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카메라(Camera)
미묘(美妙)한 기기, 캐논 파워샷 V10(Canon PowerShot V10)
미묘(美妙)한 기기, 캐논 파워샷 V10(Canon PowerShot V10)
2023.05.22캐논에서는 정통 카메라 만큼이나 실험적이고 독특한 기기들을 많이 선보입니다. 일례로 작년 와디즈 플랫폼을 통해 선보였던 파워샷 픽(PowerShot Pick)과 같은 제품을 꼽을 수 있죠. 어찌보면 정통 카메라라는 든든한 밑바탕이 있기 때문에 이런 시도를 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도 드는데요. 이러한 시도 중 한국 시장에서 꽤 의미 있는 제품군이 바로 캐논 빅시아 미니 X(Canon VIXIA mini X)입니다. Contents 캐논 빅시아 미니 X(Canon VIXIA mini X) 캐논 파워샷 V10(Canon PowerShot V10) 미묘한 이유 캐논 빅시아 미니 X(Canon VIXIA mini X) 처음에는 뛰어난 수음력을 바탕으로 오디션 카메라라는 컨셉으로 출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방송가..
액션캠 시장을 뒤흔들러 왔습니다. DJI 오즈모 액션(OSMO Action)의 첫인상
액션캠 시장을 뒤흔들러 왔습니다. DJI 오즈모 액션(OSMO Action)의 첫인상
2019.05.16DJI가 이메일을 통해 신제품을 공개한다는 티저를 선보였습니다. 그리고 지난 15일 밤 10시를 기해 신제품인 액션캠, DJI 오즈모 액션(DJI OSMO Action)을 선보였는데요. 신제품을 소개한다고 했지만, 이미 여기저기 유출된 게 많아 설렘은 좀 덜하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저는 기회가 닿아 출시 전 가볍게 만져보고 비교해볼 수 있었는데요. 오늘은 이 후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오즈모 액션(OSMO Action) 지난 4월에 이미 실사가 유출되기도 했던 오즈모 액션. 아마 액션캠 시장에 DJI가 여태까지 안 들어온 게 이상할 정도긴 했습니다. 드론, 그리고 짐벌로 이미 수준급의 기술을 선보여온 DJI였기에 액션캠 시장 역시 도전해볼 시장이라고 생각했거든요. 액션캠 시장이 갈수록 쪼그라든다..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2. 우리가 헤어진 이유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2. 우리가 헤어진 이유
2019.01.31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늘 장비를 새로 살 때 평생 안고 가겠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잘 지키진 못하는 것 같아요. 오래오래 잘 쓰고 싶다는 일종의 다짐 같은 거랄까요. 제품을 잘 만나봤으니, 이제 어떻게 썼고, 어떻게 헤어졌는지를 적어봐야겠습니다. GX85를 쓴 기간 동안 어떤 사진과 어떤 영상을 찍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GX85로 담은 사진센서 무용론을 뒷받침하는 이야기 중 하나는 모바일 중심의 콘텐츠 소비 환경을 들곤 하는데요. 확실히 블로그에 올릴 정도로는 크게 흠잡힐 품질은 아니었습니다. 1,600만 화소 마이크로 포서드 CCD. 전작과 달리 로우패스 필터를 제거하면서 선예도를 끌어올렸다고 하는데요. 한동안 블로그에는 GX85로 촬영한 사진이 많았습니다. 특히 마이크로 포서드는 기..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헤어진 후 되뇌는 GX85의 후기 - 1. 우리가 만나게 된 이유
2019.01.29카메라 센서에 따른 선택 문제는 디지털 방식의 카메라가 등장한 이후 지금까지 쉬지 않는 소재입니다. 현재 시장에선 1인치-마이크로포서드-크롭(APS-C)-풀프레임. 여기에 더하자면 중형까지를 보태 이 사이에서 고민하시는 분이 많으실 겁니다. 센서가 깡패라는 이야기에서부터 센서 무용론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오가는 주제기도 하죠. 저는 오늘 오랫동안 아껴 썼던 카메라. 파나소닉 GX85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과거형이란 소리는 결국 판매했다는 이야기인데요. 오랜 시간 저와 함께 했던 카메라인데 변변찮은 개봉기조차 제대로 쓰지 못했던 것 같아 가볍게 글을 정리해봤습니다. 어쩌면 방금 말씀드린 소재에 관한 첨언이 될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사서 오래 아껴준 카메라, 파나소닉 GX85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스냅 포토그래퍼(PhotoGRapher)를 위한 리코 GR3의 첫인상은?
