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 연결하기

  지난 포스팅에서 간단히 소개해드렸던 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 기억나시나요? 실제로는 이 제품을 빌려서 일주일 동안 써봤는데요. 따로 소개해드리려고 글을 따로 정리하고 있던 참이었습니다. 그래서 소개합니다. HP 엘리트 X2의 무선 도킹 스테이션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요새 꾸준히 HP 엘리트 X2 제품의 후기를 정리하고 있습니다. HP 엘리트 X2 제품에는 키보드 독과 와콤 스타일러스 펜이 포함돼 별도의 추가 액세서리 없이 HP 엘리트 X2의 기능을 거의 활용할 수 있는데요. 이런 HP 엘리트 X2에도 별매 액세서리가 있으니 바로 무선 도킹 스테이션입니다.

  지난 HP 엘리트 X2 간담회 행사장에서도 봤던 액세서리로 HP 엘리트 X2와 케이블로 연결하지 않고 추가 모니터를 쓸 수 있는 신기한 제품이었는데요. 오늘은 이 제품을 빌려서 직접 설치해보고 써본 후기를 간단히 정리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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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 살펴보기

  제품 상자를 열어보면 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과 전원 케이블이 있습니다.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할 모니터 케이블은 없으므로 HP 엘리트 X2를 구매하시는 분께선 미리 고려하셔야 합니다. 저는 이미 케이블을 다 쓰고 있어서 컴퓨터 부품 상자를 한참 뒤져서야 발견했습니다.

  전면에서 보는 무선 도킹 스테이션은 매우 깔끔합니다. 육면체로 된 도킹 스테이션은 작업하는 공간 어디에 둬도 이상하지 않더라고요. 어디 숨겨놓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놔도 될 만큼 멋진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선으로 연결하기 때문에 제품 가까이 두는 게 좋기에 책상 위에 올려두기도 했지만요.

  윗면에는 제품 상태 표시등과 싱크 버튼이 있습니다. 화살표 모양의 램프에 램프가 켜지는데요. 동시에 이 부분이 버튼 역할을 합니다. 처음 HP 엘리트 X2와 연결할 때 버튼을 눌러야 하는데 버튼이 어디 있는지 몰라서 헤맸던 기억이 나네요. 손으로 눌러보면 ‘딸각’하고 분명히 눌리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각 옆면에는 전원 케이블 단자, 마이크와 이어폰 단자, USB 단자가 있습니다. 빠르게 쓸 USB를 연결할 때 쓰는 부분인데요. USB는 뒤에도 더 있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외에 제품을 고정할 수 있는 부분도 눈에 띄네요.

  뒷면에는 제품을 연결할 수 있는 단자가 모여있습니다. 위에서부터 전원 스위치와 리셋 버튼, 그리고 DP 단자 2개, USB 단자 3개, 랜 포트 1개, D-SUB 단자가 하나 있습니다.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 USB를 연결하면 HP 엘리트 X2에서도 자동으로 인식하므로 이만하면 충분한 확장성을 지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제품 자체는 신기하지만, 구조는 한번 보면 금세 이해할 수 있는 구조입니다. 그럼 본격적으로 제품을 설치하고 HP 엘리트 X2와 연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 살펴보기

  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 필요한 케이블을 차곡차곡 연결합니다. 전원선과 모니터에 연결한 D-SUB 케이블을 연결했습니다. HP 엘리트 X2와 무선 도킹 스테이션은 WiGig로 연결하는 것이라 별도의 네트워크 케이블은 필요 없습니다.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는 랜 포트가 있는데요. 랜 포트를 연결하고 HP 엘리트 X2와 연결하면 HP 엘리트 X2에서 인터넷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HP 엘리트 X2의 외부 입력을 쉽게 하는 액세서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저는 인터넷 연결을 위한 랜(LAN) 포트, 그리고 확장 모니터를 위한 D-SUB 단자를 연결했습니다. 집에선 주로 DVI 포트를 쓰고 있어서 D-SUB 케이블을 찾느라 애 좀 먹었네요. 이미 DVI는 듀얼로 연결해 분배기를 이용해 스위칭하고 있어 선 관리가 걱정되기 시작했습니다.

