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3D 큐브 - (2) 3D

SK, T 리포터로서 해당 기기를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조금 뒤늦게 옵티머스 3D 큐브에 대한 포스트를 다시 시작하네요. 사진을 가급적 많이 넣으려고 했는데, 3D의 경우에 어떻게 사진을 찍어야할지 패닉을 겪다가(?!) 결국 이래저래 좀 흐지부지 되어버렸네요. 그래서 사진이 좀 줄어들어서 정보량이 줄어든 경향이 있습니다. 참조하시고 봐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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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Glasses-Free 3D

(기억나시죠^^;?)

  이번 포스트에서는 옵티머스 3D 큐브의 주요특징 중 하나인 3D기능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D라는 것은 다들 아시다시피 '입체영상'을 의미합니다. 3D하면 사실 옛날에 한쪽엔 빨간색, 한쪽엔 파란색 안경을 끼고 보는게 먼저 생각이 났었습니다. 그 왜 예전에는 TV에서 이런 입체기술을 이용한 만화도 있었지요. '우주 2만리'라고...

(이..이랬던 것 같은데...)

  기억과 약간의 참조를 통해서 그렸는데 얼추 비슷하나 모르겠네요... 뭐 세심히 그려야할 필요 없는 거라서 막 그렸습니다...-_-; 당시 SBS 캐릭터였던걸로 기억했는데 무척 우주선에서 잉여로운 존재였던 걸로 기억해요... 그리고 같이 있는 동료들은 미국풍의 느낌이 나는 캐릭터였던걸로...

  네 아무튼! 3D하면 이런 조악한 것을 먼저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요. 최근에 본 3D 컨텐츠라면 온 국민을 3D로 희롱(?!)했던 파란 외계인, 아바타가 있겠습니다.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

  옛날과는 차원이 다른 3D 때문에 무척 놀랐던 기억이 나네요. 그리고 요즘은 3D TV에 대한 광고도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이들 컨텐츠들을 볼 때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안경'입니다. 빛돌이를 볼 때는 셀로판 테이프를 짝짝이로 붙여놓은 안경을 코끝에 얹었어야 했고, 아바타 때는 코를 짓누르는 플라스틱 안경을, 그리고 요즘 3D TV에서는 편광형이다 뭐다 안경가지고 신나게 아웅다웅 하고 있지요~

  자, 그런데 왜 이렇게 쓸데없이 안경 이야기를 하려고 글을 장황하게 풀어놓았느냐... 하면 옵티머스 3D 큐브에서 지원하는 3D 영상은 안경이 없어도 볼 수 있는 이른바 'Glasses-Free 3D'이기 때문입니다. 아니, 안경이 없어도 3D가 가능하단 말인가?! 싶으실텐데요. 그럼 직접 보도록 하겠습니다.

2. 3D 스페이스

  옵티머스 3D 큐브의 메뉴를 뒤적거리다보면 다른 휴대폰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아이콘을 볼 수 있습니다.

(독특한 아이콘들)

  게임들은 뭐가 독특하냐구요? 아이콘을 보시면 우측 상단에 3D가 표시되어있습니다. 이 아이콘들이 무엇을 하느냐... 바로 옵티머스 3D 큐브의 핵심 기능인 3D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컨텐츠들 입니다.

  먼저 3D 스페이스를 보시면, 이것은 옵티머스 3D 큐브의 일반 화면에서 3D 버튼을 꾹~ 누르시면 바로 들어갈 수 있는 메뉴입니다. 3D 기능의 개략적인 것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이지요.

(기억나시죠? 3D버튼입니다.)

  외부로 사진을 찍었더니 렌즈가 하나인 카메라의 특성상 제대로 찍히지도 않을 뿐더러 무척 상태도 안좋더라구요. 그래서 스크린샷을 찍으면 어떨까 했더니...

(아오 옵삼디큐 숨질래연...)

  아시다시피, 3D의 원래는 카메라가 두대가 나란히 있는 것처럼 좌안과 우안 사이의 미묘한 착시를 통해 만드는 것인데 이걸 한 스크린샷에 때려담더라구요... 그러니 화면 비율도 뭉게지고... 이래저래 보기 안좋은 스크린샷이 나왔습니다. 이걸 매직아이를 해서 보시면 나... 나름 3D가 나오는 불편한 진실...(...)

  아무튼 3D 게임부터, 가이드, 유투브 3D, 갤러리, 카메라를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3D 컨텐츠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3D 가이드의 내용은 그냥 첨부해서 드릴테니 살펴보시길 바랍니다.

(왠지 무서운 마지막 문구)

  내용은 쭉 한번 살펴보세요. 아무래도 두 화면을 합성해서 착시를 일으키는(?!) 것이다보니 눈에 쉬이 피로가 가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래서 아동들에게 그리 권할 수는 없구요.

3. 3D 카메라

  3D 시리즈 중에서 단연 기대했던 것은 3D 카메라 기능이었습니다. 두개의 렌즈로 찍는 동영상과 사진! 이 모든 것이 3D로 가능하다니, 어찌 가슴 설레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3D 촬영은 역시 함정...)