2018.12.28다른 분야에서도 마찬가지지만, 어디에나 마니아(Mania)는 있기 마련입니다. 카메라처럼 산업과 예술이 만난 물건에선 브랜드 군상의 모습을 보는 것도 참 재미있는 일이죠. 오늘은 이 브랜드 중, '마니아를 위한 또 하나의 마니아'를 지칭하는 브랜드. 리코의 이야기를 하고자 합니다. 리코, GR III 프리뷰 행사 리코(Ricoh)라는 브랜드에 고개를 갸우뚱하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카메라 시장에서 리코는 많이 알려진 브랜드는 아닙니다. 차라리 신도리코에서 리코를 짚어주는 게 빠를 정도로요. 하지만 찾는 사람은 계속 찾는다는, 이른바 '마니아'를 갖춘 브랜드죠. 대표적인 카메라는 휴대용 카메라 GR 시리즈입니다. 리코의 카메라는 정말 마니악하기로 유명한데요. 저도 지난 휴대용 카메라를 찾으면서 고민했..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2018.12.18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재미를 붙인 취미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장비에도 욕심을 내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죠. 제가 지금 쓰는 카메라는 이미 간단히 소개한 소니 a7m3입니다. 그러다가 근래에 새로운 장비를 들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카메라. RX100m6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서브 카메라가 필요할까? RX100m6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렌즈 일체형.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카메라인데요. 이런저런 설명을 더하지 않아도 벌써 6번째 리뉴얼을 겪은 RX100 시리즈의 존재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RX100 시리즈의 위치는 두 가지입니..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7, Z6와 새로운 Z 마운트 시스템의 첫인상은?
니콘 풀프레임 미러리스 Z7, Z6와 새로운 Z 마운트 시스템의 첫인상은?
2018.08.30소니의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a7이 출시된 지 5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카메라 시장도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요. 전체적인 경향을 꼽아보자면 DSLR과 함께 전체 카메라 시장이 가파르게 축소되고 있다는 걸 꼽고 싶네요. 하지만 풀프레임, 그리고 미러리스 시장은 거꾸로 성장하고 있어 머지않아 카메라 시장은 미러리스 위주로 재편될 것이라는 예측이 있습니다. 지난 2017년 공식적으로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 개발을 천명한 니콘이 드디어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 카메라인 Z7, Z6를 출시하고 동시에 이를 위한 카메라 마운트, NIKKOR Z 마운트 시스템을 선보였습니다. 니콘 Z 마운트 시리즈의 특징은? 티저 영상과 루머가 공개될 때부터 니콘 Z마운트는 기존 F 마운트보다 큰 직경을 갖출 것이라는 예측이..
2018 P&I(피앤아이)에서 기억에 남은 세 가지
2018 P&I(피앤아이)에서 기억에 남은 세 가지
2018.04.20예정에 없었습니다만, 올해 P&I(Photo & Imaging) 2018을 다녀왔습니다. 가리란 생각조차 못 하고 다녀온 행사라 조금 얼떨떨하게 다녀왔는데요. 마침 주변에서 봐야 할 일정도 있었고, 쓰는 카메라의 새 버전과 함께 렌즈나 주변기기 할인 판매도 한다기에 겸사겸사 다녀왔는데요. 무척 오랜만에 도착한 P&I. 그곳은 어떤 세계가 펼쳐져 있었을까요? 주말까지 이어질 행사 맛보기로 기억에 남은 세 가지를 살짝 정리했습니다. 사람 요 몇 년 동안 카메라 시장이 줄어들고 있다는 뉴스를 접해서였을까요? 아니면 주변 지인분의 이야기 때문이었을까요? 'P&I가 예전 같지 않다.'는 이야기를 종종 들었습니다. 실제로 참관 기업도 줄었고요. 사람도 예년만 못하다는 이야기도 들었는데요. 세상에. 첫 날 오픈한 지..
