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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8) - 3일차, 예술이 살아있는 부전시장!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8) - 3일차, 예술이 살아있는 부전시장!
2010.11.15(이어집니다:D) :+:3일차 일정:+: 숙소-부전시장-PIFF광장-구제시장-용두산공원-부산역-집 알람소리에 맞춰 경쾌하게 온몸을 발작(!?) 하며 일어난 아침. 습관적으로 창문을 걷어 날씨를 확인하게 되었다. 걱정과는 달리 맑고 쾌청한 하늘이 우릴 반기고 있었다. 역시, 오늘도 빼놓을 수 없는 메뉴는 조식! 서둘러 씻고 아침밥을 먹으러 밖으로 나왔다. 다만, 이번에는 어제에 비해 약 30분정도 늦게 나왔더니 엘레베이터에 사람이 가득가득하여 도저히 탈 수가 없어서 걸어서 내려왔다. 12층에서 2층까지...(...) 조식의 대부분의 메뉴는 일치했으나 조금씩 차이를 보였다. 개인적으로는 전날 먹었던 주먹밥이 가장 히트한 메뉴가 아닌가 싶었다. 어제에 비해서 조금 맛이 떨어지는 느낌을 받았으나, '무봤나, 촌..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7) - 2일차, 무봤나? 촌닭!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7) - 2일차, 무봤나? 촌닭!
2010.11.05(이어집니다:D) :+:2일차 일정:+: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PIFF광장을 헤매던 저녁. 슬슬 출출해져가는 속을 달래러 이리저리 시장통을 뒤집고 돌아다녔지만 마땅히 눈에 띄는 것은 없었다. 사방에 널린게 포차였지만, 그렇다고 포차가 안땡기는 것도 아니었지만.. 동생이 결정적으로 회(비린 것)를 못먹는 고로 선뜩 가고싶은 마음이 들지 않았다. 그렇게 다시 헤매길 수분. 멈춰선 것은 동생의 '엇!'하는 소리와 함께였다. 어떤 닭집앞에서 멈춰선 동생은 부산에 살고 있는 친구가 추천해 준 집이고 서울에도 이제 막 가게가 생겼다는 등의 이야기를 했다. 더불어 유명한 집이라고.. 점심 때 닭갈비를 먹지 못한 한도 있어서 과감히 들어간 닭집. '무봤나? 촌닭' 어떻길래 유..
대개 / 대게 / 데개 / 데게
대개 / 대게 / 데개 / 데게
2010.10.30안녕하세요, 꾸준히 연재글(!?)을 써야함에도 불구하고 자꾸 샛길로 새고있는 레이니아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말 오랜만에 우리말 카테고리에 살을 붙이는 포스팅입니다. 이번에 작성하는 포스팅은 제가 정말로 헷갈리고 오타를 많이 내는 표현중에 하나인데요. 아마 분명히 제 포스트 중에는 이 오타를 낸 것이 있으리라 추측하고 있습니다. 찾아내야 하는데... 하면서도 분량이 상당해져 반쯤 포기했네요. 네, 각설하고 바로 진행하겠습니다. 제가 자주 틀리는 표현은 '대개'입니다. 그렇습니다. '대개'가 옳은 표현이죠. 대개라는 말은 명사, 혹은 부사로써, '일반적으로 그러한 경우, 혹은 경우에'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엄밀히 말하면 이는 고유어가 아닌 한자어 대개(大槪)입니다. (별도로 간혹 '대개 그러한 ..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6) - 2일차, 석양의 해운대.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6) - 2일차, 석양의 해운대.
2010.10.29(이어집니다:D) 어제 글 설정을 분명히 건드리지 않았는데, 오늘 아침에 덜컥 발행이 되어있는 걸 보고 화들짝 놀랐네요. (피곤해서 막판을 오타작렬로 내버려 두었는데...) 이왕 발행된 것, 깨끗하게 수정해서 발행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좀더 면밀히 확인후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2일차 일정:+: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대연동에서 맛나게 돼지국밥을 먹어준 이후엔, 해운대에 PIFF 빌리지가 있다고 하여 가볼겸, 겸사겸사 바다구경도 할겸하여 해운대를 찾아갔다. 해운대도 살아생전 첫 방문. (아니, 부산이 첫 방문이었지만..) 더군다나 이름으로 열심히 듣고, 영화에서 파도가 폭풍같이 몰아치는 모습이나 혹은 여름철 뉴스에 헐벗은 처자나 남정네들이 돌..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5) - 2일차, 쌍둥이 돼지국밥을 가다!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5) - 2일차, 쌍둥이 돼지국밥을 가다!
