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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업데이트 및 뻘소리.
블로그 업데이트 및 뻘소리.
2010.04.15안녕하세요, 레이니아입니다:) 어느새 봄이 성큼 다가왔네요. (아니 지금 사실 봄...) 요즈음엔 쌀쌀한 바람때문에 아직 봄인지 겨울인지 격렬하게 계절감각의 혼란을 느끼고 있습니다. 잠깐 한눈을 파는 사이에 벚꽃은 화사하게 피었고, 다시 잠시 잊으면 언제 피었냐는 듯 지어버리겠지요. 이런 찰나의 아름다움을 일본에서는 멋으로 느낀다고 하는데, 전 뭐 그냥 아쉬울 뿐입니다. 꽃구경좀 오래하고 싶은데 말이죠. 요즈음엔 바빠서 한동안 블로그를 손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조금 여기저기 손대보았는데요, 사실 오시는 분들도 얼마 없으실 뿐더러, 제 블로그는 대부분의 방문객이 검색포탈을 타고 유입되는 분이기에 큰 차이는 모르실 겁니다:) (더불어 5회이상 주기적으로 방문해 주신 0.5%의 분에게 ..
창극, <춘향 2010> - 신선한 경험
창극, <춘향 2010> - 신선한 경험
2010.04.10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춘향 2010 김홍승 연출, 2010 무대 구성의 특이함.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하 춘향전)은 이전까지 ‘창극’이라는 장르를 단순히 판소리를 배역이 분담하여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던 무지한 내게 있어서 매우 신선한 경험이었다. 우선 무대부터, 처음에 무대가 참 좁다고 생각했었는데 스크린이 올라가며 뒤에 큰 무대가 나오는 것을 보고 상당히 놀랐다. 그 바로 앞에는 오케스트라가 위치하고 있었고 다시 복도형으로 무대가 있어서 배우가 지나다닐 수 있게 구성되어 있었다. 배우가 객석쪽으로 나오게끔 한 것을 하나미치(花道)라고 한다는데 이것과는 조금 다른 형태로 보인다. 여기서 오케스트라가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로웠는데, 이전까지 판소리는 고수와 ..
창극, <춘향 2010>을 보고왔습니다.
창극, <춘향 2010>을 보고왔습니다.
2010.04.094월 8일날 오후 7시 30분. 창극 (이하 춘향전)을 보고왔습니다. 제 자의로 보러가게 된 것은 아니었지만, 창극에 대한 짚신벌레 뒷다리만큼도 없던 제게 좀 신선한 경험이었지요. 이 기회는 창극을 처음으로 관람하는 의미도 있었지만 국립극장엘 처음 간 의미도 있었습니다. 국립극장이 동국대학교 근처에 있다는 사실도 몰랐네요. 셔틀버스가 있어서 타고 가면 된다지만, 전 그런것도 모르고 그저 무작정 걸어올라갔습니다. 아니오... 약 6시 20분 즈음해서 도착한 국립극장, 주린 배를 이끌고 언덕길을 올라오면서 요 근처엔 무언가 먹을 것이 있으리라.. 했는데 정말 아무것도 없더군요! 아무튼 공연하는 해오름 극장으로 향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자의가 아닌 연유로 할인할 루트가 있어서 좋은 좌석을 파격적인 가격으..
레뷰(Revu)에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레뷰(Revu)에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2010.04.024월이네요, 어째 만우절날 영혼을 불사르며 뻥질(^^;)은 잘 하셨습니까? 전 마이크로 블로그에서 야돈츄-야도라이츄 콤비로 하루를 화려하게 불사르며 보냈습니다. 원래 있던 짤방에서 야돈츄는 잘라냈었는데, 야도라이츄는 다른 그림에 겹치고 크기도 작고 해서.. 제가 다시 직접 합성했습니다. 아마 원본 소스를 그대로 구해서 합성했으니까 거의 유사할꺼에요. 제가 토토샵실력이 미진하여 좀 어설프게 합성이 되긴 했지만, 야도라이츄의 매력은 흠뻑 살아나고 있지요? 아무튼 제 영혼을 불사른 뻘짓이 보고싶으시다면 제 미투데이로 가시면 되겠습니다. 힘들게 하루를 마치고 왔는데 책상위에 이상한 상자가 놓여있더라구요. 최근에 가입한 레뷰에서 뭔가 온게 아니겠습니까!? 스티커 두장과 이상한 상자 이렇게 왔네요. 도대체 제가 뭘..
