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악세사리와 커피의 만남, 카페 클라우드.
레이니아입니다. 아직도 몸 상태가 영 시원치 않은 오늘은 카페 클라우드라는 조금은 생소한 이름의 카페를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카페 클라우드라는 이름, 뭔가 낯익은데 생소하시죠? 그도 그럴것이 카페라는 단어와 클라우드라는 단어는 각기 익숙한 단어이면서 한편으로는 에이스 디스플레이라는 곳에서 새롭게 만든 카페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브랜드 런칭 행사라고 해야할까요? 첫 오픈을 한다는 소식과 함께 초대를 받아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가산 디지털단지역 근처에 있는 카페 클라우드는 에이스 디스플레이가 있는 건물 15층에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건물 15층에 카페가 있다고 해서 '도대체 장사를 할 생각이 있는건가...' 싶었는데요. 알고보니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이는 잠시 후에 설명해드리도록 할께요.
카페 클라우드
(카페 클라우드)
(분주한 모습)
제가 시간보다 살짝 일찍 도착했었는데요. 손님 맞을 준비로 바쁜 카페 클라우드였습니다. 앞에 나와있는 테이블에는 빵도 준비되어 있네요.
(사무용 자리)
한 켠에는 카페 분위기에 반하는(?!) 거대한 복사기와 큰 테이블이 있는데요. 후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업무용 공간이었습니다. 카페에 웬 업무용 공간인가... 싶죠? 그 이유 역시 잠시 후에 말씀드릴께요.
(커피 원두와 머..먹을 것들!)
저녁시간인지라 식사를 못해서 궁서체로 허기진 상태였는데요. 먹을 것이 눈 앞에 아른아른 거리니 이건 이거 나름대로 고통스럽더군요...ㅜ_ㅜ 물론 전 밥을 기대했지만... 뭐, 손님들이 오시면 음식은 자연히 오픈하리라 생각하고 카페 클라우드를 좀 더 찬찬히 살펴보기 시작했습니다.
iFace 악세사리
(알록달록한 케이스들)
사실 이 행사에 초대 받기 전까지 iFace라는 브랜드 자체를 들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저와 같지 않을까 싶어요. iFace는 에이스 디스플레이에서 런칭한 악세사리 브랜드로써, 케이스와 보호필름 등을 전문으로 제작,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주로 아이폰과 삼성 갤럭시 시리즈 제품 위주로 나오다가 최근에 옵티머스 LTE2와 관련된 제품도 나왔다고 합니다.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하네요.)
처음 본 iFace의 제품들은 무척 독특한(?) 디자인을 자랑하고 있었습니다. 말 그대로 '케이스'라는 본질에 충실한 예가 아니려나 싶었어요.
(애플 악세사리)
애플 악세사리와 더불어 iMac도 있었지만 아직 개봉을 하진 않은 모양이더라구요. 네, 갖고 싶었어요... 그 외에도 다양한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었는데요. 알록달록한 색이 눈을 사로잡아서 한참을 구경하며 서성였습니다.
(필름도 있고요)
(눈을 사로잡는 색상의 케이스들이 많았습니다.)
(아이스티)
아이스티를 마시며 카페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입니다만, 위에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분위기도 있었구요. 15층이니만큼 높은 곳에서 볼 수 있는 풍경도 괜찮았습니다. 사실 가산디지털단지가 사무업무지구라 낮보다는 밤에 밖을 내다보는 분위기는 좀 더 납니다만...^^
(아래가 내려다 보입니다. 아직 해가 안져서 좀 후질지도...)
시간이 조금 더 지나 어느 덧, 초대 받으신 손님들이 거의 다 오신 후에 공식적으로 행사를 시작했습니다. 사실 행사랄 게 대단할 것은 없었구요. 현재 iFace라는 브랜드가 어떤 방향을 가지고 있는지, 앞으로는 카페 클라우드라는 새 브랜드를 통해 어떤 전략을 취할 것인지에 대해서 간단하게 브리핑을 받고 실무자 분들과 약간의 담소를 나누는 게 첫번째였구요.
(그리고 음식.. 음식.. 음식!!!!!)
물론, 음식을 곁들어가면서요:)
카페 클라우드
그러고 나니 밑도끝도 없이 15층에 덜컥 카페를 지어놓은 것이나(?!), 카페 내에 업무공간이 있는 것도 이해가 가더라구요. 그러므로 카페가 멀다고 가지 않으시거나, 무작정 쳐들어가시지 마시고(!) 곧 생길 카페 클라우드를 느긋하게 기다리시면 되겠습니다.
(핸드드립 중)
아직 주문제작한 에스프레소 머신이 도착하지 않아서인지 이날은 핸드드립과 더치커피를 나눠주셨습니다. 좋은 원두 커피라고 하셨는데, 사실 커피에 대해 조예가 깊지 않다보니 미묘한 차이까지 구별하진 못하겠더라구요. 다만 찬 물로 내리는 더치커피는 내리는 데만 12시간 이상이 걸리고 이걸 다시 사흘간 숙성했을 때 최상의 맛을 낸다는 설명을 듣고 나서 무척 놀라긴 했습니다.^^;
생각보다 조금 빠르게 끝난 행사를 마무리짓고 저는 조금 더 남아서 카페에 있는 음식을 조금 더 해치우고(?!) 함께 집으로 향하다가... 맥도날드에서 상하이 스파이시 치킨 버거 세트를 쳐묵쳐묵했다는 슬픈이야기가...ㅠ_ㅠ
그리고 선물!
(그리고 선물들)
방문 기념으로(?!) 종이 봉투에 많은 것을 꽉꽉 채워주셨습니다. 그래서 기쁜 마음으로 뜯어봤어요.
(각양각색의 스마트폰 케이스들)
베가레이서 2 케이스, 갤럭시 S3 3g버전 전용 케이스, 갤럭시 S2 케이스, 아이폰4(s) 케이스를 처음에 주셨는데, 공교롭게도 저한테 다 없는 기종이라서 볼멘 소리를 좀 했더니 옵티머스 LTE2 제품 케이스와 플립커버 2개를 챙겨주셨습니다. 훈훈하네요.
(그리고 커피)
케이스 외에도 더치커피를 자그마한 병에 담아서 주셨습니다. 원액이므로 희석해서 먹으면 좋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리고 종이컵도 몇 개 주셨습니다.
단순히 브랜드 런칭도 런칭입니다만, 회사가 어떤 생각을 기저에 깔고 움직이는지 윤곽을 볼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는 무척 흥미로운 경험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일개 소비자의 의견과 그 의견을 수렴하여 종합적인 방향을 잡아야 하는 회사사이의 이견도 살짝 엿볼 수 있었는데요.
카페라는 공간이 여러가지 다양한 것들을 접목시킬 수 있는 공간이 되기도 하지만, 사실 약간 실험적인 성격이다보니 한편으론 걱정도 살짝 됩니다. 뭐, 그래도 분위기는 좋았으니 집 근처에 생긴다면 방문하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복잡한 이야기를 떠나서 맛있는 빵과 커피를 얻어먹어서 좋았던 행사였습니다. 다음엔 밥도 좀 주셨으면 좋겠어요... 정말로요...(...)
그럼 지금까지 카페 클라우드 런칭 행사에 다녀온 포스트의 레이니아였습니다. 사실 글 쓰지 말고 누워서 쉬어야 하는데 일이 마음같지가 않아서 무척 슬퍼요...:( 당분간 포스트는 조금 천천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여름철 음식, 다시한번 조심하시구요 T_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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