율리시스(Ulysses) - (6) 율리시스 그리고 블로그

  다시 추가되지 않을 것 같았던 율리시스(Ulysses)의 사용기입니다. 질문을 받은 내용을 토대로 지난 내용을 추가 ・ 보충하였습니다. 율리시스로 블로그 글을 어떻게 작성하는지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볼 수 있는 글이 되길 희망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번에 이미 마지막이라고 한 율리시스(Ulysses)에 관한 포스팅입니다. 굳이 따지자면 ‘부록’ 정도의 느낌이라고 보시면 되는데요. 이미 마무리된 글을 왜 이제 와 부록까지 운운하며 다시 글을 적느냐 물으신다면, 블로그 포스트에 달린 댓글 때문이라 말씀드리겠습니다.

  요 몇 주간 개인적인 일로 바빠서 블로그에 겨우겨우 글만 송고하고 댓글은 바로 요청을 제외하곤 제대로 읽어볼 시간조차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잠시 짬을 내어 댓글을 읽고 답변을 달다가 율리시스에 관한 추가 질문이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블로그로 글을 옮기는 부분은 아시리라 생각하여 간단하게 설명하고 넘어간 게 화근(!?)이었는데요. 질문엔 친절히 답해드리는 저로서… 티스토리와 네이버 블로그를 나누어 글을 작성하는 방법에 관해 다시 이야기할까 합니다.

  늘 말씀드립니다만 보시고 어려운 부분은 부담 갖지 마시고 질문 주세요. 아, 하지만 전부 모르겠다. 보다는 어떤 부분이 어려운지 말씀해주시면 도움이 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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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고 작성하기

  율리시스(Ulysses)를 이용하여 원고를 작성하는 건 다시 말씀드릴 필요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이전 글을 참고하여 본인의 입맛에 글을 쓰시면 됩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율리시스(Ulysses) - 간편하고, 강력한 글쓰기 에디터
- 율리시스(Ulysses) - (2) Markdown 살펴보기
- 율리시스(Ulysses) - (3) Sidebar로 문서 관리하기.
- 율리시스(Ulysses) - (4) Daedalus와 함께 유기적 글쓰기
- 율리시스(Ulysses) - (5) Ulysses로 블로그 글쓰기.

  아, 그리고 최근 버전의 문제인지 아니면 제 맥의 문제인지 모르겠으나 마크다운 문법 명령어를 입력하고 곧바로 한글을 작성하면 첫 글자를 씹어먹는 버그가 있습니다. 이상태에서 백스페이스를 눌러 수정하려고 하면 율리시스(Ulysses)가 뻗어버리는데요.

(버그 내용)

  버그 리포트는 올렸으나 어떻게 처리될지 잘 모르겠습니다. 한글 인코딩의 몬제가 아닐까 추측만 하고 있고요. 이를 회피하기 위해선 마크다운 문자 다음에 스페이스나 숫자 등을 눌러 다른 글자를 삽입하고 한글을 쓰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럼 추가로 원고를 작성하는 방법에 관해선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관련 글을 참고해주세요!

2. 글 내보내기

  글을 작성하였다면 이제 이를 블로그에 사용할 수 있도록 내보내야 합니다. 여기서 여러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는데요. 텍스트 파일로 보내는 방법, html로 보내는 방법. 여러 가지가 있겠습니다만, 저는 2가지의 방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1) 텍스트 파일로 보내기
  율리시스의 내보내기 버튼을 눌러, 텍스트 에디터로 내보냅니다.

(내보내기)

  위와 같은 설정으로 ‘Send to 텍스트 에디터’를 선택하시면, 마크다운이 그대로 적힌(Plain Text) 텍스트 에디터 창이 표시될 것입니다. 그럼 이제 이를 html로 바꾸는 방법이 남았는데요. 저는 perl 스크립트를 실행하여 html로 변환하고 있는데요. 이를 MacOS의 Automator로 적용하는 방법이 올라와 있으므로 이를 참고하세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맥 사용 중 언제 어디서나 마크다운(Markdown)을 HTML로 변환하기 Via. ONE™님(http://macnews.tistory.com/762)

  이 방법을 사용하여 html 문서를 만들면 됩니다.

(마크다운 파일로 나오면 이를 변환합니다.)

2) html 파일로 보내기
  더 간단한 방법입니다만, html로 내보내되 웹 브라우저가 아닌 html 에디터로 보내어 한 번에 html로 바꾸는 방법도 있습니다.

  저는 Sublime Text로 보내어 보는데요. 사파리로 넘기면 자체 CSS에 맞게 꾸며진 특색있는 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수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율리시스(Ulysses) 내에 있는 스킨 설정으로 바꿔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CSS롤 좀 다룰 줄 알아야 하므로 추천해드리진 않겠습니다.

  제가 쓰는 프로그램이 Sublime Text라 이를 보여 드렸습니다만, 다른 텍스트 에디터로 보셔도 관계없습니다. Sublime Text는 현재 3버전이 베타 진행 중이며, 유료 프로그램이나 무료로 사용해도 큰 제약이 없어서 저는 현재 무료로 사용 중입니다. 제가 코딩을 업으로 삼았다면 유료로 구매했을지도 모르겠네요.

  Sublime text로 보내면 위와 같이 마크다운이 html로 변환되어 나와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블로그에 붙여넣기

  그럼 이제 이 html 코드를 블로그에 붙여 넣으면 됩니다. 거의 모든 블로그 서비스의 에디터는 html편집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1) 티스토리

(티스토리)

  티스토리 글쓰기 에디터에선 상단의 html 체크 박스를 누르면 html 편집 모드로 변하며, 여기에 앞서 나온 html 문서를 복사-붙여넣기하고 다시 원래의 위지웍(WYSIWYG, What You See Is What You Get - 결과물이 눈에 보이는 것과 같은 작업 방식) 에디터로 돌아오면 됩니다.

  여기서 적당히 글의 형태를 수정해주면 되겠지요.

2) 네이버

(네이버)

  네이버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네이버 에디터에서는 아래 탭에 html 편집 모드가 있습니다. 이 탭을 누르고 같은 방식으로 html을 입력하면 됩니다.

  다시 위지웍(WYSIWYG)모드로 돌아와서 적당히 글을 잡아주면 되겠죠?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는 CSS로 글의 형태를 어느 정도 잡아놔서 네이버 보다 드는 노력이 적은 것 같습니다.

4. 발행

  글을 모두 편집하셨다면 입맛에 맞게 발행하시면 되겠죠. 발행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같은 원고를 가지고 블로그에 올려서 확인해보았습니다.

(티스토리)

  조금 더 사족을 달자면, 마크다운을 통한 hr 태그는 티스토리에서 구분선으로, 네이버에서는 별도의 이미지를 구하여 작업합니다. 같은 이미지를 올리는 게 귀찮다면, 별도의 포스트(비공개)로 송고 후 html을 스니펫으로 저장, 한꺼번에 바꿔주면 됩니다. 그 외에도 여러 가지 방법이 있겠습니다만, 여기에 옮기진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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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율리시스(Ulysses)를 이용하여 블로그에 글 발행하는 과정을 좀 더 세밀하게 살펴보았습니다. 이렇게 부록 겸 다시 작성하다 보니, 내보내기 기능을 자세히 다루지 않아서 어려웠던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보내기 기능을 조금 더 작성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차차 정리되는 대로 업데이트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우선 율리시스(Ulysses)를 이용한 블로그 발행 과정 소개 포스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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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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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율리시스(Ulysses) - 간편하고, 강력한 글쓰기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