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망! 2012년 문화 생활 총결산

2013.01.22 06:30 Culture/- 행사(Event)


  레이니아입니다. 2013년도 돌아왔고 1월도 벌써 반 이상 지났는데, 이제 와서 무슨 결산?! 이라고 생각하실 분 계시리라 압니다.-_ㅠ...까지는 작년 포스트 패러디였구요. 올해도 합니다! 2012년에 있었던 문화생활 총 결산 포스트!

  작년에 포스트를 쓰면서 '올해는 좀 더 많이 보겠다!'라는 다짐을 했었는데요. 그게 잘 이뤄져서인지 작년에는 결산하기 귀찮을 정도로 많은 양을 보았습니다.... 뭐 다 그런 거 아니겠어요 하하하하하...

  다소 장황할 수도 있지만 2012년의 문화 생활을 정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012년, 영화
   2012년 제가 관람한 영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가나다 순)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호핀 등 다른 서비스를 이용해서 본 영화까지 포함하여 33편을 봤으며, 그 중에서 리뷰로 남긴 것은 19편입니다. 많긴 많네요. 작년에 겨우 14편을 봤던 것을 생각하면 2배 이상을 봤네요.

  리뷰도 덕분에 많이 늘었습니다만, 전부 글로 옮기진 못했습니다. 언제고 쓰...기엔 시간이 많이 지나서 가끔씩 잊을만 할 때 즈음 한 번씩 써주려고 해요. 작년의 영화 중에서 워스트는 역시 참 뽑기 쉬운 반면에, 베스트를 뽑는 게 참 고민이 됩니다.

Best - <레 미제라블>
  글로 아직 옮기진 못했습니다만, 작년 영화중 유일하게 2번을 본 영화가 <레 미제라블>입니다. 일단 전 뮤지컬 영화는 덮어두고 좋아하는 편이라 취향일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노래 실력이나 기타 여러가지 요소에서 호불호가 무척 갈리고 의견도 많습니다만, 저는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제 취향에 여러모로 잘 맞았던 영화였던 것 같아요. 남한테 섣불리 추천하긴 그렇지만, 제게는 2012년 베스트 영화였습니다!

(레 미제라블)


Worst - <알투비 : 리턴 투 베이스>
  하하하하하하... 예매권으로 보긴 봤지만, 예매권에게 미안한 영화였습니다. 연기도 어설프고 구성도 어설프고, 비중은 제각각에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전혀 알 수 없는 영화였습니다. 국방부 홍보지원단에서 만든 영화가 이것보단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충격과 공포의 영화)


2012년, 연극
  2012년 관람한 연극은 다음과 같습니다.


· 관련 포스트 및 링크

  연극 포스터는 워낙 규격이 제각각이라 맞추기가 참 힘드네요... 포스터는 모두 29장입니다만, 제일 마지막의 2인극 페스티벌은 페스티벌 출품작 전부를 보았기 때문에 총 44편을 관람했습니다.

  그 중에 리뷰로 남겨놓은 글은 22편정도 됩니다. 작년에는 블로그 외에도 연극 리뷰를 작성한 곳이 따로 있어서 실제로 작성한 연극 리뷰는 조금 더 되는데요. 기회가 된다면 블로그에도 소개해볼까... 합니다.

  2011년 결산을 하면서 한 달에 한 편은 겨우 봤다고 했었는데, 2012년에는 ...일주일에 한 편씩 봤다고 할 기세네요... 연극에서도 베스트와 워스트를 각각 꼽아보겠습니다. 2012년 베스트와 워스트는 꼽기가 쉽네요.

Best - <위키드(Wicked)>
  더도말고 덜도말고 위키드입니다. 좋은 자리에서 본 점도 점수를 높이는데 공헌을 했지만, 넘버링도 좋았고 극 구성도 무척 좋았어요. 자막을 통해서 본 연기였지만 역시 무척 좋았구요.

  개인적으로 가성비(?!)옹호자입니다만, 비싼 값을 한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여력만 된다면 한 번 더 관람하고 싶었던 뮤지컬이었어요. 막을 내려 추천하지 못함이 아쉬울 뿐입니다.


Worst - <골 때리는 그녀>, <로맨틱 코메디>

  워스트 연극이 왜 두 편이냐 하면요. 이 두 편의 연극이 같은 연극이기 때문입니다!!!!

  공연의 완성도도 낮았으며, 제목만 바꾸고 구성을 살짝 바꿔서 관객을 낚시한다는 점에서 무척 기분이 상한 연극이었습니다. 게다가 개선이 된 것도 아니라 개악에 가까운 구성은 정말... 할 말이 없네요.



2012년, 전시와 공연
  작년엔 이 부분이 없었지만, 올해하는 결산에는 전시도 넣었습니다!


  전시나 공연은 이벤트성 공연까지 포함하여 15개 정도를 다녀왔습니다. 사진을 못 찍은 전시도 있어서 보이지 않는 것도 있는데요. 전시는 따로 베스트와 워스트를 고르진 않겠습니다. 전시 내용을 비교하기엔 아무래도 무리가 있으니까요...^^;


  개인적으로 여수엑스포에 다녀 온 경험은 좀 신선한 경험이었구요. 음악 관련한 행사에 다녀온 경험도 무척 의미있었습니다.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을 다녀왔던 게 그것인데요. 그 외에도 이벤트 성 콘서트도 약 4개 정도를 다녀올 수 있었죠.




