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8.1에도 버스앱이 존재한다! - Korea Bus Information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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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8.1. 아니 윈도우 스토어의 생태계는 척박(?!)하다는 게 중론입니다. 오늘은 이 척박함 속에서도 비교적 쓸만한 앱을 소개해드리는데요. 그것은 버스 정보 앱인 Korea Bus Information입니다. 어떻게 사용하는지, 어떤 기능인지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윈도우 앱 소개에 이어서 오늘도 윈도우 앱 소개를 하고자 하는데요. 이번에는 다른 플랫폼에서도 찾을 수 있는 버스 안내 앱에 관해 이야기할까 합니다. 정확히는 ‘Korea Bus Information’이라는 이름의 앱인데요.
오늘 할 일도 그렇고 Korea Bus Information도 그렇고 무척 직관적인 느낌이 듭니다. 윈도우 8 이후에 적용된 UI의 기본 개념이 그러다 ‘직관’이다 보니 직관성이 강화된 게 아닐까 싶기도 하고요. 직관적이니만큼 역시 많은 지면을 차지하진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윈도우에 있는 버스 안내 앱은 어떨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Korea Bus Information
(다운로드)
역시 윈도우 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연두색이 눈에 쏙 들어오는 앱인데요. 검색을 통해 단숨에 찾아서 설치할 수 있습니다. 용량이 그리 크지 않아서 금세 다운 받아서 실행할 수 있는데요. 실행 후 직접 사용해보았습니다.
(Korea Bus Information)
앱을 실행시켰습니다. 윈도우 앱은 이렇게 깔끔한 아이콘이 나오는데 호불호는 갈릴 수 있겠지만 저는 사용자가 무슨 앱을 실행시켰는지 직관적으로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자꾸 ‘직관’이라는 키워드가 많이 등장하네요.
(사용방법)
메인 화면에 사용방법이 정직하게 소개되어있는 그다지 어렵지 않은 앱입니다. 버스 아이콘을 누르고 원하는 버스를 검색하면 되는 방식인데요. 버스 아이콘을 누르면 아래와 같이 검색창이 표시되며 버스 번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검색창)
윈도우 UI와 동일하게 검색창이 열리네요. 제가 원하는 버스를 한번 검색해 보았습니다.
(결과)
143번 버스를 검색해보았더니 다음과 같은 결과가 나옵니다. 새벽에 촬영하다 보니 버스 위치나 정류소 목록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옆으로 쓸어서(스와이프) 더 많은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
(결과)
생각보다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있는데요. 목록이 많은데 옆으로 쓸어넘기는 게 괜찮은 표시법인지는 모르겠어요. 물론 저는 노트북으로 보고 있으므로 이렇게 표시되지만, 태블릿으로 봤을 때는 좀 더 효과적으로 리스트가 보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여기서 세부 목록을 선택하면 구글 지도를 통해 위치를 볼 수 있습니다.
(구글 지도)
구글 지도는 윈도우 8.1에 탑재된 인터넷 익스플로러 앱(데스크톱 모드 내의 프로그램이 아닙니다.)을 이용하여 표시합니다. 역시 Work & Play 기능을 이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구글 지도가 생각만큼 정확하지 않아서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어렵습니다. 이건 구글 지도의 아쉬운 점이지요.
장 ・ 단점
(도움말을 누르면 나오는 개발자 블로그)
우선 장점을 꼽아보자면,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자세히 다루고 있다는 점입니다. 살짝 둘러보았지만, 피드백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았고요. 검색어를 하나만 입력하더라도 다양한 정보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점은 장점입니다. 앱 디자인이 윈도우 기본 UI와 결합되어 있어서 손쉽게 접근하고 직관적인 특성을 그대로 가지고 있다는 점도 장점이고요.
단점이 있다면 우선 구글 지도를 채택함으로써 정확도가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이는 구글 지도의 문제지 이 앱의 문제는 아닙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이 앱의 필요성을 재고해볼 필요가 있다는 점입니다.
이는 윈도우 모든 앱에 관한 문제일 텐데요. 윈도우에서는 데스크톱 모드를 이용하여 훨씬 정확하고 빠르게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만큼 ‘굳이 앱을 이용하여 정보에 접근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한 의문점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앱이 생기지 않는다면 앱 생태계는 엉망이 될 것이고요.
어떠한 이유에서건 이런 앱은 생기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만, 앞선 첫 번째 문제(!)인 구글 지도 덕분에 데스크톱 모드를 활용하는 것이 더 정확한 정보, 더 빠른 접근이 가능하리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이 앱의 필요성을 심각하게 재고해야겠지요.
데스크톱 모드의 존재 때문일까요? 윈도우 스토어에 있는 앱이 대부분 무척 간단한 형태로 존재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어제 소개해드린 ‘오늘 할 일’도 해당하는 이야기이고요. 윈도우에서 ‘앱’ 형태로 존재하기 위해선 데스크톱 모드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정보보다 빠르고, 특색있게 보여주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솔직히 윈도우 스토어는 질적 성장보다는 양적 성장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용할 앱 자체가 너무 없는 게 문제에요… 우선 기본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앱이 너무 적은 게 문제죠. 그래도 오늘 소개해드린 Korea Bus Information은 여태 사용했던 앱 중에서 사용성이나 용도가 확실하여 추천해봄 직한 앱입니다.
꾸준한 업데이트로 데스크톱 모드를 대체할 수 있는 훌륭한 앱이 되기를 기대하면서 짧은 글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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