2010.10.25(이어집니다:D) :+:2일차 일정:+: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다들 짐작하겠지만, 대연동에 간 이유는 돼지국밥을 먹기 위해서였다. 돼지국밥집도 유명한 곳이 많다고는 하는데 보편적으로 많이 추천받은 곳이 대연동이었다. 그러나 대연동의 위치가 좀 애매하다보니 일정중에 시간을 빼기가 여의치 않았는데, 일정이 갑자기 한산해진 이유도 있었고 (요트경기장을 가려다가 거리가 애매해서 포기해버렸다.) 전철도 쿨하게 1일권을 끊지 않았는가! 그래서 이왕 온 것. 맛난 것좀 먹어보자라는 마음에 대연동으로 향했다. 대연역에서 나와 모퉁이 하나만 꺾어 들어가 직진하다 보면 나오는 곳. 그다지 길을 헤매지 않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여기가 추천받은 쌍둥이 돼지국밥이다. 점심시간에..
만년필 잉크를 구매했습니다.
만년필 잉크를 구매했습니다.
2010.10.23안녕하세요. 레이니아입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스산해지는게 느껴지네요. 전 또 목이 따끔따끔한게 아무래도 그분이 오실 징조인가 봅니다. 블로그 이웃분들, 그리고 독자분들은 감기걸리지 않게 몸조심하세요..ㅠ_ㅠ 저는 주 필기수단으로 만년필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사용한지는 오래지 않습니다만(2006년부터 쓰기 시작했으니 이제 겨우 4년이네요.), 길이 든 만년필은 다른 필기구랑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만족스러운 필기감을 주고 있어서 애용하고 있습니다. 더군다나 힘주어 글씨를 쓰는 습관이 있는 제게 라미 펜은 참 맘에 드는 펜이었습니다. 이후에는 취미로 갖고싶어 캘리그래피펜도 한자루 구매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만년필을 처음 받을 때 쓰던 잉크를 썼었는데 채우는 주기가 일정치 못하여 빠르면 1주일에 2..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4) - 2일차, 벡스코에서 만난 시장.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4) - 2일차, 벡스코에서 만난 시장.
2010.10.22(이어집니다:D) :+:2일차 일정:+: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벡스코가 보여 벡스코로 이동하였다. 다음달이면 지스타가 열린다고 하던데.. 마음이 선덕선덕..하지만 경비가...TㅁT.. 누가 저 부산에 좀 데리고 가실분 없으신가요...(...) 마음만 무성할 뿐 실제로 갈 수 없을 지스타. 부르다가 내가 죽을 이름이여... 아무튼 벡스코에 도착하니 이상한 천막이 세워져있는 것이 보였다. 뭐지? 궁금한 마음에 발걸음을 옮겼다. 정체는 바로 2010 전국 우수시장 박람회. 벡스코 내에서도 박람회가 진행중이었지만, 밖에 전국 시장에서 유명한 음식들을 팔고 있는 곳이었다. 오오..! 뭔가 멋진걸? 마침 시기가 점심시간이 될 즈음이라 돌아다니면서 점심거리를 찾아보기 시작했..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3) - 2일차, 빕립. 나와 싸울텐가?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3) - 2일차, 빕립. 나와 싸울텐가?
2010.10.20많이 늦었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여행기;) (1일차에서 이어집니다.:D) :+:2일차 일정:+: 숙소-센텀시티-벡스코-시립미술관-대연동-해운대-PIFF광장-숙소 아침이 밝았다. 조식을 먹고 영화를 볼 생각에 조금 일찌감치 맞춰둔 알람에 발작을 하면서 일어나 주섬주섬 준비를 했다. (그나저나 평소엔 제대로 일어나지도 못하면서 여행만 갔다하면 벌떡벌떡...) 잠시 어제 하려다 못한 숙소소개를 마저...:) 어제는 부랴부랴 와서 짐 던져 놓고 나갔다가 돌아와선 바로 뻗어버리는 바람에 못 찍은 사진. 사실 아침에도 못찍었지만, 저녁 때 찍은 사진을 끌어와 남겨보려고 한다. 더블 A룸.(강제지정이었다.) 잠옷도 한번 올려두었지만, 잠옷은 따로 챙겨간 연유로 손대지 않았다. 다행히 잠버릇이 고약한 편이 아니..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2) - 1일차, 지하철을 타고 간 바다.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2) - 1일차, 지하철을 타고 간 바다.
