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영화, <도둑들> - 오션스 일레븐에서 범죄의 재구성으로...
영화, <도둑들> - 오션스 일레븐에서 범죄의 재구성으로...
2012.09.06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도둑들 최동훈 감독,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임달화,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 외 주연, 2012 지금 와서 쓰려니 또 조금 한 물 가버린 감상입니다. 시의성 놓치는 것은 정말 수준급이라 자평합니다..ㅜ_ㅜ 캐릭터가 불러오는 즐거움 을 처음 알게 되었을 때, 무엇보다도 눈길을 사로잡았던 것은 전지현... 아니 출연하는 배우들이었습니다.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등등... 영화계에서 내노라 하는 배우들에 임달화까지(!!!) 정말 바라만보아도 좋은 배우들이 총 출동한 것을 보고 시쳇말로 뿅~ 가버렸지요. 어딘가에서 을 언급했었는데요. 저도 시놉시스 정도만 보고 상당히 유사하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덧붙여 저는 시리즈를 재미있게 ..
2012 써니 글로컬 캠프 -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
2012 써니 글로컬 캠프 - 아름다운 우정, 행복한 동행.
2012.08.20레이니아입니다. 주말 잘 보내셨나요? 저는 이미 말씀드렸던 것처럼 주말에 전주로 취재, 그리고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1박 2일의 짧은 일정에 취재까지 겹쳐서 개인적으론 좀 빠듯한 일정이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여행과 관련된 이야기는 정리되는대로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취재에 관련된 이야기입니다! Sunny! 써니(Sunny)에 대해서 알고 계신가요? 저는 부끄럽게도 이번에 취재를 다녀오면서 알게 된 단체입니다. 써니는 SK텔레콤에서 진행하는 대학생 자원봉사단을 말하는데요. 처음엔 이익집단으로 대표되는 기업이 어째서 자원봉사단을 꾸리지? 마케팅을 위한 포석인가?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요. 하지만, 이는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즉 '기업의 사회책임'활동의 ..
영화, <스텝업4:레볼루션> - 기승댄스!
영화, <스텝업4:레볼루션> - 기승댄스!
2012.08.14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스텝업4:레볼루션 스콧 스피어 감독, 라이언 구즈먼, 캐스린 맥코믹 주연, 2012 기회가 닿아서 을 시사회를 통해 관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주, 퇴근하고 부랴부랴 명동으로 향했습니다. 스텝업 시리즈를 보지 않은 상태로 덜컥 4번째를 보려니 살짝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만, 개인적으론 꽤 흥미롭게 봤는데요. 그래서 개봉 전 짦막하게 감상을 남겨보려고 합니다. Step Up! 은 '춤'을 소재로 한 영화입니다. 여태 춤을 소재로 한 영화는 춤의 종류만큼이나 다양하게 있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시리즈 물로 이어지는 영화를 찾아본다면 그 수가 확연히 줄어드는데요. 오늘 제가 리뷰할 은 그 '흔치 않은' 춤을 소재로 한 시리즈물 영..
연극, <달빛 속의 프랭키와 쟈니> - 운명을 믿어요.
연극, <달빛 속의 프랭키와 쟈니> - 운명을 믿어요.
2012.08.08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달빛속의 프랭키와 쟈니 장경욱 연출, 전지석, 신서진 주연, 2012 바로 시작합니다. (링크) 이후에 곧바로 관람을 시작한 연극이에요! 영화 는 영화로도 만들어진 적이 있습니다. '거미여인의 키스'의 작가로도 유명한 테렌스 맥널리가 쓴 연극 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요. 1991년에 개봉한 라는 영화입니다. 게리 마샬 감독에 주연이 무려 알파치노와 미셸파이퍼인 영화인데요. 영화도 같은 원작이다보니 비슷한 내용입니다. 전 아직 영화를 보지 못했지만, 영화를 보고 비교해보는 것도 재미있는 접근법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프랭키와 쟈니(Frankie and Johnnie) 우선, 등장인물의 이름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연극 대사 중 '넌 프랭키고 난 ..
