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ndows UCrew 활동을 돌아보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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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인 오늘은 3개월여간 활동한 Windows UCrew에 대한 짧은 후기로 인사 드립니다.. 다소 부끄러운 후기 함께 하시죠.
레이니아입니다. 성탄절인 오늘은 그동안 (미약하게) 활동했던 Windows UCrew 활동을 마지막으로 정리하는 포스트인데요. 그동안 제가 어떻게 Trial을 작성했는지 살펴보면서 간단한 느낌을 소회를 밝히는 식으로 글을 마무리해볼까 합니다.
휴일이니만큼 가벼운 포스트이니, 그냥 이런 식으로 활동을 했었구나… 하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9월
그렇게 다녀온 Windows UCrew 발대식…은 솔직히 ‘별로’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교육에 가까운 내용이라 하여 생각 없이 다녀왔는데 갑자기 발대식 포스트를 작성하라는 이야기 때문에 무척 당혹스럽기도 했고요.
포스트가 조금 늦춰졌습니다만, 9월에는 Windows UCrew와 이 정도의 인연을 맺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10월
아티브 북9 라이트도 아티브 탭3도 각각 저마다의 특징이 있는 기기입니다. 현재까지도 잘 애용하고 있고요. 저는 아티브 북9 라이트를 대여받아서 Trial 활동과 윈도우 8.1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Trial도 받을 겸, 실제로 사용도 해볼 겸 취재 시에 저는 아티브 북9 라이트를 종종 들고 다녔는데요.
가장 처음 다녀온 곳이 바로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현장입니다.
(아련하네요...)
지금 생각해도 다시 가고 싶어지는 재즈 페스티벌인데요. 좋은 노래 들으면서 작업도, 취재도 잘하고 온 생각이 나네요. 자라섬 페스티벌 현장을 누비면서 지인을 포섭하거나 처음 뵙는 분께 실례를 무릅쓰고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원래 낯을 무척 가리는 터라 이때 일을 생각하니 얼굴이 화끈화끈하네요.
여러 장의 사진이 있지만, 대표로 하나 정도만 올려놓겠습니다. 생각보다 오래가는 배터리, 그리고 들고 다닐만한 무게와 보통 이상의 성능. 그리고 마지막으로 SkyDrive 지원으로 데스크톱에서 사용하던 작업물을 곧바로 노트북에서 볼 수 있어서 여러모로 편리하게 사용했습니다.
(자라섬에서)
게다가 디자인도 잘 빠져서 사용하지 않고 그냥 보는 것만으로도 가슴이 훈훈해지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11월
윈도우 8.1은 초기 윈도우8과 달리 많은 기능이 변화되었는데요. 다양하게 소개해드렸어야 했는데 저 역시 바쁘다는 핑계로 차일피일 미루기만 하고 말았네요. 반성합니다.
11월은 제가 이리저리 외부일정이 많은 달이었습니다. 11월에만 제주도를 2번을 다녀왔는데요. 이때도 아티브 북9 라이트와 함께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도에서도 부지런히 Trial을 받았었지요.
Trial은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았는데요. 무려 일 때문에 방문했던 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기도 했습니다… 처음엔 초등학생이 잘 알까 싶었는데, 이게 웬걸 저보다 훨씬 빠르고 능숙하게 기기에 익숙해지더라고요.
12월
역시 12월에도 Trial 활동은 빠지지 않았습니다. 지금 저는 500명을 어찌어찌 채우긴 했습니다만, 정말 보통 일이 아니더군요. 외부 일정 중에도 끊임없이 설문조사 생각을 해야 하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 거는 힘든 경험을 반복해서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간단한 시연과 설문조사를 포함하면 빨리 마무리했을 때 약 2분이라는 시간이 걸렸는데요. 2분 x 500명 = 1,000분 = 16.66시간. 넉넉잡고 17시간 이상을 설문조사에 투자했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힘든 시간이었어요. 이번 Windows UCrew 기수가 150명인 걸로 알고 있는데, 성공률은 절반 남짓이나 될까… 싶어요.
주변 지인들의 참여도 독려하여 무려 술자리까지 아티브 북9 라이트를 들고 다니는 성의를 보였는데요. 눈물 나는 분투(!?)로 겨우겨우 500명을 성공할 수 있었던 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게는 무척 어려운 미션이었어요.
Windows UCrew 활동을 돌이켜보면, 사실 발대식 시점부터 애정이 떨어져서 애초에 다짐한 정도의 활동을 하진 못한 것 같습니다. 조금 더 재미있게 할 수 있었을 텐데도 말이지요. 그리 다양하지 못한 지원과 어수선한 공지사항 등이 정을 붙이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세상에, 지방에 계신 분들 불러 모으면서 교통비 안 준다는 곳은 여기가 처음이었어요.
저는 이번 주 토요일 해단식을 마지막으로 Windows UCrew 활동을 마감합니다. 이후에 150명의 다음 기수 분께서 활동을 해주실 텐데요. 그분들께는 더 최신 단말기가 지급될 것이고 더 다양한 윈도우 8.1에 대한 글이 나오리라 기대합니다. 물론, 저 역시 이것으로 윈도우에 대한 이야기를 그만둘 생각은 없습니다.
제게 흥미있고, 재미있는 소식. 또, 읽는 분께서 흥미있고 재미있어 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면 또 소개하는 시간을 갖겠습니다. 늘 그래왔듯이요. 그럼 지금까지 Windows UCrew 후기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Windows UCrew 발대식 후기 - 행사를 위한 행사는 지양합니다.
- 윈도우 8.1 업데이트 후기
- 오늘 할 일 - 극도의 미니멀리즘을 표방하는 윈도우 8.1 to-do앱
- 삼성 아티브 북9 라이트 개봉기 - 수려한 디자인, 훈훈한 성능.
- 삼성 아티브탭3 개봉기 - 만능 태블릿을 만나다.
- 윈도우 8.1 업데이트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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