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3D 큐브 - (1) 개봉기

SK, T 리포터로서 해당 기기를 제공받아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바로 엊그제 프라다 폰을 개봉한 포스트를 남겼는데, 정말 마법같이 새로운 기기 개봉기를 포스팅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개봉한 물건은 LG Optimus 3D Cube(이하 옵티머스 3D 큐브)입니다.

  지난 월요일 옵티머스 3D 큐브의 블로거 데이가 있었습니다. 저도 원래는 T 리포터 자격으로 참가 예정이었습니다만, 개인적인 사정때문에 행사가 마무리되어서야 도착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 옵티머스 3D 큐브를 만져도 보시고 소개도 들으시고 식사도 하셨는데 저는 아무 것도 못해서 무척 아쉬웠는데요.

  그 아쉬움을 달래주시기 위함인지 출시 전 옵티머스 3D 큐브를 먼저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 T 리포터가 되고 처음으로 맞는 풍성한 혜택(!!)이 되겠군요. SK 사... 사... 좋아합니다...:) 아무튼, 오늘은 옵티머스 3D 큐브의 개봉 모습을 먼저 보여드리겠습니다. 구매 계획이 있으신 분들께서 참조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그럼 거침없는 개봉기 진행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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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패키지

(옵티머스 3D 큐브 패키지)

    옵티머스 3D 큐브 패키지의 모습입니다. 봉인 씰은 한 개입니다. 좌측에 보이시죠? 상단에는 체크무늬와 함께 LG optimus 3D Cube 라고 적혀있습니다. 체크 무늬를 보고 있자니 상자들이 세워져있는 것 같은 착시가 오네요.

(봉인씰, 그리고 SK텔레콤 고객전용 마크)

  봉인씰과 SK텔레콤 고객전용 마크입니다. 기획단계서부터 SK텔레콤과 LG전자가 합작을 했다고 하니 당연한 일이겠지요.^^;

(박스 뒷면)

  박스 뒷면에는 다음과 같은 기술이 담겨있다고 표시되어있습니다. 기종명은 LG-SU870이로군요. 적혀있는 것은 OMAP4 1.2GHz Dual Core Processor, Android™ Technology, Glasses-Free 3D, 5 MP Dual Camera, YouTube 3D. 그리고 하단에는 dlna^[각주:1], MHL^[각주:2], DIVX HD, dts^[각주:3] 2.0 Channel, Bluetooth, WiFi, DOLBY Mobile, TDMB, NFC, 4.3inch WVGA LCD.입니다.

  조금 어렵다 싶은 것들은 각주를 달아놓았으니 참고해주세요. (잘못 기재된 점 있으면 지적도 부탁드립니다.) 사실 박스 뒤에만 보면 옵티머스 3D 큐브의 특징을 전부 캐치할 수 있습니다. 전 특히 Glasses-Free 3D가 매력적으로 보이더라구요. 다른 분들은 어떻게 매력적으로 보이실지 모르겠네요.

  그럼 외관을 살펴보았으니 본격적으로 박스를 오픈해보겠습니다.

2. 내부 구성품

(박스 오픈)

  박스를 열면 곧바로 옵티머스 3D 큐브의 모습이 보입니다. 본체는 잠시 후에 살펴보고 우선 내부 구성품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본체 그리고 보이는 LG Tag+)

  본체를 들어올리면 조금 희한한 태그가 눈에 보이는데요 이게 NFC 기술을 이용한 LG Tag+라고 합니다.

(LG Tag+와 사용방법)

  LG Tag+를 원하는 곳에 부착후 NFC 기능을 켠 옵티머스 3D 큐브를 가까이 가져가면 사전에 설정한 기능이 동작하는 신기한 기능입니다. 이 기능은 기회가 된다면 조금 더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무척 독특한 기능인 것 같아요.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서 정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죠? 회의실, 차 안, 사무실 책상 앞 등... 무척 마음에 드는 기능입니다.

(박스를 들어 올리세요!)

  LG Tag+까지 확인하고 박스를 주욱 당겨서 내부 구성품을 꺼내보겠습니다.

