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월 블로그 결산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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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니아입니다. 매번 블로그 결산이라는 것을 하려고 자료를 펼쳐놓고 자리에 앉으면 조금 막막한 느낌과 함께 시간이 흐르고 있다는 사실을 몸서리치며 자각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느덧, 2월이 왔네요. 2012년의 첫 달은 잘 보내셨나요?
제게 1월은 여러가지 의미로 곤궁한(?) 달이었습니다. 사정이 생겨서 하던 일 중 상당수를 내려놓아야했고, 개인적인 악재도 조금 있었고 고민도 많이 늘어났던 달이었습니다. 오히려 그것때문에 블로그라는 (제 나름의) 골방에 파고들어서 이것저것 쓰려고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그러면 짦막하게 지난 달의 블로그를 정리해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몇개월 전부터 노력하고 있는 것이긴 한데, 단순히 블로그 결산이 제 기록의 의미로만 남는 것은 의미없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가급적 제 블로그에 처음 오신 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읽으실 수 있게끔 일종의 가이드처럼 쓰는 것은 어떨까...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그래서 매달매달 블로그 결산 글이 조금씩 바뀌어갈지도 모르겠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게 아니니까요. 바로 시작하겠습니다.:)
개관
• 총 포스트 작성 횟수 : 20• 댓글 개수 : 366
• 방문자 수 : 46137(최대 2086/최소 994)
빨간 날을 제외하면 매일 포스팅을 했습니다. (사실은 빨간 날에 하루 했고, 까만 날에 하루 쉬었어요^^;;) 작년에도 그랬고 매년 1월에는 의욕이 넘치는 것 같아요. 작은 화상으로 손도 해먹은 채로 포스팅을 꾸준히 해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댓글 수도 많이 늘었구요. 아, 그러고보니 초대장 배포글을 넣었기 때문에 허수도 조금 존재할 겁니다...(...)
방문자 수는 상당히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불과 2개월 전만 하더라도 지금의 반토막이었는데, 특정 유입키워드의 영향인지 아니면 다른 요인이 있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1일 1,000명에 육박하는 방문자가 방문해주셨습니다. 뭐... 그런데 예전에 제가 제 블로그 방명록을 떼버린 이유가 방문자 수에 연연하지 말자... 때문이었거든요.
그래서 한결 무심한 마음으로 바라보려고 합니다. 하나하나에 일희일비할 필요까지는 없겠죠..^^;
포스트 다이제스트
1) 결산 포스트
2011년 결산 - 한 해를 돌아보며. (2012. 1. 2 작성)
2011년 연극/영화. 문화 생활 총결산 (2012. 1. 17 작성)
1월에는 결산을 두개나 했었습니다. 2011년을 총 마무리 짓는 결산과 동시에 연극/영화 부분만 따로 결산을 했었지요. 개인적으로 연극/영화 결산 쪽이 더 재미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 해동안 굵직굵직한 영화에 대한 소개와 리뷰를 남겨놓은 경우, 리뷰 링크로 이어지므로 볼만하지 않았나 자평합니다.
2) 필기구 관련 포스트
RHODIA(로디아)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2012. 1. 3 작성)
복면사과 까르네를 구매했습니다. (2012. 1. 12 작성)
Lamy 2000 만년필 (1) - 개봉기 (2012. 1. 18 작성)
Lamy 2000 만년필 (2) - 사용기 (2012. 1. 20 작성)
관심은 많았지만, 이미 많은 분들이 적어주신 주제라 할까말까 망설이다가 작성하게 된 주제입니다. 나름 재미를 느끼기도 했고 댓글로 다른 노트를 알려주시는 분들도 계셔서 몇가지 노트를 더 구매하고 또 사용할 수 있게 되어서 배운 것도 많은 포스트입니다.
이후에 몇 권가량 더 꺼내어 보려고 합니다. 혹시나 더 추천해주실 게 있으시다면 언제든지 일러주셔도 좋습니다. 가격대만 맞다면, 저도 한 번 구매해서 써보고 싶은 욕심이 나거든요. 하지만 아무래도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전문성은 조금 부족하지 않을까 싶어서 걱정이 됩니다.
3) 블로그 관련 포스트
블로그, 어떤 블로그를 만들까?(마감) (2012. 1. 26 작성)
블로그, 무슨 글을 쓸까? (2012. 1. 27 작성)
블로그에 대한 포스트는 사실 그다지 쓸 마음은 없었습니다만, 최근 다른 분들의 블로그를 보면서 느낀 점이 있어서 적어보았습니다. 제 블로그는 어쨌든 기본적으로 제 취미생활에 기초한 공간입니다. 하지만 그렇다보니 너무 개인적인 성향으로 치닫고 주변에 관심이 없진 않았나.. 하는 고민이 들더라구요.
제 취미생활로 참 좋지만, 주변 환경에 냉소적으로 대하다가 주변 환경이 고사하면서 제 블로그마저 고사해버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모종의 책임감을 느끼고 여기에 대한 대답이 해당 포스트입니다. 그리고 이 포스트를 작성하고 반응을 보면서 오히려 느끼고 배운 점도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음 번에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근황
그래서 현실도피(!?)의 목적으로 더더욱 어디를 쏘다니고 뭔가를 하려고 움직였던 것 같습니다. 이런 기분인데 방에 박혀있으면 우울증옵니다... ㅇ<-<... 2월에는 그래도 조금 더 희망적인 소식이 들리길 희망해봅니다. (그랬는데 나름 열심히 쏘다닌 라이브리 하나도 안됐어요..ㅠㅠ 만년필 갖고 싶었는데...) 운 없는 제 팔자려니 해야죠^^; 결산 포스트는 이쯤에서 마무리 짓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이 대보름이더군요. 다들 견과류 단박에 씹어 잡수시면서(!!) 무사태평하고 한 해 모든 일이 뜻하시는 대로 이루어지길 바라겠습니다.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 2011년 연극/영화. 문화 생활 총결산
- RHODIA(로디아)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 2011년 결산 - 한 해를 돌아보며.
- 블로그, 어떤 블로그를 만들까?(마감)
- 블로그, 무슨 글을 쓸까?
- RHODIA(로디아) 패드를 구매했습니다.
- 2011년 결산 - 한 해를 돌아보며.
- 블로그, 어떤 블로그를 만들까?(마감)
- 블로그, 무슨 글을 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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