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잇(GrabIt), 간단하게 찍고 확인하는 스크린 샷

  맥OSX에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해 드립니다. 3년 가까이 즐겨 사용하는 앱인 그랩잇(GrabIt)입니다. 간단한 스크린 샷 애플리케이션입니다만, 어떻게 활용하는지도 함께 정리해 보았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맥 애플리케이션 소개로 인사드리려고 합니다. 맥을 쓰면서 생각보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사용하고 있는데요. 어느 순간 정말 자연스러워서 이게 제가 따로 설치한 앱인지 잊고 다른 맥을 사용할 때도 자연스럽게 쓰려는 앱이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 하나인 ‘그랩잇(GrabIt)’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용하시는 분께선 이미 충분히 활용하실 그랩잇. 소개가 좀 늦은 느낌이 드는데요. 최근에서야 새롭게 사용방법을 뒤늦게 깨달은 게 있어 저도 정리할 겸 정리해보았습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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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OSX에서 스크린 샷 찍기

  MacOSX에는 이미 기본 스크린 샷 기능도 강력합니다. 윈도우에서도 캡처 도구 프로그램을 이용해 다양한 스크린 샷을 지원하는데요. 맥OSX에서는 굳이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아도 스크린 샷을 찍을 수 있습니다. 전체 화면 스크린 샷은 CMD+Shift+3, 영역을 지정해서 스크린 샷을 찍으려면 CMD+Shift+4를 입력하면 됩니다.

  여기에 특정 창만 스크린 샷을 찍기 위해선 CMD+Shift+4를 누르고 화살표가 십자 모양(+)으로 바뀌었을 때 Space 버튼을 누르면 창을 선택할 수 있게 바뀝니다. 이 후 창을 선택하면 되는데요. 한마디로 CMD+Shift+4+Space+창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있습니다. 각 스크린 샷 촬영할 때 control 키를 함께 눌러주면, 스크린 샷이 파일로 저장되지 않고 클립보드에 복사되어 붙여넣기할 수 있다는 사실은 알고 계신가요? 그리고 한 가지 더 있습니다. 이 단축키를 설정-키보드-단축키에서 바꿀 수 있다는 사실도 알고 계신가요?

  사실 이 정도만 하더라도 꽤 유용한 기능이라 오늘 포스팅 마무리해도 될 정도입니다만… 오늘은 그랩잇(GrabIt) 소개니까요. 그랩잇(GrabIt)은 스크린 샷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오늘 소개할 그랩잇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스크린 샷과 관련된 프로그램인데요. 이미 다양한 스크린 샷 프로그램이 있고, 제 맥에도 설치되어있습니다.

  그래도 가장 많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그랩잇(GrabIt)인데요. 사용 방법을 소개하면서 장점을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GrabIt 사용하기

  그랩잇(GrabIt) 사용방법은 간단합니다. 메뉴 바에 있는 아이콘을 선택해도 되지만, 대부분은 사전에 지정한 단축키를 사용하는데요. 기본 단축키는 CMD+G입니다. CMD+G를 누르면 아이콘이 십자(+)로 바뀌면서 일정한 영역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선택한 영역은 곧바로 스크린 샷이 되어 화면에 표시됩니다.

  이렇게 띄운 스크린 샷은 특정 공간에(~/Library/Containers/com.majimakHARU.GrabIt/Data/) 임시 저장됩니다. 띄운 스크린 샷을 더블 클릭하면 크기가 작아지고, 작아진 스크린 샷을 다시 더블 클릭하면 원래 크기로 돌아옵니다. 스크린 샷을 여러 개 띄워놓을 수 있으며, 이 스크린 샷은 언제나 화면 최상단에 있으므로 확인하면서 다른 작업이 가능합니다.

