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스토리 for kakao - 쉽고, 귀엽고, 재미있다!

  최근 출시한 안드로이드 카톡 게임인 '퐁당퐁당 스토리'를 다운 받아서 즐겨 보았습니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쉬운 조작감, 그리고 재미있는 게임성이 잘 아우러진 퐁당퐁당 스토리를 소개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간단한 안드로이드 게임 소개 포스트입니다. 한동안 블로그에 게임과 관련된 글은 적지 않았습니다. 예전에 게임과 관련된 일을 하기도 했던 터라 게임엔 영 흥미가 생기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다양한 글을 적다 보니 한 주제를 너무 버려두긴(!?) 아쉬워 이번 기회를 틈타 슬쩍 적어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그리하여, 갑자기 웬 기회냐고 물으신다면 지인의 카톡 초대 덕분입니다. -_-;;; 무려 지인의 친구가 직접 만든 게임이라 하여 카톡 초대를 받았는데요. 상황은 공교롭습니다만, 아무튼 마침 게임과 관련된 글을 써볼까 하던 차에 받아서 플레이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튼, 가볍게 살펴보는 안드로이드 카톡 게임 ‘퐁당퐁당 스토리’가 오늘의 주제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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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당퐁당 스토리

(플레이는 엑스페리아 Z2가 수고해주었습니다.)

  엑스페리아 Z2(링크)의 넓은 화면, 그리고 고성능 디바이스로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귀여운 일러스트가 눈길을 끄네요. 아마… 하프물범이죠? 새끼일 때 유독 귀여운 하프물범. 하지만 멸종 위기종은 아니니 걱정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처음 게임을 설치하고 플레이하면 주인공이 어째서 모험을 떠나게 되었는지 간단한 일러스트를 통하여 설명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하고 파스텔 풍의 이미지가 눈길을 끄네요. 여성의 사랑을 듬뿍 받을 것 같은 캐릭터입니다.

(이 와중에 하프물범을 충실히 구현하였습니다!)

  하프물범 모자(?)가 태풍을 만나며 새끼 하프물범이 엄마를 잃게 되는 게 주 내용인데요. 그래서 새끼 하프물범이 엄마를 찾으러 가는 과정을 그린 게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엄마를 찾으러 가는 과정을 게임으로 그리고 있는데요. 게임의 전체적인 구성은 윈드러너와 비슷한 러닝(Running)류 게임입니다. 그러나 하프물범이 주인공이니만큼 달리는 구성은 아닌데요. 앱스토어에서 여러 의미로 히트를 친(!?) Flappy Bird와 비슷한 구성으로 화면을 터치하는 것으로 캐릭터의 위치를 바꾸어 가며 먼 거리를 이동하는 게임입니다.

  하프물범이 수면을 기준으로 잠수 혹은 점프를 반복하게 되는데요. 이런 일련의 행동이 물수제비와 비슷하여 퐁당퐁당 스토리라는 이름이 붙은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게임 플레이 방식

  그럼 게임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게임을 처음 실행하면 유료로 구매할 수 있는 토파즈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게임 튜토리얼을 시작하는데요. 게임의 전반적인 느낌을 알 수 있게 해주는 만큼 보상이 아니더라도 한번 따라 하는 게 좋습니다.

(게임은 쉽고 간단합니다.)

  바다를 배경으로 하며 누르고 있으면 물밑으로 잠수를, 손을 떼면 위로 이동하는데요. 단순히 고도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잠수를 한만큼 수면으로 올라오면 점프를 하므로, 잠수를 요령껏 하는 것으로 점프 고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물론 점프하자마자 화면을 터치하여 물속으로 다이빙할 수도 있고요.

  맵을 지나가면 급격하게 떨어지지 않고선 얻기 힘든 루트에 아이템이 있는 경우도 많으므로 게임을 하는 동안은 꽤 집중하며 화면을 봐야 합니다.

  별은 점수를 올려주며, 초반엔 가기 편한 루트를 표시하는 역할로도 쓰입니다. 다른 게임에서는 함정 루트가 나오는 경우도 있는데, 퐁당퐁당 스토리에서는 그런 경우도 있는지 확인해보진 못했습니다. 별은 후하게 나오는 편입니다.

