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불화대전 기념 스탬프를 사용해 보았어요!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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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올해의 마지막 포스팅은 자그마치 이달 5일에 올렸던 고려 불화 대전 관련 포스트 2탄입니다...! 올해 안에 올린 것으로 만족해야 하는 걸까요...OTL
일전에 기념품을 샀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게 사실은 스탬프였답니다^^;
사실 그날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낙 서둘러 나오는 바람에 더더욱 아쉬워서 기념품 관을 슬쩍 둘러보았답니다. 그러다 눈에 띤게 요녀석인데요.
연꽃문 무늬라는데 원래는 6천원인가 했었는데 할인하여 4,5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그 문구에 혹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스탬프가 생각외로 세밀하게 되어있고 실제 파진 면을 봐도 꽤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같이 방문한 쿠린양 한개, 저 한개 해서 2개를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도장만 신나게 사들고 와서 깨달았는데 잉크가 없으면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잉크를 사올 때까지 포스트를 미루자,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엊그제 비로소 쿠린양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근처 알파문고에 들려 잉크를 사오게 되었더랍니다. 그래서 거의 한달여가 지난 이 늦은 시점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네요.. 저도 이렇게 늦을 줄은 몰랐어요..ㅜ_ㅜ
내용을 읽어보니 도장의 무늬가 당초원문이라는 것 같네요. 그럼 도장을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장이 정말 정교하게 파여있는 모습을 사진을 보시면서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매우 정교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좀 걱정이 들었습니다. 너무 얇은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칫 조금만 세게 찍어도 선들이 뭉그러져버리면 정교한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살짝 누르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장 한번 찍을 때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살짝 찍어버리면 종이에 묻히는 잉크량이 너무 줄어들 염려도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아무튼 그 걱정은 제가 실제로 잉크를 사오는 엊그제까지 계속 반복되었죠.
사실 알파문고에선 예쁜 패션용 잉크가 참 많았습니다. 근데 그건 무슨 색을 담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표잉크보다 작은 사이즈를 지니고선 가격은 8,000~9,000원을 육박하고 있더라구요. 이건 무슨 도장 두개 합친 가격보다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실 사무용으로 자주쓰는 저 잉크로도 잘 찍힐 것 같고 오히려 어설픈 잉크보단 잉크질이 좋을 것 같아서 사무용품파는 곳으로 들어가서 가격을 봤더니.. 1500원하네요...(...) 그래서 지체없이 매표잉크를 집어왔습니다. 보라색을 할까 빨간색을 할까 고민하다가 쿠린양의 의견에 맞추어 저도 덩달아 빨간색을 구매했습니다.
그럼 바로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엊그제 사온 매표잉크와 지난달 말에 사온 도장, 그리고 DHL에서 제공해주신 메모지가 되겠습니다.
제 책상은 유리바닥이므로 (그리고 뭉게지는지 실험을 위해) 조금은 힘있게 메모지에 눌러주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사진으로만 보기엔 원의 테두리 부분이 조금 뭉개져 보이기도 하는데요. 자세한 사진을 첨부할께요.
살짝살짝 뭉개지는 현상이 보이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하게 찍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가닥(?) 외에 꽃잎의 세밀한 부분이 잘 살아있게 찍힌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잉크 색도 도장과 잘 맞는 것 같구요. 제 생각보다 정말 잘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활용도에 대한 문제는 논외로 치구요..^^; 정말 예뻐서 계속 찍어보고 싶네요~ 어디에 찍어야 할지는 계획해둔게 없지만 어디에라도 찍으면 바로바로 이 멋스런 분위기가 확 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찍어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찍고나서도 잔여 잉크가 많이 남지 않는 점도 좋은 점중의 하나였어요..!
단순히 도장위에 인쇄된 그림이나 밑면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운치있는 느낌이 납니다. 색이 담겨서 그럴 수도 있지만 부분부분 살짝 뭉개졌거나 살짝 흐리게 나온 부분의 우연성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것은 아닌가 싶네요.
도장(?)같은걸 도대체 왜 사냐며 여태껏 도장을 많이 괄시했었는데 앞으로 도장도 모으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 고려 불화 대전의 기념품. 당초원문 무늬 도장이었습니다. 다른 무늬가 있으면 그것도 하나 갖고 싶네요^^
여기까지, 사진으로 거의포스팅을 하나 떼우는 레이니아였습니다. 여러분, 해피 뉴이어!
일전에 기념품을 샀다고 말씀을 드렸었는데요, 그게 사실은 스탬프였답니다^^;
(고..고맙답니다...)
사실 그날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워낙 서둘러 나오는 바람에 더더욱 아쉬워서 기념품 관을 슬쩍 둘러보았답니다. 그러다 눈에 띤게 요녀석인데요.
(주..주제에 꽤 비쌉니다..)
