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bby/여행(Journey)
홍콩 LTE 체험단, 홍콩 방문기 - (1)홍콩으로 떠나다!
홍콩 LTE 체험단, 홍콩 방문기 - (1)홍콩으로 떠나다!
2012.12.21레이니아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지난 13일부터 15일간 2박 3일의 여정으로 홍콩을 다녀왔는데요. SK 텔레콤에서 실시한 홍콩 LTE 로밍 체험단의 일원으로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해외에는 영 나가본 적이 없던 제게 난데없는 홍콩 여행소식은 꽤 많은 심리적 부담(!!)감을 가져왔습니다. 그래서 나름 이것저것 준비를 많이 했었는데요. 이번 포스트에서 그 준비과정에 대해서 약간 적어보려고 합니다. 여행 전 해외여행을 갈 때 가장 먼저 하는 것은 관광지 공부라고 하지요? 그래서 저는 열심히 홍콩과 관련된 자료를 찾아서 읽기 시작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자료들을 출력하여 노트를 만들거나 타임테이블을 작성해서 움직이시더라구요. 그런데 저는 이번에 로밍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일정에 대한 많은 부..
살을 에는 전주여행 (16) - 이제는 집으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6) - 이제는 집으로.
2011.03.05(이어집니다.) 그렇게 지난날 막걸리 한잔과 딥슬립을 경험한 우리는 다음날 아침 일어나 비명을 지를 수 밖에 없었다. 늦잠잤다!!!! 그렇다. 지난밤 함께한 숙취는 무시무시한 녀석이었던 것이다.(고작 맑은 술 주제에..) 일어나보니 어느새 조식은 커녕 체크아웃시간이 가까워져왔던 것. 부랴부랴 씻고 짐을 들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체크아웃시간에 아슬아슬하게 세이프. 이날 오후 4시차가 집에 돌아갈 기차시간이었는데, 어느덧 점심무렵이 다 되어버리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발생해버렸다. 우선은 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둘다 주린속을 쥐고 삼백집으로 향했다. (삼백집에 대한 리뷰는 지난포스트를 참조하길 바란다.) :+:관련 글 보기:+: 살을 에는 전주여행 (8) - 삼백집, 콩나물국밥의 신세계를 만나다. 삼백집에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5) - 서신동, 옛촌막걸리 별관으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5) - 서신동, 옛촌막걸리 별관으로!
2011.03.03(이어집니다.:D) 이 다음으로 이동한 곳은 서신동 막걸리 골목이었다. 전주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상당히 많은 막걸리 골목이 위치, 아니 산재하고 있다. 지도를 첨부하려고 하였으나 사진 용량이 만만치 않은 고로, 링크를 걸어두니 확인하길 바란다. ▶ 전주시 관광지도 열람 페이지(전주시청) 우리는 이 중에서도 서신동으로 향했는데, 숙소에서도 비교적 가까운 편이고 한옥마을에서도 굳이 가까운 편이었다기 보다는...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맛집정보 하나만 믿고 가는 것이었다. 가는길을 몰라서 이번엔 과감히 택시를 타고 가는데, 택시기사 아저씨도 고개를 갸웃갸웃... 아시는 바로는 그다지 맛이 좋지 않다는 악담(!?)을 하시는 것이다! 그럼 어디가 괜찮냐는 물음엔 ‘술을 안하셔서 모르신다고...’...OTL 향교에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4) - 전주향교, 불운의 퍼레이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4) - 전주향교, 불운의 퍼레이드.
2011.02.25(이어집니다.:( ) 무척 쌀쌀한 날씨를 견디며 이동하고자 한 곳은 한옥마을 외곽에 위치한 전주향교였다. 그러나 전주향교까지 일직선으로 가기엔 조금 그렇고 다양한 박물관이 많다고 했던지라, 짧게 짧게 돌아보고 전주향교를 둘러보기로 했다. 우선 지난 최명희 문학관에 들렸을 때, 그 옆에 부채 박물관이 있었는데 이를 놓쳤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문한 부채박물관!..은 차마 사진을 찍지 못했다. 이유는 전시 준비기간이라 입장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지금 한창 만들고 있지 않으려나 싶다. 그리고 최명희 문학관 뒷길을 따라 들어가서 도달한 것은 교동 Art-Studio. 관람객을 위한 시설이 아니었는지 몰라도 인기척도 없고 밖에서 보기에 꼭 닫혀있는 것 같아서 그냥 지나쳤다. 슬슬 향교를 가야하나 하면서 지..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살을 에는 전주여행 (13) - 한옥마을에서 만난 세렌디피티(Serendipity)
2011.02.23(이어집니다.:D) 해는 떠있었지만, 온몸이 슬슬 굳어가는게 느껴지고 있었다. 아니, 어쩜 날씨가 이렇게도 추울수가 있는거지!? 등등의 오만 볼멘소리를 다하며 따뜻한 곳에 들어가 몸을 녹이기로 결정했다. 한옥마을을 관통하고 있는 큰길 가로는 많은 카페와 가게가 있다. 다 좋은데 문제는 날이 워낙 추운지라 사람이 많았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시끌시끌한 카페는 있느니만 못하다는 고집에 주변을 크게 한바퀴 돌다가 골목을 잘못 들어갔는데, 문득 보이는 카페가 있었으니, 그곳이 바로 세렌디피티였다. 노란색 간판이 인상적이었는데, 더구나 끌렸던 점은 북카페라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이었다. (사실 여행가서 북카페에 앉아 책을 읽는다는 마인드는 좀 잘못된 마인드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작고 아담해 보이고 우선은..
