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게임, The Hidden World - 모사이카의 비밀을 찾아서
Five Maple Games의 The Hidden World라는 게임을 플레이했습니다. 어드벤처 퍼즐 게임인데요. 가볍게 게임을 살펴보고 후기와 공략 동영상까지 준비해봤습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랜만에 게임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꽤 오래전에 앱스토어 무료 게임으로 풀렸던 Five Maple Games의 The Hidden World(Mosaika)라는 게임인데요. 받아두기도 받아뒀고 플레이도 했습니다만, 소개를 무척 뒤늦게 해드리네요. 언제고 소개해야지 하다가 깜빡 잊고 있었습니다.
간단한 게임 소개와 게임 공략, 플레이 동영상을 올려두었으니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모사이카의 비밀을 찾기 위한 여정을 간단히 살펴보시죠.
The Hidden World
The Hidden World는 단서를 찾아 해결하는 어드벤처 퍼즐 게임입니다. 이런 형태의 게임을 보면 전 ‘원숭이 섬의 비밀’이 자꾸 떠오르는데요. 플레이어는 주인공이 돼 1인칭 시점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됩니다. 삼촌 집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모험을 소재로 삼았는데요. 삼촌 집에서 기이한 꿈을 계속 꾸게 되고, 어느 날 다른 세계로 통하는 문을 발견해서 다른 세계로 가게 됩니다.
게임을 모두 마무리하고 소개를 위해 스크린 샷을 찍다가 알았습니다. 언어 선택에 한국어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모르고 전 영문판으로 열심히 플레이하고 동영상 촬영하고… 제 불쌍한 영어 실력이 떠올라서 무척 민망해지네요. 이런 형태의 게임은 언어를 이해하면 진행에 도움이 되므로 한국어로 플레이하는 게 가장 좋겠습니다.
이를테면 위 대사를 보면 반딧불이 필요하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글을 읽지 못해도 다시 개구리를 누르면 반딧불이 그림으로 나와서 이게 필요하다는 걸 알려줍니다. 그래도 얼마나 빠르게 인지하느냐에 따라서 게임의 난이도는 바뀔 수 있으니까요. 당장 저도 처음에 이걸 몰라서 살짝 헤맸거든요.
The Hidden World 게임은 1인칭 시점으로 진행합니다. 화면에 보이는 사물은 눌러서 반응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아예 반응이 없을 수도 있고요. 특정한 사물을 누르면 설명이 표시됩니다. 그리고 설명이 표시되는 사물은 대개 게임 진행과 관련 있는 사물입니다.
설명을 잘 보면 어떤 도구가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보이는 사물은 누르면 소지품으로 들어갑니다. 사물은 배경과 조화를 이루지만, 조금 주의 깊게 살펴보면 얻을 수 있는 도구라는 걸 눈치챌 수 있습니다. 비슷한 종류의 게임을 내는 G5 게임 시리즈보다 확실히 쉬운 편입니다.
게임을 풀어나가기 위해선 중간중간 퍼즐도 맞춰줘야 합니다. 퍼즐도 그리 어렵진 않아요. 개인적으로는 색 배합과 관련된 퍼즐 하나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나머지는 그럭저럭 풀 만한 수준이었어요. 단기 기억력을 요구하는 퍼즐부터 그림 맞추기까지 여러 종류가 골고루 섞여 있습니다. 퍼즐이 어려워서 풀지 못하겠다는 생각은 거의 들지 않아요.
게임 중간에 단서로 삼을 수 있는 정보는 일지에 뭔가를 적는 애니메이션이 나오면서 저장됩니다. 이렇게 저장된 단서는 일지(journal)를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대개 일지는 퍼즐을 풀거나 어떤 일을 수행하는 데 필요합니다. 역시 생각만 잘하면 금세 어떤 단서인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구와 도구를 조합하진 않습니다. 대신 도구를 선택한 상태로 다른 사물을 선택해 이 두 사물을 적용할 수는 있습니다. 도구를 쓰는 거죠.
도구를 어디에 써야 하는지도 크게 어렵진 않지만, 조금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있습니다. 초반에 얻는 도구를 좀 나중에 쓸 수도 있고요. 얻은 도구를 바로 쓰는 게 아니라 게임 상황에 따라서 탄력적으로 쓰게끔 게임이 조직돼있습니다.
위 메뉴화면에서 돋보기 버튼을 누르면 힌트를 줍니다. 한 번 힌트를 쓰면 일정 시간 후에야 다시 쓸 수 있습니다. 게임이 풀리지 않는다면 힌트를 받아가며 진행해도 됩니다. 힌트는 직접 제시해 이다음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 확실하게 알 수 있습니다.
모사이카를 구하라
모사이카(Mosaika)라는 환상의 세계를 구하는 게 목적인 The Hidden World. 게임 자체는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크게 어렵진 않습니다. 대신 여기저기를 반복해서 돌아다녀야 하는 일이 있는데요. 지도를 보면 아시겠지만, 돌아다녀야 하는 지역이 꽤 넓은 편입니다. 도구를 왔다 갔다 하면서 써야 하는 일이 종종 있어서 이동이 좀 번거로운 건 아쉽습니다.
그러다 보니 퍼즐이나 진행을 고민해야 해서 어려워지는 게 아니라 어떤 장소에 어떤 단서가 있는지 기억해야 하는 게 난이도를 결정하는 원인이 되고 맙니다. 이 부분은 좀 아쉬운 부분이네요.
모사이카를 구하기 위해 마녀를 물리쳐야 합니다. 여태껏 해왔던 퍼즐과 비교하면 마녀는 싱거울 정도로 쉽게 해치울 수 있지요.
게임을 직접 해보면서 간단히 동영상을 촬영했습니다. 좀 숙고하는 부분도 있고 우왕좌왕하는 부분도 있어서 촬영 후 속도를 조금 빠르게 감아봤는데요. 동영상을 보면 게임의 공략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런 어드벤처 게임을 좋아하는 편이라 즐겁게 플레이했습니다. 난이도도 좀 쉬운 편이라 오히려 가볍게 즐길 수 있었습니다. 이후 비슷한 G5 게임을 추천받았다가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아서… 전 이 정도로 쉬운 게 재미있는 것 같아요.
무료로 즐겁게 플레이했는데, 다른 시리즈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혹여 다른 시리즈를 플레이한다면 또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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