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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RX100m6 개봉기 - 화각이냐 조리개냐
2018.12.18블로그에 글을 쓰면서 재미를 붙인 취미는 사진입니다. 사진을 좀 더 예쁘게 찍어보려고 이런저런 준비도 하고, 장비에도 욕심을 내기도 했습니다. 공부도 하고 그 과정에서 나아지는 결과물을 보고 뿌듯함을 느끼기도 했죠. 제가 지금 쓰는 카메라는 이미 간단히 소개한 소니 a7m3입니다. 그러다가 근래에 새로운 장비를 들였습니다. 바로 오늘 소개할 카메라. RX100m6인데요. 오늘은 이 이야기를 잠깐 해볼까 합니다. 서브 카메라가 필요할까? RX100m6는 1인치 센서를 탑재한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입니다. 렌즈 일체형. 흔히 ‘똑딱이’라고 부르는 카메라인데요. 이런저런 설명을 더하지 않아도 벌써 6번째 리뉴얼을 겪은 RX100 시리즈의 존재는 다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RX100 시리즈의 위치는 두 가지입니..
10 GiGA 인터넷을 빨리 만나는 방법,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에서!
10 GiGA 인터넷을 빨리 만나는 방법, 스타벅스 리저브매장에서!
2018.12.04얼마 전 10 GiGA 인터넷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11월 1일부터 10기가 인터넷이 상용화를 시작해 이 시기에 맞춰 소개해드렸는데요. 상용화는 됐다지만, 실제로 10 GiGA 인터넷을 체험해보신 분은 많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아직 조건이 까다롭기 때문인데요. 그런데, 이 10 GiGA 인터넷을 체험해볼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아프리카tv 오픈스튜디오 PC방 일부에서 이 속도를 체험할 수 있다고 하지만, 지점이 너무 적고요. 그나마 좀 쉽게 접할 수 있는 곳이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에 직접 다녀왔습니다.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 with 10 GiGA 인터넷 10 GiGA 인터넷이 상용화되기 전부터 스타벅스 리저브 매장은 체험존으로 선정돼 빠른 인터넷 속도를..
무작위 패스워드를 쉽게 만드는 방법은? Secure Password Generator
무작위 패스워드를 쉽게 만드는 방법은? Secure Password Generator
2018.12.03개인채널에 글을 쓰면서 꽤 오랜 시간 동안 사랑받아온 글은 '안전한 패스워드를 만드는 6가지 법칙'입니다. 2011년에 작성한 글이네요. 옛날글은 다시 작성해야겠다는 생각을 예전에 잠시 한 적이 있는데, 그 생각은 이 글 때문에 시작됐습니다. 그리고 7년이 지난 지금. 이 내용은 아직도 유효하고, 많은 분께서 이러한 방법을 전혀 모르고 있습니다. 많은 검색 풍파를 겪으며, 이제는 이 글이 잘 검색되지는 않는 것 같네요. 최근 이 글에 제가 코멘트를 달아뒀는데요. Secure Password Generator라는 서비스를 더해놨습니다. 그리고 오늘은 이 서비스를 쓰는 방법을 소개해드릴까 합니다. 제가 소개한 안전한 패스워드 만들기는 사람의 기억력으로 외울 수 있는 비밀번호를 외우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하..
샤오미 센서형 자동 거품 손 세정기 리필하기
샤오미 센서형 자동 거품 손 세정기 리필하기
2018.11.30지난 10월에 산 샤오미 전자동 거품 손 세정기를 기억하시나요? 그 글 마지막에 세정액을 다 쓰면 일반 세정액을 채워 넣으면서 후기를 다시 한번 소개해드리기로 했는데요. 한 달하고도 보름이 조금 지나 세정액을 바꿀 때가 돼 채워 넣은 후기를 간단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샤오미 전자동 거품 손 세정기와 함께한 한 달 혼자 쓰는 집에선 꽤 오래 쓴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요. 저는 집에 거주하는 인원이 많아서, 그리고 제가 손을 습관적으로 자주 씻는 편이라 생각했던 것보다 가파르게 닳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사고도 있었어요. 센서 부분이 오염된 걸 모르고 있다가 1/5 정도 계속 나와버리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는데요. 배터리가 방전돼 이 정도에서 그쳤지만, 살짝 식겁했던 일이었습니다. 센서에 손이 닿지 않..