  전원을 켜면 상단 상태등에 불이 켜지며 연결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제 HP 엘리트 X2를 열고 설정만 잡아주면 무선 도킹 스테이션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연결하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HP 엘리트 X2의 화면을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쓸어주면 알림센터가 나옵니다. 여기서 ‘연결’을 선택하면 HP 엘리트 X2가 자동으로 무선 도킹 스테이션을 찾아서 연결합니다.

  중요한 건 연결할 때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서도 위에 있는 연결 버튼을 한 번 눌러줘야 합니다. 그러면 모든 연결이 완료되고 무선 도킹 스테이션으로 연결한 모니터를 어떻게 표시할 것인지 설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상태 램프는 살짝 푸른빛이 도는 불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한 번 연결하고 나면 다음부터는 근처에서 HP 엘리트 X2를 켜기만 해도 자동으로 연결합니다.

  이렇게 연결한 무선 도킹 스테이션. 보조 모니터부터 USB까지 그대로 연결하면 마치 기기에 직접 연결한 것처럼 즉각적인 반응을 보입니다. 그런데 방향 등을 타는 건지, 바로 옆에 있었지만, 종종 연결 신호가 약하다는 경고 메시지를 받았습니다. 연결 신호가 약하면 모니터 반응 속도가 느려질 수도 있다고 하는데, 막상 써보면 아무런 문제 없었습니다.

  USB 메모리를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 연결했는데, 네트워크 드라이브가 아니라 곧바로 연결한 것처럼 HP 엘리트 X2에 잡히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반응 속도나 파일 복사 속도에서 큰 문제점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HP 엘리트 X2에는 USB 단자가 하나밖에 없어 여러 기기를 연결하긴 어려운데, 무선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하면 여러 기기를 척척 연결할 수 있겠더군요.

  USB 마우스도 연결하자마자 곧바로 쓸 수 있었습니다. 외장 하드도 마찬가지고요. 특히 무선 도킹 스테이션에는 별도의 전원이 공급되므로 외장 하드를 쓰면서 전력 부족을 고민하지 않아도 되는 점은 장점이었습니다.

  선 정리를 하지 않아 작업공간 꼴이 말도 아닙니다만, 실제로 모니터 케이블, 전원 케이블만 연결해도 되므로 선정리도 훨씬 깔끔합니다. 저 위에 보이는 너저분한 선은 다른 노트북과 연결하기 위한 선인데… 흠흠. 방 정리 열심히 하겠습니다.

  확장 모니터를 연결하면 더 큰 화면에서 작업할 수 있습니다. 필요하다면 화면을 복제해서 쓰는 방법도 있고요. 용도에 맞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확장 모니터를 통해 작업할 때 저는 주로 작은 화면인 HP 엘리트 X2 디스플레이에는 참고 자료 등을 띄워놓고 큰 화면에서 주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쓸 수 있는 공간이 늘어나니 확실히 작업하기가 수월하네요. 이게 무선으로 된다는 게 참 신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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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상 한쪽에 두기에도 알맞은 크기와 디자인입니다. 선 정리만 살짝 신경 쓴다면 깔끔한 작업 공간을 꾸릴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저는 방 정리를 좀 더 열심히 해야겠지만요.

  HP 엘리트 X2의 무선 도킹 스테이션. 가격은 30만원 정도로 고가입니다만, 꽤 만족스러운 제품이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닙니다. 자주 쓰는 DVI와 HDMI를 지원하지 않는 건 조금 아쉽습니다. 그래도 무선으로 이렇게 빠른 반응속도를 보이는 건 편리했습니다. 별도로 케이블을 일일이 연결하지 않아도 작업 공간에서 HP 엘리트 X2를 열기만 하면 자동으로 연결하는 것도 편했고요.

  무선 도킹 스테이션이 부담스럽다면 USB C타입 케이블을 통해 연결할 수 있는 유선 도킹 스테이션도 하나의 선택지가 될 수 있습니다. 분명한 것은 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으로 외부 입력이 훨씬 편해졌다는 점입니다. 이것만으로도 HP 엘리트 X2를 통해 작업할 때 데스크톱 부럽지 않게 쓸 수 있었습니다.

  사무실에서 업무를 볼 때, 무선 도킹 스테이션을 이용한다면 휴대성과 활용성 모두를 잡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HP 엘리트 X2 무선 도킹 스테이션 연결을 중심으로 살펴봤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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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P 엘리트 X2 사용후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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