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예술더하기 언택트 힐링 클래스로 가죽공예에 도전!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기존 오프라인 기반의 행사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비대면 방식의 행사를 위한 다양한 시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른바 '비대면의 시대'입니다.
한화그룹에서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 사회공헌활동의 상당수가 대면 기반의 활동이라 애로사항이 많았습니다. 한동안 사회공헌활동이 주춤했기에 이런 활동이 중단을 맞는지 고민하시는 분들도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다행히 한화그룹에서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해 비대면 방식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제가 올해 소개한 한화그룹의 사회공헌활동은 거의 비대면 방식이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제가 소개할 한화그룹의 '언택트 힐링 클래스' 또한 한화 예술더하기 프로그램을 비대면 형태로 풀어낸 것인데요. 언택트 힐링 클래스는 무엇이고, 어떤 활동인지 가볍게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한화예술더하기 언택트 힐링 클래스
한화그룹은 한국메세나협회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사업인 '한화예술더하기'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009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올해까지 무려 11주년을 맞은 유서깊은 프로그램인데요. 다양한 사회 구성원에게 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사회통합을 이루겠다는 목표로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매년 테마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성과 측정 시스템을 구축해, 높은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예술 교육'이라는 특성상 많은 활동이 대면 활동으로 이뤄졌던 한화예술더하기. 올해엔 코로나19 사태로 이뤄지지 않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한화그룹은 한화예술더하기의 프로그램을 조금 바꿔, '코로나19로 지친 국민을 응원하기 위해' 한화예술더하기 언택트 힐링 클래스를 구성했습니다.
이번 언택트 힐링 클래스 프로그램은 '가죽공예 클래스'로 한화 인스타그램과 한화TV 유튜브를 통해 이벤트를 진행했고, 이벤트에 당첨된 사람들에게는 언택트 힐링 클래스 키트가 발송됐습니다. 저 또한 이번 언택트 힐링 클래스 키트를 받아 직접 체험해보게 됐습니다.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으로 멋진 가죽지갑을
이번 한화예술더하기 언택트 힐링 클래스 첫 번째는 가방, 패션소품 등을 제작한 후 버려지는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진행되는 업사이클링 클래스로 진행됐습니다. 가죽 제품을 만들 때 재단 후 남은 가죽은 어떻게 되는지 물어봤더니 대개는 폐기된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요.
이 자투리 가죽을 활용해 생활 소품을 만들어보는 것이 이번 언택트 힐링 클래스의 내용이었습니다. 평소 해보고 싶지만, 도전하기 쉽지 않았던 가죽 공예에도 도전해보고, 나만의 액세서리도 만들어보고, 그리고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어 여러모로 뜻깊은 시간이었는데요.
'자투리 가죽으로 업사이클 카드지갑 만들기' 키트를 열어보면 가죽 3장과 CMC 1통, 수성본드 1통, 그리고 천과 면봉, 설명서가 들어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내용은 설명서로도 충분히 마무리할 수 있었는데요. 좀 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려면 한화TV 유튜브에 올라간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전체적인 제작과정이 어렵진 않았습니다. 제작 방법에 맞춰 하나씩 차근차근 진행하면 됐는데요. 실 꿰메는 부분이 조금 어려웠으나 동영상을 보면서 차근차근 따라하니 문제 없이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가 비슷한 프로그램을 유료로 진행해본 적이 있었는데, 사실 가장 힘든 부분은 가죽을 재단하고 실을 꿰는 구멍을 뚫는 부분이더라고요. 이런 부분이 이미 완료된 가죽공예 키트라 힘들지 않게 마무리할 수 있었습니다.
제 키트에는 약간 노란색 가죽과 갈색 실이 있어서 이를 바탕으로 카드 지갑을 만들었는데요. 어떤가요? 실제로 파는 것보다는 살짝 투박한 느낌은 있지만, 가죽의 품질 하나만큼은 어디가서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에서 손쉽게 힐링하기
만드는 게 처음엔 좀 낯설었지만, 영상을 한번 보고 천천히 시도해보니 저같은 곰손도 할 수 있는, 생각보다 괜찮은 작업이었습니다. 다 만들고 나니 제법 깔끔한 모습에 다른 사람들이 탐낼 정도였는데요. 무엇보다 내 손길이 담긴 나만의 소품이라는 데 의의가 있지 않나 싶습니다.
단순히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느끼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뭔가를 내 손에 쥘 수 있다는 느낌이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보다 선명하게 느낄 수 있지 않았나 싶더라고요. 그리고 카드지갑을 만드는 한시간여동안의 시간에 다른 생각없이 오롯이 카드지갑에만 몰입할 수 있었고, 그게 나름의 힐링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미하이 칙센트미하이는 몰입했을 때의 느낌을 '물 흐르는 것처럼 편안한 느낌'이라고 표현했다죠. 몰입의 즐거움을 카드지갑을 만들면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한화예술더하기 언택트 힐링 클래스는 3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입니다. 1차는 제가 직접 체험한 '자투리 가죽으로 업사이클 카드지갑 만들기'고요. 2차는 '친환경 종이로 만든 향기나는 플라워 박스', 3차는 '손글씨 무드등'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번 1차 이벤트와 마찬가지로 한화 인스타그램과 한화TV 유튜브에서는 이벤트가 계속될 예정인데요. 번잡스러운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몰입의 즐거움을 느끼고 싶다면, 그리고 업사이클링의 가치를 손으로 직접 체감하고 싶다면 이번 이벤트를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힐링 클래스라는 이름처럼 저는 무척이나 힐링받은 시간이었습니다. 2차와 3차 이벤트도 기회가 닿는다면 꼭 참여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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