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1) 외관 및 디자인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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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코원(Cowon)의 X9 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여러분께 새로운 기기(!)를 소개해드리게 되었는데요. 그 기계는 다름 아닌 코원(Cowon) 사의 X9입니다! 다음이 아니라, 제가 이번에 X9 체험단이 되었는데요. 그리하여 8월 한 달동안 즐거이 사용해보고 여러분께 포스팅으로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MP3 PMP, 쓰고 계신가요?
더불어 실수로 재생 버튼을 누르지 않아서 라이브로 고백을 했던 부분이라고 합니다. 실제로는 재생하기 참 쉬운 기계인데 왜 그랬을까 싶어요^^;
(신사의 품격에 나왔던 코윈 X9)[각주:1]
네, 아무튼 각설하구요. 드라마에도 나오긴 했지만 실제로 요즘 음악 들으실 때, MP3나 PMP를 사용하고 계신가요? 제가 체험단에 선정된 이후로 출퇴근 길을 유심히 둘러보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휴대폰을 이용하여 음악이나 동영상 감상을 하고 있었습니다. 휴대폰이 점차 스마트폰으로 발전 하면서 이러한 현상은 점차 가중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까지 MP3폰을 표방한 것들은 많았습니다만, 실제로 그 쓰임새가 무척 제한적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스마트폰이 도입되고, mp3파일을 넣어서 바로 재생하게 되고, 또 3.5파이 이어폰 단자가 생기면서 휴대폰을 통한 음악감상 수요가 점차 늘어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후엔 멜론과 같은 스트리밍 서비스가 생기면서 그 속도는 더더욱 가속되었구요.
저 역시 마찬가지라 스마트폰이 나오면서 MP3 혹은 PMP라는 기기를 더이상 구매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기껏해야 동생이 인터넷 강의 봐야한다고 해서 PMP를 하나 구해준 게 전부입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MP3와 PMP기기의 존재감이 희석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무척 오랜만에 X9을 통해 MP3 PMP를 만져봤는데요. 참 낯익으면서도 한편으로 생소한 기분이 들어라구요.
이번 체험단을 통해서 그 기분을 여러분에게 말씀드리고 싶은데, 얼마나 공감하실지는 사실 좀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열심히 이야기해볼테니 재미있게 지켜봐주세요.
X9이 오다!
그리고 어느 날, 「띵동-」
(정말정말 기뻤어요.)
그렇게 코원으로부터 택배가 도착했습니다.
(선명한 코원 마크)
더 할 말이 있겠습니까?! 바로 커터칼을 들고 해체작업에 들어갔습니다.
X9 개봉기
(반짝반짝 빛나는 X9입니다.)
말 그대로 반짝반짝 빛나는 X9이 눈앞에 나왔습니다. 제품 포장은 종이로 포장되어 있는데요. 이런 포장도 싫진 않습니다. 너무 요란스러운 패키지의 값은 결국 소비자에게 돌아오게 됩니다. 패키지 껴안고 천년만년 있을 것도 아니잖아요. 패키지에 투자할 돈으로 제품에 투자하는 것이 더 옳은 일이라 생각하며, 더불어 재활용도 가능해서 훨씬 친환경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경우에는 이 편이 X9과 더 어울리는 패키지 디자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품도 깔끔함을 자랑하고 있는 만큼 패키지 디자인도 깔끔한 느낌이 드네요.
(비닐을 뜯은 사진, 내부에 들어있는 부품을 이렇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제가 받은 제품은 32GB 화이트 제품입니다.)
색이 적혀있는 것으로 보아, 다른 색상이 존재하는 듯한 느낌이지만 확실히 모르겠습니다. 요는 내부 용량이 32GB를 지원한다는 것이죠. 게다가 microSD 카드 슬롯도 있어서 필요 시에는 용량을 더 증설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 이제 정말로 상자를 열어 보겠습니다.