샤오미 DEERMA 보풀 제거기 : 겨울철에 들여 놓을 무난한 제품
샤오미 DEERMA 보풀 제거기 : 겨울철에 들여 놓을 무난한 제품
2018.11.29겨울철 필수품... 이라고 하기엔 뭐하지만, 저는 보풀 제거기가 매년 아쉬웠습니다. 추위를 잘 타서 니트류 옷을 잘 입는데 자꾸 보풀이 올라오는 통에 골치가 아팠거든요. 이걸 손으로 일일이 떼어내자니 귀찮기도 하고 옷도 상할 것 같고... 막상 사자고 마음먹으면 가격이 묘하게 비싸서 갈팡질팡하다가 겨울을 보내고. 올해는 그러지 말자고 다짐하고 고르고 고르다가 샤오미 DEERMA 보풀 제거기를 골랐습니다. DEERMA 보풀 제거기 이제 샤오미 제품인데 왜 다른 브랜드 이름이 있냐는 이야기는 안 나오는 것 같아요. 디어마(DEERMA)는 주로 생활 가전을 선보이는 브랜드입니다. 아마 물걸레 청소기에서 디어마 브랜드를 보셨을 것 같아요. 샤오미 제품은 전 Qoo10에서 많이 고르고 있는데요. 아무래도 정식으로..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 Xs 시리즈 중간 평가
새롭게 출시한 아이폰 Xs 시리즈 중간 평가
2018.11.24호기롭게(?!) 후쿠오카까지 가서 아이폰 Xs의 첫인상을 소개해드린 지도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저는 제 소유의 아이폰 Xs도 개통해서 써보고요. 함께 출시한 Xs Max와 XR까지 두루두루 살펴봤습니다. 그래도 이만하면 중간평가 정도는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아이폰 Xs가 제게 어떤 의미의 스마트폰이 되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콘텐츠 소비를 위한 강력한 기기 스마트폰으로 가장 많이 하시는 게 뭔가요?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조금 넓게 분류해본다면 콘텐츠 소비를 위한 용도가 가장 많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스마트폰 이용 패턴이 화면이 넓은, 이른바 ‘패블릿’에 속하는 스마트폰이 인기를 끌게 만든 요인이 아닐까 싶어요. 그리고 이런 의미에서 아이폰은 준수한 기기입니다. 우선 무엇보다도 디..
샤오미 남부럽지 않은 가방, NIID FINO 슬링백
샤오미 남부럽지 않은 가방, NIID FINO 슬링백
2018.11.20더위가 가시고 슬슬 가을 같아지던 지난 9월. 여름내 잘 쓰던 샤오미 90 크로스백 소개를 드린 바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소개할 때쯤엔 아쉽게도 그 제품이 단종돼버려 대안으로 NIID FINO 슬링백을 소개해드렸는데요. 제품이 잘 도착했고, 한 달 반 정도를 잘 써보고 나서 어떤 느낌이었는지 드디어 소개를 해드릴까 합니다. 간단한 느낌 위주로 정리해봤어요. NIID FINO 슬링백 상품 페이지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가방이 지향하는 바는 명확합니다. 주머니에 넣긴 힘들지만, 들고 다니기 버거운 짐을 가볍게 넣을 수 있는 부피 적은 가방. 이상도 이하도 아닌데요. 그러다 보니 제품의 장단점이 두드러집니다. 디자인이 고정된 건 어쩌면 장점, 어쩌면 단점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1세대에서는 왼손잡이, 오른..
새롭게 등장한 샤오미 미지아 전자동 거품 손세정기
새롭게 등장한 샤오미 미지아 전자동 거품 손세정기
2018.11.14제가 얼마 전 소개해드린 삶의 질을 개선하는 ‘샤오미 전자동 거품 손 세정기’ 기억하시나요? 한 달 정도 쓰면서 이제 슬슬 거품을 갈아줘야 할 때라고 생각했는데, 덜컥 2세대 제품이 나왔습니다. 1세대 제품이 알음알음 입소문을 탔는데요. 저도 명성은 익히 듣다 잡아탔는데, 알고 보니 끝물을 골라잡았던 거네요. 이번에 달라진 2세대 제품은 전체적인 디자인이 개선되고 전체적인 성능이 소폭 향상됐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제품 연출 사진을 보면 유선형을 띠지만 원형에 가깝게 디자인된 걸 볼 수 있습니다. 상대적으로 화장실 공간을 덜 차지하겠네요. 그리고 센서의 위치가 바뀌면서 손을 깊이 집어넣다가 본체를 툭툭 치는 일도 사라져, 손쉽게 비누 거품을 쓸 수 있게 됐습니다. 그리고 잘 보시면 세정액을 담는 통 색도 ..
