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니아
살을 에는 전주여행 (15) - 서신동, 옛촌막걸리 별관으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5) - 서신동, 옛촌막걸리 별관으로!
2011.03.03(이어집니다.:D) 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서신동 막걸리 골목이었다. 전주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막걸리 골목이 위치, 아니 산재하고 있다. 지도를 첨부하려고 하였으나 사진 용량이 만만치 않은 고로, 링크를 걸어두니 확인하길 바란다. ▶ 전주시 관광지도 열람 페이지(전주시청) 우리는 이 중에서도 서신동으로 향했는데, 숙소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한옥마을에서도 굳이 가까운 편이었다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맛집정보 하나만 믿고 가는 것이었다. 가는길을 몰라서 이번엔 과감히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기사 아저씨도 고개를 갸웃갸웃... 아시는 바로는 그다지 맛이 좋지 않다는 악담(!?)을 하시는 것이다! 그럼 어디가 괜찮냐는 물음엔 ‘술을 안하셔서 모르신다고...’...OTL 향교에서..
2011. 2. 블로그 결산
2011. 2. 블로그 결산
2011.03.022월달 블로그 결산 포스트로 찾아뵙는 레이니아입니다. 어제는 다들 태극기 게양하셨나요^^? 2월은 가장 짧은 달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쏜살같이 지나간 한달이었습니다.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이 후딱 지나가버려서 저 스스로도 무척 어안이 벙벙(!?)한 한달이었던 것 같습니다. 자, 이렇게 이번달은 제가 무엇을 했는지 되짚어보는 포스팅. 시작하겠습니다. ⦁ 총 포스트 작성 횟수 : 22회(일 0.78회) ⦁ 카테고리별 글 수 다사다난한 일상/맛집, 맛보다 : 10 다사다난한 일상/웹, 해보다 : 1 다사다난한 일상/장소, 가보다 : 6 리뷰/책 : 3 학습/우리말 : 2 ※연재포스트 살을 에는 전주여행 (7), (8), (9), (10), (11), (12), (13), (14) ※지원받은 포스트 벽에 그리는 ..
압구정, '달빛술담 문자르'를 다녀왔습니다.
압구정, '달빛술담 문자르'를 다녀왔습니다.
2011.02.28본 리뷰는 레뷰(Revu.co.kr)의 프론티어로 선정되어 작성된 리뷰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압구정에 있는 ‘달빛술담 문자르(MoonJar)’이라는 약간은 독특한 이름의 술집을 다녀온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포스트는 잔 버그가 너무 많아 부지런히 글송고만 하고 있는 레뷰(Revu.co.kr)에서 프론티어로 당첨되어 갈 수 있었는데요. 사실 여기저기 맛집이라는 곳은 돌아다니려고 애쓰고 있지만 관련정보가 부족한 저에게 이렇게 새로운 집을 갈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는 것은 그 자체로도 무척 기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달빛술담 문자르는 압구정 로데오거리 근처에 위치해 있었는데요. 압구정 및 신사권역을 자주 찾아가지 않아서 찾아가는데 맛집의 동반자 쿠린양과 저는 무지 애를 먹었답니..
을지로 3가, 동경우동을 다녀왔습니다.
을지로 3가, 동경우동을 다녀왔습니다.
2011.02.26레이니아입니다.:) 오늘은 회사가 끝나고 퇴근길에 먹었던 동경우동에 대한 포스팅을 쓰려고 합니다. 동경우동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개인적으로 맛집이라는 이야기를 여러번 들었답니다. 그래서 작년 여름에 방문할 기회가 있기도 했습니다. 뮤지컬 를 보러가서 였는데요. :+:관련 글 보기:+: 뮤지컬 를 보고 왔습니다. 이 포스팅을 보시면 결국 저녁은 KFC였습니다. 위치는 알고 있었지만 차마 그 더운 여름날 우동을 먹을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그렇게 입맛만 다시고 있던 차에, 지난 달 늦게 들어 퇴근하고 집에가는 길에 잠시 들려 먹어보는 기회를 갖게 되었네요. 평소에 사람이 많은 집이라고 하여 걱정하며 갔더니 역시나 만석이더라구요. 그런데 다행히 안에 계신 분께서 자리를 이동해 주시는 덕에 문 바로 앞자리에 ..
