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s DVI 모니터 선택기 사용 후기 - 노트북에 모니터를 허하라.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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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먹고 있던 지름을 하나 하였습니다. '모니터 선택기'라는 이름의 작은 주변기기인데요. 검색을 해봐도 분배기만 보여서 애를 먹다 겨우겨우 구매한 제품인데, 무척 만족스러워 소개해드립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작은 액세서리 하나를 소개해볼까 합니다. 무척 약소하다 못해 사소한 액세서리인데요. 개인적으로는 이 제품을 찾아내는 데 조금 애를 먹어서 애착이 가는(!?) 액세서리입니다. 오늘 살펴볼 액세서리는 DVI 모니터 매뉴얼 스위치입니다.
모니터 스위치의 필요성
(현재 사용 방식)
그래서 DVI 케이블을 하나 더 꺼내서 한쪽에는 모니터 옆에 맥북 DVI 케이블을 연결하여 두고 필요할 때마다 케이블을 빼고 꽂는 작업을 하여 맥북을 듀얼모니터로 많이 사용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또 문제인 게, 케이블을 뺐다 꽂았다 하는 과정에서 케이블이나 단자의 손상이 불거질 수도 있고 우선 제가 무척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버튼 같은 것으로 모니터의 제어권을 넘겨줄 수 있는 액세서리가 있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런 제품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그런데 아무리 찾아봐도 인터넷에는 모니터 분배기나 KMI 액세서리밖에 보이지 않는 겁니다. 그런데 정확히 이런 액세서리는 제게 맞지도 않고요. DVI를 지원하는 분배기는 가격도 고가라 일반적으로 필요한 용도에 맞지 않았습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모니터 스위치는 제가 원하던 기능이 담겨있는 제품이었습니다.
COMs DVI21sw, 모니터 선택기
인터넷 최저가는 1만원대 후반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가격장난도 별로 없고요. 쿠폰이나 혜택 같은 것을 조금 사용하여 배송비를 퉁치고 1만원 후반으로 구매했습니다. 그전에 이런 스위치를 사는 사람이 그리 많아 보이진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여 도착한 모니터 선택기 DVI Monitor Manual Switch, COMS-DVI21sw 입니다. 모델명이 돌이켜보면 참 직관적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딱 제가 원하는 기능이 담겨있습니다. 제 경우엔 컴퓨터 2대(데스크탑, 맥북)로 하나의 모니터를 사용하고 싶은 거고요. 응용하면 모니터 2대를 컴퓨터 하나가 스위치해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럴 때는 대게 듀얼모니터를 구성하지 않던가요?
따로 포장이 복잡하거나 하지는 않아서 곧바로 뜯어서 제품을 살펴보았습니다.
제품은 참 단순하게 생겼습니다. 위에 A, B 버튼이 있는 것으로 끝입니다. 버튼을 눌러서 A와 B를 선택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뒷면에는 DVI 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게 되어있는데요.
위와같이 DVI케이블을 연결할 수 있습니다. DVI도 듀얼 및 싱글 케이블이 있고 다양한데요. 제 경우엔 싱글로만 작업했습니다.
케이블 단자의 모양은 위와 같으니 구매 예정 중이시라면 케이블 단자 모양을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제품 뒷면에는 출고 일자가 수기로 적혀있습니다.
그리고 사실 제품 여기저기를 보면 깔끔한 편은 아닌데요. 모니터 선택기에 굳이 고급스러운 마감을 원하는 건 아니지만… 외관 상태 불량을 이유로 교환하고 싶진 않아서 내버려뒀습니다. 기능에 이상이 있으면 당장 교환을 받아야겠지만요.
모니터 선택기 설치 후...
결론적으로 말씀드리자면 설치 후 만족스럽습니다. 기존에는 케이블이 있어도 귀찮음으로 큰 작업을 할 때나 맥북을 연결했었다면 이젠 그냥 책상 앞에 나와 있는 케이블만 연결하고 바로 스위치 버튼을 눌러주면 되므로 무척 편리해졌어요.
13인치를 포기하고 11인치로 넘어간 것은 휴대성을 위함인데, 대신 화면의 답답함을 안고 갈 수밖에 없었는데요. 외장모니터와 연결하니 한층 숨통이 트인 느낌입니다. 외부에서 작업할 때 답답함이야 어쩔 수 없다고 해도 집에서까지 그런 기분을 느끼고 싶지 않았거든요.
컴퓨터 책상에 놓여있어서 그냥 간단히 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도 컴퓨터의 화면을 쉽게 바꿀 수 있다는 것. 그 편리함은 기꺼이 모니터 선택기를 구매하는 동인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데스크탑 화면도 문제없이 나옵니다. 제가 모니터 규격은 잘 몰라서 해상도가 무너지면 어떡하나 이런 쓸데없는 걱정도 많이 했었거든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후회 없는 구매라고 생각합니다. 모니터를 선택해주기가 무척 귀찮았기 때문에 꼭 사용해야 할(!?) 제품이었는데요. 개인적인 단점을 꼽자면 이제 데스크탑 맥이 가지고 싶어졌달까요…
저처럼 이동 가능한 기기를 이용하여 작업하시는 분께 도움이 되는 아이템이라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간단히 적어본 모니터 스위치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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