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3)
글 작성자: 레이니아
반응형
(지난 포스트에서 이어집니다.)
사실 그 이후로는 매니악한 수집을 이룬적은 없었습니다. (과연!?) 그 다음에 모으게(!?) 된 것은 핸드폰.
핸드폰을 사서 모았다기 보다는.. 여태 써왔던 핸드폰 중 상당수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옳을텐데요.
(괜히 핸드폰 사모은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하지만 모아놓은 사진을 보면 사모은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사용감이 많아서 엉망진창이라서요...(...)
막 핸드폰의 개념이 생기고 컬러의 개념이 등장할 때 즈음 산 휴대폰입니다. Made in 20 TTL의 그 TTL마크가 적나라하게 박혀있는 플립형 핸드폰(SCH-A7500 이네요^^;)입니다. 저 안테나 뽑아서 맞으면 정말정말 아팠죠...(!?)
그 당시에도 무선인터넷이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n.Top이라구요.. (추억 물씬 나시는 분들 계시죠?)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숫자야구하다가 통신비 망할 뻔한 기억이 있네요^^; 8줄 액정이라고 했나요.. 그래서 문자를 쓰면 한 글자당 4줄씩. 총 2줄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그 당시 아주 획기적인 상품이었습니다.
n.Top이 무선인터넷의 효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제가 저 이전버전의 노란색 플립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잃어버렸네요..) 그 때는 n.Top이 아니라 cybernet이었어요...(...)
아무튼, 저게 파란색과 주황색 2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남성은 주로 파란색을 하는데 전 주황색이 예뻐서 주황색을 골랐습니다. 색도 괜찮고 좋았죠. 핸드폰 켤 때마다 수화부에서 빛도 나고... 이래저래 추억만점의 핸드폰이었습니다. 아, 현재 삼성라인 핸드폰이 채택하고 있는 문자입력 체계인 천지인 키패드가 처음 적용된 핸드폰이기도 했죠.
이 폰을 무려 3년 가까이 썼어요...(...) 지금은 충전기가 없어져서..(그 당시엔 충전이 24핀으로 통합 전이라 ㅠ_ㅠ) 켜지지도 않습니다. 충전기를 구하려고 노력해봤는데, 남아있지 않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분은 넓은 아량으로 좀 보내주시면.. 그 추가배터리도 좀...(!?)
그 다음에 잠시 해지하고 다시 번호를 만들며 핸드폰을 구하게 되는데요. 그 전에 잠시 제가 쓰던 폰이 아닌 폰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이것은 동생이 쓰던 폰인데요. 당시 신기원인 듀얼폴더를 채택한 녀석입니다!
SCH-X570입니다. TTL이 20대를 위한 브랜드였다면 UTO는 직장인들을 모토로한 브랜드였던가 그랬지요^^? 그런데 핸드폰은 작고 앙증맞네요~ 외부 액정은 흑백, 내부 액정은 컬러액정이었습니다. 핸드폰에 컬러액정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응?) 벨소리도 40화음까지 지원되는 신기원의 물건이었답니다~^^;
번호를 해지했다가 후에 다시 구한 폰. 그것은 스카이의 IM-6400입니다.
6400이 당시에는 Arm7칩이 들어가있어서 게임 속도에 획기적이었죠. 이것저것 게임을 하다가 알게된 커뮤니티가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현재 핸디게임, handy.kr로 운영중입니다. 여담이지만, 카페를 떠난 이후에 활동량이 적었더니만 기준이 안된다고 올드유저게시판엔 글도 못쓰게 해놨네요. 쩝.. 아쉽군요^^;). 가입후 이것저것 활동을 꽤 오래하면서 여러 친구도 만나고 아르바이트도 많이하고 글을 쓰는 것으로 인해 수익(?)을 벌어본 최초의 활동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6400도 한 2년 가까이 썼구요...
그러다가 친구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제게 값싸게 넘겨준 핸드폰이 IM-7400이군요.
많이 낡았죠...(...) 저래보여도 A/S를 몇번이나 받은... Arm7에서 발전된 Arm9칩이 들어가 있어서 게임 속도가 참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게임 테스터를 많이 하러 다녔는데, 핸드폰을 이것저것 건드리다보니 수명이 확확줄더라구요. 한창 플랫폼이 GVM이냐 SKVM이냐 하다가 Wipi로 통합되고.. 뭔가 나름 이 시장도 격전이었군요.
