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파티와 함께, 번더플로어 쇼케이스에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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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오늘도 역시 약간 시간이 지난 포스트로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래도 비교적 최근(?!)의 일이네요. 오늘 적을 포스트는 뮤지컬 <번더플로어>의 쇼케이스 행사에 다녀 온 후기가 되겠는데요. 이 쇼케이스가 조금 독특했던 게, 할로윈을 맞아서 할로윈 파티 컨셉으로 진행되었다는 것인데요.
초대장을 받아야 입장이 가능한 비공개 파티였고, 그 초대장은 이벤트를 통해서 제공을 했었습니다. 저는 취재 차 방문한 것이라서 따로 초대를 받아서 다녀왔어요. 사실 제가 파티를 즐기는 편도 아니고 클럽 분위기(?!)에 익숙하지 않아서 무척 걱정을 하면서 홍대 aA 디자인 뮤지엄으로 향했습니다. 익숙하시죠? 현대자동차 행사 때 다녀온 바로 그곳입니다.
(이번엔 번더플로어 쇼케이스 장소가 되었습니다.)
번더플로어?
번더플로어(Burn the Floor)라는 제목답게 격렬한 춤이 인상깊은 뮤지컬이라는 이야기만 들었지, 사실 어떠한 내용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이 날 약간의 맛뵈기(?!)를 볼 수 있었는데, 정말 열정적인 춤이 담긴 뮤지컬이겠구나..라고 짐작만 할 뿐입니다.
보러가고 싶기는 하지만 성남아트센터가 멀기도 하고, 가격도 꽤 있는 편이라... 올 해에 대규모 뮤지컬을 더 보기엔 재정적으로 많이 무리가 가서 그냥 마음속에 담아만 두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할로윈 파티 with 버거사운즈
(이미 내부는 화려한 파티의 장)
이번 쇼케이스 겸 할로윈 파티는 그룹 버거사운즈가 기획하였다고 합니다. 제가 이전에 일정이 있어서 많이 늦게 aA 디자인 뮤지엄에 도착했었는데요. 이미 파티 음식과 주류는 싹 동난상태였습니다. 밥도 제대로 못먹고 갔던지라 살짝 슬펐습니다만, 제가 늦은 걸 누구를 탓하겠습니까. 열정적인 행사다보니 소모되는 속도가 많이 빨랐던 게 아닐까 합니다.
(번더플로어 안내책자)
뮤지컬 <번더플로어> 소개이니만큼 관련 책자도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그 외에도 <번더플로어>를 나타내는 것들이 참 많았습니다. 우선 현대자동차 행사 때와는 달리 테이블을 깨끗하게 치워서 정말 무대같은 느낌이 들었구요.
(행사중이었습니다.)
제가 타이밍을 잘 맞췄던 탓인지, 마침 <번더플로어>에 올라오는 배우들이 댄스를 보여주는 타임, 그리고 뒤이어 라틴댄스 동호회 회원들이 라틴댄스를 추는 행사가 있었습니다.
(배우 분들과 라틴댄스 동호회 분)
동영상을 찍었는데, 현재 제 컴퓨터가 모종의 문제가 있어서 업로드를 못하고 있습니다. 라틴댄스 동호회 분들의 춤도 멋졌는데요. <번더플로어> 배우들의 춤은 정말 환상적이더군요. 남성 분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몸매가 하나같이 다들 멋져서 참 부러웠습니...(응?)
게다가 너무 붙어있으면 춤을 추다가 부딪혀 다칠 수 있으므로 물러나라고 하길래, 무슨 춤을 추길래 물러나라고 하나... 싶었는데요. 정말 격렬할 춤을 팍팍! 추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괜히 뮤지컬 이름이 <번더플로어>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저는 또 새 뮤지컬에 뽐뿌를 받습니다...ㅜ_ㅜ
제가 늦기도 많이 늦은데다가 저녁을 제대로 못 먹고 갔던지라 배도 고팠고, 이 후에는 점점 신나는 댄스파티가 진행될 것 같은 느낌에 몸치인 저는 불안감을 느끼고 슬그마니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와서 야식을 먹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사실 클럽 음악이나 분위기엔 익숙하지 않아서 가기 전부터 많은 고민을 했었습니다만, 돌아와서 생각해보니 안갔더라면 좀 아쉬웠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배우들의 열정적인 춤을 보면서 뮤지컬 <번더플로어>의 느낌을 맛 본(?) 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운 행사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금 더 일찍 갔더라면 할로윈 파티 분장을 하신 분들 사진도 좀 담아보고 많은 시도를 해봤을텐데, 일정이 많아서 그러지 못한 게 참 아쉬웠습니다. 그럼 이쯤에서 쇼케이스를 다녀온 후기를 짧게 마무리 짓도록 할게요. 지금까지 뮤지컬 <번더플로우> 쇼케이스 및 할로윈 파티 후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다음엔 좀 일찍 갈게요 ㅠ_ㅠ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빛나는 20대를 위한 빛나는 밤. 현대자동차 대학생 마케터의 밤.
- 모두가 자는 홍대입구역에서 열린 신나는 파티! 즐~겨바라!
- Tangible Groove Pad - 마치 DJ가 되어버린 양!(1.99$)
- 뮤지컬,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 사랑, 사랑, 사랑.
- 뮤지컬, <위키드> - 환상적인 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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