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e App - 글쓰기의 조력자
지난 The Winter Mac Bundle 구성이었던 Write 앱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번들을 구매하여 앱을 사용해볼 수 있었는데요. 독특한 느낌의 앱이라 사용해봄 직하겠다 싶어서 간단히 소개해 보겠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포스트에서 The Winter Mac Bundle 소식을 전해드렸던 것. 기억하시나요? 그 때 구매로 이어질지는 모르겠다고 후기를 남겼던 것 같은데요. 정신을 차려보니 이미 구매를 해버렸더라고요...(?!) 사실 몇몇 앱을 사용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구매를 조금 고민하고 있었습니다.
번들을 구매하는 건 장점과 단점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경우 저렴한 번들의 가격으로 원하는 프로그램을 싸게 구매할 수 있는 대신에 필요없는 프로그램까지 떠안아야 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그리고 겹치는 프로그램도 생기고 말이죠. 저는 1Password로 애플리케이션 라이선스를 관리하고 있는데요. 겹치는 상황만은 어떻게든 피하려고 하는데 어느새 겹치는 앱들이 수두룩하네요...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지난 The Winter Mac Bundle 구성품 중 하나였던 Write App[각주:1]에 관해 적어보고자 합니다. 글쓰기에 특화된 앱이고 생각했던 것보다 알려진 앱이라서 놀랐는데요. 직접 쓰다 보니 꽤 매력적이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간단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Write 튜토리얼 살펴보기
(Write 시작화면)
Write라는 이름답게 글쓰기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라 짐작하면서 프로그램을 실행했는데요. 처음에 프로그램을 실행하면 소정의 튜토리얼 절차를 거치게 됩니다. Write가 기본적으로 파일에 기반한 텍스트 에디터이므로 이 텍스트를 어디에 저장할지 물어보는데요. 어디에 저장할지 고민할 필요는 없습니다. 나중에 추가할 수 있거든요.
(다양한 위치에 있는 노트를 편집할 수 있습니다.)
저는 iCloud를 선택했습니다. iCloud의 소정의 인증을 거치고 계속 진행할 수 있습니다. 다음으로는 Write의 특징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 역시 나중에 다시 볼 수 있으므로 SKIP을 누르고 넘어가도 됩니다. 하지만 포스트에서는 조금 살펴보겠습니다.
위의 그림은 Library(라이브러리)에 다양한 위치를 추가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Write에서 파일 관리를 하는 개념은 아닌데요. 라이브러리에 특정 폴더를 추가하면 그 폴더 내에 있는 .text/.md/.mdown/.fountain 파일을 편집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파일 관리는 나중에 말씀드리겠지만, Write의 약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노트 리스트 기능 소개)
Write 앱의 라이브러리를 선택하면 파일 목록이 표시되는데요. 이를 Note List(노트 리스트)부분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노트를 검색할 수도 있고요, 노트를 추가하거나 정렬할 수 있습니다. 폴더를 추가할 수도 있어요. 노트를 더블 클릭하면 별도의 창을 띄워서 파일을 편집할 수도 있습니다.
(다양한 글쓰기 환경 제공)
Write 앱에서 노트를 작성하면서 화면 디자인을 전환할 수 있습니다. 글씨 크기면 글씨 크기, 마크다운의 적용 여부등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저는 블로그 기반 작업을 할 예정이므로 블로그에서 보이는 크기 그대로를 설정하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자신에게 맞는 작업 환경을 다양하게 꾸밀 수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다양한 공유 옵션)
다양한 공유 옵션도 있습니다. 공유 옵션이 생각보다 다양한데요. 단순히 전문 복사에서부터 HTML언어로 보기, 내보내기(Export), 이메일 보내기, 인쇄, 에어드롭(AirDrop), 메시지 보내기까지 지원합니다. 게다가 써드파티 앱으로 Twitter와 Facebook으로 보낼 수도 있는데요.
