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벌크(PhotoBulk) - 맥용 이미지 일괄 편집 프로그램
맥용 이미지 일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벌크(PhotoBulk) 소개입니다. 돈 값 못하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번들로 자주 풀려서 가지고 있는 앱인데요. 간단한 사용방법 등을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랜만의 앱 소개 포스팅입니다. 심지어 현재 쓰다가 반 Pixa도 있는데 말이죠... 포스팅하면서 좀 밀렸습니다만, 기억하고 있습니다. 조만간 계속 글을 쓸 것이니 기다려주세요. 이번 포스트는 제가 사용하는 앱 중 하나로 포토벌크(PhotoBulk)라는 앱입니다.
간단한 기능을 지원하면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앱인데요. 어느 정도 알려진 앱이기도 하니 빠르게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포토벌크(PhotoBulk)
포토벌크(PhotoBulk)는 이미지 처리 프로그램으로 다수의 이미지를 특정 크기로 변환, 이미지 압축, 워터마크 삽입, 이름 편집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윈도 운영체제에서 제가 이런 용도로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포토웍스(PhotoWorks)인데요. 포토웍스와 비교하면 부족한 점이 보이는 프로그램입니다만, 핵심적인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서 잘 사용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9.99의 유료 앱입니다만, 워낙 번들이나 무료 행사를 자주 해서... 저는 번들로 구해 사용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이전까지는 EasyBatchPhoto라는 프로그램을 사용했었는데요. 기능 자체는 무척 만족했지만, 조금 무겁고 필요없는 기능이 많아 지금은 포토벌크(PhotoBulk)로 갈아탔습니다.
앱스토어에서도 판매하고 있으며, 제작사 웹사이트를 통해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각각의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워터마크(WaterMark)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이미지에 특정 문구나 이미지를 삽입하는 기능입니다. 워터마크(WaterMark)라고 하며, 낙관이라고도 하죠. 이미지 저작권을 주장하는 일종의 방법이기도 합니다.
제가 찍은 사진에는 특정한 이미지가 삽입되어있는데요. 이는 제가 촬영 혹은 작업한 사진이라는 이야기입니다. 블로거라면 대부분 작업한 이미지에 낙관을 작게라도 넣는데요. 블로그 초기에 낙관 안 넣었다가 호되게 당한 적이 많아 열심히 넣어주고 있습니다.
다만, 최근 사용하는 낙관이 너무 크고 시인성이 떨어져 보여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새 낙관 작업을 해서 새로이 작성하는 글에는 새 낙관을 넣고 있습니다. 이처럼 낙관을 쉽게 넣어주는데요. 현실적으로 한 장씩 작업하기엔 작업량이 많아 무리가 있지요.
텍스트를 직접 입력하거나 이미지를 삽입할 수 있습니다. 텍스트를 입력할 때 텍스트의 폰트와 크기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저는 이미지를 주로 사용하는데요. 이미지를 선택하면 해당 이미지의 경로를 지정해주거나 파인더(Finder)에서 바로 포토벌크(PhotoBulk)로 이미지를 드래그&드롭 해줘도 됩니다.
우측에 있는 사각형 영역에서 워터마크의 위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드래그로 자유로이 움직일 수 있으며 원을 한 번 클릭 후에 키보드 방향키로 미세하게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메뉴의 오른쪽 눈 모양 아이콘을 클릭하면 선택한 설정이 적용된 미리 보기 이미지를 볼 수 있으니 이를 보시고 조절해주세요.
2. 크기 조절(Resize)
이미지의 크기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가로, 세로, %, 최대 크기 조절 등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습니다. 사용할 크기를 조절하여 입력하면 됩니다. 이미지 크기의 기준은 px(픽셀)입니다.
포토웍스와 비교하면 아쉬운 부분이 하나 있는데요. 가로와 세로 이미지를 다르게 조절할 수 있는 게 포토웍스는 지원하나 포토벌크(PhotoBulk)는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세로 이미지는 별도로 작업해야 하는 게 조금 아쉽습니다. 긴 축의 길이를 기준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능도 지원하면 좋을 텐데 아쉽습니다.
