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화대전에 다녀왔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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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월말-월초의 고통을 이겨내고!(다 이겨내진 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보람차게 사흘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전에 예고했던 대로 고려불화대전에 다녀온 포스팅을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역시, 기회가 닿아서 고려불화대전 특별관람권을 얻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받았을 때가 마침 그림 회수(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직전이라 바로 가보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뒤늦게 마감 전날(11월 20일) 국립 중앙박물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개 오후 6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려웠는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공개를 한다는 이야기에 고무되어 토요일날 당당하게 저녁 나절에 갔는데요, 이 이후에 영화표를 예매하는 강수까지 두었었답니다. 물론 늦었어요...(...)
박물관도 늦고 영화도 늦고... 이날은 바야흐로 지각과 지연의 하루였다.(by. 레이니아) 였달까요.
관람예상시간을 2시간으로 잡았는데, 결국 한시간도 겨우 보고 장소를 이동하게 되어서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추후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다 못보진 않았습니다..
네, 아무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둑어둑 해져서 대부분의 관람객이 밖으로 나오고 있을 때였습니다. 상설전시관이 나닌 특별전시관에서 하는 전시라 특별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나름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혹은 감성이 충만한 사진이 찍히는^^;) 포인트가 몇몇 있지요. 저와 동행한 문화의 동반자 쿠린님은 감탄을 금치 못하셨더랩니다.
다음에 다시 가기로 약속을 굳게 하고 (많이 못봤거든요 ㅜ_ㅜ) 불화대전입구로 향했습니다.
본디 상설전시관에서는 스트로보(카메라 플래시라고 하죠?)와 트라이포드(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촬영이 허용되는 자비로운 곳이라 당연히 사진기를 지참하고 갔었는데요. 고려불화대전에서는 전시 협의 끝에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카메라를 집어넣고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가볍게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갔는데 조금은 실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미술품의 특성 상 강렬한 조명을 쬐면 온도나 자외선 등 기타 요소로 인해서 그림이 날아가버린다는 것은 알고 있었습니다만, 전시관이 너무 어두워서 육안으로도 보기 힘들정도였습니다.
더군다나 불화의 특징중 하나가 옷깃이나 무늬가 매우 세밀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어두워서 도통 그런부분을 보기가 너무 어려웠던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박물관용 현미경(?)을 대여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대여를 해 주는 것이 선택이 되어야지 필수가 될 정도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거의 필수일 정도로 세밀한 부분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눈이 너무 피로했어요.
이는 표를 받으면서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전시회 도중에 유명한 몇 그림은 대여기간이 다 되어서 회수가 되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그림중에 상당히 모조(!?)품이 몇몇 전시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저야 까막눈이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중에 보아하니 사진을 찍어서 걸어놓은 것이 몇장 눈에 띄기는 하더라구요. 사진은 그래도 비교적 조도가 높아서 보기 좋았습니다만..-_-; 역시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마지막 전날임에도 불구, 그리고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스님과 신자로 보이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자세히 보기에 눈도 피로하고 전체적으로 볼륨(?) 자체도 그리 크지 않아서 금세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게 아쉬워서 기념품을 하나 샀는데, 이는 다음 포스트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아직 준비물이 좀 부족해서요...) 밖에 나와서 나름 유명한 포인트 중 하나인 서울 야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언제쯤 전 멋진 야경을 찍을 수 있을까 잠시 가슴을 치며 한탄해보면서, 고려불화대전에 다녀온 짧은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한창 바쁠 때라 블로그가 조금 소홀해지겠지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레이니아였습니다!
:+:가시는 길:+:
고려불화대전은 끝났지만, 국립중앙박물관은 언제나 구경할 만 한 곳이죠. 이촌역 2번출구로 나오셔서 조금만 직진하시면 박물관 입구가 나온답니다.
월말-월초의 고통을 이겨내고!(다 이겨내진 못했습니다.. 살려주세요...) 보람차게 사흘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오늘은 일전에 예고했던 대로 고려불화대전에 다녀온 포스팅을 간단하게 하려고 합니다.
(고려불화대전 표입니다.)
