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오스 스킨크림 - 오빠 피부를 만나다.

  다가오는 겨울, 허옇게 뜬 볼을 하고 돌아다닐 순 없는 거잖아요. 남자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될 '우르오스 스킨크림'에 대한 후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무척 오래간만에 IT가 아닌 다른 주제의 글을 쓰게 되는 것 같네요. 명색이 잡블로거였는데 요새 너무 IT로 편중되는 게 아닌가… 하는 걱정도 듭니다만, 오늘 써볼 이야기는 제가 사용하고 있는 우르오스 스킨 크림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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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르・오스

  우르오스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포스트를 통해서 짧게 이야기를 드렸었던 것 같아요. 지난번에는 우르오스에서 나온 샴푸 제품인 ‘우르오스 스칼프 샴푸’와 ‘스킨 워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지난 포스트를 참고하셔도 좋지만, 짧게 발췌하여 설명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정확히는 우르・오스라는 이름으로 ‘윤기를 주다.’, 즉 ‘삶을 윤택하게 하다.’라는 의미가 담겨있는 오츠카 제약의 남성 전문 브랜드입니다. 피부만 좋으면 아저씨에서 오빠로 탈바꿈할 수 있다는 차태현의 광고가 기억에 많이 남는 브랜드이죠.

  국내에선 동아 오츠카에서 판매하고 있고요. 지난번에도 말씀드렸지만, 우르오스 제품이 가격도 괜찮고 효과도 괜찮은데요. 특히 즐겨 사용했던 게 선크림이고, 지난번에 소개해드렸던 스칼프 샴푸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칼프 샴푸)

우르오스 스킨크림

  그리하여 오늘 살펴볼 제품은 스킨크림입니다. ‘극건성 남성 피부를 위한 크림 타임 스킨케어’라고 되어있는데요. 많은 분께서 잘 모르시는 부분 중 하나인데, 남성과 여성을 비교했을 때 피부가 더 강한 쪽은 여성입니다. 그래서 사실 남성이 더 피부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요.

  피부의 강한 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겨울이 다가오는 지금, 피부 관리에 신경을 좀 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의외로 말쑥한 남성분이 피부관리를 안 해서 양볼이 허옇게 일어난 모습을 겨울에 종종 보게 되는데요. 피부 관리를 하고 안 하고에 따라서 인상이 많이 달라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특히 겨울에는 피부가 건조해져서 상처 입기 쉬운데요. 이럴 때 우르오스 스킨케어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굳이 피부가 극건성인 분만 사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겨울이 다가오니까요.

(우르오스 스킨크림)

  우르오스 스킨크림의 모습입니다. 역시 우르오스의 캐릭터인 우르오스맨이 그려져 있네요.

(자세한 사용법과 성분)

  뒷편에 있는 사용법을 살펴보면 ‘면도, 세안 또는 샤워 후 적당량을 손에 덜어 발라주십시오.’라고 적혀있습니다. 귀찮게 여러 가지 할 필요없이 얼굴이 땅기기 전에 발라주면 된다는 이야기인데요. 특징을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1) 극건성 피부를 위한 고농축 크림타입 기초 보습
2) 9가지 허브 추출물이 면도와 외부 자극으로 손상된 남성 피부 진정효과
3) 보습 성분 AMP로 피부를 촉촉하고 매끈하게 유지
4) 무 인공향료, 무 인공색소, 무 파라벤으로 자극이 적고 부드러움

  다른 화장품도 마찬가지겠지만, 지난번에도 말씀드렸던 ‘무 인공향료, 무 인공색소, 무 파라벤’으로 자극이 적고 부드럽다는 이야기가 가장 먼저 들어왔습니다. 저는 피부가 좀 과민한 편이라서 화장품을 심하게 가리는 편인데요. 이렇게 피부에 자극이 주는 성분이 들어있지 않다면 그래도 한결 편안하게 접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상자를 밀어서 열면 우르오스 스킨 크림에 쓰인 9가지 허브가 그려져 있습니다. 패키지를 다 열면 다음과 같이 스킨 크림이 보입니다.

(우르오스 스킨크림)

  봉인을 뜯고 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는 튜브타입입니다. 뚜껑을 열고 손등에 올려 발라보았습니다.

(손등에 덜어보았습니다.)

  제형은 ‘스킨크림’이라는 이름처럼 크림타입 제형입니다. 로션보다 훨씬 점성이 있는데요. 그러다 보니 단순히 스킨 로션처럼 쓰는 것보다는 수분 크림으로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귀찮으시다면야 그냥 로션처럼 사용해도 무방한 제품이지만요.

  별다른 향은 느껴지지 않고 도포하면 확실히 바르기 전보다 피부가 촉촉해짐을 느낍니다. 손등에서 윤기가 나는데 사진으로 옮길 수가 없지만요. 세안 후에 사용해보았는데, 세안 후에 느꼈던 피부 땅김은 전혀 느낄 수 없었으며 윤기나고 촉촉한 피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게 광고에서 말하는 ‘오빠 피부’일까요? 그리고 생각보다 보습력이 오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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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르오스의 제품을 여러 가지 사용하면서 이 브랜드에 대한 신뢰도가 제법 좋아지는 느낌입니다. ‘이 제품 정말 좋다.’ 까지는 아니더라도 ‘제품에 투자한 비용만큼은 한다.’는 될 것 같은데요.

  무난한 가격대에 괜찮은 품질의 화장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샴푸와 더불어 애용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르오스 제품은 근처 올리브영 매장에서 볼 수 있었는데요. 아예 우르오스 상품을 모아둔 섹션이 별도로 있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테스터도 있으니 혹 근처 올리브영 매장이 있으시다면 들러서 직접 테스트해보시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우르오스 스킨크림에 대한 짧은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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