3년정도 핸드폰을 쓰다가 특정한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7400을 봉인하고 회사에서 지급받은 핸드폰이 SCH-B470입니다. 이 핸드폰은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반납해야했기 때문에 사진이 없네요.
가로본능이 유명해지고 나왔는데요. 비슷한 버전으로 B490이 있었는데, 490은 지상파 dmb가 나왔고 470은 위성 dmb가 나왔습니다. 490이 더 좋아보이네요...(...) 컨텐츠도 없고 돈만비쌌던 위성 dmb였죠..
게임이 돌아가는 속도는 그저 그랬습니다만, 지난 7400을 쓰다가 B470으로 갈아타니 해상도가 급변해서 깜짝 놀랐었어요. 투박하고 튼튼한게 나름 장점이었습니다만, 배터리가 금세 닳아 없어지고 잦은 테스트로 인해 몸성할 날이 없었지요.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반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건 1년정도 썼었어요. 이거 반납받아서 어디에 쓰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잠시 7400을 되살려서 번호를 입력해뒀는데, 7400이 쉬는동안 거의 맛이 갔더라구요. 오토 슬라이드가 수동 슬라이드로 변하는 등.. 그래서 싼 값에 중고로 구한게 IM-U130. 스테미너 폰 혹은 뮤직 바 폰으로 불리던 폰이었습니다.
요건 거의 2년정도 썼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깔끔하죠? (OK버튼이 죄 날아간걸 제외하면요..^^;) 테스트일을 안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노래도 풍부하게 들어가고 메모리카드도 지원하고 기본 mp3용량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IM-7400 때 통합메모리로 100mb라는 사실에 놀라곤 했는데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나름 간간히 열심히 써온 핸드폰이었죠.
좋은 핸드폰이 많이 나오고 있었지만, 저 멀리서 불어오던 다음달폰(-_-;;)의 떡밥만 믿고 열심히 구기고구겨서 2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왠 SCH-B6550의 등장인데요. 동생 폰입니다. 동생은 위의 X570에서 제 6400을 인계받아 사용하다가 이걸로 갈아탔지요.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우선 독특한 노란색이라서 눈에 띄네요.
아무튼 드디어 구매한 아이폰.. 작년 12월에 샀습니다. 새 기기가 나오면 거의 손발이 벌벌벌 떨리긴 하지만, 돈 주고 베타테스트는 또 안하는 주의라 한달간 이 악물고 애꿎은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기 수차례..(...) 결국 프리스비가서 산 아이폰3Gs 32Gb입니다.
프리스비는 3Gs때도 서비스가 개판이더만, 이번 아이폰4 예판 때는 실수인지 아닌지 프리스비 분량 강제 취소로 말이 많더군요. 제가 3Gs 프리스비에서 사서 '나는 멍청이다!!' 라고 외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하..
현재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예전엔 승계자를 찾아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여유자금을 DSLR로 훌쩍 날린 이후에는 그냥 맘편하게 마르고 닳도록 쓰기로 했습니다. 재수 없어서 완전 파손되거나 잃어버린다면, 쇼 폰케어가 구형이라서 상위핸드폰 지원도 가능하고 또 3Gs랑 4랑 출고가가 같으니까 그 때 생각해보면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위의 iPhone 개통기 - (1) 구매 결정까지.. 를 보시면 알 수 있으셨겠지만, 익뮤도 갈등하게 된 요소중에 하나였죠. 눈여겨만 보고 있었는데, 4월 경 속칭 '익뮤대란'이 마침 발발하여! 질렀습니다. 하하하하! Nokia X5800입니다.
부족한 통화시간도 메꿔주고 아이폰으로만 쓰기엔 배터리가 부족해서 mp3 보충용으로 구했는데 왠걸, 심비안도 이것저것 가지고 놀게 많더라구요. 아이폰 같은 경우엔 은행업무 때문에 탈옥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익뮤는 가볍게 안녕소설치부터 이것저것 오만 어플을 깔며 놀다가 공장초기화를 시키기도 수차례.
