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성비 만점의 파우치?! BEAMS LIGHTS 파우치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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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묘한 이유로 전달받게 된 가성비 만점의 파우치를 소개합니다. 아니, 사실 가성비 만점이라고 하기엔 어폐가 있네요. 손에 얻게 된 파우치를 간단히 소개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조금 지난 포스팅으로 작은 파우치 소개 글을 남겨볼까 해요. 무려 이름은 BEAMS LIGHTS…라는 데요. 이게 사실은 사연이 있는 물건이라고 하더라고요. 그 사연부터 간단히 말씀드리면서 글을 시작하겠습니다.
주변에 다양한 지름 정보를 몰고 다니는 분이 계십니다. 덕분에 저도 열심히 지름 + 남는 물건을 하사받는 경험을 하는데요. 한 달 전 즈음에 남성 잡지에 있는 부록이 괜찮다며 제게 열심히 뽐뿌를 주셨습니다. 근데 문제는 남성 잡지가 일본 잡지라고 하더라고요…?
(뭐...뭐라고요?)
아이패드 에어가 들어가는 파우치라고 하셨는데, 저는 이미 아이패드 파우치도 가지고 있고 더불어 일본어는 읽을 줄도 몰라서 정중히(=매몰차게) 거절했더니 그분께서 “당연히 한다 할 줄 알고 네 것도 주문했다.”고 하셨습니다. 음? 네? 지금 뭐라고…(…)
근데 민폐라 하기도 뭐한 게, 그런 선지름 덕분에 제가 많은 도움을 받았거든요. 필요하거나 가지고 싶었던 아이디어 제품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일단 물건을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잡지는 라면받침으로 쓰는 걸로…
그렇게 해서 제게 떨어진 파우치인데요. 인터넷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깔끔해 보여서 오픈하기 전부터 많은 기대를 했습니다. 그럼 실제로 살펴보겠습니다.
BEAMS LIGHTS 파우치가 도착하다
저는 2월이 다 되어 이 파우치를 구했는데요. 접선하는 시간이 늦어진 탓도 있지만 실제로 배송도 좀 늦어졌다고 합니다. 소문에 의하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꽤 많은 분이 구매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일단 상자는 전혀 훼손 없이 도착했습니다.
보이는 MonoMax라는 잡지 부록이었다고 합니다. 2014년 2월 잡지 부록이었으니 실제로 1월 중순 즈음에 발매되었겠네요. 남성 잡지인 것 같습니다. 디지털제품이나 패션 ・ 잡화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고 하네요.
보기에 상자가 참 예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늘색 상자라니, 산뜻하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제 착각이었음은 상자를 열면서 곧바로 알아챌 수 있었습니다.
(기분 나쁠 건 없는데 묘하게 기분 나쁘네요…)
역시 포장도 아이디어가 있어야 하나 봅니다.
BEAMS LIGHTS 파우치 살펴보기
상자를 열면 사진으로 봐왔던 BEAMS LIGHTS 파우치가 보입니다. 여닫는 것은 찍찍이로 여닫고요. 사진으로 봤던 것과 큰 차이는 없어 보여서 꽤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뒷면은 평이합니다. 별도의 주머니가 있는 것은 아니더군요. 제품을 만져보면 따로 내부에 들어갈 물건을 위한 충격완화조치는 없고요. 그냥 천의 질감이 부들부들한 정도로 의의 삼아야겠습니다.
전면에 작은 포켓 하나와 중간 사이즈 포켓 2개가 달려있습니다. 역시 제품 보호라기보단 칸막이가 있다는 점에 의의를 둘 수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사진으로 봐도 제품의 충격 흡수 효과는 좋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단순히 외부 물체 스크래치를 내지 않게 보호하는 정도로 사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이패드 에어가 들어간다고 하여 직접 아이패드 에어를 넣어보았습니다.
저는 스마트커버와 벨킨 실드쉬어 매트케이스를 착용하고 있었으므로, 그 상태로 넣어보았는데요. 사진으로 보시면 느껴지실지 모르겠지만, 조금 힘겹게 들어갑니다. 모든 케이스나 커버를 제외한 상태라면 쉬이 들어가리라 생각하지만, 조금 두꺼운 케이스를 씌우면 아무래도 넣기 어려울 것 같더라고요.
결국 아이패드를 꾹꾹 눌러담으면 위와 같은 모양이 됩니다. 물론 이대로 파우치 뚜껑을 덮으면 완벽하게 가려는 집니다만… 뭔가 석연치 않은 느낌이 드네요. 케이스를 씌우니 한쪽 끝이 살짝 삐져나와서 아쉽습니다.
(케이스를 씌우지 않았다면 더 아쉬웠겠죠.)
파우치 품질을 너무 기대한 탓일까요? 생각보다 조금 아쉬웠습니다. 파우치가 튼튼한 것도 아니었고 그렇다고 마감이 정말 훌륭하다… 이런 것도 아니었거든요. 실제 구매는 만원이 안 되는 금액으로 한 것 같은데(덧붙여 전 그냥 얻었고), 그냥 딱 그 정도의 가치를 하는구나…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일단 설정 샷처럼 넣어봤지만, 이렇게 사용할 일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저는 간단히 마실 나갈 때 동전지갑 같은 걸 넣어 다니는 동네 마실용 파우치로 종종 사용하고 있는데요. 수첩 하나랑 펜 하나 넣어서 들고 다니거나, 장 보러 갈 때… 사용하는 용도로 전락하였습니다. 게다가 가족 공용으로요.
그리고 후일담을 말씀드리자면, 제게 추천해 주신 분 역시 파우치를 보고 생각보다 저렴한 퀄리티에 실망을 금치 못했다 하시며, 파우치는 아이들 장난감으로 새 삶을 시작했다는 소식을 전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성공하지도, 그렇다고 딱히 실패했다고 하기에도 모호한 묘한 파우치였습니다. 어떤 용도로든 잘 사용하면 된 것이겠지요. 그럼 지금까지 파우치를 간단히 소개해드린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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