떠난 마당에 구질구질하게 살펴보는 LG V40 ThinQ 후기 - 혼돈의 카메라
떠난 마당에 구질구질하게 살펴보는 LG V40 ThinQ 후기 - 혼돈의 카메라
2018.11.10벌써 한 달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다섯 개의 카메라, 펜타 카메라라는 특성을 들고 온 LG V40 씽큐(ThinQ)의 이야기입니다. 출시 당시에는 소개를 바로 해드릴 것처럼 이야기했었는데, 상당히 늦게 글을 적게 되네요. 그것도 많이 갈무리해서요. 그 이유는 아이폰이라는 이슈도 있었지만, V40 씽큐를 쓰면서 참 혼란스러운 경험을 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오늘은 제가 느낀 혼란을 중심으로 V40 씽큐의 후기를 정리해보고자 합니다. LG V40 ThinQ와의 첫만남 V40 씽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다운 성능을 갖췄습니다.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 6GB 램, 그리고 64/128GB 저장공간을 갖췄습니다. 특히 LG전자가 내세우는 밀스펙을 통과한 내구성과 가벼운 무게가 인상적입니다. 최근 들어 무게에 신..
가민 비보무브 HR과 한 달을 보낸 후 : 스마트 워치의 역할이란?
가민 비보무브 HR과 한 달을 보낸 후 : 스마트 워치의 역할이란?
2018.11.07벌써 지난달이었죠? 가민의 팝업스토어를 다녀온 지도요. 글 말미에 가민 비보무브 HR(Garmin vívomove HR™)을 직접 써볼 수 있게 됐다는 말씀을 드렸는데요. 한 달이 조금 안 되게 써본 지금. 어떤 일을 했고, 무엇을 느꼈는지 정리해봤습니다. 가민 비보무브 HR의 첫인상 제품 패키지는 지난 글에서도 보셨죠? 전면에 제픔 이미지가 있어 어떤 제품인지 단번에 알아볼 수 있는데요. 상자를 열면 워치 페이스가 있고 아래에 시계 끈과 액세서리가 있는 모양입니다. 웨어러블 기기의 특성상 첫 연동 말고는 딱히 연동할 일이 없다 보니, 익숙지 않으신 분이 많습니다. 그러니 동봉된 사용설명서는 꼭 읽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저는 약간 밝은 느낌의 가죽 스트랩을 썼는데요. 처음엔 너무 밝은 것 아닌가 싶었는데..
아이폰 Xs와 아이폰 X, 그리고 나 - 무엇이 달라졌을까?
아이폰 Xs와 아이폰 X, 그리고 나 - 무엇이 달라졌을까?
2018.11.06지난 2일 정식으로 아이폰이 선을 보였죠. 그리고 저는 이미 지난 9월에 아이폰 Xs(iPhone Xs)의 첫인상을 소개해드린 바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다시 아이폰 Xs의 개봉기나 후기를 소개해드리는 건 철 지난 이야기인 것 같고요. 아이폰 X를 쓰다가 아이폰 Xs를 다시 쓰게 되면서 느낀 점을 간단히 짚어보려고 합니다. 아이폰X과 Xs, 무엇이 달라졌기에? 지난번엔 골드, 이번엔 스페이스 그레이입니다. 골드 색상을 살짝 고민했지만, 제가 애플 제품을 골라왔던 역사(iPhone 5s 골드, 아이폰 6s 플러스 로즈 골드, 아이패드 프로 9.7 로즈 골드...)를 돌이켜보면 그냥 하던 걸 하는 게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폰 Xs는 스페이스 그레이를 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정말 아이폰..
샤프(Sharp) 보냉 백 출시 : 디스플레이 기술을 응용해 만들었다고요?
샤프(Sharp) 보냉 백 출시 : 디스플레이 기술을 응용해 만들었다고요?
2018.11.05일본의 가전 브랜드인 샤프(Sharp)에서 오늘 새로운 제품을 하나 선보였습니다. 이게 무엇인고 했더니 보냉 백 TKS001N이라고 하네요. 왼쪽은 보냉 백, 오른쪽은 보냉 유닛이라고 합니다. 이 황당한 물건의 제조사는 테키온 랩(TEKION LAB)이라고 하는데요. 테키온 랩은 샤프의 연구 개발 사업 본부에서 나온 벤처기업입니다. 테키온 랩의 기술은 원래 어떤 곳에서든지 작동하는 액정 디스플레이를 개발하는 데서 시작됐다고 합니다. LCD는 뒷면에 액체가 있어 너무 온도가 낮거나 높으면 액체가 변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든요. 그러다가 특정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소재(테키온 랩 설명에 따르면 '이상한 얼음(不思議な氷)')를 발견했다고 합니다. -24˚C에서 28˚C까지 자유자재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