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clutter - 작업의 편리함을 가져오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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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북을 사용하면서 자주 사용하는 앱 중 하나인 Unclutter 사용기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사용 방법부터, 저는 어떤 식으로 활용하는지 적었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비단 맥북으로 한정하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주변엔 생각지도 못한 기발한 프로그램이 많습니다. 오늘 소개할 프로그램인 Unclutter도 마찬가지인데요. 이 기발함이 단순한 기발함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생산성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서 추천하고자 사용법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이미 유명한 앱이고 사용방법이 간단한 앱이라 크게 소개할 게 없긴 한데요. 짧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Unclutter
Unclutter라는 뜻을 먼저 살펴보면, ‘정리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뜻처럼 Unclutter는 맥에서 사용하는 일종의 정리 서랍 같은 느낌의 프로그램인데요. 책상 서랍을 열듯 열어서 메모도 하고 파일도 정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아닌 게 아니라 정말 서랍처럼 쭉 공간이 나오는 프로그램인데요. Unclutter를 사용하면 이렇게 사용합니다.
(Unclutter)
상단 메뉴 바에서 뭔가 쭉 내려온 게 보이시죠? 바로 이게 Unclutter입니다. Unclutter는 이처럼 어떤 화면에서든지 서랍을 열듯 화면을 열어서 파일을 정리하고 메모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Unclutter는 맥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Unclutter를 실행하면 처음에 간단한 튜토리얼이 실행됩니다. 이 튜토리얼에서 Unclutter의 사용법을 전부 배울 수 있을 정도로 기능이 단순한데요. 튜토리얼을 간단히 살펴보겠습니다.
(Unclutter 튜토리얼)
메뉴바에서 스크롤을 하면 Unclutter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환경설정에서 좀 더 조건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기다려야 한다거나 키를 누르면서 스크롤을 해야 한다든지 등을요. 단축키도 지원하고 있습니다. 기본 단축키는 ^S(Control + S)입니다.
(Unclutter 튜토리얼)
노트 부분에서는 다양한 메모를 입력할 수 있으며, 이 메모는 txt파일로 저장됩니다. 단순히 기록만 하는 게 아니라 txt파일로 저장된다는 게 특이점입니다. 파일로 저장되므로 spotlight 등으로 검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Unclutter가 아닌 다른 프로그램으로 파일 수정을 할 수도 있고요. 사용 예는 후술하겠습니다.
(Store 기능 소개)
개인적으로 Unclutter를 사용하면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기능이 이 파일 기능입니다. 일종의 파일 바구니인데요. 어떤 파일이든지 이 공간에 잠시 놓아둘 수 있습니다. Dragon Drop이나 Yoink 같은 프로그램도 마찬가지지만, Unclutter는 이 파일이 중간에 증발하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별도의 공간을 지정해두면, 이 공간에 파일이 저장되는데요. Dragon Drop을 함께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Dragon Drop은 정말 일시적으로 보관하는 터라 아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저는 두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사용하면서 서로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고 있네요.
(Unclutter 튜토리얼)
클립보드는 사용자가 맥OS를 사용하면서 복사(Cmd+C)한 내용을 보관해놓는 곳입니다. Cuteclip 같은 클립보드 관리자 앱의 역할을 하는데요. 복사한 내용을 다시 불러와 다시 붙여넣기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어떤 앱에서 복사했는지도 확인할 수 있어서 좀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클립보드에 복사-붙여넣기 과정에서 복사를 하나밖에 할 수 없어 안타까웠다면, Unclutter나 클립보드 매니저 프로그램을 이용해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에는 이미 비슷한 기능이 기본적으로 적용되어 있지요. 클립보드 관리자 기능이 그것입니다.
(Unclutter 환경설정)
마지막으로 튜토리얼에서 드롭박스와 연결할 수 있습니다. 드롭박스와 연결하면 Unclutter로 저장한 파일을 다른 컴퓨터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 그리고 여러 대의 맥을 쓴다면 Unclutter 내부 파일을 공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Dropbox에 연결하고 파일이 저장되는 경로를 설정해주면 모든 과정이 끝납니다.
Unclutter 사용하기
위에서 설명한 내용만으로도 Unclutter는 훌륭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사용하는 Unclutter의 사용 예를 몇 가지 들면서 사용기를 정리하겠습니다.
