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북에어 2015, 루머와 그에 대한 소고(小考)
맥북에어 2015에 대한 루머가 최근 화제입니다. 작년부터 있던 루머가 출시일이 다가와서 그런지 더욱 다양하고 구체적으로 나오고 있는데요. 간단하게 정리하면서 그에 대한 생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요새 외신을 통해서 간간이 퍼지는 루머는 2015년 초에 발표 및 판매하리라 생각하는 맥북에어 소식인데요. 제가 사용하는 제품이 맥북에어 제품이다 보니 새로운 제품 출시소식에 관심이 가더라고요.
그래서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루머에 관한 소식과 간단한 소고(小考)를 정리해보았습니다.
맥북에어 2015
2015년에 새로이 나올 맥북은 11인치가 사라지고 12인치와 13인치라는 루머가 있습니다. 11인치와 13인치의 선택은 맥북에어 제품을 선택할 때 늘 고민을 낳는 부분인데요. 제가 처음 선택한 맥북에어 2010 제품은 13인치였습니다. 제 맥북 사용패턴을 보면 언제 어디든지 들고 다니면서 작업을 하는 것이었거든요. 13인치는 거추장스러워서 맥북에어 2013을 구매할 때는 11인치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11인치 맥북에어)
비슷한 시기에 맥북프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이 13인치가 생기면서 맥북에어 13인치와 제품이 겹치곤 해서 저는 11인치로 구매할 결정을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출시하는 맥북에어 2015 제품은 12인치라는 루머가 있더라고요. 맥북에어의 지금 디자인이 정립된 지도 5년 가까이가 지났고, 공기처럼 가볍다는 말도 무색하게 그보다 가벼운 노트북이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맥북에어 12인치 가상 디자인 이미지)
맥북에어 2015는 디자인은 유사하게 가져가되 훨씬 더 얇게, 가볍게 나올 것이라 보는데요. 11인치 대신 12인치가 나오나, 외관의 크기는 큰 차이가 나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베젤을 줄이고 화면을 키웠다는데요.
(맥북 부품의 일부 유출 사진)
일부 부품이 유출되었다는 루머도 있으며, 동시에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든 이미지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루머를 토대로 제작된 이미지 컷)
올 초에 생산하여 발표 및 판매를 시작하리라는 예측이 돌고 있습니다. 올 3월에 애플와치를 판매할 예정이라는 이야기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예전에는 온갖 루머를 빗나가게 하는 데 일가견이 있던 애플이지만, 요새는 루머가 거의 적중하곤 하여 새로운 기대를 하지 않게 하네요.
맥북에어 2015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우려
기존 사용자로서, 맥북에어 2015에 대한 기대는 꽤 큽니다. 디자인이 조금 바뀌면서 더 가벼워지고 더 날렵해지리라 예상합니다. 휴대성이 더욱 빛나지 않을까 하는데요. 1Kg 이하로 떨어진다면 달라진 맥북에어의 휴대성은 훨씬 좋아지겠지요?
또한, 11인치를 사용하면서 화면 크기의 아쉬움을 종종 겪곤 합니다. 주로 문서 작업을 해서 덜하긴 하지만, 간단하게 이미지 편집을 하거나 사진 편집을 하려고 하면 꽤 번거롭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1인치의 차이가 얼마나 크겠나 하면서도 11인치를 쓰다가 12인치를 접한다면 그 변화가 확 다가오리라 생각합니다. 더불어 12인치에도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는 루머가 있는데요.
(루머를 토대로 제작한 이미지)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면 문서작업을 하는 제게 무척 유용한 제품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가독성이 비약적으로 올라가거든요. 하지만 레티나 디스플레이가 적용될지 안 될지 가늠할 수가 없어서 이를 쉬이 단정 짓긴 어렵습니다.
이처럼 맥북에어 2015에 관한 기대감과 동시에 한편으로는 우려되는 점도 있습니다. 바로 확장성의 부재인데요. 루머로 공개된 맥북에어를 보면 외부 확장 슬롯이 타입C USB 하나뿐이라는 충격적인 이야기가 있습니다.
(타입C USB)
타입C USB는 새롭게 규약 된 USB 타입으로 라이트닝 단자처럼 위아래 구분이 없다는 점이 특징입니다. 타입C USB를 탑재하면 확실히 부피가 줄어들겠지만, 이전 USB를 연결하기 위해선 어댑터가 필요한데요. 시간이 지나면 점차 해결될 문제입니다. USB 포트가 하나만 있는 맥북에어는 1~3세대 이후 처음인데요.
(맥북에어 1세대 발표 사진)
초기 맥북에어의 큰 단점이 확장성이었음을 생각해본다면 이와 같은 루머는 꽤 놀랍습니다. 그리고 큰 우려가 되기도 하고요. 예전과 다른 형태의 슬롯을 단 하나만 넣는다는 것은 상당한 모험이며, 실제 사용 시 확장성이 계속 발목을 잡으리라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전원까지 이 포트로 해결하려 한다는 루머는… 상상하고 싶지 않습니다.
타입C USB 허브가 아직 많지 않으며, 타입C to 기존 규격 어댑터도 필요하다는 점. 그리고 이러한 액세서리가 필요하다면 애써 좋아진 맥북에어의 휴대성을 갉아먹는 요소로 작용할 것입니다.
실제 제품이 출시되지 않아 이렇다 저렇다를 논하긴 부족하지만, 그래도 현재 루머가 사실이 된다면 기대보다는 우려가 더 큽니다. 1세대 제품은 다듬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아 저는 이번 제품을 관망할 예정인데요. 아직 사용하고 있는 맥북에어 2013 버전도 만족스러우며 활용도가 뛰어나 바꿔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않습니다.
원래 오늘은 다른 글이 올라올 예정이었으나, 건강상의 문제로 덜 다듬어진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이후 좀 더 생각이 발전하면 다시 다른 글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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