리와 SD카드는 함께 들어갑니다. 카메라에서 SD카드를 기본적으로 제공하진 않습니다만, 저는 남는 SD카드가 있어서 바로 장착했습니다.
Li-on 충전식 배터리는 커버가 씌워진 채로 들어있습니다. 1,050mAh의 용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가 다 떨어질 때까지 사진을 찍어보지 않아서 몇 장이나 촬영 가능한지는 확인하지 못했네요.
(좌측과 우측)
우측에는 스트랩 공간과 HDMI 단자가 있습니다. 좌측엔 슬라이드 형식으로 플래시 버튼이 있습니다. 이 부분을 살짝 당겨주면 찰칵! 하고 플래시가 올라옵니다. 조금 작다 보니 플래시를 올리기가 좀 불편하다는 생각이 간혹 들더라고요.
모드 다이얼, 커맨드 다이얼과 줌인/아웃 버튼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괜찮은(?) 카메라냐 아느냐를 구분하는 기준은 모드 다이얼과 M모드의 존재 여부인데요. P310은 모두 잘(?!) 채우고 있으므로 제 기준에선 괜찮은 카메라입니다.
P, S, A, M 등의 모드에서 커맨드 다이얼을 이용해서 값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오래 사용하진 않았지만, 조작이 비교적 쾌적하더라고요.
액정 부분에도 버튼이 알차게 몰려있습니다. 여기에도 다이얼이 있어서 조작감이 상당히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몇 장 나가서 실외 / 실내 사진을 찍어보고 제대로 찍히는지 확인한 후에 곧바로 보낸지라 오래 테스트해보지 못해서 살짝 아쉬웠습니다. 좀 더 테스트를 해봤다면 더 도움이 되는 글을 써볼 수 있었을 텐데 그러지 못해서 안타깝네요. 짧은 시간 사용해본 바로는 상당히 괜찮은 카메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자세히 글을 남기지 못했지만, 간단하게 개봉기라도 남길 수 있는 것으로 만족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니콘 쿨픽스 P310의 개봉기는 이쯤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달픈 월요일 힘내시고요!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새로운 핸디캠을 만나다 - 2013 소니 핸디캠 신제품 출시발표회
- 한 손에 잡히는 5인치 폰, 베가 S5 체험기 - (4) 카메라
- 집에서 만드는 간이 스튜디오 만들기
- Sony a550 구매기.
- 옵티머스 G 프로 체험기 - G 이상의 G를 만나다.
- 한 손에 잡히는 5인치 폰, 베가 S5 체험기 - (4) 카메라
- 집에서 만드는 간이 스튜디오 만들기
- Sony a550 구매기.
- 옵티머스 G 프로 체험기 - G 이상의 G를 만나다.
반응형
'IT > 카메라(Camera)'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신계륵(EF 24-70mm f/2.8L II USM)렌즈 개봉기 (2) | 2013.11.27 |
---|---|
소니, QX10 제품 살펴보기 - QX10의 외관과 특징을 중심으로. (4) | 2013.10.24 |
캐논, EOS 70D 개봉기 - 캐논을 뛰어넘다. (2) | 2013.10.22 |
새로운 핸디캠을 만나다 - 2013 소니 핸디캠 신제품 출시발표회 (15) | 2013.03.01 |
Sony a550 구매기. (0) | 2010.06.27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소니, QX10 제품 살펴보기 - QX10의 외관과 특징을 중심으로.
소니, QX10 제품 살펴보기 - QX10의 외관과 특징을 중심으로.
2013.10.24 -
캐논, EOS 70D 개봉기 - 캐논을 뛰어넘다.
캐논, EOS 70D 개봉기 - 캐논을 뛰어넘다.
2013.10.22 -
새로운 핸디캠을 만나다 - 2013 소니 핸디캠 신제품 출시발표회
새로운 핸디캠을 만나다 - 2013 소니 핸디캠 신제품 출시발표회
2013.03.01 -
Sony a550 구매기.
Sony a550 구매기.
2010.0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