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4) 기타 기능 및 총평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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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리뷰는 코원(Cowon)의 X9체험단에 선정되어 작성한 포스트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X9 체험기 포스트의 마지막이 되겠네요. 처음에 체험기를 쓰게 되면서 꽤 긴 한달이 되겠구나.. 싶었는데 벌써 마지막 포스트를 업로드하고 있으려니 색다른 기분입니다. 마무리에 대한 소회는 포스트 말미에 하도록 하구요. 곧바로 마지막, 기타 기능 및 총평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X9 메인화면)
기타 기능 - ①녹음 기능
(녹음 기능)
버튼이 큼직큼직하고 직관적이라 좋았습니다. 켜고 바로 녹음을 시작할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기타 기능 - ②스톱워치
(스톱워치)
스톱워치는 단순한 스톱워치 뿐만아니라 LAP기능까지 지원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는데요. 중력센서를 적용하여 기기를 흔들면 LAP이 되는 기능이 추가되어있었습니다.
(모션 기능)
이런 기능까지 지원할 줄은 몰랐기에 개인적으로 좀 놀랐었습니다. 의외로(?!) 깨알 같은 기능들이 숨어있더라구요^^; 게다가 아래 뭔가 독특한 아이콘이 보여서 실행해보았는데요.
(헐...)
타이머 기능까지 있더라구요... 이 깨알 같음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요...(!) 아무튼 기타 기능을 살펴보자마자 놀라움의 연속이로군요^^;
(빵! 터집니다!)
기타 기능 - ③플래시 플레이어
(기본으로 들어있는 영단어 암기)
기타 기능 - ④계산기
(계산기입니다.)
간단한 계산기가 포함되어있습니다. 깔끔한 디자인이 그대로 살아있어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화면이 계산기 치고는 꽤 큰 편인데, 계산결과를 좀 더 보여준다든지, 혹은 공학용 계산기를 지원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더라구요. 가로로 놓으면 공학용을 지원해준다든지... 그러면 참 좋았을 것 같은데요. 조금 아쉬웠습니다.
기타 기능 - ⑤노트패드
(악필은 감안해주세요 -_-;)
손톱으로 글을 쓰는게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습니다. 확실히 이럴 때는 터치펜이 필요하더라구요. 아무 뾰족한 거나 터치펜이 될 수 있긴 하지만요. 위 동영상에서는 노키아의 X5800의 터치펜을 이용하였습니다.
(그림 예시)
기타 기능 - ⑥라디오
(라디오 기능)
라디오 기능입니다. 별도의 안테나가 없기 때문에 라디오를 듣기 위해선 이어폰을 꽂아야 하는데요. 그런데 개중 몇몇 채널은 이어폰을 꽂지 않아도 소리가 들리곤 하더라구요. 깔끔하게는 아니었지만 조금 놀랐습니다. 평소에 라디오도 즐겨듣는 편은 아니라 진득하게 만져보지 않았습니다만, 다이얼을 돌리는 UI를 만들어 놓은 점은 재미있었습니다.
기타 기능 - ⑦그림
(그림)
그림을 확인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별도로 3장의 사진과 그림을 넣어봤는데요. 잘 들어갑니다. 다만 기기자체에 해상도가 높지 않다보니 그렇게 만족스럽게 감상할 정도는 아닌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지난 시간에 잠시 말씀드렸던 부분입니다만 사진을 불러오기한 다음에 바탕화면으로 지정할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몇 번 실험을 더 해봤는데, 이게 무조건 해당 그림이 바탕화면이 되는 게 아니라 보내기 버튼을 눌렀을 경우에 표시된 화면이 바탕화면으로 바뀌는 것이더라구요. 그래서 사진의 일부만 바탕화면으로 설정이 가능합니다. 훈훈하게 예를 들어서 설명해 드릴께요.
(파일 전체를 바탕화면 설정)
(확대하여 바탕화면 설정)
기타 기능 - ⑧COMIX
(꽤 메뉴가 많습니다.)
그리고 혹시나 싶어서 사상고백(?!)을 합니다만...
(제 책장입니다...)
구매한 책으로 스캔 후 테스트한 것이므로... 우리 다른 이야기는 하지 않도록 해요...(...)
기타기능 - ⑨HUNTER
(게임, 헌터!)
처음에 헌터가 뭐지... 싶었는데 게임이더군요^^; 중력센서를 이용한 게임으로써, 한 때 곰플레이어에 숨어있는 전설의 번들 Dodge와 비슷한 방식입니다. 날아오는 것을 신나게 피하는 게임이더라구요. 시간 죽이기 좋은 게임이었습니다.
기타기능 - ⑩TYPIST
(TYPIST 테스트)
동영상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멀티터치가 지원하지 않는 감압식의 특성상 두 손가락이 동시에 눌리면 어느 한 쪽이 인식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정전식과 같은 방식으로 타이핑을 하려고 하면 동영상처럼 무참히 실패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리고, 타이피스트엔 가로모드가 존재합니다!!! 제가 이전에 음악 찾기 등을 할 때 가로모드가 없어서 아쉽다고 했었는데, 가로모드 기능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어요. 이걸 보고 있으려니 음악 찾기에서 가로모드 미 지원이 더욱 아쉽더라구요. 없는 것을 만드는 것도 아니고, 있는 기능을 연결해달라는 것인데...
