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룸 미리 보기 캐시 오류 해결하고, 속도를 높이는 방법
라이트룸을 쓰면서 한 번은 겪게 되는 오류가 미리 보기 캐시 관련 오류입니다. 이를 해결하는 방법을 간단히 정리해봤습니다. 그리고 미리 보기와 관련된 라이트룸 기능도 조금 살펴봤어요.
레이니아입니다. 저는 사진 편집 작업을 어도비(adobe) 사의 라이트룸(Lightroom)을 이용해서 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구독 형식으로 바뀌어 월 1만원 정도를 투자하면 포토샵과 함께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만, 저는 그 돈이 없다는 게 문제네요. 라이트룸은 예전 5버전을 구매한 게 있어서 이를 쓰고 있고, 포토샵은 픽셀메이터(Pixelmator)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이야기가 살짝 샜지만, 요는 라이트룸을 열심히 쓰고 있다는 이야기인데요. 가끔 라이트룸을 쓰다 보면 오류를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별 대수롭지 않게 쓰다가 최근에는 좀 심한 문제가 생겨 이를 고치면서 새롭게 깨달은 게 있는데요. 이를 간단히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라이트룸 고급 이용자가 아니라 드릴 수 있는 팁이 이만큼밖엔 없네요… 시작하겠습니다.
라이트룸 미리 보기 캐시 문제
라이트룸을 이용하고 있다면 “Lightroom에서 이전 미리 보기 캐시를 읽는 동안 오류가 발생하여 종료해야 합니다.” 라는 오류 메시지. 종종 경험하신 적 있을 겁니다. 오류 대부분은 라이트룸을 완전히 종료한 다음 다시 실행하면 문제가 해결되는데요. 간혹 컴퓨터 재부팅을 하고 온갖 수를 써봐도 저 오류가 나오고 실행할 수 없는 문제가 생기곤 합니다. 제가 겪은 문제가 꼭 이 문제였고요.
그래서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를 검토해봤는데요. 해결 방법은 간단했습니다. ‘이전 미리 보기 캐시’를 날려주고 새롭게 캐시를 만들면 되겠는데요. 라이트룸에서 미리 보기 파일이 따로 있었다는 걸 여태껏 몰랐다가 이번 오류를 통해 새롭게 깨닫게 되었습니다. 알고 보니, 사진을 편집하면서 카탈로그에 있는 미리 보기 파일을 다 생성하는 것이라고 하더라고요.
라이트룸 카탈로그가 있는 파일로 가면 ‘[카탈로그 이름] Previews.lrdata’라는 폴더를 찾을 수 있습니다. 이 안에 카탈로그의 모든 미리 보기 파일이 담겨있는 건데요. 이 폴더를 지워주면 위와 같은 오류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대신 미리 보기 파일을 다시 만들어줘야 하는 과정은 거쳐야 하지만요.
카탈로그에 사진이 얼마나 담겨있느냐에 따라서 일부만 수정해 고칠 수도 있다고 합니다만… 저는 카탈로그에 사진이 일부 수정으론 그치지 않으므로 폴더를 깨끗하게 비워줬습니다. 그리고 다시 실행하면 문제없이 라이트룸이 실행되는 걸 볼 수 있습니다.
미리 보기 캐시가 날아가 버렸으므로 카탈로그의 사진을 확인할 때마다 미리 보기를 생성해야 합니다. 그래서 사진을 하나씩 확인할 때마다 ‘불러오는 중’이라는 메시지를 확인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미리 보기를 미리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메뉴를 살펴보니 미리 보기를 미리 만들어둘 수도 있더라고요.
라이트룸 미리 보기 만들기
미리 보기 파일을 날린 후 라이트룸 사진을 불러올 때마다 ‘불러오는 중…’을 겪었는데요. 새롭게 사진을 카탈로그에 추가한 다음에 늘 겪는 일이라 큰 귀찮음을 느끼지 않았지만,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미리 보기 파일을 미리 만들어두면 이 짧은 시간을 겪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메뉴를 찾아봤더니 미리 보기를 생성하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라이브러리 탭에서 상단의 ‘메뉴-라이브러리-미리 보기’에 들어가면 미리 보기를 만들 수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라이트룸은 모두 표준 크기의 미리 보기 파일을 만듭니다. 따라서 표준 크기 미리 보기를 만들면 되는데요. 1:1 미리 보기도 만들 수 있더라고요.
1:1 미리 보기를 만들면 미리 보기를 실제 픽셀의 100% 보기로 만드는데, 이렇게 만들면 라이브러리에서 사진을 전환할 때 딜레이가 최소화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신 미리 보기 파일의 크기가 커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만, 여러 장의 사진을 편집할 때 딜레이가 적어서 작업하긴 훨씬 좋더라고요. 용량이 허락한다면 1:1 미리 보기를 만드는 것도 좋은 생각입니다. 그래서 요새는 사진 편집 전에 우선 1:1 미리 보기까지 만든 후에 작업을 시작합니다. 처음에 만드는 시간은 좀 걸립니다만, 한 번 만들어 놓으면 빠르게 작업을 전환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이번에 라이트룸을 조금 다시 만져보면서 새삼 제가 잘 모르고 있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쓰는 기능만 골라서 쓰다 보니, 알아야 할 내용을 놓치고 있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고요. 미리 보기 같은 것도 이번에 개념을 알았고, 또 이를 활용하는 법을 이번에 깨달았습니다.
여러분께서도 비슷한 오류를 겪으신다면 위와 같은 방법을 시도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미리 보기를 만들어 라이트룸의 사진 전환 속도를 높이는 방법도 알아두시면 좋은 팁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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