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만나다! iPhone5S를 실물로 보아하니...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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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부터 직접 만져보고 싶었던 iPhone5S를 직접 만져볼 기회가 닿아 만져보았습니다. 구하기도 어렵다는 샴페인 골드 색상에 대한 간단한 후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한동안 다른 글을 쓰기도 했지만, 최근에 제 주 관심사는 iOS7을 비롯한 iPhone5S와 iPhone5C인데요. 오늘은 드디어 제가 염원하던 iPhone5S를 만져보고 살펴본 후기에 대해서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께서 해외에서 속속 iPhone5S를 들여오시는데요. 저는 참… 존경스럽습니다. 해외구매라는 게 겁나서 사실 쉽사리 도전을 잘 못하거든요. 그런데 남들보다 더 빨리 사용해보겠다는 일념으로 iPhone5S를 해외에서 가져오는 노력과 정성이 저는 무척 존경스럽습니다.
그래서 그 존경하는 분을 만나뵙는 김에 iPhone5S를 좀 만져볼 기회가 닿았는데요. 지금부터 iPhone5S에 대해서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iPhone5와 비교하면서 살펴볼게요.
iPhone5와 iPhone5S의 외관
(iPhone5와 iPhone5S)
iPhone5와 iPhone5S는 겉으로 보기에 크게 달라진 점은 없습니다.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면 홈버튼인데요. iPhone5까지는 홈버튼에 ㅁ 버튼이 달려있었다면, iPhone5S에는 일체 그러한 흔적을 찾아볼 수 없었습니다. 그리고 홈버튼이 좀 더 평평해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달라진 홈버튼)
그리고 마지막으로 홈버튼 주위에 링이 하나가 들어갔죠. 이는 홈버튼이 지문인식 센서로도 작용하는 것인데요. 이는 잠시 후에 다시 설명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 부분을 제외하고 iPhone5와 iPhone5S의 차이점은 전무하다고 봐도 괜찮을 정도입니다.
(위 ・ 아랫부분)
두 iPhone의 아랫부분을 보시면 규격이 꼭 일치하는 걸 보실 수 있습니다. 즉 S가 붙은 시리즈의 특성상 외관의 변화는 그리 크지 않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사실 홈버튼 제외하고 모든 규격이 같습니다.
(좌 ・ 우 부분)
오차없이 완벽하게 같은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4와 4S로 넘어가면서는 볼륨버튼과 무음 버튼의 위치가 조금 차이 나는 바람에 케이스 업체에서 울상을 지었던 것을 생각하면 iPhone5와 iPhone5S 규격이 같은 것은 좋은(?!)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그리고 iPhone5 유저도 iPhone5S 케이스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고요.
특히 이번에 iPhone5S 공식 가죽 케이스가 좀 탐이 나는데요. 이염이 심하다고 해서 불안하지만, 한편으론 갖고 싶기도 해요.
(플래시 차이)
또 달라진 부분이 있다면 플래시인데요. 지난 포스트를 통해 설명해드리기도 했지만, iPhone5S는 iPhone5보다 플래시가 두 배 커졌습니다. 듀얼 플래시가 적용되어 화이트밸런스를 맞춰주는 역할을 한다고 하는데요. 뒤에서 자세히 보면 차이가 좀 크지만, 무심코 지나가면 놓칠법한 부분이기도 해요.
(iPhone5S와 iPhone5)
정말 샴페인 골드 색상쯤은 되어야 밖에서 사람들이 알아보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색이 조금씩 바뀌긴 했지만, 샴페인 골드 색상을 제외하고는 이전과 크게 달라진 바가 없어서 그런 게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럼 달라진 몇 가지 기능에 대해서도 살펴보겠습니다.
iPhone5와 iPhone5S의 기능 비교
1. Touch ID 지문인식화면
(지문인식 실패!)
홈버튼을 한번 누르고 손가락을 가만히 대고 있으면 자동으로 지문을 체크하여 화면 잠금을 해제해 줍니다. 위 사진에서 보시면 ‘다시 시도’라고 뜨고 있죠? 이는 인증받지 못한 손가락이라서 그렇습니다.
