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7) - 2일차, 무봤나? 촌닭!
글 작성자: 레이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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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집니다:D)
PIFF광장을 헤매던 저녁. 슬슬 출출해져가는 속을 달래러 이리저리 시장통을 뒤집고 돌아다녔지만 마땅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사방에 널린게 포차였지만, 그렇다고 포차가 안땡기는 것도 아니었지만.. 동생이 결정적으로 회(비린 것)를 못먹는 고로 선뜩 가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헤매길 수분. 멈춰선 것은 동생의 '엇!'하는 소리와 함께였다.
어떤 닭집앞에서 멈춰선 동생은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가 추천해 준 집이고 서울에도 이제 막 가게가 생겼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더불어 유명한 집이라고.. 점심 때 닭갈비를 먹지 못한 한도 있어서 과감히 들어간 닭집. '무봤나? 촌닭' 어떻길래 유명한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다. 살짝 어두운 분위기의 조명이 호프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였다.
사투리를 이용한 독특한 상호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준어로 고치면, '먹어봤어? 촌닭'정도가 되려나..^^; 메뉴판이 나오고 주문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래놓고 메뉴판 안찍어놓는 센스라니..)
무봤나시리즈로 숯불고추장바베큐, 순살고추장바베큐, 순살 쭈꾸미, 치즈새우촌닭, 순살파닭이 있었고 후라이드시리즈로 후라이드, 양념, 마늘양념, 순살 S라이스치킨, 순살 후라이드, 순살 마늘양념, 촌파닭이 있었다.
그 외에도 쉬었다 시리즈로 반반치킨, 촌닭콤보, 무촌/모아 스페셜 찜했다 시리즈로 순살/황제 찜닭, 꾸븐 시리즈로 꾸븐/꾸븐불촌닭. 점심특선으로 촌짱새참, 순살새참, 치즈닭새참까지.. 다양한 메뉴가 존재했다.
더불어 각 메뉴는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매운, 보통, 순한의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베이식한 것으로 가기로 결정하여, 무봤나시리즈에서 순살고추장바베큐 순한맛을 주문하며, 사리를 추가할 수 있길래 쫄면을 추가해서 주문하였다.
주문한 맥주가 나와서 먼저 가볍게 한잔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뒤에 나온 것을 보면 알겠지만 실내에 사람이 꽤 많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인기가 좋은 집인것 같다.
순한맛으로 시켰지만 꽤 매콤한 맛의 치킨이었다. 뜯어먹기 귀찮은 관계로 순살을 시켜서 쫄면이랑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는 치킨이었다. 동네에 있었다면, 단골되었을 것 같은 치킨.
왠지 밥생각이 나는 소스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게에서 정말 공기밥도 팔고 있고 꽤 많은 사람이 밥을 시켜서 앞에 놓고 함께 먹고 있었다. 우리도 그렇게 먹고 싶었지만, 밥까지 먹으면 정말 다 못먹을 것 같아서.. 순살이라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았지만, 떡이라든지 사리도 꽤 들어있었고 양도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
결국은 둘이서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다. 남긴 부분은 포장을 해달라고 하니 금세 포장을 해주던..
정말 동네에 있었으면 자주자주 시켜먹었을 것 같은 치킨집이었다. 가격도 (적어뒀는데 잃어 먹었...)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었고 즐겁고 맛있게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절대 까먹지 않을 이름이지 않은가? '무봤나? 촌닭'...
치킨과 약간의 음주로 조금 몸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즐거운 자리였다. 맛있게 먹고 남은 치킨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 조금 더 먹고 그래도 남은 것은 다음날 아침까지 활용해서 아까운 것 없이 전부 먹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집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추천!
:+:가시는 길:+:
:+:2일차 일정:+: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PIFF광장을 헤매던 저녁. 슬슬 출출해져가는 속을 달래러 이리저리 시장통을 뒤집고 돌아다녔지만 마땅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그렇다고 먹을 곳이 없는 것은 아니었다.)
사방에 널린게 포차였지만, 그렇다고 포차가 안땡기는 것도 아니었지만.. 동생이 결정적으로 회(비린 것)를 못먹는 고로 선뜩 가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헤매길 수분. 멈춰선 것은 동생의 '엇!'하는 소리와 함께였다.