1) Clipboard
Unclutter를 쓰면서 사실 제일 활용도가 떨어지는 기능이 클립보드 관리입니다. 여러 개의 목록으로 볼 수 있는 점은 유용하지만, 해당 항목을 선택했을 때 확실히 복사되는지 알 수 없는 점이 헷갈리는데요. 선택 후에 해당 내용을 수정해서 복사할 수 있는 점은 클립보드 관리의 장점입니다.
원고를 쓸 때 자주 등장하는 단어가 있습니다. 특히 하나의 주제로 국한되면 더욱 그런데요. 대부분 Text Expander로 등록하여 단축키로 해결하지만, 일회성일 경우엔 그냥 단어를 복사해서 붙여넣습니다. 이를테면 지금 이 글에서 Unclutter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가 그렇고요.
(Unclutter 클립보드 관리자)
그런데 중간중간 이미지를 복사 붙여넣기하거나 다른 내용을 인용해야 한다거나 하면 클립보드가 날아가 Unclutter라는 단어를 다시 치거나 이미 쓴 단어를 긁어서 복사해야 합니다. 이런 귀찮음을 Unclutter를 통해 해결할 수 있습니다.
2) Note
바로바로 작성하고 또 메모가 곧바로 txt파일로 저장되는 게 장점이라는 말씀을 드렸었죠. 그리고 메모가 항상 Unclutter를 열었을 때 표시되는 것도 장점입니다. 간단히 확인해야 할 내용이나 To-do 리스트를 사용할 때 유용합니다. 자주 사용하는 에버노트도 단축키나 알프레드 워크플로우(Alfred Workflow)를 통해 빠르게 메모할 수 있지만, Unclutter는 항상 띄워놓을 수 있다는 게 장점이죠.
(언제든지 불러올 수 있는 Unclutter 노트)
글을 쓰면서 Scrivener Scratch Pad도 쓰곤 하지만, 잠깐 확인하는 데에는 Unclutter의 메모 기능도 유용합니다. 또한, 목록도 제공하고 있어 다양한 메모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네요.
(드롭박스 동기화)
3) Store
개인적으로 Unclutter에서 가장 많이 활용하는 기능입니다. 임시 저장 폴더를 지정하고, 이곳에서 파일을 옮겨올 수 있는데요. 인터넷에 파일을 올리거나 메일에 파일을 첨부할 때, 파인더(Finder)를 실행해서 경로를 찾아서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Unclutter에서 바로 드래그할 수 있어서 편리합니다.
(데스크탑을 볼래야 볼 수 없는 작업환경)
여태까지는 데스크탑(Desktop) 폴더를 이런 임시폴더로 사용했는데요. 작업하고 있는 파일이 많다 보니 파일이 가려져 첨부하기가 어려웠습니다. 데스크탑 보기를 하면 첨부해야 할 파일이 보이지만, 첨부하는 곳도 사라져서 문제였고요. 여태까지는 Dragon Drop을 사용해서 파일을 옮겼습니다.
(이건 이거 나름대로 고민)
하지만 임시 폴더를 Unclutter로 설정한 다음부터 손쉽게 파일을 꺼내올 수 있게 되었습니다. Dragon Drop처럼 임시 저장도 아니므로 맘 놓고 사용할 수 있는 장점도 있지요. 물론 Dragon Drop은 지금도 매일 같이 사용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입니다. Unclutter는 임시 저장용으로도 좋지만, 자주 첨부하는 파일이나 자주 불러올 파일을 넣어두는 것도 좋습니다.
(유용한 기능입니다.)
Unclutter에 관한 사용기를 쓰면서 새삼 Unclutter가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다른 앱과 상호작용하는 데서 더 큰 효율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패턴을 보더라도 그렇고요.
사소하지만, Unclutter를 사용하면서 불필요한 단계나 시간이 줄어들어 만족스럽습니다. 현재 $4.99로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가격 값은 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겠지만요.
그럼 간단히 Unclutter를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사소하지만, Unclutter를 사용하면서 불필요한 단계나 시간이 줄어들어 만족스럽습니다. 현재 $4.99로 판매하고 있습니다만, 가격 값은 하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프로그램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겠지만요.
그럼 간단히 Unclutter를 살펴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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