(내부 구성품)

  내부 구성품은 일반 폰과 유사합니다. 프라다 폰과 비교해보시면 Tag+를 제외하고는 일치합니다. 충전기와 USB 케이블은 같은 것이라서 호환이 가능합니다. (실제로는 둘 다 써야해서 둘다 꽂아두곤 있습니다만...^^;) 프라다 폰 포스트에서 말씀드렸던대로 모든 구성품이 낱개 포장되어있습니다. 새삼 생각컨대 이런 포장이 조금 불편하지만 제품의 신뢰도가 올라가는 것 같아요.

3. 본체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그럼 본체를 살펴볼께요.

(옵티머스 3D 큐브 본체)

  전면부와 후면부는 검은색이고 크롬부분은 어두운 메탈 재질입니다. 전면부 초기 보호 필름에도 특징이 적혀있네요. 3D 컨버터와 동영상 편집, 내 맘대로 아이콘, NFC with LG Tag+라고 되어있습니다.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 말씀드리겠습니다만, 3D 컨버터는 2D 어플리케이션을 3D로 컨버팅해주는 기술입니다.

  내 맘대로 아이콘은 홈 화면에 나와있는 바로가기의 아이콘을 자신이 원하는대로 꾸밀 수 있는 기능이구요. LG Tag+는 위에서 말씀드렸죠? 이 기능들은 기회가 닿는다면 다시한번 설명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크기는 가로 67.4mm에 세로 126.8mm입니다. 두께는 9.6mm입니다. 무게는 148g이라고 하네요. 이정도 크기면 얼만지 감이오지 않으실 것 같아서 크기 비교를 해보았습니다.

(크기 비교 사진)

    액정 크기는 프라다 폰과 동일하게 4.3인치입니다만, 프라다 폰이 베젤부나 테두리가 조금 더 두껍습니다. 그래서 실제크기는 프라다 폰이 조금 더 큽니다.

(두께 비교)

  두께는 프라다 3.0이 가장 얇고, 다음이 옵티머스 3D 큐브, 아이폰, 블랙베리 순서로군요. 옵티머스 3D 큐브의 크기가 짐작가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그립감은 프라다보다 더 좋은 것 같습니다. 손이 작은 편이라서 너무 얇고 크면 잡기가 조금 불편한데요. 너무 두껍지 않고 손에 단단히 들어가서 제게는 적당한 사이즈인 것 같습니다.

(좌측면)

  좌측면에는 볼륨 버튼과 USB 연결 포트가 있습니다. USB 연결 포트는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네요. 밀어 여닫는 부분이 플라스틱으로 처리가 되어있고 너무 가볍게 움직이는 느낌이라서 제대로 USB 포트를 보호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이건 제가 프라다 폰을 보고 감동해서 그러는 것일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위치도 살짝 아쉬운데, 간간히 충전 중인 상황에서 폰을 사용할 때, 애매한 위치에 충전 포트가 있어서 폰을 제대로 잡고 사용하기가 조금 어렵습니다.

(우측면, 3D 버튼이 있습니다.)

  우측면의 특징이라면 3D 버튼이 있다는 점입니다. 이 3D 버튼은 작게는 카메라 촬영시 셔터버튼으로 쓰이기도 하구요 2D와 3D전환 버튼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3D 버튼을 길~게 눌러주면 3D 가이드 앱이 실행되어 바로 3D 기능을 이용할 수도 있구요. 옵티머스 3D 큐브의 핵심 기능을 담당하는 중요한 버튼이 되겠네요.

(하단부)

  하단부는 마이크가 있습니다. 아, 그리고 테두리 보호필름을 떼지 않고 촬영해서 약간 푸르스름하게 나옵니다만, 마이크 근처의 색이 원래 테두리의 색입니다. 오해 없으시길 바래요...^^; 막 오픈한 물건은 소중하니까요 ㅜ_ㅜ

(상단부)

  상단에는 3.5파이 이어폰 단자, 전원/슬립 버튼, 그리고 DMB 안테나가 있습니다. 다른 부분과 다르게 육각형 모양으로 오돌토돌한 질감을 가지고 있습니다.

