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돌판김치삼겹살집을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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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빠른 인증부터...
강남에 있는 삼겹살 집을 다녀왔습니다. 상호명은 돌판집, 돌판김치삽겹살집이군요.
정말 오랜만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온라인에서 뵈었던 분을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보게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활동하고 있던 마이크로블로그에서 연이 닿아 실제로 뵙게 될 줄이야!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실 실제로 더욱 놀라게 된 것은 후에 따로 있었지만요.
오늘 개인적으로 조금 울적한일들이 많아서 잠시 마실 나갔다 오는 길에 친구들과 함께 가벼이 술 한잔이라도 하면서 '깊은 실흠 달리리라' 하고 있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모두 죄다 선약, 선약, 선약... 그나마 약속 하나 잡았더니 정확히 5분만에 전화가 와서 "나 급한 약속이 생겨서... 미안."
어떻게든 약속을 만들어보려 PC방까지 들어가서(여담이지만, 강남은 PC방 가격마저 비싸더군요..) 알아보았지만, 전혀 가망성이 없는 상태. 제 부질없던 꿈의 허망함을 탓하며, 마이크로블로그에 푸념좀 늘여놓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하던 중,
마이크로블로그에서 꿈같은 댓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고맙다 아이폰)
"제가 놀아 드릴까염;;"
아, 잠시만요. 눈물좀 닦구요.
아무튼, 덥썩 물어버린 저는(!?) 그 즉시 회차하여 강남에서 뵈었다는 눈물나는 이야기.
확실히, 아이폰(스마트폰)이 좋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빠르게 접속해서 감동의 댓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도 있고
다음과 같이 서로 위치정보도 보내서 어디쯤 왔는지 확인할 수 도 있구요.
아무튼 힘들게 힘들게 강남역 6번출구 앞 크리스피 크림에서 뵈어,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삼겹살 집은 건물 뒷편으로 들어가니 죄 순 고깃집만 있더군요. (후에 이 곳이 고기집골목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왠지 호객행위가 작살나더라니..) 그 중에서도, 이전에 자주 가셨다는 한 고깃집으로 직행.
돌판김치삼겹살. 이리로 택했습니다.
혹여나, 엄청 유명한 집일까 검색해봤는데 뭐 나오지도 않고(검색능력 미숙달자), 지도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아무튼 제가 기억하는 것은 맞은편에 벌집삼겹살집이 있다는 점 입니다. 이거 미묘하게 벌집삼겹살 홍보글 같군요..(....)
시커면 남자 두명이 가서, 이슬이 세병과 고기 오인분을 살포시 해치웠습니다. (고기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는 인증을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판위에 김치를 아래 깔아놓고, 한쪽면을 구워놓은 고기가 도착합니다. 그럼 반대쪽을 구워 먹으시면 됩니다. (안 구워지고 나오는 부분도 있던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주고, 밑반찬은 실합니다.
돌아오는 길엔 크리스피크림에 들려 제가 Love It! 하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을 시켜 반반 나눠들고 돌아왔지요. 고기는 제가 얻어먹고 도너츠는 제가 샀는데, 왠지 모르게 미안해 하시길래 저도 같이 송구스러워졌습니다. 그러지 않으셔도 되어요. 다음에 고기한번 더 사주시면 되죠..(!?!?)
시장이 반찬이라서 그런지 (첫 술을 뜨던 시간이 거의 여덟시가 다 되어서 였으니)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담소(!)를 주고 받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업종에 공통점(!)이 있어서 '중간에 말 끊기면 어떡하지.. 중간에 말 끊기면 어떡하지.. 개..개그라도 찾아야하는건가..!?' 하고 걱정했던 제 예상을 가뿐히 뛰어넘고 제 기준으로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대화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낯도 무지 가리는 편이었는데, 이야기도 잘 이끌어 주시고 해서 조금 용기가 생겼달까요. 다음에 다른 기회가 생기면 좀 더 용기내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유익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구요.
우선 평소 생각하던 제 모습이 산산조각 나셨다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매우 재미있게 보낸 저녁이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닿으면 또 뵈고 싶군요! 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 강남 삼겹살집 다녀온 후기. 끗.
빨간 동그라미 친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난 후의 이야기지만, 이 때 뵈었던 분이 지금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경아신랑님(http://feena74.blog.me)이셨습니다. 기대에 금이 가게 만들어 드렸습니만 -_ㅜ 아무튼 참 반가웠다는거죠! 아하하...(...)
(이 때가 아마 2인분을 먹고 다시 1인분 추가했을 때..)
정말 오랜만에, 너무나도 오랜만에 온라인에서 뵈었던 분을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보게되었습니다. 더군다나 소리소문 없이 조용히 활동하고 있던 마이크로블로그에서 연이 닿아 실제로 뵙게 될 줄이야!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놀라운 일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사실 실제로 더욱 놀라게 된 것은 후에 따로 있었지만요.