  위 이미지는 메뉴 바에 있는 그랩잇(GrabIt) 아이콘에서 ‘단축키 보기’ 메뉴를 누르면 표시되는 창입니다. 이 화면만 가지고도 그랩잇(GrabIt)의 기본적인 기능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더블 클릭 혹은 CMD+M으로 창 크기를 키우고 줄일 수 있으며, Controld+드래그 혹은 오른쪽 클릭한 채로 드래그하여 스크린 샷을 파일(jpeg, png)로 저장하거나 문서에 삽입할 수 있습니다.

  그랩잇(GrabIt)의 설정입니다. 여기서 Dropbox에 연결하면 단축키(CMD+D) 혹은 보내기 버튼으로 Dropbox 특정 폴더에 저장할 수 있습니다. CMD+S는 폴더 지정하여 저장이며, CMD+E는 앱 익스포제(App Exposé) 실행입니다. CMD+P는 인쇄고요. 이만하면 기본적인 사용방법은 모두 아신 겁니다. 아, 스크린 샷을 찍을 때 요령이 아직 남아있네요.

  이는 개발자가 올린 동영상을 보시면 더욱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을 아래에 첨부하니 간단히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유용한 기능을 꼽자면 스크린 샷 임의 크기 조절 기능과 Space 버튼을 누르고 창을 이동하는 기능 정도겠네요.

GrabIt 활용하기

  저는 그랩잇(GrabIt)을 어떠한 레퍼런스를 보면서 글을 쓰거나 특정 부분의 스크랩이 필요할 때, 화면을 띄워놓은 상태로 글을 쓸 수 있어서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화면을 좀 많이 가린다 싶으면 여러 조각으로 나누어 놓았다가 필요한 부분만 확대해서 볼 수도 있고요.

  위처럼 필요한 창의 스크린 샷을 켜놓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글을 쓸 때 이런저런 참고자료가 필요할 때, 그랩잇(GrabIt)과 함께라면 훨씬 편하게 작업할 수 있습니다. 당장 이번 포스팅만 하더라도 그랩잇(GrabIt) 스크린 샷을 여러 개 띄워놓고 보면서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크기를 굳이 조절할 필요가 없으면 그랩잇(GrabIt)으로 띄웠다가 바로 문서로 삽입하고요.

  또한, 여러 개의 스크린 샷을 하나로 합칠 때도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일단 촬영한 스크린 샷은 크기 변환을 할 수 있어 스크린 샷을 배열하고 이를 합쳐서 하나의 파일로 캡쳐하는 데 사용하곤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미지를 빠르게 캡쳐할 때 사용하곤 하는데요. 기본적으로 이미지를 드래그해서 데스크탑에 저장하면 이미지가 저장됩니다. 그런데 특정 브라우저는 원본이 아닌 tiff 양식으로 저장해버리더라고요. tiff도 괜찮은 플랫폼이긴 한데, 범용적이지 않아서 사용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럴 때는 그랩잇(GrabIt)으로 작은 창을 띄우고, 이미지를 드래그하여 그랩잇(GrabIt)으로 스크린 샷을 찍어버립니다. 빠르게 다양한 창을 스크린 샷으로 띄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랩잇(GrabIt)을 이용한 파일도 원본 그대로의 파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이걸 다시 편집할 때 쓰거나 혹은 참고용으로 띄울 때만 주로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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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특히 자료를 스크린 샷으로 촬영하여 참고할 때 무척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를테면 글의 개요도를 마인드맵으로 작성한 다음 이를 스크린 샷으로 찍은 후에 띄워놓고 작업을 한다든지요… 워낙 다양한 곳에 빈번하게 사용하는 앱이라 소개해야겠다는 생각조차 못 하고 있었습니다.

   그랩잇(GrabIt)은 유료앱입니다. 저는 2012년에 구매해서 아직까지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는데요. 사용한 빈도로만 따지면 낸 금액이 전혀 아깝지 않습니다. 제게는 무척 생산적인 앱이라 추천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Skitch처럼 스크린 샷을 촬영할 때 마우스 포인터 부분을 살짝 확대해줘도 좋겠다 싶지만요.

  간단하게 맥 애플리케이션 소개해 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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