역시, 기회가 닿아서 고려불화대전 특별관람권을 얻어서 가보게 되었습니다. 받았을 때가 마침 그림 회수(추후에 설명하겠습니다.)직전이라 바로 가보려고 하였으나 시간이 여의치 않아서 뒤늦게 마감 전날(11월 20일) 국립 중앙박물관을 가게 되었습니다.
대개 오후 6시에 끝나는 경우가 많아서 어려웠는데, 수요일과 토요일은 오후 9시까지 공개를 한다는 이야기에 고무되어 토요일날 당당하게 저녁 나절에 갔는데요, 이 이후에 영화표를 예매하는 강수까지 두었었답니다. 물론 늦었어요...(...)
박물관도 늦고 영화도 늦고... 이날은 바야흐로 지각과 지연의 하루였다.(by. 레이니아) 였달까요.
관람예상시간을 2시간으로 잡았는데, 결국 한시간도 겨우 보고 장소를 이동하게 되어서 아까웠습니다. 하지만 추후 다시 이야기 하겠지만 다 못보진 않았습니다..
네, 아무튼 국립중앙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살짝 흔들린 티 나나요..?)
도착했을 때는 이미 어둑어둑 해져서 대부분의 관람객이 밖으로 나오고 있을 때였습니다. 상설전시관이 나닌 특별전시관에서 하는 전시라 특별전시관으로 발길을 옮겼습니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나름 사진이 예쁘게 찍히는 (혹은 감성이 충만한 사진이 찍히는^^;) 포인트가 몇몇 있지요. 저와 동행한 문화의 동반자 쿠린님은 감탄을 금치 못하셨더랩니다.
다음에 다시 가기로 약속을 굳게 하고 (많이 못봤거든요 ㅜ_ㅜ) 불화대전입구로 향했습니다.
본디 상설전시관에서는 스트로보(카메라 플래시라고 하죠?)와 트라이포드(삼각대)를 사용하지 않으면 사진촬영이 허용되는 자비로운 곳이라 당연히 사진기를 지참하고 갔었는데요. 고려불화대전에서는 전시 협의 끝에 사진촬영이 금지가 되어있더라구요. 그래서 눈물을 머금고 카메라를 집어넣고 구경하기 시작했습니다.
(출구, 관람객들이 기념촬영용 장소로 쓰고 있었습니다.)
미술에 대해서는 문외한인지라, 가볍게 감상평을 남겨보자면 특별한 것을 기대하고 갔는데 조금은 실망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더군다나 불화의 특징중 하나가 옷깃이나 무늬가 매우 세밀하다는 것이었는데요. 어두워서 도통 그런부분을 보기가 너무 어려웠던 점은 아쉬운 부분입니다. 물론, 박물관용 현미경(?)을 대여해주는 것 같더라구요. 하지만 대여를 해 주는 것이 선택이 되어야지 필수가 될 정도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번 전시는 거의 필수일 정도로 세밀한 부분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 눈이 너무 피로했어요.
저야 까막눈이니 잘 모르겠습니다만..
개중에 보아하니 사진을 찍어서 걸어놓은 것이 몇장 눈에 띄기는 하더라구요. 사진은 그래도 비교적 조도가 높아서 보기 좋았습니다만..-_-; 역시 조금 실망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무척 흔들렸네요..)
마지막 전날임에도 불구, 그리고 늦은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전시를 관람하고 계셨습니다. 특히 스님과 신자로 보이시는 분들이 무척이나 많았던 기억이 나네요.
자세히 보기에 눈도 피로하고 전체적으로 볼륨(?) 자체도 그리 크지 않아서 금세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나오는게 아쉬워서 기념품을 하나 샀는데, 이는 다음 포스트에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아직 준비물이 좀 부족해서요...) 밖에 나와서 나름 유명한 포인트 중 하나인 서울 야경을 담아보았습니다.
(알아요.. 망했어요...)
언제쯤 전 멋진 야경을 찍을 수 있을까 잠시 가슴을 치며 한탄해보면서, 고려불화대전에 다녀온 짧은 포스트를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말씀드린대로, 한창 바쁠 때라 블로그가 조금 소홀해지겠지만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레이니아였습니다!
:+:가시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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