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으로 살펴본 갤럭시노트3 - 디자인 제가 볼게요. 느낌 아니까.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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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롭게 출시한 갤럭시노트3. 많은 분께서 관심있게 보셨으리라 생각하는데요. 갤럭시기어 포스트에서 미루어 짐작할 수 있듯 갤럭시노트3를 며칠 간 사용해보았습니다. 그 첫 번째 후기로 갤럭시노트3 디자인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살펴본 갤럭시노트3'입니다.
레이니아입니다. 이미 갤럭시 기어 포스트를 보시면서 느끼셨겠지만, 저는 요 며칠간 갤럭시노트3도 사용해볼 기회가 닿었었는데요. 갤럭시노트3야 다른 분께서 훌륭히 다른 글을 작성해주시리라 생각하여 그동안 글을 적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지금 겨우 갤럭시노트3에 대해서 글을 쓸 수 있게 되었네요. 그리 길게 사용해보지 않아서 깊이 있는 사용기라고 보기엔 어려움이 있겠지만, 제가 느낀 바를 최대한 다각적으로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디자인을 살펴본 포스트가 되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스펙 살펴보기
하지만 스펙이 스마트폰의 어떠한 기준을 제시하는 부분도 분명히 있기 때문에 이렇게 스펙을 정리하여 첨부토록 하겠습니다.
제품명 |
갤럭시노트3 |
크기 |
151.2x79.2x8.3mm, 172g |
화면크기 |
5.68인치 |
디스플레이 |
Full HD Super AMOLED |
해상도 |
1920 x 1080(Full HD), 387ppi |
배터리 |
3,200mAh(착탈식) |
CPU |
2.3Ghz 쿼드코어(스냅드래곤 800) |
RAM |
3GB |
카메라 |
후면 1,300만/전면 200만 화소 |
이미 말씀드린 바 있듯 갤럭시노트3는 이제 명실공히 삼성의 플래그쉽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작보다 무게는 더 가벼워지고 얇아졌으면서 배터리 용량도 커지고 전반적인 성능 향상이 이루어졌는데요. 혹자는 외계인을 납치 ・ 고문했다고도 하더라고요.
자세한 스펙에 대한 이야기는 다른 기회로 미루고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디자인 살펴보기
(갤럭시노트3)
다들 아시는 갤럭시노트3입니다. 화이트냐 블랙이냐 호불호가 분명한데요. 저는 블랙 제품을 사용해볼 수 있었어요. 많은 글에서 제가 블랙! 블랙! 블랙!을 외치던 블랙 애호가라는 걸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네 그래요. 블랙이라서 햄볶았습니다.
수중에 갤럭시노트2와 함께 비교해볼 시간은 없었습니다만, 디자인이 갤럭시노트2보다 한층 각진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이는 갤럭시S3에서 갤럭시S4로 바뀐 변화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는데요. 디자인이라는 게 늘 개인의 취향 차이입니다만, 전 각진 휴대폰이 좋다 보니 갤럭시노트2에서 갤럭시노트3로 바뀐 디자인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문제는 이런 디자인이 자칫하면 둔한 디자인으로 보일 수 있다는 점인데, 이를 얼마나 세련되게 뽑아내느냐가 디자인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갤럭시노트3는 그 부분에서 살짝 애매합니다. 저야 좀 더 각진 모습이 되었다는 점에서 만족합니다만, 둔해 보인다는 평도 많더라고요.
(갤럭시노트3의 뒷면)
개인적으로 이번 갤럭시노트3 디자인의 백미, 정점이라고 생각하는 부분이 바로 이 뒷면입니다. 이미 지난 IFA 포스트를 통해서 살짝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만, 가죽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이 생각보다 정말, 정말 멋집니다. 스티치까지 꼼꼼하게 표현해낸 부분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액세서리 만드시는 분들이 ‘망했다!’라고 외쳤다는 소문이 그리 허언은 아니리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만큼 가죽과 흡사한 느낌이 들고요. 깔끔하고, 멋집니다. 뒷면은 정말 칭찬하고 싶은 부분이에요. 특히 유광재질에 회의감을 느끼던 제게 이런 디자인은 새로운 영역을 제시했다고 생각합니다.
