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콤 뱀부 CTH-470 (3) - 개념과 드라이버 설치
레이니아입니다. 어제 예고(!?)했던대로 오늘은 와콤 CTH-470 시리즈 그 마지막 포스팅, 타블렛의 개념과 와콤 CTH-470 드라이버 설치에 대해서 입니다. 잡다한 이야기는 내려놓고 바로 시작할께요 ^_^
타블렛[각주:1]이란?
말은 어렵지만, 실제로는 별반 어려운게 없습니다. 화면의 좌표를 타블렛의 작업공간과 대응시켜 타블렛을 통해 컴퓨터를 제어하는 것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참 쉽죠?)
위 그림에서 하늘색 부분끼리 대응하고 있는 것이고, 타블렛으로 그림을 그리면 대응하는 좌표에 컴퓨터가 반응하는 원리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타블렛에는 일반 마우스와 달리 '필압'의 개념이 있는데요. 말 그대로 펜을 힘주어 누르면 선이 굵어지고, 펜을 약하게 누르면 선이 얇아지는 효과가 납니다. 이 와콤 CTH-470의 경우에는 1024단계까지의 필압이 가능한데요. 필압의 단계가 크면 클 수록 더욱 섬세하게 반응을 한다는 것이죠.
차이가 보이시는지요? 필압을 인식함으로써 더욱 자연스럽고 표현 내용이 풍부해지는 효과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확실히 필압이 들어가면서 그림의 디테일이 살아나는 것 같아요. 사실 제가 디테일 운운하는 것은 조금 우습지만, 아이패드로 그림을 그렸을 때와 타블렛을 이용하여 그림을 그린 것 사이에는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좌측 아이패드, 우측 타블렛)
차이를 못 느끼시겠다구요!?(응? 이러면 안되는데;;) 실제로는 꽤 디테일의 차이가 있습니다. 사실 아이패드로도 필압이라는 페널티를 제외하면 무척 디테일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 실력이 안되네요...(...) 실력이 안되니 장비라도 들여서 디테일을 살리는 수밖에는요...ㅠ_ㅠ
아무튼 타블렛에 대한 설명이 조금 이해가 되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와콤 CTH-470 드라이버 설치
(기억안나실까봐 다시 보여드립니다!)
처음에 CD를 넣으면 자동실행 화면이 뜹니다. (설정에 따라서 아닐 수도 있음)
그러면 뭐... 당연한 것이겠죠? Bamboo.exe 실행을 눌러서 와콤 CTH-470 드라이버를 설치합니다.
(Extracting)
그럼 약간의 해제과정을 거쳐서 와콤 CTH-470 드라이버 설치 프로그램이 구동됩니다.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자유롭게 그려놓은 듯한 디자인이 무척 인상적인 프로그램이네요. 시작을 눌러 다음단계로 진입합니다.
(왼손/오른손 설정)
왼손과 오른손을 설정할 수 있는 메뉴입니다. 저는 펜을 쓸 때는 오른손을 사용하므로 오른손을 선택했습니다. 이 경우, 와콤 CTH-470의 버튼부가 좌측에, 작업공간이 우측에 두고 사용합니다. 제어판에서 언제든지 바꿀 수 있으니 써보다가 불편하면 변경이 가능합니다.
(사용자 계약)
사용자 계약은 꼼꼼히 읽어보고 동의를 해야하는게 정석입니다만, 너무 길고 읽기가 어렵죠. 간단히 살펴보시고 동의함에 체크, 그리고 설치버튼을 누르시면 드라이버가 설치됩니다.
(설치중)
설치가 되면서 그림이 움직입니다. 대충 그린 것 같지만 참 감각적이네요. 문외한인 제가 봐도 느낄 정도입니다^^;;
(설치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설치 완료)
설치가 완료되면 와콤 CTH-470 드라이버 설치와 동시에 바탕화면에 Bamboo Dock이라는 프로그램이 설치됩니다.
(Bamboo Dock의 모습)
Bamboo Dock 프로그램은 타블렛의 설정부터 타블렛에 익숙해지기 위한 프로그램 등 다양한 위젯을 갖춘 프로그램입니다.
처음 타블렛을 접하면 익숙해지는데 약간의 시간이 걸립니다. 저 같은 경우엔 각 좌표가 실제 모니터값과 대응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면서도 마우스를 쓰던 습관 때문에 자꾸 펜을 공중에 띄워서 마우스 커서 움직이듯 움직이는 습관 때문에 좀 애를 먹었었는데요.
실제로 몇 번 사용해보고 가지고 놀다보니 2~3일만에 금세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필압은 몇몇 프로그램에서는 직접 켜야 하는데요. 대표적으로 포토샵을 예로 들면, 브러시 창(F5)을 불러온 다음에 Shape Dynamics 설정에서 Size Jitter을 Pen Pressure로 설정해야합니다.
(포토샵에서 필압 설정하기)
와콤 CTH-470 타블렛 사용으로 바뀐 점.
아무튼, 크리스마스 선물을 빌미로 부족한 실력으로 받은 와콤 CTH-470 타블렛. 재미있게 가지고 놀 수 있게 되어서 참 좋습니다. 앞으로 제 낙서의 영향이 블로그 전체를 휩싸고 돌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지만(?!) 영 보기 불편하시더라도 너그러이 이해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와콤 CTH-470에 관한 포스팅의 레이니아였습니다.:)
덧붙여. 와콤 CTH-470과 와콤 CTL-470의 차이는 타블렛 위에서 터치를 인식하느냐 하지 못하느냐의 차이입니다. CTH-470에서 버튼 하나만 눌러주면 손가락을 펜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일종의 터치패드로 활용할 수 있겠지요?:) 아, 하나 더요. CTL-470은 무선 악세사리키트를 이용하여 Wireless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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