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노리타 가든(Norita Garden)을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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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면 될 줄 알았던 일이 길어져 주말 내내 정신없이 바빴네요. 게다가 예약글 설정 잘못해서 완전 망하고...(...)
좋은 주말 보내셨죠? 시작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갑자기 불어오는 지난 9월 말, 저는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해보려고 계획을 세웠더랩니다.
돌체 크리마입니다. 크림 스파게티, 조금 유식하게 이야기하면 까르~~보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는 저에게 이런 생경한 이름은 레스토랑을 제 마음속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소중에 하나죠...(...)
좋은 주말 보내셨죠? 시작합니다.
레이니아입니다.:) 갑자기 불어오는 지난 9월 말, 저는 특별한 날을 맞이하여, 오랜만에 분위기 좋은 곳에서 식사를 해보려고 계획을 세웠더랩니다.
...사실 제가 특별한 이유에서 음식집을 돌아다니는 것은 아니지만서도....
그래서 이번에 가기로 한 집은 강남역에 위치한 노리타 가든입니다. 예~전에 한번 가본기억이 있었는데 강남이라는 지리적 특성을 비교해 보았을 때, 가격도 나름 받아들일만 하고(강남께에 위치한 식당에서는 사실 이게 상당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맛도 괜찮았으며 실내 인테리어도 분위기가 있었던 가게로 기억하고 있었는데요. 노리타 가든 말고 다른 곳도 있다고는 하는데 전 잘 모르겠습니다..^^;
지난번에는 아이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으려 했더니 크림파스타가 초록색으로 나오는 등의 무시무시한 사진들이 튀어나와서 포스팅을 실제로 잇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가 DSLR을 가지고 있잖아요!? 그래서 굳은 맘 먹고 카메라를 준비하여 강남역으로 떠났습니다!
매번 가게 입구사진 찍는 것을 까먹네요... 강남역 5번출구로 나와서 골목 안쪽으로 들어가면 건물외관부터 노리타 가든이라고 적혀있는 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지도는 아래에 별도로 첨부할께요.)
(전체적인 조명은 살짝 어두운 편입니다.)
전체적으로 간접조명을 채용하여 분위기가 어두운 분위기인데요. 테이블마다 촛불을 하나씩 켜 놓아서 테이블에 앉으면 그다지 어둡다는 느낌은 들지 않습니다. 다만 카메라는 비명을 지를 뿐이지요.
(촛불이 하나 켜있습니다.)
맛집의 동반자 쿠린님과 함께 음식을 무엇을 시킬까 고민을 했습니다만, 리조또 하나, 파스타 하나, 피자 하나를 시켜서 먹기로 합의를 보았습니다. (사실 지난번에도 비슷한 구성으로 먹었다가 제가 피자를 아까워서 우겨넣은 기억이 있어서 조심스러웠지만.. 그렇게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전체적으로 지난번에 먹었던 구성이 마음에 들었기 때문에, 피자는 고르곤졸라 피자. 파스타는 크림 파스타의 일종인 돌체크리마와 리조또는 마레 리조또(정확한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네요.) 를 시키기로 했습니다. 리조또는 크림/토마토 소스를 고를 수 있기에 다른 두가지 메뉴가 크림인 것을 고려, 토마토 소스를 선택했습니다. (전 3크림 조합을 도저히 먹을 수가 없었습니다...)
(올리브, 발사믹 소스 그리고 빵)
먼저 빵이 등장했습니다. 올리브유에 발사믹소스를 뿌린 게 소스로 같이 딸려 나오더라구요. 이전에는 빵이 한종류였는데 지금음 빵이 2종류가 되어 각기 2개씩 나왔습니다. 빵이 리필이 되는건지는 몰라서 한번 먹고 물렸습니다만, 리필되었으면 더 먹었을 겁니다. 맛이 나름 괜찮았거든요. 사진은 제가 황급히 먹어버렸...(...)
우선 나온 것이 고르곤졸라피자였습니다. 이 피자는 꿀에 찍어먹는 독특한(!?) 피자인데요. 크림소스가 들어간 피자라고 하네요. 보기만 해도 느끼하시다구요? 조금 치즈맛이 풍부하게 느껴지긴 하지만 느끼하다고 할 정도는 아니었다는게 제 감상입니다. (하지만 전 크림도 꽤 즐겨먹는 편이라 제 기준이 맞는 건지 의심스럽네요.)
고르곤졸라는 원래 이탈리아의 치즈 종류중 하나라고 하네요. 그러한 치즈를 이용하여 만든 피자라서 고르곤졸라 피자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마냥 느끼할 것 같지만 살짝 시큼한 맛도 섞여있었습니다.
