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고 간단한 애플 뮤직(Apple Music) 사용하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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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8.4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애플 뮤직을 구독하고 짧게 체험해보았습니다. 간단한 인상과 함께 애플 뮤직을 구독하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새벽에 새로운 소식을 보내고 바로 다음 글입니다. iOS 8.4 업데이트와 함께 추가된 Apple Music(이하 애플 뮤직)에 대해 궁금하신 게 많으실 텐데요. 아마 ‘애플 뮤직이 추가되었다.’라는 소식만 가지고 그대로 사용해보시려고 하다가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에선 애플 뮤직을 시작하는 방법을 간단히 살펴보고 첫인상을 점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애플 뮤직을 사용하기 위해선 iOS 8.4 업데이트가 완료되어야 합니다. 아직 iOS 8.4 미만 버전이시라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항목을 통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달라진 뮤직 앱, 애플 뮤직
예전에는 음악 앱을 잘 사용했었는데, 이번에 구매한 아이폰6 플러스는 용량이 부족해서 스트리밍 서비스만 이용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음악 앱을 사용하지 않는 그룹으로 옮겨두었었는데요. 오랜만에 음악 앱을 살펴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아이콘부터 많이 바뀌었습니다. 빨간색 아이콘에서 하얀색 바탕의 아이콘으로 바뀌었어요.
음악 앱을 실행하자마자 곧바로 애플 뮤직 안내가 표시됩니다. 새롭게 출시한 애플 뮤직은 처음 사용자에 한해 3개월 동안 무료로 제공하는데요. 이후에는 1개월에 $9.99에 제공한다고 합니다.
애플 뮤직의 장점은 다양한 음원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을 꼽을 수 있습니다. 아이튠즈 뮤직 스토어에 있는 음원 등을 포함해 3천만 개 이상의 음악이 있는데요. 애플 뮤직을 사용하면 자유롭게 이 음원을 들을 수 있습니다.
여기에 아티스트가 직접 선곡하여 해당 음원을 들을 수 있는 Connect 기능이나, 365일 언제나 재생되는 온라인 라디오 서비스인 Beats 1도 특징입니다. 유명 뮤지션과 DJ를 섭외한 애플은 Beats 1에 이들을 투입했는데요. 일반 라디오처럼 중간중간 멘트도 들어가는 서비스입니다. 새벽에는 퍼렐 윌리엄스의 신곡인 Freedom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독점공개라네요.
애플 뮤직 사용하기
그런데 위와 같은 화면이 표시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냥 덩그러니 ‘나의 음악’[각주:1]만 나와 있는 경우도 있는데요. 이는 앱 스토어에 지원하지 않는 국가 계정으로 로그인되어있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는 유감스럽게도 애플 뮤직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애플 뮤직을 지원하는 국가의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합니다.
처음엔 위와 같이 나의 음악만 덩그러니 나와 있었는데요. 왼쪽 위에 있는 계정 탭에 들어가 미국 계정으로 재로그인 했습니다. 그리고 앱을 껐다가 다시 켜니 애플 뮤직 안내가 나오더라고요.
애플 뮤직의 가격은 한 달에 $9.99입니다. 한화로 약 만 원 남짓한 가격인데요. 이는 개인용 가격이며, $14.99를 내고 패밀리 팩으로 가입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 공유로 묶인 최대 6명까지 애플 뮤직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데요. 무료로 체험하려고 해도 자동 결제로 묶여있으므로 결제 수단은 등록해야 다음 단계로 진행할 수 있습니다.
카드를 등록하지 않았었는데, 애플 뮤직을 위해서 등록했습니다. 이후엔 기프트 카드로도 결제할 수 있다는 것 같으니, 우선 진행을 위해 등록합니다. 처음으로 카드를 등록하면, 실제로 결제가 가능한 카드인지 확인하기 위해 $1.99를 시험 결제 합니다. 결제가 제대로 되는 게 확인하면 결제가 취소되어 곧바로 환불되니 카드 사용되었다는 메시지에 너무 놀라지 마세요.
아, 위에 있는 카드 종류로 카드를 등록해야 하지만 카드가 미국 카드만 등록할 수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저는 제게 있는 한국 비자 카드를 등록했어요. 문제없이 작동합니다.
카드를 등록하고 약관에 동의하면 마지막으로 결제 확인 창이 뜹니다. Buy 버튼을 눌러서 구독을 완료하면 됩니다. 그러면 음악 앱으로 다시 돌아오는데요. iCloud 음악 보관함을 활성화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뜨네요. iCloud 음악 보관함을 활성화하지 않으면 다른 기기에서 음악 앱을 사용할 수 없다고 하네요. 이를 활성화하려면 설정-음악으로 가서 활성화하면 됩니다.
iCloud 음악 보관함을 켜면 됩니다. 단, iCloud 음악 보관함을 켜면 현재 컴퓨터로 아이폰에 음악을 넣을 수 없다는 보고가 있으니 이 부분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까지만 하시면 우선 애플 뮤직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자동 구독 끄기
하지만 이대로 사용하시면 3개월 후부터는 매월 $9.99가 결제되기 시작합니다. 자동 연장이 기본 설정으로 켜져 있기 때문인데요. 이를 끄는 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음악 앱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왼쪽 위에 있는 계정(Account)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면 아래에 View Apple ID 메뉴가 있는데요. 이를 눌러서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Apple ID 상태를 보기 위해선 다시 한 번 로그인해야 합니다.
로그인이 끝나면 구독(Subscriptions) 메뉴가 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리(Mange) 버튼을 눌러 다음으로 진행합니다.
그러면 현재 무료 체험 중이라고 나와 있는데요. 아래 옵션 중에서 Automatic Renewal 항목이 있습니다. 자동 갱신 메뉴인데요. 이를 꺼주면 됩니다.
자동 갱신을 꺼주면 3개월 체험 후에 자동으로 애플 뮤직 구독이 종료됩니다. 계속 사용하실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3개월 동안 애플 뮤직을 체험만 해보고 싶으시다면 일단 구독을 끄고 사용하시는 게 좋겠죠?
애플 뮤직을 조금 사용해보았습니다. Beats 1 같은 경우엔 VPN을 사용해야 들을 수 있지만, 중간중간 DJ가 애플 뮤직 홍보하려는 것만 제외하면 꽤 들을 만했고요. 한국 노래도 최신가요는 제법 많았습니다. 하지만 제가 주로 듣는 인디 장르는 별로 없어서 기억나는 대로 유명한 노래만 좀 재생해보고 있네요.
외국 노래는 국내 서비스에 비해 정말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팝송을 많이 들으신다면 정말 괜찮은 서비스라고 느끼실 겁니다. 현재는 iOS 기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지만, 다른 플랫폼에도 앱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러면 다른 플랫폼에서도 애플 뮤직을 사용할 수 있겠죠.
다양한 기능이 있는데 아직 전부 사용해보진 못했습니다. 좀 더 사용해보는 대로 다시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애플, iOS 8.4 업데이트 발표
- [iOS] 게임, Framed - 참신함이 살아있는 퍼즐 게임
- 더 알짜만 모았다는 올레 알짜팩 플러스를 살펴보니...
- 실제로는 ‘내 음악’이라고 적는 게 더 올바른 표현이겠죠…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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