(불쑥!)
처음엔 웬 손잡이가 튀어나오나 했더니, 이 부분이 X9의 본체가 들어있는 부분이었습니다. 일단 손잡이(?!)가 달려서 쉬이 뺄 수도 있구요. 그리고 위 패키지에 있는 그림에서 보셨 듯, 거치대의 역할도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거치대로 쓰인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다른 거치대를 쓰는 게 더 낫지 않나 싶습니다. 재질 자체가 그리 튼튼해보이지 못해서요. 그리고 거치대 치고는 부피가 꽤 큰 편이고 안정감있는 구조가 아니라 자주 쓰이긴 어려울 것 같아요. 그냥 구색맞추기 정도로 볼 수 있습니다.
(부속품과 본체)
부속품은 한 박스에 담겨있고 본체는 거치대 역할을 겸용하는 케이스에 담겨있습니다.
부속품
(X9의 부속품들)
박스에는 다음과 같은 부속품이 곱게 싸여 있습니다. 각각 보시면 오픈형 이어폰, 24핀 커넥터, USB 20핀 케이블, 사용설명서가 있는데요. 특히 눈에 띄는 부속은 24핀 커넥터였습니다.
(24핀 커넥터)
X9의 경우, 20핀단자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충전을 위해선 20핀 USB케이블을 사용해서 PC로 충전을 하거나 혹은 USB충전기를 찾아봐야했는데요. 24핀 커넥터를 제공함으로써 기존에 있던 24핀 휴대폰 충전기를 이용, X9을 충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더불어 휴대폰 충전기로 충전하면 실제 충전시간도 소량 감소 하게 되니, (대용량이라 충전을 자주 할 필요는 없지만) 꽤 유용한 부속인 것 같습니다.
오픈형 이어폰의 경우 사용을 조금 해봤습니다만, 우선 제가 귀 모양이 특이한지라 오픈형에 쉬이 피로감을 느껴서 저랑은 잘 맞지 않았습니다. 흔히 지칭하는 '막귀'라서 음질에 대해서 좋다 나쁘다 할 정도는 아니지만 무난한 것 같아요.
X9 본체
(X9 본체)
본격적으로 X9의 본체를 살펴보겠습니다. 위에서 말씀드렸고 또 보시다시피 하얀색 색상입니다. 처음에 붙어있는 액정에 몇가지 주의사항이 적혀있는데요.
(몇가지 주의사항)
우선 감압식 터치 방식이라서 손 끝으로 터치를 해야한다는 점과, 리셋이 필요할 경우 볼륨 +, -버튼을 동시에 5초 이상 눌러야 한다는 점입니다. X9은 감압식 터치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정말 오랜만에 감압식 터치 방식의 기기를 만나서 좀 당혹(?!)스러웠습니다. 노키아 5800(링크) 이후에 정말 오랜만에 감압식 터치 기기를 보네요.
스마트폰 초기에 감압식 터치와 정전식 터치에 대한 이슈가 있었지만, 현재는 정전식 터치가 거의 대세가 되버린 이 시점에서 감압식 터치는 조금 뒤떨어진 느낌이 듭니다. 물론 감압식 터치가 덮어두고 별로라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서로 장단점이 있기 때문에 낫다 못하다를 짚을 문제는 아니겠습니다만, 좀 아리송 하네요. 굳이 감압식을 사용해야할 이유가 있었을까요?
(좌측)
기계의 우측은 아무런 버튼이 없습니다. 좌측에 버튼과 단자가 몰려있는데요. 터치 액정을 가진 기계기 때문에 가방이나 주머니에 들어간 상태에서 조작하기가 어려울 수도 있는 부분을 외부 버튼을 만들어 놓음으로써 단점을 보완한 모양새입니다. 각각 재생, 뒤로, 앞으로 버튼입니다. 그리고 아래 길쭉한 부분은 단자를 덮고 있는 뚜껑이구요.