살을 에는 전주여행 (14) - 전주향교, 불운의 퍼레이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4) - 전주향교, 불운의 퍼레이드.
2011.02.25(이어집니다.:( ) 무척 쌀쌀한 날씨를 견디며 이동하고자 한 곳은 한옥마을 외곽에 위치한 전주향교였다. 그러나 전주향교까지 일직선으로 가기엔 조금 그렇고 다양한 박물관이 많다고 했던지라, 짧게 짧게 돌아보고 전주향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지난 최명희 문학관에 들렸을 때, 그 옆에 부채 박물관이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문한 부채박물관!..은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유는 전시 준비기간이라 입장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지금 한창 만들고 있지 않으려나 싶다. 그리고 최명희 문학관 뒷길을 따라 들어가서 도달한 것은 교동 Art-Studio. 관람객을 위한 시설이 아니었는지 몰라도 인기척도 없고 밖에서 보기에 꼭 닫혀있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슬슬 향교를 가야하나 하면서 지..
예술의전당, 매드 포 갈릭(Mad for Garlic)을 다녀왔습니다.
예술의전당, 매드 포 갈릭(Mad for Garlic)을 다녀왔습니다.
2011.02.24빡시게 여행기(불운의 퍼레이드)가 진행될 시점에 톡! 맥을 끊어주는 맛집 포스트로 인사드리는 레이니아입니다!:) 너무 시간이 지체되어버리면 곤란할 것 같아서요.. 이렇게 틈틈히 포스팅을 하게 되었네요! 요즘 들어 먹을 복이 조금 생겨서 이것저것 맛있는 것좀 먹고 다니다 보니 음식 포스팅이 조금 밀렸어요. 그래서인지 지난번 문득 본 다음 뷰 카테고리는 맛집 블로거로 바뀌었더라구요! 하하하하하! 네, 그래서 오늘은 예술의 전당 앞 '매드 포 갈릭'에 다녀온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매드 포 갈릭은 이름에서 알 수 있다시피, 마늘요리를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입니다. 해석하면 '마늘에 미치다.'정도가 될까요? 생각해보면 참 직설적인 상호명입니다만, 한글로 적어놓으니 그냥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그러네요. 외국..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11.02.23(이어집니다.:D) 해는 떠있었지만, 온몸이 슬슬 굳어가는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니, 어쩜 날씨가 이렇게도 추울수가 있는거지!? 등등의 오만 볼멘소리를 다하며 따뜻한 곳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로 결정했다. 한옥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큰길 가로는 많은 카페와 가게가 있다. 다 좋은데 문제는 날이 워낙 추운지라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시끌시끌한 카페는 있느니만 못하다는 고집에 주변을 크게 한바퀴 돌다가 골목을 잘못 들어갔는데, 문득 보이는 카페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세렌디피티였다. 노란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는데, 더구나 끌렸던 점은 북카페라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여행가서 북카페에 앉아 책을 읽는다는 마인드는 좀 잘못된 마인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고 아담해 보이고 우선은..
살을 에는 전주여행 (12) - 한옥마을에서 예술을 즐기다.
살을 에는 전주여행 (12) - 한옥마을에서 예술을 즐기다.
2011.02.22(이어집니다.:D) 유독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찾은 것은 근처에 있는 교동아트센터였다. 교동아트센터는 바로 큰길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쉬이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실은 최명희 문학관을 가려고 했으나 가는길에 아트센터가 보여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바야흐로 혼자(+덤 하나)하는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 아니겠는가..! 아직까지 수평조차 제대로 못맞추는 부끄러운 사진실력이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중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서투른 별명을 남겨보며 교동아트센터로 향했다. 여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종의 전시관으로써, 매번 시기에 맞춰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행당시 전시 중이었던 전시의 이름은 '세해를 여는 민화전'이었다. 아트센터가 그렇게 크지 않은 ..