살을 에는 전주여행 (12) - 한옥마을에서 예술을 즐기다.
살을 에는 전주여행 (12) - 한옥마을에서 예술을 즐기다.
2011.02.22(이어집니다.:D) 유독 차디찬 겨울바람을 이겨내고 찾은 것은 근처에 있는 교동아트센터였다. 교동아트센터는 바로 큰길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쉬이 찾을 수 있는 곳이었다. 사실은 최명희 문학관을 가려고 했으나 가는길에 아트센터가 보여 한번 들려보기로 했다. 바야흐로 혼자(+덤 하나)하는 여행의 묘미란 이런 것 아니겠는가..! 아직까지 수평조차 제대로 못맞추는 부끄러운 사진실력이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서 집중해서 사진을 찍을 수 없었다는 서투른 별명을 남겨보며 교동아트센터로 향했다. 여기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일종의 전시관으로써, 매번 시기에 맞춰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곳이라고 할 수 있겠다. 여행당시 전시 중이었던 전시의 이름은 '세해를 여는 민화전'이었다. 아트센터가 그렇게 크지 않은 ..
살을 에는 전주여행 (11) -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베테랑 칼국수!
살을 에는 전주여행 (11) - 베테랑분식에서 먹은 베테랑 칼국수!
2011.02.18(이어집니다.:D) 부랴부랴 약속장소인 전동성당 앞에서 기다린지 20여분.. 약속시간을 훌쩍 지나서 지인이 도착했다. 그 추운날(잊지 말자, 올 겨울 들어 가장 기록적인 한파를 보였던 날씨였다.) 서있느라 몸이 동태가 된 나는 분노의 써머쏠트 킥을 날리려고 했으나...(...) 지인이 점심을 산다하여 겨우 화를 누그러뜨리고 식당으로 향했다. 그 식당은 바로 '베테랑분식'! 나름 전주 맛집을 검색하면서 심심치 않게 등장하던 베테랑 칼국수를 먹으러 간다니! 설레는 마음을 안고 성심여고 근처로 향했다. 베테랑분식은 전동성당 근처 성심여고 앞에 위치해 있었다. 사진으로 봤을 때는 그다지 큰 집이 아니라 생각했었는데, 실제로는 우측에 별도로 문이 있고 그 안에 또 어마어마한 공간이 펼쳐져 있다. 그러나 여기서 한..
살을 에는 전주여행 (10) - 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
살을 에는 전주여행 (10) - 한옥마을, 그리고 경기전.
2011.02.17(이어집니다.:D) 객사를 지나서 간 이후엔 별로 구경할 만한 것이 없어서 비교적 빨리 한옥마을 초입에 도달할 수 있었다. 어제완 달리 전동성당에도 사람이 많았는데, 왜 많은 걸까 생각해보니 일요일이라 실제로 미사를 드리기 위한 신자분들이 많았던 것이다. 사진을 찍고자 했지만, 미사 드리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것 같아서 들어가지도 않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타인의 종교생활은 소중한 것이니까. (그쵸?) 그리고 어디부터 봐야하나.. 하면서 대로변을 따라가다 발견한 곳은 바로 '경기전' 이었다. 여기엔 조선 태조의 어진(御眞)이 모셔져있다고 한다. 우선 한옥 마을 내에 있는 유적 중 가장 커보였기 때문에 여기부터 주변을 둘러보기로 했다. 따로 입장료를 받는 곳은 없으며 문이 열려있기 때문에 자유로이 드나..
살을 에는 전주여행 (9) - 한옥마을 가는 길.
살을 에는 전주여행 (9) - 한옥마을 가는 길.