  처음에 3D 사진을 찍어서 하드로 옮겼을 때 꽤 놀랐습니다. 그것은 다름이 아니라 확장자가 못보는 확장자였기 때문이었는데요. CAM00000.jps 라는 확장자를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인터넷으로 검색을 했더니 그냥 확장자를 바꾸라고 하시더라구요. 네... 그냥 jps를 jpg 등으로 바꾸시면 뷰어로 열어보실 수 있습니다.

  3D를 어떻게 표현할까... 하다가 많은 분들께서 시도하신 방법이길래 저도 따라해보았습니다. 두 사진을 겹쳐놓은 후 애니메이트를 하는 방법인데요.

(오...오오오오!)

  조금 정신없어 보이긴 합니다만... 조금 입체감이 느껴지시나요? 이 경우에는 카메라가 완전히 평행을 이루지 못한 것 같다는 느낌이 조금 드네요. 아무튼 어느정도 입체감이 느껴집니다...

  그럼 동영상은 어떻게 나오냐구요? 역시 위에서 말씀드렸던대로 두개의 화면이 동시 재생됩니다. 하지만, 유투브에 올리면 조금 다른 결과물이 올라옵니다.

(동영상이 좀 허접해서 죄송합니다 -_-;;)

  아래 3D 아이콘이 표시가 됩니다. 즉, 3D를 시청 가능한 환경에서는 3D로 재생이 가능하다는 소리죠. 아까 위에서 보셨겠지만 유투브 3D가 있었잖아요? 유투브에서는 3D 컨텐츠를 지원하는군요. 새삼 신기하네요.

(나름 3D 카메라에서 여러가지 설정도 할 수 있습니다.)

4. 3D 컨버팅

  다음으로 독특했던 기능은 3D 컨버팅 기능입니다. 이것은 다름이 아니라 일반 어플리케이션을 3D 화면으로 만들 수 있는 기능이라고 하네요. 처음에 이 이야기를 듣고는 '아니 정말 이런게 가능하단말야!?'싶었습니다. 그런데 가능하더라구요(!)

(정말이에요~)

  그래서 실험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D 어플을 3D 어플로 만드는 3D 컨버터!)

(3D 컨버터에 등록하면 3D 상태를 설정도 가능합니다.)

  그래서 지도를 딱 봤는데...! 그대로더라구요...OTL 제가 뭘 잘못했거나, 혹은 3D인데 제가 인식을 못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었습니다...-_-; 그런데 그냥 안되는 것 같더라구요...

(이런 공지에 속아서 한참을 또 헤맸네요...-_-)

  결국 찾다찾다가 가장 효과가 괜찮은 어플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컴투스의 홈런배틀 3D 였습니다. 이름에서도 3D가 있듯 왠지 잘 어울릴 것 같지 않으세요(?!)

(3D로 바꾸면 아이콘 또한 달라집니다.)

  바로가기 추가 여부를 물어보는데 이 때, 추가한다고 하면 3D로 바뀐 아이콘이 추가가 됩니다. 아이콘이 3D가 되었다는게 아니라, 아이콘 우측에 3D 마크 보이시죠? 이제 이 아이콘을 통해서 어플리케이션을 실행시키면 됩니다.

(3D입니다.)

  스크린샷이라 화면비가 뭉게졌지만 확실히 3D로 적용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척 신기한 기능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5. 정리하자면...

  안경을 끼지 않아도 3D를 볼 수 있는 점은 정말 신선한 경험이었습니다. 게다가 네거티브와 포지티브라고 부르나요? 안으로 들어간 심도 깊은 3D가 아니라 피사체 앞으로 튀어나온 형태의 3D라서 다시한번 놀랐어요. 새삼 기술이 무척 좋아졌다는 것을 느끼게 되네요.

  하지만 아직 3D가 썩 만족스럽지는 않았습니다. 1) 착시를 이용하다보니 초점이 잡히지 못한 부분은 3D 효과가 흐트러지는데, 차이가 극명해서 실제 화면 전체가 3D라고 인식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2) 각도를 잘 맞추지 못하면 3D효과가 많이 떨어집니다. 각도를 어느정도 맞추고 3D 정도를 조절하면 무척 좋은 결과물이 나오지만, 조금만 틀어져도 제대로 보이지 않네요.

  또한, 3) 눈의 피로감이 극심합니다.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일부러 여러사람에게 보여주면서 다녀본 결과 '대부분의 사람들이 3D  화면에 쉽게 피로감을 느낀다'는 점을 알 수 있었습니다. 확실히 저도 조금만 봐도 어지럽고 눈이 한가운데로 몰리는 느낌이에요. 눈에 피로감이 좀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보여주기 어려울테고요.

  무척 신선한 기술이었고 전작에 비해서 많이 발전된 기술이라고 하지만 아직은 조금 때가 이르지 않나...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조금 더 기술이 발전해서 이 불안한(?!) 안정성이 해소된다면 3D는 물론 무척 독특한 사용자경험을 제공하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참 맘에 드는 기능이었는데 몸이 따라주질 못해서 아쉬운 기능이에요...ㅜ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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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음으로는 LTE Tag+와 마음대로 아이콘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현재는 제가 쓰고 있지 않아서 촬영하기가 여의치 않네요...! 최대한 빨리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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