오늘 개인적으로 조금 울적한일들이 많아서 잠시 마실 나갔다 오는 길에 친구들과 함께 가벼이 술 한잔이라도 하면서 '깊은 실흠 달리리라' 하고 있었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오늘따라 모두 죄다 선약, 선약, 선약... 그나마 약속 하나 잡았더니 정확히 5분만에 전화가 와서 "나 급한 약속이 생겨서... 미안."
(틀렸어, 이젠 꿈도 희망도 없어)
어떻게든 약속을 만들어보려 PC방까지 들어가서(여담이지만, 강남은 PC방 가격마저 비싸더군요..) 알아보았지만, 전혀 가망성이 없는 상태. 제 부질없던 꿈의 허망함을 탓하며, 마이크로블로그에 푸념좀 늘여놓고 집으로 가는 지하철을 타려고 하던 중,
마이크로블로그에서 꿈같은 댓글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고맙다 아이폰)
"제가 놀아 드릴까염;;"
아, 잠시만요. 눈물좀 닦구요.
아무튼, 덥썩 물어버린 저는(!?) 그 즉시 회차하여 강남에서 뵈었다는 눈물나는 이야기.
확실히, 아이폰(스마트폰)이 좋다는 생각을 다시금 했습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빠르게 접속해서 감동의 댓글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볼 수 도 있고
(내용과 기타 시간은 자체검열:D in whatsapp)
다음과 같이 서로 위치정보도 보내서 어디쯤 왔는지 확인할 수 도 있구요.
아무튼 힘들게 힘들게 강남역 6번출구 앞 크리스피 크림에서 뵈어, 삼겹살을 먹으러 갔습니다. 삼겹살 집은 건물 뒷편으로 들어가니 죄 순 고깃집만 있더군요. (후에 이 곳이 고기집골목이란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왠지 호객행위가 작살나더라니..) 그 중에서도, 이전에 자주 가셨다는 한 고깃집으로 직행.
(가게 앞 사진 by. Daum 로드뷰 - 2009년 사진이라 실제와는 조금 차이가 있을 수 있음을 밝힙니다.)
돌판김치삼겹살. 이리로 택했습니다.
혹여나, 엄청 유명한 집일까 검색해봤는데 뭐 나오지도 않고(검색능력 미숙달자), 지도에서도 찾아볼 수가 없고.... 아무튼 제가 기억하는 것은 맞은편에 벌집삼겹살집이 있다는 점 입니다. 이거 미묘하게 벌집삼겹살 홍보글 같군요..(....)
시커면 남자 두명이 가서, 이슬이 세병과 고기 오인분을 살포시 해치웠습니다. (고기가 어떤식으로 나오는지는 인증을 참고하세요.) 기본적으로 판위에 김치를 아래 깔아놓고, 한쪽면을 구워놓은 고기가 도착합니다. 그럼 반대쪽을 구워 먹으시면 됩니다. (안 구워지고 나오는 부분도 있던데 무슨 차이가 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기본적으로 된장찌개와 계란찜도 주고, 밑반찬은 실합니다.
돌아오는 길엔 크리스피크림에 들려 제가 Love It! 하는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더즌을 시켜 반반 나눠들고 돌아왔지요. 고기는 제가 얻어먹고 도너츠는 제가 샀는데, 왠지 모르게 미안해 하시길래 저도 같이 송구스러워졌습니다. 그러지 않으셔도 되어요. 다음에 고기한번 더 사주시면 되죠..(!?!?)
시장이 반찬이라서 그런지 (첫 술을 뜨던 시간이 거의 여덟시가 다 되어서 였으니) 맛있게 먹고 재미있게 담소(!)를 주고 받았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신기하게도 업종에 공통점(!)이 있어서 '중간에 말 끊기면 어떡하지.. 중간에 말 끊기면 어떡하지.. 개..개그라도 찾아야하는건가..!?' 하고 걱정했던 제 예상을 가뿐히 뛰어넘고 제 기준으로는 무척이나 재미있게 대화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낯도 무지 가리는 편이었는데, 이야기도 잘 이끌어 주시고 해서 조금 용기가 생겼달까요. 다음에 다른 기회가 생기면 좀 더 용기내서 나갈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 그리고 유익한 이야기도 많이 들었구요.
우선 평소 생각하던 제 모습이 산산조각 나셨다면 심심한 사과를 드리며, 매우 재미있게 보낸 저녁이었습니다. 다음번에 기회가 닿으면 또 뵈고 싶군요! 고기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상, 강남 삼겹살집 다녀온 후기. 끗.
(돌판집 위치 by. Daum 맵)
빨간 동그라미 친부분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지나고 난 후의 이야기지만, 이 때 뵈었던 분이 지금 네이버 파워블로거인 경아신랑님(http://feena74.blog.me)이셨습니다. 기대에 금이 가게 만들어 드렸습니만 -_ㅜ 아무튼 참 반가웠다는거죠! 아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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