어떤 닭집앞에서 멈춰선 동생은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가 추천해 준 집이고 서울에도 이제 막 가게가 생겼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더불어 유명한 집이라고.. 점심 때 닭갈비를 먹지 못한 한도 있어서 과감히 들어간 닭집. '무봤나? 촌닭' 어떻길래 유명한지, 직접 체험해보기로 했다.
(뭔가 엄청 대단한 집인 것 같긴 한데..)
내부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편이었다. 살짝 어두운 분위기의 조명이 호프집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였다.
(조명, 조금 어두운 편이다.)
사투리를 이용한 독특한 상호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표준어로 고치면, '먹어봤어? 촌닭'정도가 되려나..^^; 메뉴판이 나오고 주문을 고심하기 시작했다. (그래놓고 메뉴판 안찍어놓는 센스라니..)
무봤나시리즈로 숯불고추장바베큐, 순살고추장바베큐, 순살 쭈꾸미, 치즈새우촌닭, 순살파닭이 있었고 후라이드시리즈로 후라이드, 양념, 마늘양념, 순살 S라이스치킨, 순살 후라이드, 순살 마늘양념, 촌파닭이 있었다.
그 외에도 쉬었다 시리즈로 반반치킨, 촌닭콤보, 무촌/모아 스페셜 찜했다 시리즈로 순살/황제 찜닭, 꾸븐 시리즈로 꾸븐/꾸븐불촌닭. 점심특선으로 촌짱새참, 순살새참, 치즈닭새참까지.. 다양한 메뉴가 존재했다.
더불어 각 메뉴는 매운 정도를 조절할 수 있었다. 매운, 보통, 순한의 3단계로 조절할 수 있게끔 되어 있었다.
무슨 메뉴를 먹을까 고민을 하다가 베이식한 것으로 가기로 결정하여, 무봤나시리즈에서 순살고추장바베큐 순한맛을 주문하며, 사리를 추가할 수 있길래 쫄면을 추가해서 주문하였다.
(기본 반찬, 아 저기에 있는 메뉴판을 찍었어야 했는데...)
(조명이 그래도 꽤 분위기가 있다.)
(맥주도 이럴때 한잔..^^;)
주문한 맥주가 나와서 먼저 가볍게 한잔 하며 음식을 기다렸다. 뒤에 나온 것을 보면 알겠지만 실내에 사람이 꽤 많았다.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이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인기가 좋은 집인것 같다.
순한맛으로 시켰지만 꽤 매콤한 맛의 치킨이었다. 뜯어먹기 귀찮은 관계로 순살을 시켜서 쫄면이랑 먹었는데 상당히 맛있는 치킨이었다. 동네에 있었다면, 단골되었을 것 같은 치킨.
왠지 밥생각이 나는 소스다.. 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게에서 정말 공기밥도 팔고 있고 꽤 많은 사람이 밥을 시켜서 앞에 놓고 함께 먹고 있었다. 우리도 그렇게 먹고 싶었지만, 밥까지 먹으면 정말 다 못먹을 것 같아서.. 순살이라 양이 많지 않을 것 같았지만, 떡이라든지 사리도 꽤 들어있었고 양도 결코 부족함이 없었다.
결국은 둘이서 다 먹지 못하고 조금 남겼다. 남긴 부분은 포장을 해달라고 하니 금세 포장을 해주던..
(배달도 된단다!)
정말 동네에 있었으면 자주자주 시켜먹었을 것 같은 치킨집이었다. 가격도 (적어뒀는데 잃어 먹었...) 그렇게 비싼 편이 아니었고 즐겁고 맛있게 치킨을 먹을 수 있었다. 더군다나 절대 까먹지 않을 이름이지 않은가? '무봤나? 촌닭'...
치킨과 약간의 음주로 조금 몸의 긴장을 풀 수 있는 즐거운 자리였다. 맛있게 먹고 남은 치킨을 가지고 숙소로 돌아와 조금 더 먹고 그래도 남은 것은 다음날 아침까지 활용해서 아까운 것 없이 전부 먹었고...
다음에 기회가 되면 다시 가고 싶은 집으로 기억에 남을 것 같다. 추천!
:+:가시는 길:+:
:+:관련 사이트:+:
▶ 케이엠씨푸트(http://www.kmcfood.com/)
서울에도 이미 몇군데 생겼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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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글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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