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5 체험기 - (1)키워드로 살펴보는 디자인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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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노트5를 열심히 사용해봤습니다. 그 결과(!?)로 몇 편의 포스팅을 준비해보았는데요. 오늘은 가장 첫 포스팅인 디자인 살펴보기 포스팅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짧은 체험을 통해 갤럭시 노트5를 사용해봤다는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때의 연장으로 갤럭시 노트5를 좀 더 사용해보고 받았던 느낌 등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아니라 깊은 내용까진 다루지 못했으나 느낀 내용을 정리해보았습니다.
인기 있는 제품인 갤럭시 노트5가 어떤 느낌인지 정리해보았습니다. 먼저 제품 외관을 중심으로 몇 부분에 나누어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시작하겠습니다.
제품 디자인 : 곡선
갤럭시 노트5의 디자인에서 가장 핵심적인 키워드를 꼽아보자면 ‘일체감’을 들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 S6부터 시작된 새로운 디자인은 갤럭시 노트5에도 그대로 이어졌는데요. 전체적인 디자인이 제품의 일체감을 살리는 데 그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갤럭시 S6와 갤럭시 S6 엣지 역시 일체감 있는 디자인을 채택했으며, 스마트폰에 별도의 옵티컬 레이어를 삽입하여 빛의 방향에 따라서 다른 색상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테두리를 메탈 프레임으로 처리하여 견고함과 일체감을 살렸는데요.
스마트폰 여기저기를 뜯어봐도 참 잘 만들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전작인 갤럭시 노트4와 달리 메탈 프레임도 흠집나지 않도록 바뀐 점은 가장 마음에 드는 점입니다. 골드 색상이야 갤럭시 S6 시리즈 때부터 인기가 많았던 색상인데요. 현재 64GB 버전은 골드만 출시하여 더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빛의 각도에 따라 전혀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게 갤럭시 노트5의 매력이겠죠. 어떤 색상을 선택하더라도 예쁜 스마트폰이라는 사실은 변함없습니다.
빛의 종류에 따라서, 각도에 따라서 총천연색 노트를 볼 수 있습니다.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선택할 가치가 있습니다. 누차 반복하지만 참 예쁜 기기에요.
달라진 S펜도 일체감을 강화하는 데 많은 역할을 합니다. 뒤에 노크를 삽입하여 노트 시리즈와는 달라진 S펜을 선보였는데요. 노크를 누르면 위 사진처럼 튀어나와서 S펜을 뽑아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일치감의 강화라는 측면에서 무척 괜찮은 시도입니다만, 루머에 있었던 내용에 비춰본다면 조금 아쉽습니다. 노크를 통해 빠져나오는 부분이 그리 많지 않아서 빼기가 편하지만은 않습니다. 나오는 부분이 조금 더 많았으면 좋을 것 같아요.
그와는 별개로 최근 S펜을 거꾸로 꽂으면 기계가 망가진다는 소식도 들려왔는데요. 여러분의 기계는 소중하니 장난으로라도 따라 하지 마세요.[각주:1]
베젤이 줄어서 손으로 쥐기가 편해진 점은 아래서 말씀드릴 굴곡 부분과 칭찬할 만한 좋은 점입니다. 덕분에 5.7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도 넙데데한 느낌이 아닌데요. 서 있는 상태에서 노트 기능을 사용할 때, 한 손으로 기기를 쥐고 있어야 하는데 이런 변화는 반가운 변화입니다.
베젤 부분 사진만 찍어보았는데 확실히 많이 얇아졌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공간이 사라지면서 기기의 만듦새가 나아지고 훨씬 튼튼해 보이는 효과도 있네요.
볼륨 버튼은 갤럭시 노트4가 하나로 이어진 것과 달리 두 개의 버튼으로 분리되었습니다. 역시 이편이 보기가 좋습니다. 하나로 이어지면 한쪽의 문제로 다른 쪽까지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또 볼륨 버튼이 흔들흔들한 느낌을 주는 게 마음에 차진 않았는데, 갤럭시 노트5에서는 그런 문제도 말끔하게 해결했습니다.
제품 디자인 : 일체감에 관하여
갤럭시 노트5를 옆으로 두고 보면 밑에 그림자가 생깁니다. 그 이유는 뒷면에 굴곡이 들어갔기 때문인데요. 기존의 엣지 시리즈와 달리 뒷면에 굴곡이 들어간 게 갤럭시 노트5 디자인의 특징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기기를 전체적으로 봐도 각진 느낌이 아니라 유선형으로 이뤄졌다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디자인 키워드로 ‘곡선’을 꼽고 싶습니다.
이러한 곡선은 살짝 측면에서 보면 더 두드러집니다. 옵티컬 레이어 때문에 사진으로는 잘 눈에 띄지 않지만, 엣지 시리즈와 비슷한 곡률로 양쪽이 휘어져 있는데요. 처음에는 엣지 디스플레이도 아닌데 왜 곡선이 들어간 것일까 생각했었는데, 손으로 쥐어보니 확실히 그립감이 달라졌습니다.
그야말로 손에 착착 감긴다는 게 이런 것인데요. 우스갯소리로 갤럭시 S6 엣지를 거꾸로 뒤집어 잡으면 잡는 맛이 생긴다고 했는데, 그 우스갯소리가 실제 제품에 유용하게 적용된 것입니다.
처음 제품 루머가 생기기 시작할 때, 갤럭시 노트4와 마찬가지로 평평한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노트 엣지2 가 나오는 것이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아시다시피 갤럭시 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 제품이 출시되었죠. 갤럭시 노트 시리즈의 정체성은 분명히 가져가겠다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신기한 점은 위나 아래에서 갤럭시 노트5를 보았을 때, 뒷면에 이런 곡선이 숨겨져 있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어렵다는 점입니다. 액정을 위로 올려놓고 얘기하다가 문득 갤럭시 노트5를 소재로 이야기하면 다들 처음에는 ‘뒷면이 휘어졌다던데 아닌가 봐?’라고 묻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직접 보여주고 나서야 오해가 사라지곤 했는데요.
이러한 오해(!?)를 사는 이유는 옆면을 감싸고 있는 메탈 프레임도 휘어진 형태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메탈 프레임 부분을 보시면 옆면에서 윗면으로 올라가는 부분이 살짝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을 단단히 잡아주면서 동시에 여기에도 곡선이 숨어있어 제품을 깔끔하게 볼 수 있도록 돕네요.
아랫면에서 보면 설마 뒷면에 곡선이 숨어있다는 생각 못 하시겠죠? 그 밖에도 홈버튼이나 UI, 테두리와 모서리까지 전체적으로 곡선이 두드러졌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품 이미지는 저 말고도 다른 곳에서 많이 보셨으리라 생각하여, ‘일치감’과 ‘곡선’을 중심으로 풀어보았습니다. 새 제품이라는 이유도 있겠지만, 확실히 디자인이 참 잘 나왔습니다. 갤럭시 노트4를 쓰면서 노트 시리즈의 하나의 완성점을 보지 않았는가 했던 저를 찾아가서 한 마디 해주고 싶어질 정도인데요.
디자인 하나만으로도 탐나는 매력적인 갤럭시 노트5였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현재는 제품 수리 가이드가 정해지지 않았으나, 글이 올라왔을 때쯤이면 사용 설명서에 표기했던 걸 근거로 무료로 제품을 고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큽니다.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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