환경설정에서 계정을 등록하면 Tumblr이나 Wordpress, 심지어 ftp로도 전송할 수 있습니다. 텀블러나 워드프레스에 발행할 수 있는 기능은 정말 매력적이네요.
(태그 시스템 지원)
태그도 지원합니다. 태그 기능을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파일마다 태그를 잘 달아주는 게 중요하지만, MacOSX 매버릭스 이후부터 태그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고, 이 태그 시스템을 잘 이용하면 무척 유용하게 파일을 검색하고 관리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가 블로그 작업을 한다고 하면 여기에 카테고리 이름으로만 적어놓는다고 해도 쉽게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TML 미리보기와 전체화면 지원)
HTML로 미리보기와 전체화면 보기도 지원합니다. 전체화면 기능이야 다 지원하지만 앱에서 HTML 미리보기를 지원하는 건 의외입니다. 마크다운으로 작성한 문서를 HTML로 바꾸었을 때 어떻게 보일지 미리 점검하는 용도로 보기 쉽습니다.
(새 창 기능으로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앞서 새로운 창으로 띄워서 작업을 할 수 있다고 했었죠? Write 앱으로 작업하다가도 언제든지 새 창으로 전환하여 작업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새 창은 여러 개를 띄울 수 있어서 좀 더 유연한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새창으로 Write 앱만 띄워서 문서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도 있겠죠.
Write 살펴보기
그럼 Write 앱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처음 앱을 실행하면 튜토리얼이 끝나고 트라이얼로 계속 사용할 것인지를 물어보는데요. 구매했으니 간단히 인증을 받고 제대로 살펴보았습니다.
(Write 화면 구성)
튜토리얼 소개에서 간단히 살펴보았습니다만, Write 앱은 총 3개의 구역으로 나뉘어있습니다. 제일 왼쪽은 라이브러리와 태그, 그리고 도움말(켜고 끌 수 있음))을 볼 수 있는 부분이며, 가운데는 노트 리스트 부분으로 노트 목록을 볼 수 있으며, 마지막 오른쪽은 실제로 문서를 작성 ・ 편집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새로운 노트를 만드는 단축키는 CMD(⌘)+N 키입니다. 이렇게 단축키로 만들면 새로운 창이 뜨는데요. 무척 단순한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Write를 통해 새 창을 띄웠습니다.)
상단에는 제목을 입력할 수 있고, 하단에는 내용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일반 텍스트 편집기(Textedit.app)을 아주 단순하게 디자인한 것 같이 생겼는데요. 일반 텍스트 편집기는 기본 포맷이 서식있는 텍스트문서인 rtf였다면 Write는 플레인 텍스트인 txt 파일이 기본 포맷이라는 점이 차이입니다.
이제 자유롭게 써야 할 내용을 작성하면 됩니다.
현재 올리고 있는 이 포스트도 Write 앱을 이용하여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손에도 익힐 겸 리뷰도 써볼 겸 사용하고 있던 Ulysses III 사용을 잠시 멈추고 Write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저는 Scrivener와 Ulysses III를 구분해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Write는 Scrivener와도 Ulysses III도 겹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어떻게 사용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손에 익을 때까지 사용하면서 Write 사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기저기 살펴볼 구석이 많네요. 제가 앱 소개 포스트를 보다 보면 아쉬운 점이 사용법을 조금 더 자세히 적어주었으면 싶은데, 소개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소개와 더불어 내용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려고 합니다.
이런 부류의 포스트 소개를 많이 찾아주시진 않지만, 언젠가 이 자료가 도움이 될 때도 있겠죠... 라는 생각을 하면서 Write 앱 소개 포스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Write 앱의 자세한 사용 방법은 제가 손에 익고 나서 다시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맥용 프리뷰 소프트웨어, Marked2 일시 할인 소식
- Scapple 사용기(6) - Scapple로 블로그 포스팅하기까지...
- 원래 이름은 Write라고만 해도 되겠습니다만, 일반 동사로 쓰이고 있어서 구분을 위해 Write App이라고 표기하였습니다. 이하 Write로 표기하겠습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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