(LTE-A 마크)
가까이 보면 더 멋집니다. 실제로 만져볼 때까지도 이 뒷면이 플라스틱이라는 걸 믿지 못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SK텔레콤의 LTE-A 마크도 그리 어색해 보이지 않습니다. 비교적 얌전한 마크라서 그럴까요.
(갤럭시노트3 하단)
갤럭시노트3의 하단은 종래의 케이블 단자에서 많이 바뀐 모습을 보여줍니다. USB3.0을 지원하는데요. USB3.0이 USB2.0에 비해서 더 나아진 속도를 보여주는데요. 대신 이 USB3.0을 오롯이 사용하기 위해선 다른 케이블을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기존 5핀 케이블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한쪽에는 스피커와 S펜이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피커가 드디어 뒷면이 아닌 아래로 내려왔는데요. 이제 덮어도 소리가 막히는 일이 없어서 개인적으로 무척 환영입니다.
(S펜)
S펜도 지난번과 또 조금 달라졌는데요. 스마트폰 안에 수납하는 용도다 보니 그립감에 대한 불만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게다가 살짝 걱정이 되는 게, 이제 한쪽으로 계속 잡게 되다 보니 펜촉이 한쪽으로만 닳아버릴까 살짝 걱정되었습니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도 역시 다음에 기회를 빌려 말씀드리도록 할게요.
(좌, 우)
좌측과 우측은 메탈느낌이 나는 사출법으로 제작되었는데요. 무척 깔끔한 인상을 주고 있어 처음부터 무척 호의적으로 보였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상단)
갤럭시노트3 상단은 3.5파이 이어폰과 IR 센서가 있습니다. 이제 내부를 살펴볼까요?
(갤럭시노트3의 내부)
내부는 한쪽에 S펜 수납공간과 배터리, 유심 및 microSD 카드 공간이 있습니다. 배터리는 3,200mAh로 전작보다 더 늘어났는데요. 액정이 큰 만큼 소모되는 용량도 커지겠지만, 실제 사용해본 결과 배터리 시간은 준수해진 느낌을 받았습니다.
(갤럭시노트3의 배터리. 3,200mAh입니다.)
다시 마지막으로, S펜을 잠시 보겠습니다.
(S펜)
갤럭시노트1의 원기둥, 갤럭시노트2의 삼각기둥을 지나 갤럭시노트3에선 사각기둥 모양의 S펜이 등장했습니다. 이러다가 갤럭시노트4에선 오각기둥이 되거나 그러진… 않겠죠. 갤럭시노트 류의 S펜은 태생적 한계로 파지감이 나쁠 수밖에 없는 약점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 점이 갤럭시노트 시리즈에서 막상 펜을 잘 안 꺼내는 이유 중 하나였는데요.
갤럭시노트3 S펜의 그립감이 획기적으로 나아졌다고 할 순 없지만, 점점 다양한 변화를 거치고 있고 그 변화가 개악이 아니라는 점에선 좋은 평가를 할 수 있겠습니다.
(갤럭시노트3)
짧게 살펴본 갤럭시노트3, 어떠셨나요? 저는 디자인, 특히 후면 디자인이 무척 마음에 들었는데요. 며칠간 즐겁게 사용해보면서 갖고 싶다는 느낌을 팍팍 받았습니다. 그리고 더불어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도 무척 기대되었는데요. 후에 기회가 된다면 갤럭시노트 10.1 2014 에디션을 정말 써보고 싶네요.
그럼 지금까지 외관과 디자인을 중심으로 살펴본 갤럭시노트3의 후기였습니다. 후속 포스팅도 준비해볼게요! 느낌 아니까,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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