a7m3로 담은 야구장의 모습은? 스포츠 경기 사진 담아보기
a7m3로 담은 야구장의 모습은? 스포츠 경기 사진 담아보기
2018.04.104월 10일. 그러니까 오늘은 소니의 새로운 풀프레임 미러리스인 a7m3가 정식으로 출시하는 날입니다. 지난 예약판매를 놓친 분께서는 이날만을 기다리고 있으셨을 텐데요. 저는 예약판매에 성공하신 분께 빌붙어(!) 제품을 몇 번 잘 써봤습니다. 현재는 구매를 고민 중이고요. 오늘은 a7m3(a7 III)로 야구장을 다녀와 촬영한 사진을 공유해보고자 합니다. a7m2로도 야구장을 다녀오고, 올림푸스 E-M5로도 야구장을 다녀온 적이 있는데 말이죠. 각기 어떤 차이가 있었는지를 사진과 함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어떤 장비로 어떻게 찍었나요? 아, 장비를 먼저 소개해드려야겠네요. 저는 a7m3와 SEL24240(FE 24-240mm F3.5-6.3 OSS) 렌즈를 들고 갔습니다. 나름 가성비의 슈퍼줌렌즈인데요..
내게도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소니 a7m3(a7 III) 언박싱
내게도 완벽한 선택이 될 수 있을까? 소니 a7m3(a7 III) 언박싱
2018.03.29지난 소니 카메라 a7 III(이하 혼동을 막기 위해 a7m3로 통일합니다.) 제품발표회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이번 예판은 박터지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사이트 서버가 터지는 일까지 겪으며 화제가 됐는데요. 그런데도 (당연하지만) 예판에 성공하신 분이 있더라고요. 오늘은 예판 성공자와 함께 패키지를 함께 열어보고 이 기록을 간단히 정리했습니다. 전시장에서 봤던 a7m3. 그리고 패키지를 열고 살펴본 a7m3. 그 첫인상을 담았습니다. 예약판매 구성품 살펴보기 예약판매를 성공해 예판 사은품을 함께 받았습니다. 예판 사은품은 한정판 스트랩과 UHS-II를 지원하는 64GB SD카드. 그리고 기한 내 정품 등록시 1년 연장 서비스 플랜(ESP)입니다. 하나씩 간단히 살펴보겠..
소니 a7 II 이용자가 만져본 소니 a7 III(a7mk3)는?
소니 a7 II 이용자가 만져본 소니 a7 III(a7mk3)는?
2018.03.20개봉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만, 저는 메인 바디로 소니 a7 II를 쓰고 있습니다. 첫 DSLR을 소니 바디로 시작해서 애착이 가는 것도 있고, 첫 '풀프레임' 바디라 잘 쓰고 있는데요. 3세대 바디가 곧 나온다는 소식 때문에 저렴해진 기기를 잘 샀는데, 드디어 3세대 바디가 등장했습니다. 완전히 달라진 소니의 a7 III를 직접 만져보고 왔습니다. a7 II를 써본 기억을 바탕으로 a7 III는 어떤 점이 매력적이었는지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력해진 센서, 고감도 저노이즈 a7 III에는 a9에 들어가는 것과 같은 이면조사형 센서를 넣었습니다. 그래서 2,420만 화소 카메라인데요. 그러다 보니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큰 틀에서 사진의 품질이 a9과 비교했을 때 크게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 EXMOR R..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사진으로 살펴보는 저렴한 아날로그 필름 3가지
블라디보스토크 여행 사진으로 살펴보는 저렴한 아날로그 필름 3가지
2018.01.22겨울의 시작과 함께 다녀왔으나, 겨울의 한창을 달리는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 없는 블라디보스토크 여행기. 잘 안 쓰던 여행기를 쓰려니 손이 쉬이 안 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때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간단한 글을 한편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지난 ILFORD 일회용 흑백 카메라(링크) 포스팅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이번 여행에서는 카메라를 총 3대를 들고 다녔습니다. 컬러 필름, 흑백 필름, 디지털 바디. 스마트폰으로도 사진을 찍었으니 정확히는 4대를 들고 다녔다고 해야 할까요? 오늘은 이중 컬러바디에 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아날로그 느낌이 나는 필름의 색감 디지털 기술이 발달한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레트로한 필름의 매력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런 아날로그를 추억하는 흐름은 계속 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