재생과 관련된 버튼이 물리버튼으로 위치함으로써 단점을 어느 정도 보완하긴 했지만, 실제로 주머니에 넣고 사용하다보니 아무래도 부피가 있다보니 생각만큼 자유롭지 않더군요. 제가 4극 이어폰을 사용하고 있어서 리모콘으로 동작이 되는지 시험해봤습니다만, 유감스럽게도 리모콘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살짝 아쉬웠어요^^;;
(슬롯)
뚜껑을 들어내면 다음과 같이 micro SD카드 슬롯과 20핀 단자가 보입니다. micro SD 카드는 32GB까지 인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X9의 용량은 최대 64GB까지 확장이 가능한 셈이죠.
(상단)
상단에는 전원 및 슬립 버튼과 볼륨 키가 있습니다. 아시죠? 볼륨 키를 동시에 꾹~ 누르고 있으면 리셋 버튼도 겸하고 있다는 사실.
(쿨하게 필름도 떼버렸어요)
감압식의 경우 보호필름이 없으면 잔기스가 훨씬 빨리 생깁니다만... 쿨하게 떼보았습니다. 훨씬 깔끔해졌지요? 실제 액정은 4.3인치 입니다만, 좌측에 검은색의 프레임이 있어서 화면을 좀 더 넓게 보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X9 초기화면)
그래서 X9을 켜면 다음과 같이 프레임이 눈에 띄죠?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프레임은 화면 넓이를 위한 약간의 꼼수(?!)가 아닐까 싶었습니다. 그냥 디자인적인 요소로 보기엔 좀 동떨어진 느낌이 들지요...^^;
UI
(가로로 자연스럽게 눕혀진 모습)
또한 첫번째 페이지에서 특정한 위치에 있는 부분은 위젯으로, 사용자가 직접 선택하여 다른 위젯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퀵 플레이어로 설정이 되어있는데요. 이 부분을 길게 눌러주면 다른 것으로 변환이 가능합니다.
(위젯 변환이 가능합니다.)
그런데 막상 바꾸려고 해도 바꾸는 게 무척 제한적이더라구요. 더불어 저는 이 타일(?!)들의 순서를 조정하거나 혹은 다른 메뉴로 바꿀 수 있지 않을까를 기대했었는데,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닫고 조금 놀랐습니다.
(일단 저는 시계로 쓰고 있습니다^^;)
UI가 참 감각적이라는 생각은 했는데, 딱 감각적인 선에만 그치고 편의성이 높은 것 같지 않아서 개인적으로 아쉬웠습니다. 조금 더 유저가 자유롭게 수정이 가능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말이죠.
(예습중이에요 ^_^;)
저는 현재 보호필름도 깨끗하게 붙이고 주말에 있을 펜타포트를 대비하여 열심히 예습하고 있습니다! (네! 저 주말에 펜타포트 갑니다! 아하하하하하하-!) 이런 적절한 타이밍(?!)에 X9을 받아서 귀가 제대로 호강하고 있어요. 현재 이 글을 적고 있는 순간에도 X9을 척! 틀어주고 열심히 들어주고 있는데요 ;-)
앞으로 한 달동안 X9의 음질이나 편의 기능 등에 대해서 좀 더 살펴볼 예정입니다. 아쉬운 점은 아쉬운 점대로, 좋은 점은 좋은 점대로 가감없이(!) 적어볼 예정이니 혹시나 체험단 포스트라 불편하시더라도 관대하게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마 일주일에 한 번쯤 포스트를 업데이트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또 열심히 노래 듣고, 다음 포스트로 찾아뵙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코원(Cowon) X9 체험단 첫 번째 포스트. 개봉기에 대해서 말씀드린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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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첨언 하나 하자면 SBS에서 공식적인 방식으로 사진을 퍼왔는데, 플러그인이 아주 옹골차게 엉망이네요.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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