(뒷면)

  뒷면에는 T 마크, LG 전자마크와 500만 화소의 카메라 2개, 플래시, 그리고 2채널 스피커가 있습니다. 3D 촬영을 위해서 카메라가 2개가 있습니다. 인간의 좌안, 우안 역할을 한다고 보시면 되겠네요.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좌안 우안의 기능을 하기 때문에 3D 촬영을 위해서는 꼭 폰을 가로로 두어야 합니다.

(굴곡이 있습니다.)

  뒷면에는 약간 굴곡이 있습니다. 카메라 렌즈를 보고하기 위함인지, 스피커를 막지 않기 위해서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네요.제 경우엔 손날부분이 딱 이부분에 닿아서 잡을 때 편한 느낌이 듭니다만, 그립감을 위해서 이랬을까요? 아무래도 전 모르겠네요^^;

(전면부)

  전면부에는 상단에 130만 화소의 전면카메라, 근접/조도 센서, 수화부가 있습니다. 아래 버튼은 메뉴, 홈, 뒤로의 3개입니다. 한창 4개 버튼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죄 3버튼만 보는 것 같아요. 아, 그리고 물리버튼은 아닙니다.

(내부)

  내부 모습입니다. 배터리 껍질 부분에 주의 문구가 있는데요. 이 부분이 아마 LG Tag+를 인식하는 부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내부)

  내부에는 마이크로 SD 카드 슬롯과 유심슬롯이 있습니다. 마이크로 SD 카드는 배터리를 빼지 않아도 탈착이 가능하네요.

(배터리)

  배터리는 BL-48LN 모델이 들어갑니다. 아쉽게도 용량이 1520mAh 입니다. 프라다보다도 오히려 더 작은데요. 최적화를 시켜서 배터리가 오래간다고는 합니다만 걱정이 조금 앞서네요. 3D 컨텐츠 같은 것은 배터리를 많이 먹을 것이 불현듯 뻔한데 말이죠...^^;

(전원을 켰습니다.)

  화이트 밸런스가 엉망이구나!라고 생각하신다면... 맞습니다...OTL 왜 막판에 사진을 이렇게 찍었는가 몰라요... 이래서 용두사미 포스트라는 소리를 듣나보다 싶었습니다.

  아무튼 전원을 켜면 LG전자 마크와 별속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T 마크가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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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쯤하면 옵티머스 3D 큐브가 어떻게 생겼는지 확인 가능하실 것 같습니다. 아시다시피 옵티머스 3D 큐브는 옵티머스 3D의 다음 버전인데요. 이전 버전이 별명이 옵삼디였는데, 이번에는 옵삼디큐라고 불리려나요^^? 아무튼 어떤 네임을 가질지 기대가 됩니다.

  3D와 관련된 부분이나 기타 프로그램 부분에서 더 강력해지고 무게나 두께는 더 가볍고 슬림해졌다고 합니다. 이래저래 무게는 가벼워지고 두께는 얇아졌는데 기능은 훨씬 막강해진 옵티머스 3D 큐브. 앞으로 한동안 동거(?!) 예정인데 벌써부터 가슴이 설레옵니다. 앞으로 조금 더 사용해보고 기회가 닿는다면 여러분께 소개해드리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옵티머스 3D 큐브와 관련된 첫 포스팅인 개봉기. 나름 알찬 포스팅을 위해 밤을 홀딱 지새운 레이니아였습니다.:( 여러분, 불금되세요!ㅋㅋ

(열심히 써볼께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프라다 폰을 구매했습니다.
- Nokia 5800 Xpress Music 개봉기
- 핸드폰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3)
- 아몰레드 빔(w9600) 개봉기
- iPhone 개통기 - (2) 구매

1.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상용화된 가전제품을 홈네크워크로 묶는 기술을 의미합니다. [본문으로]
2.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HDTV 등과 연결시 데이터 송수신 뿐만 아니라 전력공급도 가능한 포트를 의미합니다. [본문으로]
3. dts(Digital Theater System). 돌비 디지털과 마찬가지로 하나의 오디오 포맷입니다. 이경우 2채널 오디오군요. [본문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