총평
1. 1주차 - 개봉기
1주차에서는 제품을 개봉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다는 말씀을 드렸구요. 구색맞추기에 가깝지만 거치대의 역할도 하는 패키지가 특징적이었고, 재생종이를 이용한 포장이 마음에 들었다 말씀드렸죠? 베젤부에 좀 의아해 하기도 했었구요.
그리고 감압식에 대한 고민과 UI에 대한 고민을 시작했습니다.
2. 2주차 - JetEffect5
2주차에선 X9의 핵심기능인 음악 재생 기능을 살펴보았습니다. 멜론을 지원한다는 점이 특징 중 하나였으며, 2주차에선 음악재생 UI에 대해서 주로 살펴보고 장, 단점을 짚어보았습니다.
음악 감상의 만족도 측면에서 무척 만족한다고 했었구요. 음질의 신세계를 경험했다는 다소 격한(?!) 표현을 쓰면서 좋은 평가를 내렸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 UI는 부족한 점이 엿보였구요.
3. 3주차 - 학습기능
EBS에서 제공하는 인터넷 강의를 실제 넣어보았는데요. 플레이어에서 음장을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은 좋으나, 해상도나 화질의 문제가 남아있다는 점이 많은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사전의 경우 1주차에서 나왔던 감압식에 대한 논의가 한 번 더 나왔었구요. 이 부분에 대해서 별도로 사용자 시나리오 테스트도 촬영하여 추가 업데이트 하였습니다.
4. 4주차 - 기타기능
의외로 다양한 기능이 X9에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몇몇 기능은 아쉬운 점이 있지만, 몇몇 기능은 깨알 같다고 할 정도로 기능이 다양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X9은 꽤 매력적인 기기입니다. 다만, 그 전에 X9의 포지션을 MP3로 분명하게 한정한다는 것을 전제로 깔아야 하겠습니다. X9을 사용하면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부분은 음악 재생부분이었구요. 가장 많이 아쉬웠던 부분은 UI와 동영상 재생 기능이었습니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이 제품을 PMP로 보기엔 조금 어려운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어요. '동영상 재생이 되는 MP3'정도가 알맞지 않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포지션을 MP3로 한정하면 X9은 정말 매력적인 기기가 됩니다. 빵빵한 용량, 빵빵한 배터리와 JetEffect5라는 음장효과가 딱딱 3박자를 갖추고 있죠.
저처럼 업무상, 혹은 블로그를 통해서 이런저런 기기를 만져보고 또 들고다니는 사람에게 기기가 추가된다는 점은 휴대성에서 꽤 큰 페널티가 됩니다만, 그 페널티를 감수할만큼 X9의 음질은 매력적이었습니다. 다만 PMP 기능을 위해서 X9을 구매하신다면 재고해보시는 게 어떨까 싶습니다. 동영상 재생을 위한 기기는 아닌 것 같아요.
그리고 코원에서는 UI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전반적인 UI의 통일성이 많이 부족하다는 게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이 부분은 단순히 어디를 뜯어고쳐야 한다... 로 끝나는 게 아니라 전반적으로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으로 X9에 대한 모든 포스트를 마무리 짓겠습니다. 한 달 동안 새로운 기기를 만나서 즐거운 경험을 한 것 같습니다. 그동안 저는 열심히 사용하던 젠하이저 MM50i가 수명을 다하셨구요... (워낙 주변에서 유리 이어폰이라 해서 각오는 했습니다만.. 이렇게도 빨리...)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도 다녀왔구요.
그리고 이런저런 예전 노래들을 다시한번 듣게 되었습니다.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추억의 노래들을 간만에 열심히 듣게 되었습니다.
여담이지만, 이번 리뷰를 쓰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은 뭐니뭐니해도 컨텐츠 관련 저작권을 조심하려고 했던 점입니다. 컨텐츠 소비 기기이니만큼 컨텐츠 소비장면을 넣어야 하는데, 합법은 멀고 고되지만 불법은 쉽고 가까워서 무척 고민이 많이 되었어요 -_-; 개인적으로 복잡한 일을 만들고 싶지 않아서 나름 열심히 신경쓴다고 썼는데, 의도한 바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지난 8월 한 달간, 음악과 함께 신나게 불태웠던 것 같아요. 제게 있어서 무척 즐거운 경험이었던 것 같습니다. 블로그에 댓글 달아주셨던 분, 그리고 제가 병행 발행했던 코원 공식 카페의 회원 분들께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카페 회원 분들에겐 제가 모르던 부분을 많이 배웠던 것 같아요. 모두 감사합니다.
그럼 지금까지 X9 체험기의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1) 외관 및 디자인
- 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2) JetEffect5, 그리고 음악
- 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3) 학습, 인터넷 강의와 전자사전
- 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2) 기능
- 웨이브3 체험기(1) - 잘빠진 외관.
- 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2) JetEffect5, 그리고 음악
- Super Player, 코원 X9 체험기 - (3) 학습, 인터넷 강의와 전자사전
- It's NOTE! 갤럭시노트 10.1 체험기 - (2) 기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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