  결산을 준비하기도 힘들었고 하는 것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양이 많다보니 글 쓰기가 이렇게 어렵네요. 다른 분 결산포스트를 보면 재미있어서 저도 야심차게 준비했는데 별로 재미없긔... 망했긔...


  무척 힘들고 고된(!?) 작업이었지만, 또 정리를 해놓고 나니 뿌듯하긴 하네요. 올해는 과연 작년처럼 문화생활을 할 수 있으려나 모르겠습니다... 맘 먹고 덤볐다가 기둥뿌리가 뽑힐 지경이라 ^_T...

  그래도 올해 역시 폭넓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해보려고 합니다. 다짐은 이렇게 하지만, 잘 될지 자신은 없어요^^; 아무튼, 올해도 다양한 문화생활 이야기를 들고 올테니, 가끔씩 들러 천천히 즐겨주세요.

  지금까지 레이니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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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캬! 정말 많은 문화생활을 즐기셨네요. 저도 그러고 싶은데...
    • 기회가 닿아서 작년엔 참 저도 놀랄 정도로 열심히 즐겼습니다 ^^;
      올해는 아무래도 힘들 것 같지만요 ㅠ_ㅠ
  2. 진짜 많이 보셨네요 ㅎㅎㅎ 부러워 부러워 부러워!!!!!
    • 저도 많을 거라 예상은 했는데, 결산하고 나니 이렇게 많을 줄은 몰랐습니다 ㅎㅎ
      할 일은 안하고 맨날 놀러 다녔나봐요^^;;
  3. 멋진 문화인으로 사셨군요~~^^
    워스트 연극은...정말 좀 거시기 하네요...쩝...
    • 리뷰 글을 따라가보시면 아시겠지만, 최근에 다른 제목으로 또 낚시를 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더라구요...
      몹쓸 연극입니다 -_-;;;
    • 햄톨대장군
    • 2013.01.22 10:26 신고
    우와 이거 정리하실라면 시간 엄청 걸리셨을텐데~!!!
    완전 수고하셨습니다. ㅋㅋ
    저도 레미제라블 본다본다하면서 아직까지못봤네요.
    올 한해도 멋진 공연 소식 부탁드려용 ^^
    • 1년에 한 번 하면 되는 거지만... 정말 힘들었어요 T_T...
      레 미제라블.. 전 완전 취향이었는데, 섣불리 권하긴 좀 조심스럽네요 ^^;;
      올해도 부지런히 문화생활을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0^
    • 행복박스
    • 2013.01.22 14:53 신고
    레미제라블 저도 좋게 봤는데 좋게 본 사람들은 너무 감동있게 잘 봤고
    또 싫어하는분들은 지루하다고 졸립다고 하더라구요..
    이건 호불호가 심하게 갈리는것 같아요
    • 재미있게 보고 오신 분들도 노래 실력에 가면 느낌이 천양지차더라구요..^^;
      그래서 이래저래 추천하기 참 위험한(?!) 영화인 것 같아요..ㅜ_ㅜ
      전 참 재미있게 봤는데 말이죠^^;
  4. 와~ 멋지셔요. ^^
    저도 조만간 한 번 해볼까 한답니다.
    • 결산 포스트가 참 이득되는 것도 없고 힘들기만 엄청 힘든데(!?)
      다른 분들의 이런 결산을 읽다보면 꽤 재미가 쏠쏠하더라구요^^;
      그런 재미를 느끼셨으면...하는 바람으로 꾸역꾸역 적어보았습니다 ㅜ.ㅜ
  5. 문화생활을 제대로 즐기셨네요.. 부럽습니다..^^
    이제는 영화도 많이 못보고..
    시간날때 영화라도 많이 보도록 노력해봐야겠습니다..^^
    • 저도 호핀 등 다른 수단을 이용해서 본 영화가 많은 것 같아요:)
      문화생활에 시간을 내기가 확실히 쉽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6. 와~ 이렇게 정리해놓으니 정말 멋지네요!
    그나저나 리턴투베이스는 정말 안습이었어요 ㅠㅠ
    • 알투비 보셨었군요...ㅠ_ㅠ
      참 허무해서 웃음밖에 안나오는 영화였습니다...ㅠㅠ
      그 많은 예산을 하얗게 불태운 느낌이었어요ㅠㅠ
  7. 그저 부러울뿐입니다~ㅎㅎㅎ
    그래도 저기 영화 5개는 티비다시보기로 봤네요~ㅎㅎ
    • 2012년엔 정말 이 앙다물고(?!) 보러다녔었는데
      결산을 하고 나니 정말 많네요...^^;;
      기회를 만드려고 하니 또 꾸준히 들어오는 것 같았습니다.:)
  8. 허헛.. 저도 문화생활 좀 즐겨야 할텐데요 ㅎ
    그저 부럽습니다 ㅎ