연꽃문 무늬라는데 원래는 6천원인가 했었는데 할인하여 4,500원에 판매하고 있더라구요. 그 문구에 혹해서 이리저리 둘러보다가 스탬프가 생각외로 세밀하게 되어있고 실제 파진 면을 봐도 꽤 깔끔하게 되어있어서 고민고민하다가 같이 방문한 쿠린양 한개, 저 한개 해서 2개를 구매해서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빨간색 종이가 들어있습니다.)
도장만 신나게 사들고 와서 깨달았는데 잉크가 없으면 찍을 수가 없더라구요...!
(마..망했어요..)
그래서 잉크를 사올 때까지 포스트를 미루자, 하고 차일피일 미루다가 엊그제 비로소 쿠린양과 함께 만난 자리에서 근처 알파문고에 들려 잉크를 사오게 되었더랍니다. 그래서 거의 한달여가 지난 이 늦은 시점에 포스트를 작성하게 되네요.. 저도 이렇게 늦을 줄은 몰랐어요..ㅜ_ㅜ
(빨간 종이에는 다음과 같은 설명이 적혀있습니다. 잘 보이시죠?)
내용을 읽어보니 도장의 무늬가 당초원문이라는 것 같네요. 그럼 도장을 직접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도장이 정말 정교하게 파여있는 모습을 사진을 보시면서 아실 수 있으실 겁니다. 그런데 매우 정교하긴 한데 개인적으로 좀 걱정이 들었습니다. 너무 얇은 선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자칫 조금만 세게 찍어도 선들이 뭉그러져버리면 정교한 모양을 제대로 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살짝 누르면 되지 않느냐? 라고 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장 한번 찍을 때 그렇게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찍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그리고 살짝 찍어버리면 종이에 묻히는 잉크량이 너무 줄어들 염려도 있어서 매우 조심스러웠습니다.
아무튼 그 걱정은 제가 실제로 잉크를 사오는 엊그제까지 계속 반복되었죠.
(등장했습니다! 매표 잉크!)
사실 알파문고에선 예쁜 패션용 잉크가 참 많았습니다. 근데 그건 무슨 색을 담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매표잉크보다 작은 사이즈를 지니고선 가격은 8,000~9,000원을 육박하고 있더라구요. 이건 무슨 도장 두개 합친 가격보다 비싼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사실 사무용으로 자주쓰는 저 잉크로도 잘 찍힐 것 같고 오히려 어설픈 잉크보단 잉크질이 좋을 것 같아서 사무용품파는 곳으로 들어가서 가격을 봤더니.. 1500원하네요...(...) 그래서 지체없이 매표잉크를 집어왔습니다. 보라색을 할까 빨간색을 할까 고민하다가 쿠린양의 의견에 맞추어 저도 덩달아 빨간색을 구매했습니다.
그럼 바로 실험(!?)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시험을 도울 물건입니다!)
엊그제 사온 매표잉크와 지난달 말에 사온 도장, 그리고 DHL에서 제공해주신 메모지가 되겠습니다.
(뚜껑을 열고!) |
(가볍게 두드리며 면 전체에 고루 잉크를 묻혀줍니다.) |
(잉크가 고루 잘 묻었습니다.)
제 책상은 유리바닥이므로 (그리고 뭉게지는지 실험을 위해) 조금은 힘있게 메모지에 눌러주었습니다.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결과물입니다.)
사진으로만 보기엔 원의 테두리 부분이 조금 뭉개져 보이기도 하는데요. 자세한 사진을 첨부할께요.
(오..!)
살짝살짝 뭉개지는 현상이 보이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상당히 깔끔하게 찍힌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전체적인 가닥(?) 외에 꽃잎의 세밀한 부분이 잘 살아있게 찍힌 것을 확인할 수 있네요.
잉크 색도 도장과 잘 맞는 것 같구요. 제 생각보다 정말 잘 나와서 매우 만족스럽습니다. 활용도에 대한 문제는 논외로 치구요..^^; 정말 예뻐서 계속 찍어보고 싶네요~ 어디에 찍어야 할지는 계획해둔게 없지만 어디에라도 찍으면 바로바로 이 멋스런 분위기가 확 날 것 같습니다. 처음으로 찍어서인지 잘 모르겠지만 찍고나서도 잔여 잉크가 많이 남지 않는 점도 좋은 점중의 하나였어요..!
단순히 도장위에 인쇄된 그림이나 밑면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운치있는 느낌이 납니다. 색이 담겨서 그럴 수도 있지만 부분부분 살짝 뭉개졌거나 살짝 흐리게 나온 부분의 우연성 때문에 그런 느낌이 드는것은 아닌가 싶네요.
도장(?)같은걸 도대체 왜 사냐며 여태껏 도장을 많이 괄시했었는데 앞으로 도장도 모으게 될지도 모른다는 불길한 예감이 든 고려 불화 대전의 기념품. 당초원문 무늬 도장이었습니다. 다른 무늬가 있으면 그것도 하나 갖고 싶네요^^
여기까지, 사진으로 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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