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xa 사용기 - (3) 이미지 내보내기
맥용 이미지 오거나이저 프로그램 Pixa의 마지막 소개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Pixa 라이브러리에 저장한 이미지를 내보내고 다른 앱에서 사용하는 방법을 살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조금 게으르게 시작한 Pixa의 마지막 포스트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Pixa에서 관리하는 사진을 다른 앱과 연동하여 사용하는 방법과 내보내기 기능을 간략하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내용이 길지 않으니 빠르고, 짧게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이미지 사용하기
이미지 대부분은 Pixa에서 외부 앱으로 드래그&드롭 하는 것만으로도 외부 앱에서 Pixa의 이미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게 불편하다면 Pixa에서 이미지 오른쪽 클릭>Open with 메뉴를 통해서 적절한 앱을 선택하여 바로 불러올 수도 있습니다.
(오른쪽 클릭 후 Open With 메뉴를 선택하면 됩니다.)
제가 Scrivener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하는 건 다른 포스트에서 몇 번 소개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Scrivener에 그림을 삽입할 때도 Pixa에서 그냥 본문으로 드래그만 해주면 알아서 이미지가 삽입됩니다.[각주:1]
(Skitch로 Pixa 라이브러리에 있는 이미지를 불러온 모습)
Open With Default App 메뉴는 기본 앱으로 해당 사진을 여는 메뉴이며 따로 설정하지 않은 이상 미리 보기(Preview.app)가 실행됩니다.
이미지 내보내기
Pixa에서 이미지를 내보내는 방법도 무척 쉽습니다. 여러 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한 가지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Finder에서 파일 찾기
Finder에서 사진 파일을 찾고 이를 다른 곳으로 복사할 수 있습니다. 필요한 사진을 오른쪽 클릭하여 Reveal in Finder 메뉴를 누릅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이 .pxlibraryitem 내에 있는 이미지 원본 파일을 볼 수 있는데요.
(파인더에서 파일 찾기)
이 이미지를 필요한 곳으로 복사하면 됩니다. 참 쉽죠?
2) 드래그 & 드롭
그보다 더욱 쉬운 방법은 또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Reveal in Finder는 한 번에 하나의 파일밖에 할 수 없는 단점이 있는데요. 프로젝트 내의 사진을 한꺼번에 내보내기 위해선 프로젝트에서 사진을 선택하고, 특정 폴더로 드래그 & 드롭하면 됩니다.
(드래그 & 드롭으로 내보내기)
그러면 위와 같이 사진이 특정 폴더로 그대로 복사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원본 그대로의 사진입니다. 이미지를 내보내는 방법 중 가장 쉬운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3) Quick Export
마지막으로 Pixa에서 지원하는 Quick Export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마우스 오른쪽 버튼 클릭>Quick Export를 누르거나 단축키로 Cmd+E를 누르면 Quick Export 창을 열 수 있는데요. 프로젝트 아래에 작은 영역이 생기며, 이 부분이 바로 Quick Export 부분입니다.
(Quick Export)
Quick Export는 사전에 저장해둔 프리셋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내보낼 수 있는 기능입니다. 기본적으로 프리셋이 저장되어있습니다만, 저는 제 편의에 맞게 프리셋을 수정해두었습니다. 오른쪽 위에 있는 ‘Edit’ 버튼을 눌러서 프리셋을 추가하거나 삭제할 수 있습니다.
(Quick Export에서 프리셋 만들기)
프리셋을 추가할 수 있는 화면으로 파일 포맷, 사진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각각의 설명은 아래와 같습니다.
Format : 파일의 포맷을 선택할 수 있으며 Png, Jpeg, Original(원본 그대로)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Archive : 파일을 압축파일로(.zip) 내보낼 수 있습니다.
Size : 사진의 크기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 Original Size : 원본 크기 그대로 내보냅니다.
- Fit Within Pixels : 가로세로 크기를 정하고 그 이하가 되도록 설정합니다.
- % Of Original : 원본 대비 %를 설정하여 크기를 조절합니다.
Color : Quick Export에서 보일 색을 선택합니다.
여기서 Fit Within Pixels 개념을 처음엔 이해 못 했었는데요. 예를 들어 640 x 480으로 설정해놓으면, 640 x 480보다 작은 사진을 만들되, 그중에서 가장 큰 사진이 나온다고 생각하니 이해가 되더라고요.
사진을 선택하고 Quick Export에 있는 프리셋을 누르면 파일 저장 경로를 묻는 창이 표시됩니다. 저장 경로를 선택하고 Export 버튼을 누르면 빠르게 사진을 (필요하다면 변환하고) 내보냅니다.
Pixa에 관한 대략적인 기능 소개는 이번 포스트까지 하면 거의 소개해드린 것 같습니다. Pixa는 다양한 사진을 빠르게 볼 수 있는 기능과 프로젝트별로 묶어서 보는 기능, 강력한 검색과 태그관리 등을 지원하는 이미지 오거나이저 프로그램입니다.
비슷한 프로그램인 Ember와 비교를 많이 받습니다만, 제가 아직 Ember를 사용해보지 못해 어떤 게 더 나은지 비교하기가 조금 어렵네요. 기회가 닿는다면 Ember 역시 구매하여 테스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Pixa)
Pixa를 사용하면서 이미지를 라이브러리에 집어넣을 때, 반드시 태그 등을 수정해줘야 하는 점은 귀찮은 일입니다만, 이 사소한 귀찮음이 나중에 큰 업무효율로 돌아오는 터라 귀찮아도 꼬박꼬박 정리해주고 있습니다. 웹서핑하는 도중에 괜찮은 이미지가 있으면 쉽게 스크랩하여 나중에 모아볼 수 있는 점도 장점인데요.
별도의 모바일 앱을 지원하지 않아, 모바일까지 아우르는 환경을 구축하지 못하는 건 Pixa의 아쉬운 점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보안 기능을 전혀 지원하지 않는 점도 아쉽네요. 중요한 파일은 따로 저장하고 싶었는데 말이죠.
Pixa에 관한 기능 소개는 이번 포스트로 마무리합니다만, 사용하면서 팁이 되겠다 싶은 것들은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에 대한 답변도 포스트로 올라올 수 있고요. Pixa에 관한 소개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Pixa 사용기 - (1) 이미지 저장하기(Image Input)
- 이렇게 되면 이미지를 그냥 복사하는 꼴이 되어버려서 그다지 선호하진 않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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