2011.02.16(이어집니다.:D) 이동하는 길이라 그다지 양이 풍성하진 않네요..^^; 든든하게 콩나물국밥을 먹고 길을 나섰다. 다행히 지난 밤 편의점도 들리고 오만 고생을 하면서 돌아왔던 탓인지 다시 가는 길은 눈에 익어서 크게 헤매지 않았다. 가다가 보였던 특이한 모양의 문. GPS로 찍어보니 차이나타운이라고 나왔지만, 실제로 들어가봐도 차이나타운의 풍취를 느낄 만한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이른 아침이라서 그런건지 아니면 내가 뭘 잘못 알고 있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특이한 문이 있구나.. 정도로 만족하고 지나칠 수 밖에 없었다. 경주여행에도 이야기했던 부분이지만, 혼자 여행의 즐거움은 가는길의 경로를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런 안내판을 보았을 때, 미리 맞춰놓은 일정에 쫓기지 않고 호..
살을 에는 전주여행 (8) - 삼백집, 콩나물국밥의 신세계를 만나다.
살을 에는 전주여행 (8) - 삼백집, 콩나물국밥의 신세계를 만나다.
2011.02.10(이어집니다.:D) 알람에 맞춰 잠에서 일어나 뜨거운물로 샤워를 하고 (수압마저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다!!) 어제보다 한층 추워진 날씨.(여담이지만, 이날은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기록한 날이었다.)에 대비하여 몸을 단단히 여밀 채비를 맞추고 우선 제공하는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부페의 모습) 조식은 한식과 양식을 선택해서 먹을 수 있다는데..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그냥 그랬다.. 크게 기대하진 않았지만,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모양새라서 많이 아쉬웠다. 한식을 담으려고 해도 먹을만한게 눈에 띄지 않아서 그냥 양식을 선택해서 한접시 자그맣게 담아왔다. 오렌지주스와 함께 조식을 먹어서 에피타이저를 삼은 후(!) 숙소에 돌아가 본격적으로 짐을 싸고 다음날 일정을 시작했다. 가장 첫..
살을 에는 전주여행 (7) - 추운 밤, 그리고 전동성당.
살을 에는 전주여행 (7) - 추운 밤, 그리고 전동성당.
2011.02.07(이어집니다.:D) 무사히 전주시로 돌아와 맨 처음으로 향한 곳은 전주관광호텔이었다. 숙소를 좀 더 알아볼 시간도 부족했고 천성이 게으른지라 제대로 확인도 못하고 추천받은 곳인 전주관광호텔에 당일날 겨우 예약을 하여 체크인을 하였다. 그러나 실제로 '겨우' 예약을 했다는 말은 과장이고 비수기인지라 자리가 없진 않았을 것이다. 숙박비는 1박에 6만원으로 사실 생각해보면 결코 싼 가격은 아니다. (고속버스 터미널에 모텔 등이 즐비한 숙박촌이 있다고 하였는데, 이 곳을 알아보면 조금 더 저렴하리라 생각한다.) 또한, 전주관광호텔은 호텔체인의 하나인 '베니키아'에 가입이 되어있어, 베니키아를 통하여 예약을 하면 조금 더 저렴한 가격으로 예약이 가능하다는 정보가 있었다. 하지만 역시 나는 당일날 겨우 맞춰 간 것..
살을 에는 전주여행 (6) - 섬진강 산장, 눈 내리는 옥정호.
살을 에는 전주여행 (6) - 섬진강 산장, 눈 내리는 옥정호.
2011.01.31(이어집니다.:D) 역사박물관까지 구경을 마치고 아버지 차를 타고 이동한 곳은 전주 시를 벗어난 곳이었다. 알고보니 아버지께서도 인터넷으로 근처 맛집을 찾아오셨던 것. 그러나 한편으로 역사박물관에서부터 오기 시작한 눈은 그칠줄을 모르고 점점 눈발이 심해지기 시작했다. 차는 이미 전주시내를 벗어나 임실, 정읍시 쪽으로 향하고 있었다. 차의 네비게이션을 따라서 이동하는 길은 호수 옆 굽이진 산길. 점점 심하게 오는 눈은 이대로라면 도착해서 발이 묶일 것 같다는 불안감을 점점 가중시켰는데... 눈이 오는 바람에 서행 및 안전운전을 하여 도착 예정시간보다 느즈막히 도착한 그곳은 ‘섬진강 산장’이라는 이름의 조그만 산장(!?)이었다. 사실 주변에 비슷한 가게가 몇군데 있었으나 네비게이션이 더이상 자세하게 알려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