지금은 정식 펌업이 되어서 정펌업을 했다가 안녕소가 먹지 않는 슬픈 상황이 벌어져.. 그냥 커스텀 펌업을 해버렸습니다. 커펌유저가 된거죠. 하하하하.. 커펌을 좀더 적응을 해보고 관련 글을 포스팅을 해보겠습니다. 그러나 노키아같은 경우 유저커뮤니티가 너무 잘되어있어서 제가 따로 글을 적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사실 집안에 Anycall 초기모델, 둔기라고도 하는 배터리가 핸드폰보다 더 큰 카폰 다음의 버전. 영어밖에 입력안되는 폰도 있고 (어딘가에 쳐박아놔서..) 몇개가 더 있는데 이사를 오면서 많이 유실되었습니다. 제가 한 박스에 넣어두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만하면 나름 수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여지껏 통신생활을 하면서 폰을 2~3년 주기로 갈아온 점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충분히 기계 뽕(!?)을 뽑고 쓰고 있으니까요. 이번 아이폰은 노예계약중이라 승계치 않는 이상 2011년까지 써야겠네요. 아쉽지만, 여태껏 써온 싸이클로 봐서, 그리고 계약이 있어서 별 일(가령, 분실이라든지, 분실이라든지, 분실이라든지...)이 없다면 쓰게 될 것 같네요. (혹자는 이중할부 등을 언급하시기도 합니다만...)
점차 수집이 아니라 소장품에 대한 소개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가 싶지만.. 나름 취미와 연구를 위하여 모으게 된 거니까 수집이라고 해도 되겠죠 뭐. 하하하하...
그럼, 핸드폰 수집(?)에 관한 글은 여기까지, 아직도 남아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래도 가장 돈 많이 들인 수집인 것 같네요^^;)
사실 그 이후로는 매니악한 수집을 이룬적은 없었습니다. (과연!?) 그 다음에 모으게(!?) 된 것은 핸드폰.
핸드폰을 사서 모았다기 보다는.. 여태 써왔던 핸드폰 중 상당수를 보관하고 있다는 것이 옳을텐데요.
(괜히 핸드폰 사모은다는 소리를 들을지도..) 하지만 모아놓은 사진을 보면 사모은다는 소리는 들리지 않을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왜냐구요?
사용감이 많아서 엉망진창이라서요...(...)
막 핸드폰의 개념이 생기고 컬러의 개념이 등장할 때 즈음 산 휴대폰입니다. Made in 20 TTL의 그 TTL마크가 적나라하게 박혀있는 플립형 핸드폰(SCH-A7500 이네요^^;)입니다. 저 안테나 뽑아서 맞으면 정말정말 아팠죠...(!?)
그 당시에도 무선인터넷이 있었습니다. 자그마치 n.Top이라구요.. (추억 물씬 나시는 분들 계시죠?) 처음에 아무 생각없이 들어가서 숫자야구하다가 통신비 망할 뻔한 기억이 있네요^^; 8줄 액정이라고 했나요.. 그래서 문자를 쓰면 한 글자당 4줄씩. 총 2줄을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그 당시 아주 획기적인 상품이었습니다.
n.Top이 무선인터넷의 효시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계시는데요.. 제가 저 이전버전의 노란색 플립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지금은 잃어버렸네요..) 그 때는 n.Top이 아니라 cybernet이었어요...(...)
아무튼, 저게 파란색과 주황색 2가지 버전이 있었는데, 남성은 주로 파란색을 하는데 전 주황색이 예뻐서 주황색을 골랐습니다. 색도 괜찮고 좋았죠. 핸드폰 켤 때마다 수화부에서 빛도 나고... 이래저래 추억만점의 핸드폰이었습니다. 아, 현재 삼성라인 핸드폰이 채택하고 있는 문자입력 체계인 천지인 키패드가 처음 적용된 핸드폰이기도 했죠.
이 폰을 무려 3년 가까이 썼어요...(...) 지금은 충전기가 없어져서..(그 당시엔 충전이 24핀으로 통합 전이라 ㅠ_ㅠ) 켜지지도 않습니다. 충전기를 구하려고 노력해봤는데, 남아있지 않다는 이야기만 들었습니다. 혹시 가지고 계신분은 넓은 아량으로 좀 보내주시면.. 그 추가배터리도 좀...(!?)
그 다음에 잠시 해지하고 다시 번호를 만들며 핸드폰을 구하게 되는데요. 그 전에 잠시 제가 쓰던 폰이 아닌 폰을 소개시켜 드릴께요. 이것은 동생이 쓰던 폰인데요. 당시 신기원인 듀얼폴더를 채택한 녀석입니다!