연극, <콜렉터 - 그놈의 초대> - 2인극의 묘미
연극, <콜렉터 - 그놈의 초대> - 2인극의 묘미
2012.08.06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콜렉터 - 그놈의 초대 장용휘 연출, 심완준, 김은아 주연, 2012 막 내린 연극 소개하기 2탄입니다... 맘에 드는 극은 글을 쓰기가 너무 어려워요...ㅜ_ㅜ 대단한 글을 쓸 것도 아닌데 초고를 한 번 갈아엎는 바람에 뒤늦게 소개해드립니다. 2인극 에 대해서 이야기하기 전, 우선 2인극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사전적 정의로 2인극은 '배우 둘이 나오는 연극'을 의미합니다. 단순하죠? 제 경우, 연극을 등장하는 배우 수대로 분류하자면 다(多)인극과 1인극 정도로 분류했었기 때문에 이 사이에 있는 '2인극'이라는 분류는 꽤 생소한 분류였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연극을 보고나서 다인극과 1인극 사이에 2인극을 추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시리즈의 완성
영화, <다크 나이트 라이즈> - 시리즈의 완성
2012.08.03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크 나이트 라이즈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 크리스찬 베일, 마이클 케인, 앤 해서웨이 외 출연, 2012 이미 말씀드렸던 내용이지만, '시네마 데이'(링크) 행사를 통해 를 보고 왔습니다. 개봉 전부터 화제작이었고, 예매 전쟁(?!)을 불러일으킨 녀석이라서 많은 분들이 보셨으리라 믿습니다. 시네마 데이 후기 이후 반박자 늦은 감상입니다. 많은 분들이 관심 갖는 영화에 대해서 글 쓰기가 어렵다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쓰기도 전에 부담이 되는 글이라 쓰면서 마음에 들진 않았지만 열심히 정리하여 업데이트 합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있으니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이라면 이 이하로 스크롤을 내리는 것을 자제하여 주시고, 영화를 보셨다면 가..
영화, <간기남> - 겨우 캐릭터가 살려낸 영화
영화, <간기남> - 겨우 캐릭터가 살려낸 영화
2012.08.01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간기남 김형준 감독, 박희순, 박시연 출연, 2012 월말-월초 바쁜 틈이라 느즈막히 감상한 영화 포스트들입니다^^; 시의성이야 국 끓여먹은 블로거다보니... 이해해 주시겠죠 ㅜ_ㅜ? 뻔한 스토리, 뻔한 전개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려서, 의 스토리는 진부합니다. 사건을 맞아 제한된 시간 안에 진범을 쫓는 나름의 과정을 거치지만 이 흐름은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있게 뻔합니다. 애초에 사건이 다른 용의자가 끼어들 일이 없던 사건이었기에 계속 유력한 용의자인 김수진(박시연 분)을 범인인지 아닌지 저울질하는 과정을 반복해서 보여줄 수밖에요. '분량확보를 고민해서 이런건가...' 싶을 정도로 그 과정이 답답하고 지루하게 이어집니다. 증거물로 삼을 것..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
2012.07.31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마크 웹 감독, 앤드류 가필드, 엠마 스톤 출연, 2012 보고온지 한참 지난 영화리뷰네요...^^; 많이 늦었습니다만, 게으른 블로거인 제가 뭐 그렇죠...OTL 그러려니~ 하고 봐주세요^^; 리부트의 시작 아시다시피 스파이더맨은 기존에 이미 시리즈로 영화가 있었습니다. 개중에 은 스파이더맨 시리즈 중에 최대 명작이라고 꼽히기도 하지요. 스파이더맨 시리즈는 사실 판권과 관련된 이야기가 '스파이더맨의 저주'라고 불릴정도로 수십년에 걸쳐서, 복잡하게 얽혀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원 저작사인 마블로부터 판권을 사서 스파이더맨을 영화화하려는 곳은 많았습니다만 전부 모종의 이유 때문에 불발되었습니다. 영화화를 하지 못..
'다크나이트 라이즈 시네마데이'를 다녀왔습니다.
'다크나이트 라이즈 시네마데이'를 다녀왔습니다.