3. 압축하기(Optimize)
이미지를 압축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이 기능을 사용하면 이미지의 품질을 조금 떨어뜨려 이미지의 용량을 줄입니다. 인터넷 망이 느린 곳에서는 도움이 됩니다만,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사용할 일은 많지 않습니다.
압축하면 열화한 티가 너무 심하게 나서 조금 아쉽습니다. 이는 exif를 제거해주는 기능을 겸하는 ImageOptim을 사용하는 게 낫겠습니다. 제가 사용하지 않는 기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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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이 압축한 사진, 조금만 확대하면 열화가 꽤 심합니다. 좌 55KB, 우 25KB)
4. 이름 바꾸기(Rename)
파일의 이름을 바꿔줄 수 있습니다. 원래 파일 이름 앞에(Prefix) 혹은 뒤에(Suffix) 특정 이름을 붙여줄 수 있습니다.
역시 제가 잘 사용하지 않는 기능인데요. 왜냐하면, 전 사진 편집 단계에서 이미 이름을 바꿔서 사용할 수 있게 편집할뿐더러, 원고를 쓸 때도 이미지 이름을 연결해둬서 헷갈릴 일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그리고 파일 이름 변경 솔루션으로 Better Rename Tool을 사용하고 있어서 포토벌크(PhotoBulk)의 힘을 빌릴 일이 거의 없네요.
파일 변환 및 프리셋 지정하기
해당 옵션을 설정했다면 이제 파일을 변환할 차례입니다. 변환할 파일을 선택하여 변환 창에 드래그 & 드롭을 하면 자동으로 n개의 파일이 추가되었다는 메시지가 나옵니다. 이 상태로 시작(Start) 버튼을 눌러서 시작하면 됩니다.
[적용한 메뉴] 이름으로 새 폴더가 생기고(예를 들어[Watermark+Resize]와 같이요) 이 안에 변환된 파일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변환을 모두 마치면 다시 다른 파일을 시도할 수 있으며 현재 설정을 프리셋으로 저장해둘 수도 있습니다. 프리셋으로 저장하면 쉽게 설정을 불러와서 편집할 수 있으므로 편리합니다.
파일 저장에서 포토벌크(PhotoBulk)의 단점은 한번 파일을 변환하고 추가로 파일을 변환할 때 무조건 새 폴더가 생긴다는 건데요. 기존 폴더에 파일을 추가했으면 좋겠는데 폴더가 여러 개 생겨서 파일 관리할 때 귀찮음을 겪습니다. 이는 제 경우의 불편함이라 단점이라 할 수 없을 수도 있겠네요.
무척 간단한 프로그램이고 사용방법도 간단한 프로그램입니다. 가격을 생각해보면 좀 비싸다는 생각도 들지만, 그래서 번들이나 기타 할인이 잦은 것 같아요. 간단하게 이미지 편집할 수 있어 애용하고 있습니다. 감히 맥용 포토웍스라고는 못 하겠지만, 쏠쏠하게 쓸만한 프로그램이라 하겠습니다.
이런 부류의 프로그램도 많고, 또 포토웍스와 같은 프로그램을 맥에서 찾을 수 있느냐는 질문도 많이 들어와 종종 비슷한 프로그램이 있으면 찾아서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맥용 이미지 일괄 편집 프로그램인 포토벌크(PhotoBulk)에 관한 포스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덧.
제작사에 문의를 넣었는데, 멀티 레벨 리사이즈의 개념을 이해 못해서 좀 시일이 오래걸렸습니다. 포토벌크는 멀티 레벨 리사이즈를 적용하지 않고 있으며, 이미지 알고리즘은 애플에서 제공하는 기본 알고리즘을 이용한다고 합니다.:)
- PhotoBulk(https://itunes.apple.com/kr/app/photobulk-watermark-resize/id537211143?mt=12)
- PhotoBulk 제작사 홈페이지(http://mac.eltima.com/bulk-image-editor.html)
- Pixa - 편리하고 유용한 맥용 이미지 오거나이저
- 사진 편집 프로그램, 포토웍스(Photoworks). 10년만에 업데이트
- MacOSX 캡처 프로그램 비교 체험기 - Skitch, Monosn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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