SCH-X570입니다. TTL이 20대를 위한 브랜드였다면 UTO는 직장인들을 모토로한 브랜드였던가 그랬지요^^? 그런데 핸드폰은 작고 앙증맞네요~ 외부 액정은 흑백, 내부 액정은 컬러액정이었습니다. 핸드폰에 컬러액정이 나올 줄은 꿈에도 몰랐지요..(응?) 벨소리도 40화음까지 지원되는 신기원의 물건이었답니다~^^;
번호를 해지했다가 후에 다시 구한 폰. 그것은 스카이의 IM-6400입니다.
6400이 당시에는 Arm7칩이 들어가있어서 게임 속도에 획기적이었죠. 이것저것 게임을 하다가 알게된 커뮤니티가 '모바일 게임 커뮤니티'(현재 핸디게임, handy.kr로 운영중입니다. 여담이지만, 카페를 떠난 이후에 활동량이 적었더니만 기준이 안된다고 올드유저게시판엔 글도 못쓰게 해놨네요. 쩝.. 아쉽군요^^;). 가입후 이것저것 활동을 꽤 오래하면서 여러 친구도 만나고 아르바이트도 많이하고 글을 쓰는 것으로 인해 수익(?)을 벌어본 최초의 활동이 되었습니다.
아무튼 6400도 한 2년 가까이 썼구요...
그러다가 친구가 핸드폰을 바꾸면서 제게 값싸게 넘겨준 핸드폰이 IM-7400이군요.
많이 낡았죠...(...) 저래보여도 A/S를 몇번이나 받은... Arm7에서 발전된 Arm9칩이 들어가 있어서 게임 속도가 참 괜찮았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게임 테스터를 많이 하러 다녔는데, 핸드폰을 이것저것 건드리다보니 수명이 확확줄더라구요. 한창 플랫폼이 GVM이냐 SKVM이냐 하다가 Wipi로 통합되고.. 뭔가 나름 이 시장도 격전이었군요.
3년정도 핸드폰을 쓰다가 특정한 회사에서 일을 하게 되면서 7400을 봉인하고 회사에서 지급받은 핸드폰이 SCH-B470입니다. 이 핸드폰은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반납해야했기 때문에 사진이 없네요.
(이런 핸드폰이었습니다. 이 사진이 여태 사진 중 제일 낫다구요!?)
가로본능이 유명해지고 나왔는데요. 비슷한 버전으로 B490이 있었는데, 490은 지상파 dmb가 나왔고 470은 위성 dmb가 나왔습니다. 490이 더 좋아보이네요...(...) 컨텐츠도 없고 돈만비쌌던 위성 dmb였죠..
게임이 돌아가는 속도는 그저 그랬습니다만, 지난 7400을 쓰다가 B470으로 갈아타니 해상도가 급변해서 깜짝 놀랐었어요. 투박하고 튼튼한게 나름 장점이었습니다만, 배터리가 금세 닳아 없어지고 잦은 테스트로 인해 몸성할 날이 없었지요.
회사를 그만두게 되면서 반납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건 1년정도 썼었어요. 이거 반납받아서 어디에 쓰였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잠시 7400을 되살려서 번호를 입력해뒀는데, 7400이 쉬는동안 거의 맛이 갔더라구요. 오토 슬라이드가 수동 슬라이드로 변하는 등.. 그래서 싼 값에 중고로 구한게 IM-U130. 스테미너 폰 혹은 뮤직 바 폰으로 불리던 폰이었습니다.
(그래도 꽤 깔끔하죠?)
요건 거의 2년정도 썼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깔끔하죠? (OK버튼이 죄 날아간걸 제외하면요..^^;) 테스트일을 안해서 그럴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노래도 풍부하게 들어가고 메모리카드도 지원하고 기본 mp3용량도 많아서 좋았습니다. (IM-7400 때 통합메모리로 100mb라는 사실에 놀라곤 했는데 세상 참 좋아졌습니다^^;) 나름 간간히 열심히 써온 핸드폰이었죠.
좋은 핸드폰이 많이 나오고 있었지만, 저 멀리서 불어오던 다음달폰(-_-;;)의 떡밥만 믿고 열심히 구기고구겨서 2년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이 왠 SCH-B6550의 등장인데요. 동생 폰입니다. 동생은 위의 X570에서 제 6400을 인계받아 사용하다가 이걸로 갈아탔지요. 꽤 괜찮아보였습니다. 우선 독특한 노란색이라서 눈에 띄네요.
(다음달 폰..)
