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북스 페이퍼 파우치, 유니버셜 7인치 파우치가 딱!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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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청을 받았던 리디북스 페이퍼 파우치 후기입니다. 후기라기보단 단순 소개에 더 가까운 것 같네요. 글을 정리만 해두고 잊고 있던 제품을 뒤늦게 소개해드립니다.
레이니아입니다.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소개해드리면서 관련 액세서리를 소개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공식 플립 커버를 소개해드렸는데요. 하지만 동시에 공식 플립 커버를 쓰지 않는다는 말씀도 함께 드렸습니다. 적당한 파우치를 얻은 덕분인데요. 댓글 등으로 어떤 파우치를 쓰냐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 뒤늦게 소개해드리는 파우치 소개입니다. 이미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국민 파우치급으로 인기를 끌었던 파우치인데요. 저도 쓰면서 꽤 만족스럽게 느껴 오늘은 이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버라이즌 태블릿 파우치
국민 파우치라는 이름이 붙은 파우치는 버라이즌에서 제공하는 유니버셜 태블릿 파우치(Universal Tablet Pouch)입니다. 7인치의 태블릿까지 무난히 넣을 수 있는 파우치인데요. 그래서 6인치대의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가 쏙 들어갑니다. 어떤 파우치인지 직접 제품을 보면서 말씀드릴게요.
버라이즌 유니버셜 파우치의 모습입니다. 가죽 재질입니다. 합성 피혁의 느낌입니다. 그림에서 볼 수 있듯 파우치로 쓰면서 동시에 간이 거치대로도 쓸 수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판매 시작했을 때, 시험 삼아 두 개 주문했었는데, 하나는 동생이 쓰고 나머지 하나는 제가 쓰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만족스러워서 더 구매하고 싶었으나 요새는 물량을 보기 어렵다고 하네요.
제품 포장을 자세히 살펴보면 버라이즌 마크가 붙어있습니다. 그리고 한쪽에는 가격이 34.99달러라고 붙어있는데요. 인터넷에서 도는 농담을 빌리자면 ‘기분 좋아지라고’ 붙여놓은 가격이네요. 실제로 전 이 파우치를 2,500원 주고 샀습니다. 배송비 2,500원이 따로 붙었으니 총 구매 가격은 2개 7,500원이 들었네요. 개당 3,750원꼴입니다.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괜찮은 파우치입니다.
그리고 또 가격 덕분에 인기를 끈 파우치기도 하고요. 믿을 수 없는 저렴한 가격이 이 제품을 인기 상품으로 만든 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아마 후기를 찾아보시면 저 외에도 많은 분께서 소개하셨으리라 생각합니다. 플라스틱 케이스를 벗기면 곧바로 파우치 본체를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색은 없고 오로지 이 종류 하나밖에 없습니다. 태블릿을 넣을 수 있고, 필요할 땐 태블릿을 거치할 수도 있습니다. 어떤 형태로 거치하는지는 아래에서 사진으로 보여드리겠습니다. 제품 띠에는 간단한 안내가 적혀있습니다. 1년 품질 보증을 한다고 적혀있지만, 실제로 되리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어떤 형태로 이 제품이 건너온 건지도 모르고요.
제품 띠를 벗기고 살펴보았습니다. 앞면에는 뚜껑을 여닫을 수 있고 뒷면에는 나중에 거치대로 쓸 때 활용할 수 있는 받침대가 있습니다. 가죽이 무척 고급스럽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만, 적당히 가죽 느낌도 나고 부들부들한 느낌이 들어서 좋습니다. 그리고 박음질이 어디가 이상한 부분도 없고요. 동시에 각이 잡혀있어 파우치 안의 물건도 보호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제품을 열면 세무 느낌의 질감으로 처리된 안감을 볼 수 있습니다. 제품에 흠집을 내거나 하지 않는 부드러운 재질입니다. 거치대로 쓸 때 제품을 고정할 수 있는 부분은 가죽을 덧대어 처리했습니다. 박음질이 특별히 모난 부분은 없네요. 파우치가 각이 잡혀있어 크게 벌려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제품을 넣을 때 조금 빡빡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뚜껑은 자석을 통해 여닫습니다. 스마트 커버 기능이 있는 태블릿이라면 이 파우치가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제품 뒤의 받침대 부분을 들면 천으로 일정 부분 이상 튀어나오지 않게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적당한 각도로 제품을 세울 수 있습니다. 대신 각도를 따로 조절할 순 없어요. 받침대 부분도 세무로 된 안감이 덧대어 있습니다. 바닥과 마찰력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큰 영향을 미치진 않는 것 같아요.
유니버셜 파우치와 기기들
넥서스5X를 세워보았습니다. 불편함 없이 꼭 알맞게 거치됩니다. 물론 파우치 안에 스마트폰을 넣어 다닐 일은 드뭅니다만, 대부분의 기기는 문제없이 세울 수 있습니다. 제가 주로 쓰는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도 함께 살펴볼까요?
6인치인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는 파우치에 쏙 들어갑니다. 기기를 가로로 집어넣었을 때, 위아래가 아주 살짝 남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파우치가 단단해 제품이 안에서 놀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처음 넣을 때 살짝 빡빡한 느낌입니다.
거치대 형태로 바꿔 리디북스 페이퍼 라이트를 세워보았습니다. 당연히 문제없이 세울 수 있습니다. 이대로 전자책을 읽기는 어렵겠지요. 책장을 넘길 때 결국 손이 갈 테니까요.
가죽으로 덧댄 부분은 생각보다 효과적으로 제품을 잡아줍니다. 안감에 적당한 마찰력이 있어 제품을 세워놓아도 미끄러지지 않고 잘 서 있네요. 파우치가 두껍지 않아 제품을 넣고도 쉽게 손에 쥘 수 있다는 점은 좋습니다. 그리고 가방에 넣을 때도 눌리거나 하지 않아서 만족스럽습니다. 하물며 가격마저 훈훈하니, 칭찬을 안 하려야 안 할 수가 없네요.
7인치 제품까지 들어간다고 말씀드렸더니 아이패드 미니가 들어가느냐는 이야기가 있어서 집에 있는 아이패드 미니 제품으로도 확인해보았습니다.
케이스를 전혀 끼우지 않은 상태에서 살짝 빡빡하지만 들어가고 파우치도 잘 닫힙니다. 이거보다 더 큰 제품은 들어가기 어려울 것 같아요. 아이패드 미니 크기가 마지노선이라 생각하시면 크기를 어느 정도 가늠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보조키보드와 함께 쓰기 좋은 각도입니다. 이렇게 쓰다 보니 쓰던 파우치가 하나 더 있었으면 아이패드 케이스를 기꺼이 벗기고 다녔으리라는 생각이 드네요. 가격 이상의 품질과 활용도를 지닌 제품입니다.
제품 사진을 보여드리는 것으로 충분히 소개했다 싶을 정도인 파우치입니다. 가격 이상의 활용성이 있는 제품입니다. 만듦새도 뛰어납니다. 가죽은 적당히 두껍고, 파우치는 각이 잡혀 있어 제품 보호의 기능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가볍고 얇아서 제품을 넣고 다녀도 부담 없습니다. 판매만 한다면 반드시 구매해서 써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은 파우치입니다.
다만 지금은 구하기가 어렵다는 게 옥의 티네요… 중고나라 같은 곳에서는 웃돈을 받고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마 2,500원에 구하기는 한동안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중고로 구매하시거나 다른 파우치를 선택하시는 게 더 좋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변기기를 써보면서 또 괜찮은 상품이 있다면 추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간단히 소개해드렸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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