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연극(Drama)
뮤지컬, <스페셜레터> -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시다.
뮤지컬, <스페셜레터> - 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해봅시다.
2010.12.15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페셜레터 박인선 연출, 2010 지난.. 2일. 바쁜 와중에 기회가 생겨 뮤지컬, 를 보러 대학로를 다녀왔습니다. 바쁜 일정 탓에 줄곧 함께해온 쿠린양과는 함께 할 수 없었구요. 시커먼 남정네와 함께 보러 갔다왔습니다. 표는 친구에게 부탁하고 저는 회사 퇴근 후 곧바로 만나서 밥도 먹었구요.. 네, 밥먹는 포스트는 다음에...(...) 밥 먹고 입장까지 잠깐 시간이 남아서 배도 꺼질겸 그냥 한바퀴 휘적휘적 걷고 있는데 오늘따라 연극 권해주시는 분들이 어찌나 많으시던지.. 게다가 권하시는 건 죄다 말랑말랑한 사랑이야기 뿐. 연극 권하시는 분들.. 우리 적어도 대상은 분별해서 권하는 것은 어떨까요. 친구와 전, 끓어오르는 울분을 참으며 SM..
<푸른관 속에 잠긴 붉은 여인숙 2> - 그래, 하고 싶은 말이 뭔데?
<푸른관 속에 잠긴 붉은 여인숙 2> - 그래, 하고 싶은 말이 뭔데?
2010.12.14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레이니아입니다.:) 지난 연극 리뷰에서 덧으로 살짝 언급했던 연극, 안티리얼리즘의 절정-_-.. 연극인 (이하 붉은 여인숙 2)에 관한 리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이번에는 친구가 초대권을 구했는데 제게 선뜻 양보해주는 바람에 볼 수 있게 된 연극이었습니다. 저야 뭐 반색하며 '어인일로?'라며 냉큼 받아놓고 역시 문화생활의 동반자 쿠린양과 약속을 잡고 혜화로 향했는데요. 혜화로 향하면서 그냥 큰 포스터려니 하고 카탈로그를 뒤적거리다가 발견한 것은.. 그렇습니다. 이었습니다. :+:관련 글 보기:+: 을 보고왔습니다 지난 리뷰를 보신분이 계시다면, 아시겠지만 제가 올해 들어 연극을 본 것중에 단연코 '참패했다!'라는 생각이 든 연..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 피투성이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닌.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 - 피투성이지만, 희망이 없는 것은 아닌.
2010.11.24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미 막도 내렸고, 보고 온지도 상당히 오래된 연극 리뷰입니다. 써놓고 뇌리에서 사라졌다가 최근에 겨우 찾았네요.. 아하하..! 이번에도 추천을 받아 보러가게 된 연극입니다. 연극표도 싸게 구하게 되나 싶었는데, 친구를 통해서 무료로 보게 된 연극이지요. 다시 한번 그 친구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습니다. (이미 한 달이 훌쩍 지났지만 말이죠..) 이번에 보게 된 연극은 ‘안녕, 피투성이 벌레들아.(이하 벌레들)’라는 조금 자극적인 제목의 연극입니다. 제목을 보았을 때부터 뭔가 이거 난해하겠구나.. 싶었는데 역시나 난해하더라구요. 열심히 고민을 해봤지만 해석하기 어려웠던 연극이었어요. 이번에는 혜화역에서 조금 떨어진 선돌극장에서 연극을..
연극, <극적인 하룻밤> - 그놈의 연어초밥 때문에
연극, <극적인 하룻밤> - 그놈의 연어초밥 때문에
2010.11.22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지난 16일, 두번째로 소개드리지만 매번 말랑말랑한 연애포스팅으로 제 가슴을 절절히 흔들어 놓으시는 블로거 버섯공주(http://mushroomprincess.tistory.com/) 님께서 여신 이벤트에 당첨이 되어서 대학로에서 이라는 연극을 보러 갔습니다. 마침 그날 정신이 하나도 없어서 카메라를 두고 갔더라구요, 그래서 찍어놓은 사진마저 없는 이 슬픔...(...) 그래도 이런 저런 이미지들을 구해서(여담이지만, 극적인 하룻밤이라고 구글 이미지 검색을 했더니 버섯공주님 사진이 나오이다...), 힘빼고 가볍게 이야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결혼식, 그리고 연어초밥 어느 남녀의 결혼식, 결혼하는 여자의 옛 애인인 남자 정훈은 피로연에 들려..