(피버)

  피버 시스템도 존재하는데요. 무지개 모양의 아이템을 5개 먹으면 잠시 맵이 바뀌며 피버화면으로 넘어갑니다. 대개 오선지에 음표가 있는 모양으로 다양한 별이 나오는데요. 피버를 반복하면 최대 5배까지 높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피버가 열립니다. 또한, 아이템을 구매하여 피버가 끝나고 보너스 피버가 나오게 할 수도 있습니다.

(게임오버)

  게임이 끝날 때는 좌측 상단에 있는 하트가 전부 소진되었을 때인데요. 약 1초에 하트가 하나씩 줄어들며, 하트는 맵 중간에 있는 하트 아이템을 획득하여 충전하거나 하나의 미니맵이 끝날 때 큰 하트를 획득하여 대량으로 충전할 수 있습니다.

  물론 캐릭터에 따라서 하트의 최댓값이 바뀔 수 있습니다. 장애물에 닿으면 하트가 사라지고 특정한 장애물은 닿는 순간 게임오버가 되니 조심하여야 합니다. 갈매기나 빨간 고래는 다른 루트로 가는 길을 제공하는데요. 갈매기는 하늘을 날게 해주고, 빨간 고래는 높이 점프하게 해줍니다.

기타 시스템

  퐁당퐁당 스토리에는 게임 외에도 다양한 시스템이 존재합니다. 간단히 몇 가지를 짚어보겠습니다.

(다양한 캐릭터)

  우선 캐릭터를 다양하게 바꿀 수 있습니다. 꼬마퐁이 기본적인 캐릭터고 클래스를 보면 제일 낮은 C클래스입니다. 획득조건을 맞추면 획득할 수 있으며, 유료로 토파즈를 구매하여 조건 없이 즉시 구매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효과가 있으나 가장 유용해 보이는 효과는 역시 체력을 높여주는 게 아닐까 싶네요.

  캐릭터를 무료 체험할 수 있게 하여 구매 유도를 늘린 점도 흥미로운 점이었습니다. 또한, 캐릭터에 따라서 ‘조개’로 불리는 게임 내 화폐의 모습도 조금씩 달라집니다. 이를테면 ‘호박퐁’의 경우 조개 대신 호박이 게임 내에 등장합니다.

 그리고 데리고 다니는 펫도 설정할 수 있는데요. 역시 다양한 클래스로 이루어져 있으며, ‘뽑기’ 방식을 통하여 구매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기회)

  죽었을 때, 중간중간 다양한 부활의 기회를 증정하는 편입니다. 카카오톡 친구의 캐릭터나 기타 캐릭터를 통하여 부활할 수 있어 캐릭터의 성능을 체험할 기회도 많은 편입니다.

(황금 클로버 시스템)

  그외에도 기타 다양한 시스템이 게임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여주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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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올라가겠지요.)

  퐁당퐁당 스토리의 게임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캐주얼한 게임답게 쉽게 플레이방식을 습득하고 플레이로 이어갈 수 있었으며, 적당한 난이도와 다양한 아이템, 그리고 이벤트를 통하여 게임의 흥미가 떨어지지 않도록 하였습니다.

  더군다나 귀여운 일러스트는 이 게임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라 할 수 있는데요. 귀여운 하프물범이 말 그대로 ‘퐁당퐁당’ 움직이는 모습은 다른 게임에서 찾아볼 수 없는 귀여움이라 하겠습니다. 다만, 기존 게임에서 볼 수 있던 모든 시스템을 동시에 보는 데다가 아기자기한 일러스트까지 합쳐져 자칫 산만하고 정신없는 모습으로 비칠 수 있는 점은 경계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꽤 가볍고 캐주얼하며, 아기자기한 일러스트를 볼 수 있어서 무척 좋았습니다. 간단히 즐기기에 괜찮은 게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안드로이드 게임 퐁당퐁당 스토리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iOS로도 빨리 나와줬으면 좋겠네요.

(일단은 쉬었다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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