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박자 늦은 아이패드 미니2, 간단한 사용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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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데없는 아이패드 미니2의 개봉기 및 간단한 인상을 적어보았습니다. 조금 급하게 구하게 된 거라 많은 내용을 담지 못했네요. 앞으로 아이패드 미니2를 활용한 글도 함께 보여드리겠다는 말씀도 드릴겸 정리해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최근 동생이 아이패드 미니3를 선물 받았습니다. 저도 그런 선물 해줄 수 있는 사람 좀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살짝 들었는데요. 동생은 이미 아이패드 미니2, 그러니까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제품을 사용하고 있던 터라 원래 가지고 있던 패드 미니를 중고로 판매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그걸 제가 사 왔습니다.
평소에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에도 관심이 있었고, 아이폰6 플러스에서 용량 때문에 제대로 즐길 수 없었던 게임이나 기타 콘텐츠도 즐겨보려는 목적도 있었는데요. 그래서 아이패드 에어1 이후로 오랜만에 다시 영입한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아이패드 미니2) 제품을 간단히 소개해볼까 합니다.
아이패드 미니2 개봉기
아이패드 미니2,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 제품은 기존 아이패드 미니에서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모델입니다. 그리고 아이패드 미니3는 여기에 Touch ID와 약간의 업그레이드를 제외하면 AP부터 성능 대부분이 그대로라 아이패드 미니 제품군에서 아이패드 미니2는 전혀 뒤처지는 모델이 아닌데요.
이걸 저렴하게 업어왔으니(가족할인 :D) 전 이득 본 느낌입니다. 그리고 전 다시 이렇게 아이폰, 아이패드, 맥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나왔을 때는 아이패드 미니 레티나 디스플레이로 불리다가 아이패드 미니3의 출시와 함께 아이패드 미니2라는 이름도 혼용하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미니1은 아이패드2를 바탕으로 옮긴 기기였는데요.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미탑재로 아쉬운 부분을 짚어준 기기가 아이패드 미니2입니다. 성능도 많이 올라서 잘 만든 기기로 평가받고 있고요.
여기에 미국에서 직구로 아이패드 미니2 기기 128GB가 대거 풀리면서 중고가격이 낮아지는 효과도 더해져 아이패드 제품군 중에서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구할 수 있는 훌륭한 기기가 되었습니다. 그러니 이참에 여러분도 사세요, 두 번 사세요.
7.9인치 제품으로 여태까지 아이패드는 9.7인치 제품만 쓰다가 미니 제품을 처음 써보게 되었습니다. 아이패드 에어와 함께 출시했을 때는 훨씬 더 가벼워진 성능에 곧바로 미국에서 공수해서 1년 알차게 사용했는데요. 제가 아이패드를 구매하면 늘 겪는 병인 생산성 강화 강박(!?)이 도져서 이것저것 활용하다가 활용도가 떨어져 판매했습니다.
이번 7.9인치 제품은 그야말로 진짜 소비성에 특화된 제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번에는 생산성에 요심 안 내고 진짜 가지고 노는 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내부 구성품도 멀쩡한 제품으로 받았습니다. 전원 충전기 디자인이 바뀌기 전 형태입니다. 라이트닝 케이블도 하나 거저 생겨서 이득… 인데 몇 주 전에 돈 주고 산 라이트닝 케이블이 떠올라서 가슴이 아프군요.
아이패드 미니2 사용하기
필름까지 붙어있는 아이패드 미니2 제품을 받았습니다. Touch ID가 없어 예전의 그 홈버튼을 간직하고 있는데요. 아이패드 에어나 아이폰5를 사용하면서 봐왔던 거지만 오랜만에 홈버튼 그림 그려진 홈버튼을 보니 신선했습니다. 무게는 331g으로 아이패드 에어에 비해 100g 정도 가볍습니다.
다이아몬드 커팅 부분은 흠집 생기기 좋은 부분인데요. 관리를 잘해서 깨끗한 제품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제가 더럽게 만드리라 생각합니다. 집에서 마르고 닳도록 사용할 예정이거든요.
아이패드 에어2에서부터는 레버가 사라졌는데요. 아이폰과 다르게 아이패드에서는 음소거 외에도 화면 잠금으로 설정할 수 있어서 유용하게 사용하던 부분인데, 앞으로 아이패드 미니에서도 사라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잘 사용하던 부분인데, 두께를 더 얇게 하기 위해선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죠. 지금도 굉장히 얇긴 하지만요.
무게가 가볍고 한 뼘으로 아슬아슬하게 잡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한 손으로 잡을 건 아닌데요. 언제 어디서나 쉽게 꺼내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아이패드 미니 시리즈의 장점이 아닐까 합니다. 9.7인치 아이패드를 선호했던 마음에서는 화면이 조금 줄어서 아쉽다는 생각도 조금 드네요.
하지만 대신 손쉽게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이나 이동 중에 부담 없이 들고 다니면서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일반 다이어리 정도의 크기라서 작은 가방에도 넣을 수 있다는 점은 9.7인치 아이패드보다 편리한 점입니다.
특히 아이패드를 들고 있는 상태에서 양손을 뻗어서 맞닿는 점은 게임 머신으로 사용하기 좋습니다. 32GB 제품을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예전부터 즐겨 하던 게임을 받아서 요새 종종 플레이하고 있습니다. 9.7인치 아이패드 에어에서는 다양한 게임을 넓은 화면으로 즐길 수 있었지만, 컨트롤하기가 어려울 때도 있었는데요. 아이패드 미니는 상대적으로 편리하더라고요.
동영상을 볼 때는 9.7인치가 확실히 좋습니다. 화면이 큼직큼직해서 보조 모니터처럼 보일 정돈데요. 누워서 들고 본다면 모르겠으나, 거치해놓고 볼 때는 9.7인치가 훨씬 편리합니다. 7.9인치는 만화책 볼 때 좀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아직 만화책을 넣어 보진 않았지만요.
그리고 연속성(Continuity) 기능은 아이패드에게 높은 활용도를 부여했습니다. 아이패드에서 아이폰을 이용해 전화를 걸고 받을 수 있고, 문자도 보내고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은 아이폰을 이용해서 인터넷 연결도 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인스턴트 핫스팟 덕분인데요.
아이폰의 핫스팟이 꺼져있어도 아이패드에서 핫스팟을 잡을 수 있고, 그러면 아이폰은 아이패드가 연결되었을 때만 핫스팟 기능을 켰다가 사용이 끝나면 다시 핫스팟 기능을 끄는 똑똑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 덕분에 아이패드 와이파이 버전도 아이폰만 있으면 셀룰러 못지않게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제 사용한 지는 며칠이 겨우 지났습니다. 아이패드는 써봤기에 설정 같은 건 큰 문제 없이 했지만, 아이패드 미니 제품군은 처음이라 달라진 사용자 경험을 느끼는 중인데요. 이미 한 박자 늦은 기기라 기기에 대한 이야기보다는 이를 이용해서 게임을 한 후기를 남기거나 기타 앱 사용에 관한 이야기를 주로 남기리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뒤늦게 구한 아이패드 미니2, 아껴서 열심히 사용해줘야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비활성화된 아이패드(iPad) 복원하기 - 45년을 기다릴 순 없어요.
- 아이패드 에어, 아이패드 미니2 레티나 디스플레이 사전예약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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