아무튼 드디어 구매한 아이폰.. 작년 12월에 샀습니다. 새 기기가 나오면 거의 손발이 벌벌벌 떨리긴 하지만, 돈 주고 베타테스트는 또 안하는 주의라 한달간 이 악물고 애꿎은 핸드폰을 침대에 던지기 수차례..(...) 결국 프리스비가서 산 아이폰3Gs 32Gb입니다.
프리스비는 3Gs때도 서비스가 개판이더만, 이번 아이폰4 예판 때는 실수인지 아닌지 프리스비 분량 강제 취소로 말이 많더군요. 제가 3Gs 프리스비에서 사서 '나는 멍청이다!!' 라고 외쳤던 기억이 나네요... 하하하하..
현재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예전엔 승계자를 찾아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여유자금을 DSLR로 훌쩍 날린 이후에는 그냥 맘편하게 마르고 닳도록 쓰기로 했습니다. 재수 없어서 완전 파손되거나 잃어버린다면, 쇼 폰케어가 구형이라서 상위핸드폰 지원도 가능하고 또 3Gs랑 4랑 출고가가 같으니까 그 때 생각해보면 생각해봐야겠네요.
그리고 위의 iPhone 개통기 - (1) 구매 결정까지.. 를 보시면 알 수 있으셨겠지만, 익뮤도 갈등하게 된 요소중에 하나였죠. 눈여겨만 보고 있었는데, 4월 경 속칭 '익뮤대란'이 마침 발발하여! 질렀습니다. 하하하하! Nokia X5800입니다.
(노키아 익스프레스 뮤직)
부족한 통화시간도 메꿔주고 아이폰으로만 쓰기엔 배터리가 부족해서 mp3 보충용으로 구했는데 왠걸, 심비안도 이것저것 가지고 놀게 많더라구요. 아이폰 같은 경우엔 은행업무 때문에 탈옥을 하지 않고 버텼는데, 익뮤는 가볍게 안녕소설치부터 이것저것 오만 어플을 깔며 놀다가 공장초기화를 시키기도 수차례.
(일단 눈에 띄는 핸드폰)
사실 집안에 Anycall 초기모델, 둔기라고도 하는 배터리가 핸드폰보다 더 큰 카폰 다음의 버전. 영어밖에 입력안되는 폰도 있고 (어딘가에 쳐박아놔서..) 몇개가 더 있는데 이사를 오면서 많이 유실되었습니다. 제가 한 박스에 넣어두고 보관하고 있었는데...
이만하면 나름 수집이라고 할 수 있지 않을까요..^^;?
그래도 여지껏 통신생활을 하면서 폰을 2~3년 주기로 갈아온 점에 대해서 만족합니다. 충분히 기계 뽕(!?)을 뽑고 쓰고 있으니까요. 이번 아이폰은 노예계약중이라 승계치 않는 이상 2011년까지 써야겠네요. 아쉽지만, 여태껏 써온 싸이클로 봐서, 그리고 계약이 있어서 별 일(가령, 분실이라든지, 분실이라든지, 분실이라든지...)이 없다면 쓰게 될 것 같네요. (혹자는 이중할부 등을 언급하시기도 합니다만...)
점차 수집이 아니라 소장품에 대한 소개가 되어버리는 건 아닌가 싶지만.. 나름 취미와 연구를 위하여 모으게 된 거니까 수집이라고 해도 되겠죠 뭐. 하하하하...
그럼, 핸드폰 수집(?)에 관한 글은 여기까지, 아직도 남아있다는 사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이게 그래도 가장 돈 많이 들인 수집인 것 같네요^^;)
(다음 포스트에서 계속됩니다.:D)
보너스!
(추억이 떠오르시는 분 없으신가요?)
요 며칠 열심히 상자를 뒤진 끝에 몇 개를 더 찾아냈어요! 업데이트되었습니다:)
반응형
'Hobby > 기타 취미(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UMD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5) (12) | 2010.08.27 |
---|---|
피규어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4) (34) | 2010.08.26 |
주사위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2) (60) | 2010.08.24 |
우표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1) (38) | 2010.08.23 |
군주 온라인을 시작합니다. (0) | 2008.01.19 |
댓글
이 글 공유하기
다른 글
-
UMD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5)
UMD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5)
2010.08.27 -
피규어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4)
피규어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4)
2010.08.26 -
주사위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2)
주사위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2)
2010.08.24 -
우표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1)
우표 수집, 나의 수집 이야기(1)
2010.0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