레몬펜 서비스가 중단된답니다. + 잡설.
레몬펜 서비스가 중단된답니다. + 잡설.
2010.03.30이미 한 두어박자는 늦어버린 것 같지만, 워낙 바쁜 탓에 메일을 제대로 확인을 못했는데 오늘에서야 메일을 확인하네요. 메일 전문을 인용하겠습니다. 레몬펜 서비스 종료에 따른 사전 안내 입니다. 안녕하세요. 엔씨소프트입니다. 레몬펜 서비스를 이용해주시는 회원 여러분께 감사 드리며, 서비스 종료와 관련해 안내말씀 드립니다. 레몬펜 서비스가 2010년 4월 30일(금)을 기준으로 종료될 예정입니다. 기존에 등록하신 콘텐츠 중 필요한 자료는 반드시 개인 컴퓨터 등에 다운로드 받아 보관해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레몬펜 서비스로 바로가기 그 동안 레몬펜 서비스를 아껴주신 여러분의 양해 부탁 드리며, 향후 더욱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레몬펜 서비스와 관련하여 궁금하신 점은 문의게시판 로 문..
다시금 / 다시끔
다시금 / 다시끔
2010.03.25"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는 지난 행동을 다시금 되돌아보게 되었다." 등의 표현에서 의외로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다시금'과 '다시끔'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다시금'만이 옳은 표현입니다. 다시금이란 말의 뜻은 부사인 '다시'를 강조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다시금' 대신에 그냥 '다시'만 써도 문맥 상 큰 의미의 변화는 없습니다. 이거는 사실 규정상에도 나와있지 않을정도로 어떤의미로 '당연한' 단어인데요, 저도 그랬지만 정말 의외로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부분입니다. 다시금의 어원을 거슬러 올라가면 15세기 (1447)에 '다시곰'이라는 말로 쓰입니다. 그게 다시곰, 다시금, 다시옴, 다시음 등으로 혼용되다가 현재 '다시금'이란 말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 이상의 어원은 아직 관련 문헌이 없어서..
레오니다스 초콜렛을 선물받았어요.
레오니다스 초콜렛을 선물받았어요.
2010.03.24눈이 펑펑 오던 계절에 쿠린양과 저는 명동 레오니다스를 다녀왔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명동, 레오니다스를 다녀왔습니다. 뭐, 물론 어제도 눈이 펑펑 오고 왔습니다만.. 그날 날이 미친거겠지요..? 아무튼 다녀왔을 때는 설날 이전이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는데 설날이 지나고 나서 쇼핑백을 하나 받았습니다. "읭? 이게 뭐지?" 라고 묻는저에게 설날도 지났고 한살 더 먹은 기념. 죽을 날까지 한걸음 더 다가간 기념으로 주는 자그마한 선물이라고 하더군요. 그렇게 치자면 우리는 지금도 한걸음한걸음 죽음에 다가서고 있...(!!) 농담이구요, 아무튼 선물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읽고계시는 분의 상상력에 맡길께요) 그런이유로, 늦었지만 인증을 하지 않으면 예의가 아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레오니다스 ..
유학에서 돌아온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유학에서 돌아온 친구에게 선물을 받았어요.
2010.03.23이번 포스팅은 본격 인증포스팅으로써...(...) 각설하고 빨리 잘께요.. 일본 유학에서 돌아온 친구가 선물을 줬어요. 치약 2개와 초콜렛 2점이에요. 문제는 초콜렛의 모양과...(아 제발 님 매너... 여러분이 생각하시는 그게 맞습니다.) 치약의 향인데요! 紀州梅(紀州는 紀伊國(키이노쿠니)라는 지방의 별칭이라고 하네요, 매실이 유명한지역. 즉 이것은 매실장아찌 맛입니다.)맛이랑 인도커리맛... 양치하다 왠지 쌀밥이 생각날 것 같은 맛 뿐이잖아!! 이 것에 대한 자세한 포스팅은 직접 사용후 다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Coming soon...
명동, 레오니다스를 다녀왔습니다.
