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리타 드립세트와 드립포트를 구매했습니다.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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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불타는 금요일을 맞아, 오늘은 본격 힘빠지는 포스트(!) 드립 세트와 드립 포트 구매 포스팅 되겠습니다. -_-;
도와주세요! 집에 원두가 생겼어요!
커피를 우려먹는 방식이나, 혹은 컵에 붙여서 내려먹을 수 있는 방식인 경우엔 괜찮았는데 어느 순간부터 점차 제 손으로 처리할 수 없는 원두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분쇄된 원두를 병에 담아서 얻거나 혹은 홀빈을 주시기도 하시더라구요. 로스팅한 지 2주일이 지나면 향이 점차 사라지고 분쇄된 원두도 향이 시시각각 날아간다는 소리를 들어서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사실 내려먹지 못한 커피도 꽤 있었구요... 그래서 고민고민 하다가, 직접 우려먹자! 싶어서 이참에 질렀습니다!
핸드드립을 마시기 위해서 필요한 것
드립 서버에 드립퍼... 를 찾다보니 핸드드립세트를 사면 한 방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였습니다...(...) 다만 어느 메이커를 고르느냐...의 문제가 있었는데요. 이것저것 찾아보다가 가격대비 무난하고 입문자에게도 편하다는(?!) 칼리타를 선택했습니다. 그러고 나니 또 고를 게 남아있더라구요.
(아 또 뭐?!?!)
이제 남은 것은 용량과 드립퍼의 재질 문제였는데요. 1~2인용에서부터 다인용까지 여러 종류가 있었습니다만, 주로 저 혼자 줄창 마실 예정이라 1~2인용으로 그리고 드립퍼가 플라스틱이느냐 도자기이느냐가 차이가 나는데 아무래도 뜨거운 물을 붓는 것이라서 도자기를 선택해여, 결국은 칼리타 101LD로 결정. 주문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내릴 때, 가지고 있으면 좋다는 알라딘 주전자 모양의 드립 포트도 별도로 주문했습니다.
택배 도착, 그리고 오픈.
(별도로 주문해서 따로 왔습니다.)
빠르게 온 것까진 좋은데, 박스 상태를 보아하니 불길한 예감이 드는 것은 왜일까요... 도자기 제품도 들어있는데... 불안에 떨면서 상자를 개봉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더 불길한 예감이 엄습합니다.)
정말 이렇게 물건 포장해서 보내는 판매자 보면 이해가 안갑니다. 배송을 운에 맡기시는 것도 아니고 말이죠... 많이 찝찝하긴 했지만 꺼내어 보았습니다.
(핸드드립 세트와 핸드드립 포트)
핸드드립 세트
(1~2인용, 칼리타 제품입니다.)
(상자에 꾹꾹 담겨있는 제품들)
그리고 그 아래 드립퍼가 놓여있었는데요. 다행히 깨져있지는 않았습니다...^^; 하나씩 꺼내어 보았는데요.
(핸드드립 세트)
드립퍼 받침대가 좀 생소했는데요. 드립퍼를 드립 서버위에 올려두다가 커피 추출이 끝나면 받침대에 올려두는 것이라고 합니다. 별로 대단한 게 아니더라구요^^;;
(드립퍼)
여기에 여과지를 씌운 후 커피를 넣고 물을 넣어 추출해내는 것이라고 합니다.
(폼만 잡아봤습니다.)
핸드드립 포트를 따로 찍을까... 했는데 뭐 찍을 게 없네요. 그냥 스테인레스 재질의 목이 길쭉한 주전자입니다. 핸드드립을 할 때, 물을 왈칵 부어버리면 곤란하기 때문에 목이 길어서 물을 조절하기 쉽게 되어있는 주전가를 핸드드립 포트라고 한다죠. 없어도 상관은 없다지만, 편리하다고 하길래 같이 질러버렸어요.
(다 같이 두고 한 컷)
현재 집에는 분쇄된 커피만 남아있었기 때문에 핸드밀이라고 불리는 원두 분쇄기를 함께 구매하지는 않았습니다. 아, 그리고 사은품을 조금 받았는데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홀빈으로... 받았습니다. 근처 커피전문점에서 갈아달라고 가져갈 것 아니면, 결국 핸드밀도 구입해야할 팔자인가봐요.^_^;
구매한 지는 꽤 시일이 지났고, 이제는 제법 커피라고 부를 수 있는 정도의 커피를 만들기 시작했습니다...[각주:1] 물의 온도나, 여러가지 세세한 습관 때문에 맛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해서 여러가지를 시도해보고 있는데요(!) 그 시도의 결과는 추후에 정리하여 포스트로 인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칼리타 드립세트 구매기의, '이제 커피 만들 줄 아는' 레이니아였습니다.;) 불타는 금요일, 재미있게 보내시길 바래요^^!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스마트폰 악세사리와 커피의 만남, 카페 클라우드.
- 캔커피로 즐기는 마라와카 블루마운틴 커피
- 광진구, 딸기향 가득한 딸기부페, 워커힐 베리베리 페스티벌.
- 스타벅스 2012 플래너를 받았습니다.
- 카페베네 기프트카드를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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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동안 제 실패로 수없이 많은 커피를 버렸다는 사실은 공공연한 비밀입니다. -_-;;;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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