홈버튼에 지문인식 버튼이 들어간 것은 꽤 괜찮은 발상인데요. 종전까지 전원버튼을 켜려면 홈버튼으로 켜거나 아니면 위 전원버튼을 눌러서 켜야 했습니다. 그리고 화면을 밀어서 잠금해제하고 필요하다면 다시 비밀설정을 거치는데, 이런 일련의 과정이 무척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iPhone5S에서 적용된 Touch ID는 이러한 결과를 긍정적으로 해결해주는데요. 홈버튼을 살짝 누르기면 하면 즉각 지문이 인식되어 화면 잠금이 해제되는 신기함을 경험할 수 있어요.
(설정)
설정-일반 메뉴에 들어가면 종전 iPhone5가 ‘암호 잠금’으로 표시된 부분이 iPhone5S에서는 ‘암호 및 지문’으로 변경되어 지문 관리도 할 수 있게 바뀌었습니다.
(지문)
지문을 통해서 암호 잠금을 해제하고 iTunes 및 App Store에서 Apple ID암호가 아니라 지문으로 인증하게 하는 방식인데요. 지문인식은 분명 매력적이고 신기한 기능입니다만, 아직 사용할 수 있는 곳이 이 두 군데밖에 없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MacOSX에는 iCloud 키체인 등의 새로운 기능이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그럴 때 이 지문인식 기술이 도움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합니다. 아직 활용할 수 있는 곳이 부족한 것은 아쉬움입니다만, 조만간 기능이 추가 업데이트되면서 그 효용성이 증가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입니다.
2. 사진
사진 부분에서 iPhone5S가 많은 진전이 있었습니다. 우선 지난 포스트를 통해서 말씀드렸던 Slo-mo라는 기능인데요. Slo-mo라는 슬로모션 촬영 기법은 강력하고 또 재미있습니다. 동영상을 자주 찍지 않는데 신기능이라서 그런지 자꾸 손이 가더라고요.
iPhone5S의 카메라가 화소가 아닌 판형을 선택한 것이라는 말씀 드렸었죠? iPhone5의 카메라도 무척 훌륭한 카메라였지만, 이번 iPhone5S의 카메라는 직접 써보신 분들이 모두 칭찬을 하셔서 무척 기대되었습니다. 저는 간단하게 듀얼플래시를 이용하여 사진을 촬영해보았는데요.
(결과물)
조명이 별로라 차이점이 두드러지게 나오지 않았지만, 실제론 iPhone5S 쪽의 사진이 화이트밸런스가 훨씬 더 잘 맞았습니다. 그리고 사진도 확대해보면 확실히 노이즈가 많이 줄었고요. UI도 상당히 매력적으로 바뀌어서(iOS7) 저는 참 좋더라고요.
게다가 연사기능도 추가되어 600장이 넘도록 연사가 되는 기능은 인상 깊었습니다.
그리 길게 살펴보지 않았지만, 저는 iPhone5S가 갖는 매력이 지문인식보다 오히려 카메라에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iPhone5도 무척 훌륭한 카메라지만 iPhone5S는 더욱 강력한 기능을 탑재한 매력 넘치는 카메라였어요.
이런저런 스냅을 많이 찍는 제게 iPhone5S 카메라는 든든한 친구가 될 것 같았는데요. 하지만 이를 제외하고 iPhone5에서 iPhone5S로 넘어갈 당위성을 설명하기는 조금 부족한 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가격의 문제도 분명 있으니까요.
그래서 개인적으로 저는 iPhone4S 이하의 사용자분께서는 iPhone5S를 추천해 드립니다만, iPhone5를 사용하시는 분은 iPhone5S를 굳이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물론 개인의 마음이 동하여 바꾼다면야 할 수 없지만, 굳이 iPhone5S로 바꿔야 할 필요까지 있나 싶어요. iPhone5로도 충분히 재미있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통신사는 어디를 쓰냐 여쭈어보았는데요. 해외에서 들여온 기계인데 아무래도 빠릿빠릿하게 응대해주는 쪽이 좋아서 SK텔레콤을 사용하신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외국으로 나갈 때 로밍 같은 지원도 잘되고 해서 궁합이 잘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럼 지금까지 iPhone5S를 짧게 살펴본 포스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예쁘긴 참 예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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