명동, 레오니다스를 다녀왔습니다.
2010.03.22게으름의 반등으로 폭풍같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레이니아입니다. 네, 오늘도 뒤늦은 포스팅 되겠습니다:D 겨울 바람 쌩쌩할 때 다녀왔는데 황사가 훈훈하게 불 때쯤 작성하게 되네요. 각설하고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찬바람 쌀쌀할 때, 영혼의 동반자 쿠린양과 함께 명동 레오니다스를 다녀왔습니다. (자꾸 레오디나스랑 헷갈려요. 레오디나스? 레오니다스?) 수제초콜렛이 천상의 맛이라 강력추천! 이라는 말을 듣고 조만간 당뇨병을 걱정해야 할 것 같은 초코홀릭 2명이서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찾아갔습니다. 가게 앞 사진을 찍는다는걸 매번 깜빡하곤 하네요...(...) 아무튼 안에는 자리도 의외로 없고 매대만 크게 있어서 '아 여긴 판매를 주력으로 하는 곳이구나..' 싶었는데, 지하에도 자리가 있더군요. 지하엔 좀 널찍이.. ..
홍대, 그리스 음식점 그릭조이를 다녀왔습니다.
홍대, 그리스 음식점 그릭조이를 다녀왔습니다.
2010.03.21끵.. 요즘 바빠서 정신없는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소설의 인과성을 알아보며 고전의 예정 조화적인 구조를 조사하느라 하루종일 정신없이 바빴어요.(뻥) 사실 사진을 들추어보면 못다한 소스들이 너무나너무나 많아서 아쉬울 따름입니다. 특히 많은 음식사진들이...(이렇게 당초 목적과는 다르게 음식블로거의 길로 한발자국 더 걸어들어가는 느낌이군요.) 사실 쓰고 싶은게 많아요! 제품이든 소프트웨어든! 전 안가리고 살아온 리뷰인생 60갑자...(뻥) 흠흠, 이 다음엔 이 짤방 보기싫어서 포스팅을 서두를 것 같다는 예감과 함께 서둘러 포스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평소보다 기분이 안좋으니 조금 가볍게 포스트를 작성해 보도록 할께요! 이 날은 제 친구와 선배..라기보단 이젠 다 친구..(...)들과 함께 갔습니다. 물..
책, <용의자 X의 헌신> - 특이한 플롯의 즐거움
책, <용의자 X의 헌신> - 특이한 플롯의 즐거움
2010.03.19책을 읽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책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용의자 X의 헌신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현대문학, 2006 특이한 플롯 (이하 용의자 X)의 구성은 상당히 신선하다. 사건의 발생 후 이를 추적하는 탐정(혹은 그에 준하는 인물)이 등장한다. 탐정에 의해 사건의 트릭은 파훼되고 해결하는 기존의 추리소설의 플롯과 다르게 '범인이 전면에 등장'하는 플롯을 가지고 있다. 물론 기존의 플롯이 진부하다는 것도 아니다.(아무리 기발한 플롯이 나와도 교과서적인 플롯은 교과서로 선정될만한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에서 범인이 전면에 등장하고 범인의 시점이 훨씬 자주, 비중있게 등장하면서도 관찰자적 시선을 고수함으로써 범인이 '누군지'는 알지만 '어떠한' 트릭을 사용하였는지에 대해 추리를 하는 즐거움 ..
미투데이 이용기
미투데이 이용기
2010.03.06본 글은 제 뒤틀린 심사가 가득가득 들어있는 글입니다. 가급적 자제하려고 노력하겠지만 간혹 과격한 언사가 포함될 소지가 있으니, 현재 심신의 상태가 좋지 않으시다거나 미투데이에 별 관심이 없으신 분들은 그냥 무시하셔도 좋습니다. 다른견해로 인한 비판은 언제든지 환영합니다.(방문자도 없어서 아마 없을꺼에요..) 다만 무의미하거나 난독증으로 인한 비방, 비난은 자제해 주시길:) 공지에도 언급한 바가 있습니다만, 저 역시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것은 미투데이. 트위터를 필두로 한 무수히 많은 SNS서비스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굳이 제가 미투데이를 이용하고 있는 것은 오픈아이디의 사용이 그 당시에 가능했기 때문입니다. 제가 미투데이에 가입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