지난번과 비교해 보았을 땐 꿀이 넓은 접시에 담겨 열심히 찍어먹었는데, 이번에는 작은 소스통에 담아주더라구요. 덕분에 찍어먹기도 상당히 곤란했고 양도 적어서 리필을 부탁하기도 했습니다. 꿀이 비싸져서 그런걸까요?
돌체 크리마입니다. 크림 스파게티, 조금 유식하게 이야기하면 까르~~보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는 저에게 이런 생경한 이름은 레스토랑을 제 마음속에서 멀어지게 하는 요소중에 하나죠...(...)
지난번에도 크림이 듬뿍 들어가서 참 맛나라 했었는데, 뭐 지난번과 다르지 않게 많은 크림이 아주 풍부하게 담겨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면을 먹고도 크림소스가 남아서 참 행복했더랬지요(!?) 남은 소스는 고르곤졸라 피자에 찍어먹었습니다. 아하하하..
잘 모르고 있었는데, 이게 노리타 가든 메뉴에 있는 크림 스파게티 중에서 가장 진한 크림 소스를 끼얹은 것이라고 하네요. 크림에 자신있는분께 추천드립니다! 4가지 종류의 치즈가 들어간다고 하네요:)
마레 리조또입니다. 리조또가 쌀요리를 의미한 다는 것은 잘 모르고 있었습니다. 쌀(그러니까 밥이겠죠...)을 토마토 소스와 해산불에 잘 볶아서 내는데요. 해산물도 많은 편이고 소스도 적당하여 맛있게 먹었습니다.
조개가 좀 많은 편이었는데요. 조개를 덜어놓을 그릇까지 줘서 참 좋았습니다. 조개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밥알 하나하나가 너무 아까웠던 것은 저만의 생각이었겠죠.. 누가 볼새라 열심히 포크로 긁어냈더랩니다.
조리하는 과정에서 어쩔 수 없었겠지만, 조개껍질이 깨진게 밥 안에 몰래 숨어들어간게 좀 있어서 좀 당황했습니다. 분명히 앞장서서 조개 껍질을 모두 제거하고 방심한채로 먹고 있었는데 이빨에서 '딱!'하길래 일차적으로 놀랐고 이차적으로 아팠습니다. T_T
음료수도 지난번엔 주문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리필이되냐고 물어보았더니 단 한번 리필이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했습니다. 소다류가 4,000원이었는데요. 아직도 KFC에서는 무한 리필이 가능한데. 컵에 금칠한 것도 아니고 무한리필이 아니라니! 슬펐습니다. 더군다나 지난번 방문에는 무한리필이었기에 하나 주문해서 마셨거든요.
와인은 주종별로 조금 차이를 보였지만 글라스는 9,000원 병은 15,000원부터 그 이상으로 여러가지가 있었습니다. 와인은 비싸서 삼갔지요. 하지만 분위기 상 와인 먹기 참 좋은(!?) 분위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좋은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번 방문과 비교해 보자면 조금은 아쉬운 점이 눈에 보이는군요. 그러나 다행인건 음식 맛마저 변해버리지는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분위기가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니 만큼 많은 수의 일행이 커플로 보였습니다. (이런 염장질!!) 알고보니 여기가 또 그렇게 소개팅 명가라네요. 관심있으신 분 참고하세요!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강남에서 이 가격으로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 많지는 않다는 점. 그것을 고려해보자면 노리타는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위에 크림칠(!?)좀 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강남 갈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여기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덧붙여, DSLR이었지만 카메라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ㅠ_ㅠ
분위기가 데이트하기 좋은 곳이니 만큼 많은 수의 일행이 커플로 보였습니다. (이런 염장질!!) 알고보니 여기가 또 그렇게 소개팅 명가라네요. 관심있으신 분 참고하세요! 하지만 그런걸 떠나서 강남에서 이 가격으로 이런 식사를 할 수 있는 집이 많지는 않다는 점. 그것을 고려해보자면 노리타는 결코 나쁜 선택이 아니라는 것을 아실 수 있을 겁니다.
아무튼, 오랜만에 위에 크림칠(!?)좀 하고 잘 돌아왔습니다. 앞으로 한동안(!?)은 강남 갈일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만... 여기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덧붙여, DSLR이었지만 카메라는 비명을 질렀습니다. ㅠ_ㅠ
가시는 길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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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술의전당, 매드 포 갈릭(Mad for Garlic)을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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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브라질리아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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