연극을 쉽게 이해하는 학습방법
연극을 쉽게 이해하는 학습방법
2010.09.28안녕하세요, 레이니아입니다:) 추석 연휴가 끝나고 나니 기운도 제로 의욕도 제로입니다. 다들 겪고 계시죠 이 나른한 느낌. 더군다나 기껏 돌려보냈던 감기군이 보고싶다 저를 쫓아오는 바람에 또 코를 훌쩍거리면서 포스팅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매번 열심히 써서 비축분(?)도 좀 만들어보자.. 싶은데 하루하루 다음날 포스팅하기에도 바쁘네요 하하하하... 이번 포스트는 지난번 연극 수업 때 배웠던 것을 나누기 위한 포스트로써 '연극을 쉽게 이해하는 학습방법'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려고 합니다. 연극을 보는데 무슨 놈의 학습이 다 무엇이며, 고작 연극하나 보러가는데 뭐 이렇게 복잡하게 배워야할게 많느냐!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분명 계실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실 소개하고자 하는 방법이 그렇게 어려운 방법도 아..
연극, 어떤 연극을 봐야 실패하지 않을까?
연극, 어떤 연극을 봐야 실패하지 않을까?
2010.09.09하루하루 정신없이 보내고 있는 레이니아입니다:) 독자, 그리고 이웃분들은 잘 지내고 계신지 모르겠어요. 제가 워낙 바쁘고 경황이 없어서 인사를 제때제때 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참으로 가슴이 아프답니다. ㅜ_ㅜ 이번에 간단하게 적어볼 포스트는 연극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제가 연극 관련한 수업을 들으면서 배웠던 것인데, 제 개인적으로도 동의하고 제 스스로도 추천해 드리고 싶어서 오래된 기억을 끄집어 내어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네, 그것은 바로 '어떤 연극을 봐야 실패하지 않을까?' 입니다. 연극은 일전에도 이야기한 적이 있었습니다만, 연극은 굉장히 소비적인 문화향유입니다. 단순하게 영화랑 한번 비교해 볼까요? 연 극 영 화 가 격 10,000~50,000 유동적 9,000~18,000 장 소 제한적 ..
연극, <마누래꽃동산>을 보고 왔습니다.
연극, <마누래꽃동산>을 보고 왔습니다.
2010.09.08본 리뷰는 레뷰(Revu.co.kr)의 프론티어로 선정되어 보게된 연극입니다. 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레뷰님. 또 저를 굽어살피셔서 이렇게 9월달의 문화생활을 할 수 있게 해 주셨습니다. 더군다나 이번엔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구태환 연출님이 연출을 맡아주셨습니다. 그래서 전 부푼 꿈을 안고 쿠린님과 함께 신사역에 있는 강남 동양아트홀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자, 그럼 잡담은 이정도로 하고 연극에 대한 부족한 감상(?)을 또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편의상 존칭어나 경어는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은 상당히 의미심장한 시작을 한다. 어떤 할머니가 새하얀 옷을 입고 새하얀 우산을 들고 말없이 우리를 바라보면서 시작한다. 그리고 암전. 그리고 ..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
연극, <풀포러브(Fool for Love)>
2010.08.11레이니아입니다:) 여태 제게 클릭당 30원씩 던져주시고 어느날 문득 머그컵 하나 주셨던 레뷰에서, 무슨 바람이 부셨는지 제게 연극표를 덜컥 하사하셨습니다! :+:관련 글 보기:+: 레뷰(Revu)에서 머그컵을 받았습니다. 프론티어라고 뭔가 어마어마한 확률로 체험단을 선정하는 건데요. 레뷰에서는 아무리아무리 도전해도 선정되지 않길래 '그냥 제 팔자는 아닌갑다.' 하고 포기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문득 연극 프론티어가 있길래 아무생각없이 등록을 하면서 날짜를 보니 8일. 제 생일이라 미리 선약이 잡혀있는 날이었습니다. '에이, 뭐 안되겠지..'하고 취소하는 걸 잊고 살다보니 이런 건 또 왜이리 잘 되는지... 아니아니, 왜 뽑아주셨냐는 건 아니구요.. (앞으로도 뽑아주시면 고맙습니다?) 이런 공교로운 타이..