2010.10.16(이어집니다, 평어체..아시죠^^?) :+:1일차 일정:+: 광명역-부산역-숙소-센텀시티-광안리-숙소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 알 수 있지만 숙소인 중앙동에서 센텀시티까지 가는데는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바로 출발한 지금은 아주 잠깐의 여유를 가질 수 있는 시간. 그런데.. 전철역이 어디더라..?! 하루이틀도 아니지만 이정도로 길 못찾는 것은 새삼 신기에 가깝다는 생각을 하며, GPS를 이용하여 방향을 잡고 전철역으로 이동했다. 부산지하철에서도 다행히 티머니가 가능했지만, 이번 여행은 지하철을 기반으로 이리저리 돌아다닐 예정이었으므로 1일권을 이용하기로 했다. 생각해보니 1일권 관련 사진을 전혀 찍지 않았구나...(...) 부산지하철에서도 역무원 없이 혼자서 기계로 표를 뽑을 수 있게 되어있다. 화면 우측..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1) - 1일차, 지금 영화보러 갑니다.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1) - 1일차, 지금 영화보러 갑니다.
2010.10.15(지난 포스트와 이어집니다. 역시나 평어체에요.) :+:1일차 일정:+: 광명역-부산역-숙소-센텀시티-광안리-숙소 일정을 마무리 짓고온 동생과 함께 차를 타고 KTX 광명역으로 향했다. 서울역보다는 따져보니 광명역 쪽이 훨씬 가까워서 택했다. 그리고 뭔가 크고 깨끗하다는 이야기도 들었고. 처음 가본 KTX역사는 무지무지하게 큰 느낌이었다. 유리벽이 많아서 투명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고 위에서 아래 플랫폼이 내려다 보이는 것도 꽤 신기한 구경이었다. 13시 46분 차를 타기 위해 30여분 전에 도착해서 서편을 한번 휘익 둘러보고 나자 탑승대기 안내가 떠서 플랫폼으로 내려갔다. 저 멀리서 차가 오는 것이 보였다. 오오, 부산으로 정말 출발하는 것인가!? 더불어 KTX도 처음타본 나에겐 시속 300km의 속도로..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0) - 여행 전.
PIFF와 함께하는 부산여행 (0) - 여행 전.
2010.10.14지난 부산 여행을 다녀온 포스트입니다. 경주여행처럼 일자별로 나누자니 양이 조금 되어서^^; 조금 더 세분하여 적도록 하겠습니다. (평어체를 사용하도록 하겠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에 참가하는 것은 오랜 소원중에 하나였다. 올해로 15회째를 맞았다고 하는데 그 동안은 부산 국제 영화제라는 것 자체에 관심이 없었던 탓이고 겨우 그 존재를 찾아냈을 때에는 이미 모든 행사가 끝나버린 후 였고 그 다음해에는 도저히 내가 시간을 낼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렇게 몇 년을 가본적도 없는 부산에 대해 꿈을 꾸고 있다가 어느순간 깨달은 것은 하나. '내가 시간을 내지 않으면 영영 시간이 나지 않을 것이다.'라는 것이었다. 내 성격상 일을 벌여놓지 않으면 하질 않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기에, 이번 PIFF홈..
대학로, 짬뽕 늬우스를 다녀왔습니다.
대학로, 짬뽕 늬우스를 다녀왔습니다.
2010.10.13지난 주말, 그리고 요 며칠간 잘 지내셨습니까? 레이니아입니다.:) 금요일과 주말을 이용하여 나름 밀도있게 부산을 다녀온 덕분에 온몸이 쑤시고 아프네요^^; 여독이 쌓여서 그런 것일까요.. 덕분에 나름 포스팅 거리도 든든히 챙겨왔고(!?) 이미 써야할 포스팅거리도 많고.. 그런데 시간도 없네요 -_-;; 아무튼, 몸이 아직 완전히 정상으로 돌아오진 않았지만, 정말 영화제 끝날 때 까지 쉬는 것도 너무 성의 없어 보이고.. 천천히 다시 포스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웃님들 포스팅은 rss로 꾸준히 챙겨보는데, 그간 댓글을 못 달아드렸네요:P) 오늘 소개할 집은 부산을 다녀오기 전날 제가 기회가 있어서 연극을 보러 갔었거든요...(...) 그래서 연극을 보기 전에 소개받아 먹은 짬뽕집에 대해서 소개를 하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