2012.07.27레이니아입니다. 불타는 금요일! 전 아직 앓고 있는데요... 그래도 병원에서 피검사도 해보고 -_-; 약도 부지런히 먹어가면서 그래도 많이 좋아졌습니다. 회사도 안나가고 하루종일 잠만 잤더니 한결 빨리 나은 것 같습니다. 역시 사람은 잠을 자야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되었는데요. 오늘도 그냥 쿨하게 쉴까... 했습니다만 양이 길지 않은 내용이라 간단히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지난 20일 다녀온 닥.나.라.(다크나이트 라이즈) 시네마데이에 관한 포스트입니다. 세번째 완성, SORENTO R. 요즘 광고에서 들어보셨나요? '세번째 완성! 뉴 소렌토!'하는 광고요. 자동차에는 저도 별로 관심이 없는지라 어느 차가 어느 차고, 또 어떤 게 왜 좋은지 잘 모르고 있습니다만, 이번에 뉴 소렌토 R의 경우엔 다..
연극, <다정도 병인 양하여> - 완성될 수 없는 연극
연극, <다정도 병인 양하여> - 완성될 수 없는 연극
2012.07.23연극을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연극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다정도 병인 양하여 성기웅 연출, 성기웅, 이화룡, 이안나, 김희연, 오용, 양동탁, 마두영, 연보라 출연, 2012 역시 이벤트를 통해서 국립극단에서 상연한 를 보러 갈 수 있었습니다. 새삼 제가 모르는 공연 정보가 참 많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알고보면 그 바닥이 그 바닥인지라(?!) 요령껏 보면 핵심은 놓치지 않으리라 싶은데, 아직 제가 부족한게 많아 쉽지가 않은 느낌입니다. 아무튼 이런저런 기회 덕분에 낯선 곳에 가서 연극도 보고 그러는 것이죠. 국립극단은 서울역 근처에 있었습니다. 이 사진은 예전 '블로거 R모씨의 일일'(링크)포스트에서 사용하기도 한 것인데요. 네, 그 때 소재가 되었던 것이 이 공연이었습니다. 그말인즉슨, 무척 ..
책, <은교> - 갈망, 갈망, 갈망.
책, <은교> - 갈망, 갈망, 갈망.
2012.07.20책을 읽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책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교 박범신 지음, 문학동네, 2010 영화에 이은 책 소개입니다. 역시 적기 어렵더라구요... 존재가 갖는 욕망 영화 리뷰에서 이미 적은 내용입니다만, 결국 은교의 주제는 늙어가는 존재가 갖는 욕망에 대한 내용입니다. 이것을 어떻게 그려내는가, 그 방식이 영화와 다를 뿐이라는 이야기 드렸었죠? 책는 영화에 비해 주제에 세심하게 접근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화가 조금 가볍고, 캐릭터 위주로 이야기를 풀어갔다면 책에서는 기록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니만큼 사건을 중심으로, 조금 더 진중하게 말을 고르는 느낌이 든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영화와 달라진 인물에 대해서 살짝 짚고 넘어가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사실 책만 본다면 인물을 굳이 다룰 필요..
영화, <은교> - 나의 영원한 처녀
영화, <은교> - 나의 영원한 처녀
2012.07.13영화를 보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영화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은교 정지우 감독, 박해일, 김무열, 김고은 출연, 2012 오랜시간을 끌어왔던 은교의 감상평입니다. 개봉 후 느즈막히 조조로 혼자 다녀왔는데요. 조금 뒤늦게 글로 옮겨보려고 하니 마음처럼 옮겨지지가 않더군요.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그리고 생각을 많이 하면서 본 영화일 수록 그 느낌을 글로 옮기는데 많은 애로를 겪곤 합니다. 제 글이 느낌을 그대로 옮겨낸 것인지 확신이 서지 않아 다소 글이 장황한 면이 있지만 어여삐 봐주시길... 이런 부족한 글이 한 두편이 아니었잖아요...^^;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책과 영화의 우선순위 흔히 책의 영화화가 진행될 때, 저는 (책을 이미 읽어버린 사람은 어쩔 수 없지만) 영화를 먼저 보고 책을 읽으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