연극, <어멈> - 브레히트 그리고 소외
연극, <어멈> - 브레히트 그리고 소외
2010.07.21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멈 김민경 연출, 2010 비오는 주말, 예전에 받아두었던 초대권을 이용하여 연극 을 보고왔습니다. (깔끔하게 찍어보려해도...) 받은 것은 6월 초순이었는데, 거의 끝나갈 무렵이 다되서 보러간 이유는 연극을 선택했기 때문입니다! 예전부터 관심이 있던 브레히트의 을 재구성한 것이 ! 그렇다면 바로 골라가는게 맞지 않겠습니까? 덧붙여. 제게 귀한 초대권 주신 교수님께 심심한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아무튼, 영혼의 동반자 쿠린님과 즐거웁게 식사도 하고 사진에 대한 짦막한 강의(?)도 하고 넉넉하게 시간을 잡았는데! 혜화에 도착하니 시작 5분전.. 공연시작 20분전까지 초대권을 바꾸라던데... 연극을 보러가면 꼭 언제나 시간에 쫓기는 징크..
뮤지컬, <싱글즈> - 명랑한 뮤지컬
뮤지컬, <싱글즈> - 명랑한 뮤지컬
2010.06.26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싱글즈 조행덕 연출, 2010 지난 6월 1일 뮤지컬 를 보러 다녀왔습니다. (다녀온지 상당히 지났군요..) 순서대로 포스팅을 하자면 물론 보다 가 우선이지만, 는 이미 약속을 했던 상태인고로 뒤늦게 올리게 된 경위에 대해서 더이상 묻지 마세요:) 언제나 시간을 예상해놓으면 꼭 늦어주시는 버스덕분에 이번에도 황급히 밥을 마시고(!) 간신히간신히 시간 맞추어 들어갔습니다. 식당에 가서 빨리 밥 되냐고 물어보니까 잘 알고 계시더라구요. 대뜸 몇시공연이냐고 물어보시던.. 돈까스 정식을 그토록 빨리 먹은건 살아생전 처음이었어요. 첫 뮤지컬인 , 그럼 간단히 후기(!?) 남겨 볼께요 강렬한 에너지 는 이미 이야기했다시피 처음 접한 뮤지컬이다. 공연..
연극, <옥수수 밭에 누워있는 연인>을 보고왔습니다.
연극, <옥수수 밭에 누워있는 연인>을 보고왔습니다.
2010.06.08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옥수수밭에 누워있는 연인 채승훈 연출, 2010 이것도 시간이 좀 지난 포스팅이 되겠네요. 서울 연극제가 막을 내린지가 언젠데...(...) 5월 19일날 서울연극제 춤품작 을 보러 다녀왔습니다. 대학로 예술극장 소극장에서 하는 연극이었는데요, 사실 정보는 아무 것도 얻지 못한채로 연극을 보러갔습니다. 19세 이상 입장 가능과 제목이 주는 자극적 의미에 흥미가 동해서 갔는데.. 참패했네요OTL.. 아무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ㅜ_ㅜ 답답한 연극 연극이 정말로, 답답했다. 일전에 봤던 이랑은 다른의미로 너무도 답답했던 연극이었다. 작품자체가 너무도 난해하여 배우들이 열연을 펼쳤음에도 작품 속에 몰입하여 보았다는 느낌보다는 방관자적인 입장으로..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 용두사미의 구성
뮤지컬, <마리아마리아> - 용두사미의 구성
2010.06.04본 리뷰는 조아 뮤지컬컴퍼니의 지원을 받아 작성된 포스트입니다. 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소냐의 마리아 마리아 박상우 연출, 2010 6월 2일, 선거날 뮤지컬 의 초대권을 받아서 관람을 했습니다. 이 글을 빌어서 귀한 표를 증정해주신 마리아님께 감사드립니다:) 가볍게 선거인증도 마쳤구요... 뮤지컬은 을지로 3가 역 근처 명보아트홀에서 열렸습니다. 초행길이라 걱정했었는데 쉬이 갈 수 있었던 것 같네요. 역시 동행인은 영혼의 동반자 쿠린님과 함께 이동했습니다. 공연시작 시간은 6시 30분이었는데 제가 도착한 시간은 4시 45분경이었어요. 쿠린님과 만나기로 했던 연유로 근처를 배회하며 저녁을 뭐로 먹을지 고민하고 명보아트홀도 한번 들렸다 오고 기웃기웃거리다가 쿠린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