책, <그날이 오기전에>
책, <그날이 오기전에>
2011.02.21책을 읽는 제 주관적인 해석과 책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날이 오기전에 시게마츠 기요시 지음, 이레, 2007 죽음을 향한 여정 사람은 유한한 수명을 가지고 있는, 냉정히 말하면 죽음을 향해 걸어가고 있는 존재이다. 다만 그 죽음의 때가 언제인지 알 수 없을뿐. 그러던 도중에 자신 혹은 소중한 사람의 죽음이 언제인지 알게 된다면 어떻게 될 것인가? 는 이러한 주제를 중심으로 한 단편소설집이다. 단편소설들로 구성되어 있지만, 책의 등장인물들은 각 소설들을 넘나들며 등장하기 때문에 실제로 소설을 읽으며 다시 새로운 이야기를 접하며 느끼는 이질감은 덜한 편이다. 소설의 등장인물 중 누군가는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는다. 선고 받는 이는 주인공이기도 하고(파도소리), 아내이기도 하다(그날이 오기전에, 그날..
얽히고설키다 / 얽히고섥히다
얽히고설키다 / 얽히고섥히다
2011.02.18우리말 포스팅의 레이니아입니다.:) 이번엔 조금 빨랐죠? 이렇게 저렇게 우리말 포스팅을 정리하다보니 막상 정리할 것은 너무 어려워서 손대기 힘들고, 적당한 것들은 거의 정리하다보니 생각만큼 포스팅 진도가 안나가네요..^^; 아무튼, 이번 시간에 저희가 알아볼 용어는 제목 그대로 '얽히고 설키다' 그리고 '얽히고 섥히다'입니다. 오늘도 역시, 단도직입적으로 결론부터 말씀드린다면 '얽히고설키다'가 표준어입니다. 우선 얽히고설키다의 사전적 의미부터 살펴볼께요. 얽히고설키다 「동사」 1. 가는 것이 이리저리 뒤섞이다. 2. 관계, 일, 감정 따위가 이리저리 복잡하게 되다. 여기서 주의하실 점은, '얽히고설키다'라는 단어 하나가 동사라는 이야기입니다. 그러므로 이 경우 '얽히고 설키다'와 같이 띄어쓰기를 해서는 ..
살을 에는 전주여행 (11) -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베테랑 칼국수!
살을 에는 전주여행 (11) -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베테랑 칼국수!
2011.02.18(이어집니다.:D) 부랴부랴 약속장소인 전동성당 앞에서 기다린지 20여분.. 약속시간을 훌쩍 지나서 지인이 도착했다. 그 추운날(잊지 말자, 올 겨울 들어 가장 기록적인 한파를 보였던 날씨였다.) 서있느라 몸이 동태가 된 나는 분노의 써머쏠트 킥을 날리려고 했으나...(...) 지인이 점심을 산다하여 겨우 화를 누그러뜨리고 식당으로 향했다. 그 식당은 바로 '베테랑분식'! 나름 전주 맛집을 검색하면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베테랑 칼국수를 먹으러 간다니!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성심여고 근처로 향했다. 베테랑분식은 전동성당 근처 성심여고 앞에 위치해 있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큰 집이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우측에 별도로 문이 있고 그 안에 또 어마어마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0) - 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
살을 에는 전주여행 (10) - 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
2011.02.17(이어집니다.:D) 객사를 지나서 간 이후엔 별로 구경할 만한 것이 없어서 비교적 빨리 한옥마을 초입에 도달할 수 있었다. 어제완 달리 전동성당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왜 많은 걸까 생각해보니 일요일이라 실제로 미사를 드리기 위한 신자분들이 많았던 것이다. 사진을 찍고자 했지만, 미사 드리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들어가지도 않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타인의 종교생활은 소중한 것이니까. (그쵸?) 그리고 어디부터 봐야하나.. 하면서 대로변을 따라가다 발견한 곳은 바로 '경기전' 이었다. 여기엔 조선 태조의 어진(御眞)이 모셔져있다고 한다. 우선 한옥 마을 내에 있는 유적 중 가장 커보였기 때문에 여기부터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따로 입장료를 받는 곳은 없으며 문이 열려있기 때문에 자유로이 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